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는 사회적경제 통합브랜드 다가치의왕 온라인 장터를 오픈했다고 5일 밝혔다. 다가치의왕은 지역 내 사회적경제 기업의 판로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 안정적 자립 등을 위해 마련됐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홈쇼핑처럼 상품을 소개하고 구매할 수 있다. 의왕지역 사회적경제 조직인 쿠키라인(베이커리), 나너우리(조립 컴퓨터), 디에프(인쇄 디자인), 마켓발견(리사이클링), 찬란한식탁(반찬) 등 기업 5곳이 참여했다. 사회적경제는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부작용을 극복하기 위해 무한경쟁을 통한 이윤 극대화보다 사람의 가치를 우선시하는 경제활동이다.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이 사회적경제 활동 주체다. 김상돈 시장은 이번 온라인장터 개설로 의왕시의 사회적경제 조직 발전과 사회적 가치 제고,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평택의 한 사학재단에서 제기된 대규모 채용비리 의혹(경기일보 3월25일자 6면)이 사실로 확인되자 경기도교육청이 후속 조치에 나섰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업무방해와 배임수재 등 혐의로 평택의 학교법인 A학원 이사장을 비롯한 재단 직원들과 부정 채용된 기간제교사 13명 등 22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 2일 A학원 교직원 3명의 구속을 포함한 수사 경과를 도교육청에 회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도교육청은 A학원 측에 우선 구속된 교직원 3명의 직위해제를 요구했다. 또 정규교사로 채용됐다가 도교육청 감사가 진행되면서 기간제교사로 전환돼 계속 근무 중이었던 당사자 9명도 즉시 계약을 해지토록 요구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향후 계속되는 수사에 따라 밝혀지는 비리 혐의 교직원에 대해서도 관할청의 지도ㆍ감독 권한에 따라 직위해제 요구 또는 징계의결을 요구하는 등 비리에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지난 3월 평택 A학원이 정규교사 13명에 대한 채용을 임의 강행하는 과정에서 채용비리를 저지른 것 같다는 신고를 접수, 감사에 착수한 바 있다. 강현숙ㆍ이연우기자
화성시는 5일 화성시어린이집연합회, 현대자동차㈜남양연구소, 한국전지재활용협회와 폐건전지 수거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시가 보육기관, 기업, 민간단체 등과 협력해 폐건전지 재활용을 촉진하고 자원순환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화성시어린이집연합회는 원아를 대상으로 올바른 건전지 사용법과 안전한 분리배출 교육을 시행하기로 했으며, 이를 위해 화성시에코센터가 보육교사 교육을 담당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남양연구소는 폐건전지 수거함 제작비용 700만원을 후원하며 제작된 수거함은 어린이집에 배치돼 폐건전지를 상시 수거할 수 있도록 돕게 된다. 한국전지재활용협회는 폐건전지 수거를 돕는 착한 봉투와 건전지함 만들기 키트, 분리배출 교육을 위한 자료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 시는 에코센터를 통해 홍보와 캠페인, 폐건전지교환사업에 주력할 예정이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매월 11일을 폐건전지 수거의 날로 정하고 집중 수거주간을 운영할 방침이다. 박윤환 환경사업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폐건전지 수거율을 높여 귀중한 자원이 낭비되지 않고 환경과 시민 건강 모두를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속적인 폐건전지 수거활성화 사업으로 지난 2년간 약 1t의 폐건전지를 수거했다. 화성=박수철ㆍ채태병기자
이천농협(조합장 이덕배) 여성조직인 고향주부모임(고주모)은 이천시 백사면 내촌리의 길경영농조합법인을 찾아 도농협동 체험을 실시했다. 이번 체험은 도시 소비자와 농촌 생산자의 교류를 통해 농촌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한 농촌의 농가소득 증대를 도모하고 국민의 농협을 구현하는 활동이다. 이날 고주모 체험단은 도라지를 활용한 제품의 생산ㆍ제조 과정과 시설을 견학했으며, 직접 도라지 발효액 만들기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관련 상품을 구입했다. 이덕배 조합장은 도농체험을 통해 농촌과 도시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상생발전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천=김정오기자
의왕시 소상공인연합회(회장 조병진)는 제2회 의왕시 소상공인의 날 기념식 및 선포식을 개최했다. 계원예술대학교 파라다이스홀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김상돈 의왕시장을 비롯해 윤미경 의왕시의회 의장, 신계용 국민의힘 의왕ㆍ과천 당협위원장, 박용술 부곡 도깨비시장 상인회장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주간선포식을 시작으로 모범소상공인 표창, 착한기업 표창, 2020년 사업성과 보고, 2021년 사업계획 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조병진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토대로 지역 소상공인 사기진작과 자긍심을 갖고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상권별 상인회장들과 소통ㆍ교류ㆍ정보공유를 통해 상권 활성화를 이끄는 것을 목표로 함께 코로나19를 극복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지만 의왕지역 소상공인들이 힘을 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현진권 국회도서관장은 의정부 미술도서관은 공공도서관의 혁신사례라고 평가했다. 현 관장은 지난 4일 국내 최초로 미술을 특성화한 의정부미술도서관을 방문, 국립 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소장품전을 관람한 뒤 이처럼 밝혔다. 현 관장은 이어 공공도서관 혁신 사례로 현재 부산에 건립 중인 국회도서관 분관에 적용할 수 있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 관장은 미술도서관 건축물과 내부 공간 등에 대해서도 높게 평가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미술도서관을 통해 전문성을 강화한 공공재로서 플랫폼 역할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 미술도서관은 지난해 11월 개관한 뒤 3개월 만에 10만명이 방문하는 등 전국적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세계적인 피아노 연주가이자 교육자인 세이모어 번스타인(Seymour Bernstein)의 음악교육이 오산에서 온라인으로 열린다. 오산시는 오는 9일 죽미령 평화공원 내 스미스평화관에서 세이모어 번스타인(Seymour Bernstein)의 온라인 마스터 클래스를 생중계로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마스터 클래스는 저명한 음악분야 전문가가 재능이 뛰어난 학생들을 가르치는 수업이다. 오산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공개 모집과 오디션 등을 통해 선발한 초등학생 3명과 고교생 1명 등이 참여한다. 세이모어 번스타인은 자신의 인생관 상당 부분이 한국전쟁 참전 당시의 경험에서 우러나왔다. 평화의 시대가 오면 한국의 아이들에게 피아노를 가르치겠다고 말했던 70년 전의 다짐이 오산 아이들의 마스터 클래스를 통해 실현된 것이다. 온라인 마스터 클래스는 세이모어와 첫 만남, 학생들의 연주와 예술철학을 담은 지도 등으로 진행된다. 한국 학생들이 참여한 마스터 클래스를 축하하고 평화를 기원하는 메시지가 담긴 세이모어 번스타인의 편집곡 라이브 연주를 끝으로 온라인 마스터 클래스는 종료된다. 세이모어 번스타인의 온라인 마스터 클래스는 오는 9일 오전 10시부터 오산시와 세이모어 번스타인 등의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교육문화도시 오산의 브랜드에 걸맞게 청소년들에게 특별한 예술교육의 경험과 오산 죽미령 평화공원이 예술문화의 이음공간으로 마련된 점도 특별하다고 밝혔다. 오산=강경구기자
평택의 한 사학재단에서 대규모 채용비리 의혹(경기일보 3월25일자 6면)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 중인 가운데 부정 채용된 교사 9명이 지난 3일 최종 계약해지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남부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업무방해와 배임수재 등 혐의로 평택의 학교법인 A학원 이사장을 비롯한 재단 직원들과 부정 채용된 기간제교사 13명 등 22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또 이들 중 혐의가 중하다고 판단되는 재단 이사장 아들이자 행정실장인 A씨와 동료 교사 2명 등 총 3명을 구속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총 13명을 뽑는 이 학교 채용시험에는 488명의 지원자가 몰려 37.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나, 최종 합격자 13명은 모두 재단 측으로부터 답안지를 제공받은 지원자들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경기도교육청 감사관실은 학교법인 A학원이 정규교사 13명을 신규채용하는 과정에서 채용비리 의혹 신고가 접수돼 지난 3월17일부터 감사에 돌입했다. A학원은 지난 1월3일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국어, 한문, 역사, 도덕ㆍ윤리, 수학, 영어, 지리, 미술, 체육, 음악 등 10개 교과목에 해당하는 중ㆍ고교 정교사 13명을 채용한다는 2020학년도 정규교사 채용공고를 냈다. 이어 2월10일 지원자 전체를 대상으로 교육학과 전공교과 1차 지필평가를 실시하고 2차 수업시연, 3차 심층면접을 통해 13명을 최종 선발했다. 문제는 최종합격자 13명이 A학원에서 기간제교사로 근무한 적이 있어 학교법인 측의 제 식구 감싸기식 채용인사 논란에 휩싸였다. 게다가 합격자들의 지필평가 점수가 차점자와 최대 40점까지 차이가 나 시험지 사전 유출 의혹까지 제기돼 도교육청이 신규임용 과정 전반에 대해 감사를 진행하고 경찰에 수사의뢰했다. 강현숙ㆍ양휘모기자
대한한돈협회 연천지부(지부장 성경식)는 관내 취약계층과 어려운 이웃을 위한 돈육 600㎏(700만원 상당)을 기탁했다. 군은 관내 독거노인 및 저소득층에게 2㎏ 소포장으로 작업하여 읍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300가구를 선정해 전달할 예정이다. 성경식 지부장은 한돈 나눔을 통해 따뜻한 정을 나누고자 회원들과 뜻을 모아 후원물품을 마련했다며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후원을 통한 나눔문화 확산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광철 연천군수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많은 어려움이 있음에도 나눔을 실천한 농가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연천=송진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