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4차산업혁명 선도 미래형 ICT 융합 전문가 양성

단국대(총장 김수복)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미래형 ICT융합 창업전문가 양성에 나선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창업대학원에 추가 선정됐기 때문이다. 단국대가 창업 선도대학을 시작으로 중소벤처기업부의 창업지원사업에 7년 연속 선정된 것을 비롯해 ICT융합 창업전문가 양성 전문 교육기관으로 도약하게 된 셈이다. 단국대는 창업강좌 이수 1위(2019년), 창업전담 인력 2위(2019년), 전국 55개 LINC+사업단 중 단 2곳만 뽑은 창업교육거점센터 선정, 판교 글로벌창업혁신센터 설치, 창업휴학 및 창업대체학점 제도 등 창업 친화 캠퍼스로 창업교육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단국대는 정보융합기술창업대학원을 AI(인공지능), 빅데이터, IOT 등 4차 산업혁명 분야 벤처창업가 육성을 위한 융합형 교육연구 수행기관으로 육성한다. 특히 단국대 죽전캠퍼스는 K밸리(판교-성남-죽전-구성-광교)와 인접해 집약된 창업 교육 능력을 활용해 ICT 글로벌기업 및 해외연구소와 함께 창의적인 교육연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학원 커리큘럼은 창업교육, 엑셀러레이팅(창업보육 및 엔젤투자), 기술창업 등의 분야에 초점을 맞춰 운영한다. 정보융합기술창업대학원은 벤처창업학과를 중심으로 ▲인공지능공학과 ▲IT컨버전스학과 ▲글로벌지식재산학과 ▲정보통신학과 ▲ICT융복합내진초고층공학과 등을 운영해 기술 창업가 발굴 및 창업전문가 양성에 박차를 가하게 된다. 내년도 벤처창업과 신입생에게는 ▲창업장학금 지원 ▲국내외 창업연수(미국 실리콘밸리 벤처 인큐베이터 NestGSV 등) 지원 ▲창업관련자격 취득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신입생 원서접수는 지난 2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인터넷을 통해 가능하다. 김수복 총장은 미래 ICT융합 창업전문가 양성으로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전문가 양성과 미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며 대학의 창업 인프라를 기반으로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한국진로창업경영학회 등 도내 기관들과 협업해 명실상부 경인지역 창업 허브로 발돋움하겠다고 밝혔다. 용인=강한수ㆍ김승수기자

고양시 12∼3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

고양시는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수도권 내 운행 제한 등을 담은 제2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다음달 1일부터 내년 3월까지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정부가 지난해 도입한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이 잦은 123월에 평상시보다 강력한 저감 및 관리 조치를 함으로써 미세먼지 고농도 발생빈도와 강도를 줄이기 위한 제도다. 주요 내용은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수도권 내 운행 제한, 미세먼지 민간감시단 구성운영, 미세먼지 배출사업장 관리 강화, 집중관리 도로 선정 및 관리 등이다. 저공해 조치를 하지 않은 배출가스 5등급 차량에 대한 관리가 강화돼 수도권 내 운행이 전면 제한된다. 토일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단속을 하며, 운행 제한을 위반하면 1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저공해 조치 신청 차량과 저감장치 장착 불가 차량은 단속을 미룬다. 그러나 미세먼지 비상 저감조치 발령 때에는 단속을 미루지 않는다. 고양시는 미세먼지 민간감시단을 운영해 미세먼지 집중 발생사업장을 상시 점검하고, 농업부산물 파쇄 지원사업을 통해 농촌지역의 불법 소각을 줄이는 등 미세먼지 배출원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고양시 관계자는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소유자는 운행 제한에 따른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저공해 조치를 하거나 신청을 해야 한다며 깨끗하고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최태원기자

과천시, 공공시설 거리두기 2.5단계 격상…이용인원 30%로 제한

과천시는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에 따라 시가 운영하는 공공시설을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에 준해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과천시민회관, 과천문화원, 종합사회복지관, 경로당(30곳), 장애인복지관, 정보과학도서관 등 사회복지지설과 문화시설 등 공공시설은 이용 인원이 30% 이내로 제한된다. 공공 행사와 공연도 50인 이상 참여를 금지하는 한편, 예정된 행사 일정에 대해서도 취소를 권고했다. 지역 내 어린이집 45곳에 대해선 다음달 6일까지 휴원을 명령했다. 휴원 시에는 특별활동, 외부활동, 집단행사, 집합교육을 할 수 없지만 맞벌이 가정 등 돌봄이 필요한 경우 어린이집에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긴급보육은 계속 시행된다. 관문실내체육관과 청소년수련관 등 체육시설과 민간부문은 현행대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적용된다. 음식점은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포장배달이 가능하다. 종교시설은 예비 시 좌석 수의 20%만 참석할 수 있고 모임과 식사는 금지된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코로나19가 대규모 재유행으로 번져 나가고 있는 시점이어서 자체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상향 조정해 감염병 확산 방지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공적영역서 적극 목소리 내달라”…이재명, 청년 고민 공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8일 2020 경기도 청년 든든 페스티벌에 깜짝 등장해 청년들의 고민을 듣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기복지재단 주최로 낮 12시부터 개최된 이번 행사는 고양 킨텍스에 무대 공간을 설치한 뒤 관람객 없이 진행됐다. 이날 이재명 지사는 청년들의 고민을 함께 나눠보는 코너에 화상연결로 예고 없이 깜짝 출연해 60명의 청년들과 이원생방송 형태로 50분 동안 대화를 진행했다. 이 지사는 코로나19로 일자리를 잃고 번번이 취업에 실패하면서 무기력감과 우울감에 극단적 선택까지 생각하고 있다는 청년의 사연을 직접 읽었고, 5년째 연애를 하고 있지만 학자금대출 등 불안한 경제사정으로 결혼은 엄두도 못 내는 사연 등을 들으며 공감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 지사는 정치인 입장에서 이런 상황을 만든 책임이 있기 때문에 가슴 아프고 죄송하다며 지금의 어려움은 사회구조적인 문제인데 저성장시대이기 때문에 청년들이 진입할 기회가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과거보다 자본이나 기술, 노동의 질이 전부 개선됐는데도 이런 상황이 된 것은 결국 정치의 문제라며 우리가 생각을 바꾸면 기회의 문을 늘릴 수 있다. 개인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도 필요하지만 공적 영역에 대해 관심을 갖고 청년들의 목소리를 높인다면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저는 장애인이었고 돈이 없어 학교도 제대로 못 다녔고 앞이 깜깜해 극단적인 생각을 하기도 했다며 그때 힘이 됐던 것이 책과 일기였다. 다른 사람들의 경험을 책에서 보며 배우기도 하고 일기를 열심히 쓰며 나를 돌아보고 미래를 생각했다면서 자신의 경험에서 나온 조언을 전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는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탁된 민간기부금을 바탕으로 다양한 청년정책에 대한 정보를 청년들의 시각에 맞춰 흥미롭고 쉽게 전달하는 것을 목적으로 열렸다. 이날 페스티벌에는 유명 인플루언서인 대도서관과 꽈뚜룹이 한석준ㆍ윤태진 아나운서와 함께 청년기본소득과 청년면접수당 등 경기도 청년 지원정책을 퀴즈게임 형태로 알기 쉽게 전달했다. 또 뷰티 유튜버인 씬님은 비대면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에게 꼭 필요한 화면 속 좋은 인상 만들기 멘토링 클래스를 진행했다. 이밖에 ▲경기도 청년 기업인이 생산한 상품을 쇼호스트 출신 유명 샵테이너가 함께 홍보해주는 경기청년라이브홈쇼핑 ▲노래하는 성우 이용신씨의 꿈을 좇는 청년들에게 전하는 희망의 목소리 특강 ▲북한이탈 청년 유튜버와 청년봉사단, 청년 목수 등 참가자들이 오픈 스튜디오에서 진행하는 개인 라이브 방송 등 다양한 형태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경기도 청년든든 페스티벌은 소셜방송 라이브(Live)경기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송출됐으며 약 5만 명이 온라인으로 함께했다. 관련 영상은 경기복지재단 유튜브 채널인 복지튜브와 경기도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시 볼 수 있으며 출연한 인플루언서의 유튜브 채널에서도 출연한 프로그램에 대한 영상을 만날 수 있다. 이광희기자

이재명 “3차 재난지원금 보편지급” 與 의원들에 문자 발송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8일 내년 1월 중 전 국민에게 1인당 2030만원씩 지역화폐로 3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전원에게 요청했다. 이재명 지사는 이날 민주당 지도부와 소속의원 174명 전원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 코로나19 재난이 몰아쳐 경제위기가 모든 국민의 삶을 위협하며 긴급하고 강력한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지사는 호소문이라는 제목의 문자 메시지에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정책을 시행하고, 힘겨운 가계를 지원하기 위해 한정된 재정은 최대한 효율적으로 사용해야 한다며 경제 활성화와 가계 지원 효과가 동시에 발생하는 정책이 바로 전 국민에게 3개월 시한 소멸성 지역화폐로 지급한 제1차 재난지원금이라고 말했다. 그는 2차 재난지원금을 현금으로 선별 지급한 후 가계 소비지출은 오히려 1.4% 감소했고 1차 지원금 지급 시 느꼈던 경기 활성화의 체감은커녕 느낌조차 없었다며 세금은 세금대로 더 내고도 지원에서 배제되거나 선별에서 탈락한 국민의 박탈감과 갈등 분열만 불러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지사는 시행착오는 한번으로 족하다. 최소 1인당 총 100만원은 지급해야 할 재난지원금 중 4차분을 남기고 3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지사는 코로나19에 따른 경제위기로 모두가 피해를 입었는데, 경제정책 혜택이나 복지정책 혜택에서 세금 내는 국민을 배제하는 것도 옳지 않다며 지금 논의되는 34조원의 선별 현금 지급은 규모, 대상, 방식, 효과 등 여러 면에서 2030만원의 전 국민 지역화폐 지급에 비해 아까운 예산을 비효율적으로 낭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은 내년도 목적예비비 중 약 2조원을 3차 재난지원금 용도 쓰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광희기자

[속보] 사도세자·정조대왕 위패, 화재 피해 모면

화재로 전소된 화성 용주사 호성전이 예산 문제로 복원에 난항(경기일보 27일자 1면)을 겪는 가운데 호성전 내 모셔졌던 사도세자와 정조대왕 위패가 불교중앙박물관 전시로 화를 모면한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용주사에 따르면 지난 8월20일 새벽 1시10분께 누전에 의한 호성전의 전소로 사도세자(장조)와 경의황후(혜경궁 홍씨), 정조대왕, 효의왕후(정조의 비)의 위패를 비롯해 일반 신도들의 영구위패 6천여개, 연등 200여개가 소실됐다. 화재 당시 소실된 사도세자와 경의황후, 정조대왕, 효의왕후 위패는 모조품인 것으로 확인됐다. 불교중앙박물관이 지난 10월15일부터 내년 2월28일까지 개최하는 2020 불교중앙박물관 특별전-효심으로 나툰 불심의 세계 용주사 전시를 위해 지난 7월말 사도세자와 경의황후, 정조대왕, 효의왕후의 진품 위패를 용주사로부터 빌려갔기 때문이다. 사도세자, 경의황후, 정조대왕, 효의왕후의 진품 위패는 내년 2월28일 전시 종료 후 용주사로 돌아올 예정이다. 용주사는 이들 진품 위패가 돌아오면 호성전이 복원되기 전까지 사찰 내 효행박물관에 봉안할 계획이다. 사찰 내 크고 작은 사건이 많았기 때문에 도난 및 훼손을 방지하고자 호성전 복원 후에도 진품 위패는 효행박물관에 봉안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소실된 신도들의 영구위패와 연등은 소실 당일부터 사찰 내 인력들이 데이터베이스와 수기 작성 목록을 활용해 복원 후 지난 9월16일부터 관음전 임시봉안소에 모시고 있다. 용주사 관계자는 호성전에서 모시고 있던 위패가 전시로 화를 피한 건 천만다행이라며 향후 효행박물관에 봉안하면서도 위패를 활용한 전시는 물론 안전한 보관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정조대왕 위패는 경기도 문화재자료 제151호로 왕실의 안녕과 만수무강을 축원하는 패다. 지난 1790년 용주사에서 불상을 조성하면서 함께 제작된 작품으로 추정된다. 권오탁기자

수사랑 올스타와 나인버스터, 수원컵 야구대회 8강 진출

수사랑 올스타와 나인버스터가 제6회 수원컵 전국사회인야구대회 메이저리그 8강에 동행했다. 수원컵 전국사회인 야구대회 로고. 수사랑은 28일 수원시 탑동 2구장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16강전서 양윤기의 2점 홈런을 앞세워 젠틀맨을 17대13으로 제압했다. 이날 수사랑은 1회초부터 타선이 불을 뿜었다. 김대엽의 볼넷을 시작으로 박대원, 김우석, 김영진, 김윤구의 안타에 이어 양윤기가 투런 홈런을 쏘아올려 6점을 뽑았다. 이어 2사 1,2루서 박대원과 김우석의 적시타, 이동민의 안타로 4점을 보태는 등 1회에만 10점을 올렸다. 하지만 젠틀맨도 1회말 곧바로 반격했다. 박상규의 볼넷에 이은 이영식, 유선정, 오정곤, 김일수의 안타로 6점을 만회하며 추격했다. 기세를 탄 젠틀맨은 6대11로 뒤진 2회말 역전에 성공했다. 이영석, 오정곤, 김일수의 안타와 상대 투수의 제구력 난조를 틈타 연속 볼넷으로 6점을 획득, 12대11로 앞서나갔다. 이에 수사랑이 3회초 2점을 뽑아 재역전을 이룬 뒤, 4회초 4점을 보태 승부를 갈랐다. 한편 나인버스터도 KT 스타즈를 13대6으로 꺾고 8강에 올랐다. 1회초 KT가 3점을 뽑아 앞서나갔지만, 나인버스터는 1회말 박건현의 적시 2루타, 김태영의 적시타로 2점을 따라붙은 뒤, 2회 4점, 3회 5점으로 연속 빅이닝을 만들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김경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