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지역協, 망월천 수질개선 촉구서명지 LH 전달

하남 망월천 수질 개선을 위해 지자체와 주민단체가 공동 협력키로 했다. 이들은 주민 1만명 이상이 동의한 서명지를 LH에 전달하는 등 수위를 높혀 나가고 있다. LH는 망월천 인근에 조성되고 있는 미사강변도시 시행사이다. 하남시와 시민단체인 망월천 지역협의회는 9일 LH 하남사업본부를 방문, 시민 1만7천271명이 서명한 망월천 수질개선 촉구 서명지를 전달했다. 이 서명지는 변창흠 LH 사장을 대신해 이날 참석한 오승식 LH 서울지역본부장이 받았다. 앞서 망월천 지역협의회는 지난달 망월천 수질 및 주변 지역 환경개선을 위해 시와 시의회, 시민 및 수질분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됐다. 장길호 망월천 지역협의회 부위원장은 LH에 전달한 서명지는 망월천 수질개선을 염원하는 시민들의 의지 표현이다. LH가 해결의지 없이 시간끌기만 지속한다면 더 큰 시민들의 분노에 직면할 것이라며 망월천 모든 구간에 대한 오염도 조사 등 4개항에 대한 요구조건을 제시했다. 오승식 LH 서울지역본부장은 시민들의 고충을 충분히 알고 있더. LH도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전달식에는 김상호 시장과 최종윤 국회의원, 방미숙 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 망월천 수질개선 요구가 단순히 미사강변도시에 국한되지 않은 하남시의 핵심 문제임을 분명히 했다. 하남=강영호기자

김포시 위드유소년야구단, 굿뜨래배 전국대회 우승 '시즌 4관왕'

김포시 위드유소년야구단이 2020 굿뜨래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 U-13세부서 우승, 시즌 4관왕을 차지했다. 최훈 단장과 조영수 감독이 이끄는 김포시 위드유소년야구단은 지난 8일 충남 부여 백마강 생활체육공원야구장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서울 노원구 유소년야구단을 7대6으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임찌감치 올 시즌 3관왕에 오른 김포시 위드유소년야구단은 대회 예선리그서 광주 북구 운암유소년야구단을 9대6, 충남 논산 BTSD유소년야구단을 3대2로 꺾고 결선에 진출한 뒤 서울 은평구와 동탄 배팅스JR유소년야구단, 노원구 유소년야구단을 모두 제압하면서 5전 전승으로 첫 출전한 대회서 우승하는 감격을 누렸다. 김태현은 대회 최우수선수상(MVP), 조영수 감독은 지도자상을 각각 수상했다. 최훈 단장은 꿈나무와 유소년부가 동반 우승을 이루지 못해 아쉽지만 코로나19로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도 고된 훈련을 버티며 계속 발전해준 선수들의 모습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우리 선수들이 무척 자랑스럽다면서 함께 노력해준 김포시체육회와 김포시야구소프트볼협회, 그리고 경기장까지 찾아주셔서 물심양면으로 아낌없이 도움을 주신 학부모님들께도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김포시 위드유소년야구단 U-11세부는 4승1패의 성적으로 준우승했다. 김경수기자

삼성전자 ‘에코라이프랩’, 미생물 시험소 지정

삼성전자 에코라이프랩(Eco-Life Lab)이 글로벌 시험ㆍ인증기관미생물 검증 전문성을 인정받아 미생물 시험소로 지정됐다. 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에 획득한 인증은 국제표준화기구(ISOㆍ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가 정한 국제 표준 규격으로, 플라스틱 및 기타 재질 대상으로 박테리아 항균력을 평가하는 ISO 22196과 플라스틱 내 항균제의 곰팡이 생장 저해효과를 확인하는 ISO 846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인증 취득을 통해 제품 소재의 항균, 항곰팡이의 성능분석ㆍ평가에 대한 전문성과 대외 공신력을 확보하게 됐다. 삼성전자는 지난 1월 제품의 건강ㆍ위생 관련 감성품질을 향상시키고 제품 사용으로 인한 냄새곰팡이알레르기 등의 발생 원인을 규명하고 개선하기 위해 에코라이프랩을 신설했다. 이와 더불어 제품 기획 단계부터 최종 소비자가 사용하는 환경까지 고려해 냄새ㆍ곰팡이ㆍ알레르기 등의 종합적인 발생 원인을 분석하고 제품에 특화된 미생물 검증 프로세스를 구축, 해결책 확보에 나서고 있다. 전경빈 삼성전자 글로벌CS센터장 전무는 이번 인증 취득으로 자체 평가에 대한 전문성과 공신력이 확보됐으며, 제품 내 건강ㆍ위생 문제의 원인이 무엇인지 빠른 분석과 대응이 가능하게 됐다며 이제는 냄새, 미생물 등 소비자들이 직접 체감하는 감성적인 품질까지도 검증해 소비자들의 높아진 눈높이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김태희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 서울과기대와 그린뉴딜 정책 이행 MOU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와 서울과학기술대학교(총장 이동훈)가 9일 서울과기대 총장실에서 그린캠퍼스 전환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황창화 사장과 서울과기대 이동훈 총장을 비롯해 고용진 국회의원 등 9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지난 8월 한난이 발표한 한난형 그린뉴딜 그랜드 플랜 전략 실행의 일환으로, 이들 기관은 협력을 통해 ▲그린뉴딜 적극적 이행을 위한 인재 양성 ▲기술교류 및 공동연구를 통한 신사업ㆍ신성장 동력 확보 ▲서울과기대 캠퍼스 그린캠퍼스 구축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한난과 서울과기대는 에너지융합연구센터 설립, 전문인력 양성, 공동연구 수행 등 산 학간 기술교류 활성화 및 그린캠퍼스 구축을 위해 다방면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그린캠퍼스 전환을 위해 한난은 폐기물을 유류화해 수소를 추출하는 폐기물 유화생산(W2H) 기술을 적용한 그린에너지 공급모델을 구축, 실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과기대는 이를 위한 인적물적자원 등 보유 인프라를 제공한다. 한난 관계자는 그린캠퍼스 구축사업의 주축인 W2H(폐자원수소화) 기술은 지난 8월 제2차 한국판 뉴딜 관계 장관 회의에서 40대 중점프로젝트로 선정된 바 있다면서 대내외 환경에서 그린뉴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 산-학이 공동의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보유 역량과 자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희기자

조광한 남양주시장 "아이스팩 대책 필요"…이번엔 대통령에 서한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국가 차원의 아이스팩 재활용 대책이 필요하다는 서한문을 보냈다. 조 시장은 지난 2일 청와대 국민청원에 같은 내용의 게시글을 올린 바 있다. 9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조광한 시장이 지난 6일 문 대통령에게 서한문을 보냈다. 조 시장은 지방정부의 노력만으로는 근본적인 문제 해결에 한계가 있다며 절박한 심정으로 대통령께 국가 차원의 정책 수립과 해결 방안 모색을 위해 건의하고자 한다고 서한문에서 밝혔다. 그는 저는 남양주시장이 되기 전 가사 일을 분담하면서 일상에서 배출되는 생활쓰레기 중 냉장고에 쌓여가는 아이스팩 처리의 막막함을 경험했다며 대다수 시민도 저와 똑같은 어려움을 겪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남양주시를 포함한 일부 지자체와 기업이 사용한 아이스팩을 수거 후 세척소독해 재사용하도록 권장하고 있다며 그러나 규격과 포장재 등이 통일되지 않아 재사용 참여율은 미미한 실정이라고 전했다. 조 시장은 지난 7월 환경부가 아이스팩 성분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기 위해 고흡수성수지를 냉매제로 사용하는 생산업체에 대해 2023년부터 폐기물부담금을 부과하는 법령 개정에 착수했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린 바 있는 아이스팩 표준 규격화와 공용화, 포장재 내구성 강화 및 친환경 소재 사용 의무화, 재사용 총량제 법제화 등 4가지 방안을 제안했다. 조 시장은 마지막으로 아이스팩 재사용 총량제가 법제화를 통해 전국적으로 확산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아이스팩으로 인한 국민의 고충이 덜어지고 환경 위험을 최대한 줄일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강조했다. 남양주시는 지난 9월부터 시내 16개 읍면동 주민센터 등에 아이스팩 수거 창구를 마련, 5개를 가져오면 10ℓ짜리 종량제 봉투로 교환해주는 보상 수거제 방식으로 아이스팩 수거 사업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한편 다음 달 2일까지 진행되는 조 시장의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9일 오후 3시 20분 현재 7천752명이 동의했다. 남양주=심재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