양평군 조직변경안 군의회 통과…문화복지ㆍ경제산업ㆍ도시건설 3국 체제 전환

양평군의회는 2일 오전 10시부터 소회의실에서 조례 등 심사 특별위원회(위원장 송요찬 부의장)를 양평군의 조직 변경안인 행정기구 및 정원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조직 변경안이 통과됨에 따라 양평군은 그동안 한시 기구였던 신성장사업국이 폐지되고, 문화복지국, 경제산업국, 도시건설국 3국 체제로 전환하고, 지역돌봄과, 도서관과, 데이터정보과 등 3개 과가 신설되고, 공동체구축과 지역개발과는 폐지됐다. 또 문화체육과와 관광과가 문화관광과로 통합되고, 그동안 문화체육과에 있던 체육 관련 팀이 평생교육과로 이전됨에 따라 평생교육과는 교육체육과로 명칭이 변경됐다. 이번 조직변경은 민선 7기 후반기의 군정 방향과 핵심가치 구현을 위한 조직의 효율 제고와 정부의 그린뉴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급변하는 외부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군은 밝혔다. 이번 개편에는 일부 부서에 토종유전자의 발굴과 보전, 유통 및 지원에 관한 사항이 명시되는 등 민선 7기 후반기 주요 정책을 실현하기 위한 업무 내용의 변경도 구체화했다. 공무원의 정원도 현행 900명에서 945명으로 늘어났다. 변경된 조직 안 조례는 2021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 양평=장세원기자

광주‘후원금 논란’나눔의집 이사진 직무정지 소송 해 넘길듯

광주 나눔의 집 법인 이사진의 직무 정지와 관련된 법정다툼이 해를 넘길 전망이다. 경기도는 앞서 지난 7월21일 나눔의 집 법인인 대한불교조계종 나눔의 집 이사 11명과 감사 2명 등 13명에 대해 직무집행정지 처분을 내렸다. 도는 민관합동조사 방해, 후원금 용도 외 사용, 보조금 목적 외 사용, 노인복지법 위반, 기부금품법 위반 등을 이유로 들었다. 이어 지난 9월19일 이사진 가운데 월주(법인 대표이사)성우(법인 상임이사) 스님 등 5명에 대해 후원금 운용과 이사진 선임 절차상 문제 등에 대한 책임을 물어 해임명령 사전통지를 했다. 나눔의 집 이사들은 이에 맞서 지난 7월24일 직무집행정지 처분 취소소송을 수원지법에 제기, 지금까지 2차례(9월24일, 11월19일) 변론기일이 열렸고 오는 24일 3차 변론기일이 잡혔다. 이에 따라 선고기일은 빨라야 내년 1월말 잡힐 것으로 보인다. 나눔의 집 법인의 법률 대리인인 양태정 변호사는 2일 도가 내세운 직무 집행정지 처분 사유가 없는데다 의견진술 기회를 주지 않는 등 절차적 문제도 있다며 이사진 전부에 대해 직무 정지할 이유도 도가 정확히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도 관계자는 직무정지 처분 취소소송이 진행중인만큼 이사 5명에 대한 해임 여부도 소송 결과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앞서 김대월 학예실장 등 나눔의 집 직원 7명은 나눔의 집 운영진이 후원금을 할머니들을 위해 사용하지 않고 현금과 부동산 등으로 적립해 노인요양사업에 사용하려 한다며 지난 36월 국민신문고 등에 민원을 제기하고 전 시설장과 사무국장, 승려 이사 등 4명을 경찰에 고발했다. 이 고발 건은 현재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가 수사 중이다. 논란이 일자 경기도는 지난 7월 민관합동조사단을 꾸려 별도 조사에 나섰고 민관합동조사단은 나눔의 집이 20152019년 5년간 받은 후원금 88억여원 중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생활하고 있는 나눔의 집 시설로 보낸 금액(시설 전출금)은 2.3%인 2억원에 불과했다는 내용의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나눔의 집에는 평균 연령 95세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5명이 생활하고 있으며 경기도가 나눔의 집 법인에 대한 관리감독 권한을 갖고 있다. 광주=한상훈기자

양주시 내년에도 노인일자리 1천600개 만든다

양주시가 내년도 노인일자리사회활동 지원사업으로 노인 일자리 1천600여개를 만든다. 2일 시에 따르면 시는 어르신들이 안정적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일자리와 사회활동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2021년 노인일자리ㆍ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에 모집하는 노인일자리는 공익활동과 시장형 등 2개 분야 20개 사업에 1천622명이다. 양주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시장형 사업의 경우 60세 이상 기초연금 미수급자도 참여할 수 있다. 공익활동사업은 11개월간 하루 3시간, 월 30시간 근무에 월 27만원의 급여를 지급하며 시장형의 경우 사업 특성에 따라 근무기간, 급여조건 등을 다르게 추진한다. 참여하려면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을 가지고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를 방문해 신청하거나 노인일자리여기 홈페이지(www.seniorro.or.kr), 복지로(www.bikjiro.go.kr)에서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기존 사업 참여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11일까지 사전신청을 받으며 참여자는 소득인정액, 세대주 형태, 참여 경력, 활동 역량 등을 고려한 선발기준표에 따라 고득점자순으로 선발해 개별 통보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구직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의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고령인구 증가 추세를 감안해 다양한 노인일자리 사업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미스트롯2', 17일 첫 방송 확정…3차 트롯 혁명 서막

TV CHOSUN 원조 트롯 오디션 '미스트롯2'가 오는 17일 밤 10시 첫 방송을 전격 확정했다. '미스트롯2'는 '미스트롯1'과 '미스터트롯'으로 'K-트롯' 위상을 드높인 TV CHOSUN이 세 번째로 내놓는 '신개념 트롯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특히 지난 3월 종영한 '미스터트롯'은 시청률 35.7%를 기록하는 등 종편 역사를 뒤엎는 최고의 시청률 기록 행진을 이어가는 기염을 토했던 바 있다. 이와 관련 매 시즌 높은 시청률과 폭발적인 화제성으로 열풍의 중심에 섰던 '미스트롯' 시리즈가 세 번째 시즌 '미스트롯2'를 통해 또 한 번 10대부터 80대까지 전 연령을 아우르는 차세대 트롯 스타 발굴에 박차를 가한다. 더욱이 이번 '미스트롯2'는 약 5개월 동안 무려 2만여 명의 지원자가 몰리며, 전 시즌을 통틀어 역대급으로 높은 경쟁률을 자랑했던 상황. 여기에 총 20회가 넘는 제작진 예심을 통해 까다롭게 참가자를 선별해낸 만큼, 미모와 실력, 흥과 끼를 두루 갖춘 최정예 멤버들이 한층 업그레이드된 무대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뿐만 아니라 '미스트롯2'는 MC 김성주와 특별 마스터를 포함, 무려 17인에 이르는 황금 마스터 군단이 출격, 한껏 높아진 기대감에 화력을 더한다. 기존 마스터 장윤정, 조영수, 진성, 신지, 김준수, 붐, 장영란은 물론 '미스터트롯' TOP6 멤버들과 박선주, 손준호, 김용임, 김영옥까지 '뉴페이스'들이 대거 합류를 결정, 더 날카로워진 심사 기준으로 글로벌 트롯 여제 발굴을 위해 전력을 가하겠다는 포부를 다지고 있는 것. '미스트롯2' 제작진은 "더욱 막강해진 실력과 화려한 퍼포먼스로 무장한 참가자들이 거리낌 없이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라며 "트롯을 단숨에 대한민국 대세 장르로 이끈 제작진들의 노하우를 총 동원해 또 한 번 원조 트롯 오디션의 힘을 제대로 보여줄 예정"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장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