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현안간담회에서 미국의 상호관세 정책과 관련해 관계부처에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최 권한대행은 이날 회의에서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미국 측 동향을 면밀히 파악하고, 우리 정부의 입장을 적극 설명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미국이 상호관세 대상으로 지정할 가능성이 높은 업종에 대해서는 관계부처 차원에서 선제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할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국이 미국 정부가 지정하는 '민감국가 및 기타 지정국가 목록'(SCL)에 포함된 것과 관련해 "한·미 간 과학기술 및 에너지 협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관계 기관들이 미국 측과 적극 협의해달라"고 지시했다. 그는 특히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이번 주 중 미국 에너지부 장관과 만나 관련 사안을 논의하고 한국의 입장을 적극 설명할 것을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수원문화재단은 일상에서 이웃과 함께 문화예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활동을 기획하고, 지역의 문화를 만들어갈 ‘동행공간’을 새롭게 모집한다. ‘동행공간’은 수원 문화도시 조성사업 가운데 하나로 누구나 일상에서 쉽게 오가며 자신만의 취향을 공유할 수 있는 작은 공간이다. ‘문화도시 수원’은 이러한 문화공간을 모아 지역의 문화 연결망을 촘촘히 조성하고, 15분 거리에서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는 ‘15분 문화생활권’을 만드는 게 목표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수원의 카페, 서점, 교육 공간 등 81개의 동행 공간이 지정됐으며 올해에는 20개의 동행공간이 신규로 마련된다. 올해 동행공간은 기존의 단순한 공간 운영 지원을 넘어 ‘문화도시 수원’의 핵심 의제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는 점이 달라졌다. 시민들은 ▲도시의 외로움(돌봄, 소외계층 등)을 연결하는 다정한 문화도시 ▲125만 다양성(1인 가구, 다문화, 취향 공동체 등)의 문화도시라는 두 가지 의제를 택해 이에 맞는 프로그램을 기획, 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지원금 지급 방식도 기존의 일률 지급에서 두 차례에 걸쳐 나누어 지급되는 방식으로 변경된다. 1차로 90만원이 지급되며 이후 모니터링과 운영 결과 보고서를 검토한 뒤 2차 지원금(최대 240만원)을 차등 지급하게 된다. 올해는 시민들이 동행공간을 더욱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흩어져 있는 프로그램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오픈 동행공간의 날인 ‘문수 좋은 날’을 ‘문화도시 수원 페스티벌’과 연계해 개최하며 동행 공간이 활성화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5월~11월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사업설명회는 오는 18일 오전 10시에 온라인 화상회의를 통해 진행하며, 사전 참여 신청자를 대상으로 당일에 회의 접속 주소가 발송된다. 공모 신청 기간은 20일부터 26일까지이며 수원시 내 공간 운영자 중 해당 공간을 동행공간으로 활용할 의지가 있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경기아트센터 경기도무용단이 정조의 리더십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5049 : 허공에 날린 화살’을 선보인다. 경기도무용단은 오는 28~29일, 4월4~5일 각각 경기아트센터 소극장과 경기국악원 국악당에서 올해 첫 기획공연으로 킹시리즈Ⅱ, 정조를 조명한다. 경기도무용단은 지난해 백성 중심의 통치를 안정화시켰던 킹시리즈Ⅰ 세종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세종’에서는 천장(遷葬)을 주관했던 예종의 시점으로 한글창제의 과정이 드라마적으로 펼쳐졌다면 이번 작품은 서사보단 정조의 리더십에 집중한다. 작품은 50발의 화살을 모두 명중시키는 대신 한 발을 허공으로 쏘아 올렸다는 정조의 일화를 모티브로 삼았다. 왕권을 내세우기보다 스스로를 낮추고 백성을 위하는 정책을 펼쳤던 정조의 진정성을 바탕으로 ‘모든 인간은 평등하다’는 수평의 철학을 무용의 언어로 풀어낼 예정이다. 경기도무용단은 평등의 가치를 전하기 위해 서사적 전개보다는 철학적 메시지에 초점을 맞춘다. 이에 관객들이 순간순간 보여지는 이미지와 정서를 통해 다양한 관점으로 작품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공연은 총 3막으로 구성된다. 1막 ‘혼란-불신과 차별, 부패가 가득한 혼돈의 시대’에서는 정조와 대립적 구조를 보이는 노론, 정조의 개혁에 지지를 보내는 소론 가운데 그려진 정조의 내적 갈등을 다룬다. 2막 ‘수평-5049, 허공으로 날리는 마지막 한 발의 화살’에선 좌우의 대립과 상하의 무질서에서 중용을 찾아내며 소통과 포용을 중시했던 정조의 리더십을 그린다. 3막 ‘사색-수평선 너머로 사색하며 길을 걷다’에서는 정조의 개혁을 통해 번영과 안정을 맞이하게 된 시대상을 담아낸다. 이번 공연은 최진욱 상임안무가가 안무를 맡았다. 한국적 움직임을 현대적 감각으로 풀어내는 데 탁월한 최 안무가는 이번 작품에서 특유의 유머러스함을 더해 백성을 사랑하는 정조의 진정성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에 경기도무용단의 상임단원인 손승주, 김민정 단원이 조안무를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경기도무용단 관계자는 “이번 작품을 통해 우리가 원하는 진정한 지도자의 모습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 또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와 존중을 경험했으면 한다”며 “사회·경제적으로 지쳐있는 도민에게 우리의 뿌리를 인식케 하는 동시에 위로를 건네고자 한다. 과거와 현재, 나와 너를 넘어 우리가 함께 할 수 있는 무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프로야구 KT 위즈가 2025시즌 캐치프레이즈로 ‘UP! GREAT KT’(부제 : 한계를 넘어 더 위대하게)를 17일 발표했다. 올 시즌 캐치프레이즈는 KT의 캐치프레이즈 아이덴티티 키워드로 자리잡은 ‘GREAT’를 활용해 한 단계 도약하겠다는 의미의 ‘UP! GREAT’로 선정했다. 아울러 한층 더 강화된 선수단 뎁스와 팬 층, 변화된 KT위즈 파크의 모습들을 토대로 6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위대한 팀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표현했다고 구단은 설명했다. 또한, 부제인 ‘한계를 넘어 더 위대하게’는 한 시즌 동안 어떠한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선수단과 프런트, 팬이 ‘one team KT’가 되어 이겨내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한편, 이번 캐치프레이즈 로고 이미지는 AI(인공지능)를 형상화한 역동적인 그래픽 디자인을 배경으로 사용하며, 이는 모기업인 KT그룹이 대한민국 AI 대표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자 하는 뜻을 표현했다.
이 기사는 종합경제매체 한양경제기사입니다 기업들이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는 방식이 변화하고 있다. 과거에는 핵심 기술을 보호하기 위해 특허를 내고 독점적 우위를 차지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오픈소스를 활용하는 전략이 더욱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며 확산되고 있다. 기술 개방을 통해 생태계를 확장하고, 글로벌 연구자 및 기업들과 협력하여 혁신을 가속화하는 전략이 주목받고 있다. 네이버랩스를 비롯한 여러 기업들이 이러한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테슬라, 2014년 전기차 특허 오픈해 시장 선도 오픈소스 전략은 AI뿐만 아니라 자동차, 반도체, 통신,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산업에서 새로운 경쟁 방식으로 자리 잡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테슬라는 2014년 자사 전기차 특허를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공개했다. 기존 자동차 산업의 폐쇄적 구조를 깨고, 전기차 생태계를 확장하려는 전략이었다. 이 전략을 통해 테슬라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성장을 촉진하며 자사 배터리 및 충전 인프라 기술을 더욱 강화하는 효과를 얻었다. 마이크로소프트 또한 클라우드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오픈소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과거 폐쇄적 소프트웨어 정책을 고수했던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픈소스 커뮤니티와 협력하면서 자사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저(Azure)에서 리눅스를 지원하는 등 개방형 생태계를 조성해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했다. 딥시크, 메타 등도 오픈소스로 시장 공략 반도체 업계에서도 오픈소스 전략이 주목받고 있다. 미국의 반도체 설계 기업 ARM은 오픈소스 방식의 아키텍처를 통해 많은 기업들이 ARM 기반 칩을 설계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전략 덕분에 ARM은 모바일, IoT, 자동차 반도체 시장에서 강력한 입지를 구축하며 인텔을 위협하는 존재로 떠올랐다. 또 다른 사례로 리스크파이브(RISC-V)는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오픈소스 반도체 설계 아키텍처를 제공하며 글로벌 반도체 업계의 판도를 흔들고 있다. 특히 중국 기업들은 미국의 반도체 제재를 회피하기 위한 대안으로 리스크파이브를 적극적으로 채택하며 독자적인 칩 개발을 진행 중이다.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 역시 오픈소스 전략을 적극 활용하며 주목받고 있다. 딥시크는 AI 연구 및 개발을 위해 주요 코드와 데이터를 공개하며 오픈소스 생태계에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전략은 AI 발전을 위한 공동 연구 기반을 마련하고, 전 세계 연구자들이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오픈소스 철학의 핵심 가치인 개방성과 투명성이 훼손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어, 지속적인 신뢰 구축과 투명한 운영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다. AI 업계에서는 메타(페이스북 모회사)가 자체 개발한 AI 모델을 오픈소스로 공개하면서 AI 기술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메타는 지난해 대형 언어 모델(LLM)인 ‘라마(LLaMA)’를 공개하면서 오픈소스 AI 시장의 판도를 바꿨다. 기존에는 구글, 오픈AI 등이 독점적으로 AI 모델을 운영해왔지만, 메타가 이를 공개하면서 다양한 연구자와 기업들이 이를 활용해 새로운 AI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대응해 구글도 일부 AI 모델을 오픈소스로 제공하며 경쟁에 나섰다. 이처럼 기업들이 오픈소스를 활용해 기술 혁신을 가속화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독점적 기술 보호만으로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오픈소스는 기술을 공유하면서도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강력한 전략이 되고 있다. 네이버랩스, 공간지능 오픈소스로 표준화 선도 네이버랩스 역시 이러한 흐름에 맞춰 공간지능 AI 기술을 오픈소스로 공개하며 글로벌 연구 생태계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네이버랩스 유럽이 개발한 더스터(DUSt3R) 기술은 단 한두 장의 사진만으로 2~3초 내에 3D 공간 정보를 생성하는 AI 모델로, 기존의 고가 장비 없이도 현실 세계를 가상 환경으로 재현할 수 있도록 한다. 네이버랩스가 더스터를 오픈소스로 공개한 이후, 메타, 구글, 엔비디아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이를 활용한 후속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CVPR 2024에서도 관련 연구들이 발표될 예정이다. 기술 경쟁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 특허를 기반으로 독점적 기술력을 유지하려는 방식에서, 오픈소스를 통해 더 넓은 시장과 연구자들을 끌어들이는 전략으로 이동하는 흐름이 점점 뚜렷해지고 있다. 테슬라, 마이크로소프트, ARM, 리스크파이브, 메타 등의 사례는 이러한 변화가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네이버랩스 역시 공간지능 AI 분야에서 오픈소스 전략을 통해 글로벌 표준을 선점하며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오픈소스는 이제 선택이 아닌, 글로벌 시장에서 생존을 위한 필수 전략으로 자리 잡고 있다.
국민의힘 윤상현 국회의원(인천 동·미추홀을)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조기 대선에 본격 시동을 건 민주당을 향해 “민주 정당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며 “흡사 북한과 중국의 일당 독재체제를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흡사 민주당의 대선후보로 이재명 대표가 확정된 듯한 행보를 당 차원에서 거침없이 자행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12일 ‘이재명이 이끄는 민생연석회의’라는 제목으로 20대 민생의제를 발표한 것도, 지난달 전국에 ‘민생은 민주당, 경제는 이재명’이라는 현수막을 붙인 것도 차기 대선후보를 이 대표로 내정해둔 행보라는 주장이다. 윤 의원은 이어 “이런 민주당의 독단적이고 성급한 행동은 차후에 큰 화를 부를 것”이라며 “26일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 2심 판결은 1심과 마찬가지로 유죄를 받게 될 것이 확실하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가 2심에서까지 유죄를 선고받을 경우, 확정판결에서 무죄로 뒤집힐 가능성이 적어 대선 출마 가능성이 불투명하다는 이유에서다. 윤 대통령이 직무에 복귀하게 될 것이라는 윤 의원은 “절차적으로 하자가 큰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은 각하될 것이 분명하다”며 “결국 민주당이 원하는 조기 대선은 물 건너가고,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보는 꼴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이 대표라는 끈은 썩은 동아줄이고 그 끈을 잡으면 추락할 수밖에 없다”며 “지금 민주당이 살기 위해서는 이 대표를 거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에서 이재명 대표의 목에 방울을 달 수 있는 자가 있다면, 그자가 민주당의 차기 지도자로 우뚝 설 것”이라며 “그런 용기 있는 사람이 민주당 안에 있을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조기 대선을 준비하는 민주당과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 기각으로 당론을 모으는 여당 간의 기싸움이 이어지는 가운데, 윤 의원은 전날(16일)에도 “한미동맹과 국제질서가 위태로워질 수 있다는 위기감을 미국 조야에 확산시킨 장본인이 바로 민주당”이라며 민주당을 저격한 바 있다.
부천 원미산에서 비탈길에 떨어진 스마트폰을 주우려던 30대 여성이 추락한 뒤 기절했다가 다음 날 아침 등산객에게 발견됐다. 17일 부천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25분께 원미구 역곡동 원미산 정상 인근에서 30대 여성 A씨가 쓰러져 있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그는 오른쪽 무릎과 이마에 찰과상을 입고 허리와 갈비뼈 통증도 호소했으며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는 “사고 하루 전인 15일 오후 8시쯤 등산하다가 휴대전화가 비탈길로 떨어졌다. 스마트폰을 주우려다 추락한 뒤 기절했고, 눈을 떠보니 허리 통증으로 움직일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가 원미산에서 추락한 지난 15일에는 영상 8~16도로 기온은 낮지 않았으나 바람이 불고 비도 내렸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신고 받고 출동했을 때 A씨는 산 정상에서 4m가량 떨어진 기울기 60도 정도 되는 비탈길에 누워 있었다. 응급처치를 하고 산악용 들것을 이용해 병원으로 옮겼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17일 미국 에너지부가 한국을 ‘민감국가 목록’에 추가한 것과 관련 “대통령이 탄핵된 상황에서 권한대행까지 탄핵하고 친중·반미 노선의 이재명 대표와 더불어민주당이 국정을 장악한 것이 이번 사태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밝혔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은 국익과 미래가 걸린 외교까지도 정쟁의 도구로 삼고 있다”며 “지난 1월 미국 에너지부가 대한민국을 민감국가 및 기타 국가로 지정한 것을 두고 정부와 여당을 공격하고 있는데 참으로 적반하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는 입만 열면 반미 정서를 드러내고 한미일 군사 협력을 비난하며 북한 지령을 받은 것으로 드러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과 함께 거리로 나서고 있다”며 “이런 인물이 유력 대권후보라고 하니 민감 국가로 지정된 것”이라고 질타했다. 그는 “혹시라도 이 대표가 정권을 잡으면 한미동맹에 금이 가면서 대한민국의 외교적 신뢰는 땅에 떨어지고 우리나라의 경제 안보적 위상이 급격하게 추락할 수밖에 없다”며 “대한민국이 민감국가가 아니라 위험국가로 지정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국익이 걸린 외교 사항을 정쟁에 끌어들이는 민주당을 강력하게 규탄한다”며 “국민의힘은 미국의 민감 국가 지정을 엄중하게 인식하면서 정부와 긴밀히 소통해 가용할 수 있는 채널을 총동원해서 반드시 해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루의 피곤함을 안고 집에 돌아와 침대에 누웠을 때, 포근함과 동시에 쾌적함을 선사할 청호나이스의 신규 프레임이 출시됐다. 청호나이스는 E0등급 및 오코텍스 스탠다드 100 인증을 받은 친환경 자재를 사용, 프레임 4종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청호나이스가 신규 프레임에 사용한 E0등급 자재는 두통과 아토피를 유발하는 새집 증후군의 주범인 포름알데히드 방출량이 거의 없다. 뿐만 아니라 국제 친환경 섬유 인증인 오코텍스 스탠다드 100 2등급 인증과 함께 생활 오염에 강한 원단이 적용돼 쾌적함을 유지해 준다. 청호나이스 신규 프레임은 ▲패브릭 템바보드 프레임 ▲호텔식 패브릭 프레임 ▲미니멀 프레임 ▲쿠션형 헤드보드 프레임 등 4가지 타입이다. ‘패브릭 템바보드 프레임’은 프리미엄 갤럭시 원단 사용으로 이지클린 기능, 생활 발수 기능, 스크래치 방지가 가능하며, 깔끔하고 모던한 디자인에 사용자의 안전까지 고려해 모서리를 라운딩 처리했다. 색상은 라이트 베이지색이다. ‘호텔식 패브릭 프레임’은 우아한 곡선과 세련된 세로 라인의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고급스러운 침실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또 순백의 하얀 색에 취향까지 더할 수 있는 커스텀 판넬 선택으로 침실을 특별하게 만들어 준다. ‘미니멀 프레임’의 경우 심플하고 깔끔한 디자인으로 어느 인테리어와도 잘 어울린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위치 조절이 가능한 조명이 달린 커스텀 판넬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어 편의성이 높다. ‘쿠션형 헤드보드 프레임’은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쿠션형 헤드보드가 사용된 데다 이용자가 간편하게 밝기를 조절할 수 있는 터치 조명이 설치됐다. 청호나이스 “신규 프레임은 4가지 헤드보드 타입으로 디테일 화하여 소비자의 선택 폭이 넓을 뿐만 아니라 헤드보드와 파운데이션의 결합으로 매트리스 안정성 확보와 수명 연장에도 도움을 준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수면 건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지법 형사4단독 곽여산 판사는 경찰관의 음주 측정 요구에 응하지 않고 현장에서 도망가려 한 혐의(도로교통법상 음주측정 거부)로 재판에 넘겨진 A씨(36)에게 벌금 800만원을 선고했다고 17일 밝혔다. 곽 판사는 “피고인이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A씨는 지난 2024년 6월8일 오전 8시1분께 인천 미추홀구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이 의심된다”는 112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의 음주측정 요구에 응하지 않은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A씨는 음주 감지기에서도 음주 반응이 나타났으나 5분 동안 2차례나 음주 측정을 거부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경찰관을 밀치고 도망가려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