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경찰서(서장 양승호)는 21일 공무원직장협의회 사무실을 개소했다. 개소식에는 양승호 서장과 정영권 동두천 공무원직장협의회 초대 회장 및 김영배 경찰발전협의회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협의회는 지난달 29일 준비위원회 구성 후 설립총회를 갖고 대표 및 협의위원 선출절차를 거쳐 직장협의회 설립교부증을 교부받아 정식 협의기구로 활동하게 됐다. 앞으로 소속 직원들의 근무환경개선, 업무능률향상, 고충처리 등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양승호 서장은 직협이 초석을 잘 놓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직협의 설립 목적과 경찰의 존재이유에 맞는 책임과 의무를 해달라고 말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대한적십자사 김포지구협의회(회장 임상희)는 21일 직접 만든 인삼꿀절임을 사할린동포, 다문화 가정, 북한이탈주민들에게 전달했다. 김포지구협의회는 매년 사할린동포, 다문화 가정, 북한이탈주민을 대상으로 사랑 나눔 행사를 진행해왔으며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행사 규모를 대폭 축소하고 인삼꿀절임 전달식과 장학금 전달 및 위문공연으로 나눠 진행했다. 이날 전달행사를 위해 적십자 봉사원들은 직접 인삼과 꿀을 각각 소포장에 담아 관내 사할린 동포 102명, 다문화 가정 36가구, 북한이탈주민 16명에게 전달했다. 임상희 회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요즘, 특히 소외받기 쉬운 사할린동포, 다문화가정, 북한이탈주민들에게 따뜻한 관심을 가지고 도움의 손길을 보낸다면 지역사회 정착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분당서울대병원은 송경호 감염내과 교수가 감염병 관리시설 운영관리 유공자로 선정,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보건복지부가 감염병 관리시설에 대한 유기적인 활용 및 환자 입원치료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수여하는 것으로 송 교수는 메르스, 코로나19 등 확진자의 격리치료와 원내 감염관리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송 교수는 지난 2009년부터 감염내과에서 근무하면서 쌓은 진료 경험이 현재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밑거름이 됐다며 앞으로 신종 감염병 유행에 체계적이고 안전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성남=이정민기자
의왕소방서(서장 홍장표) 의용(여성)소방대는 코로나19 단계 하향 조정으로 마스크 미착용과 거리두기에 대한 사회적 방심을 막기 위한 자발적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의용(여성)소방대는 최근 코로나19의 지역감염자가 두 자릿수로 떨어짐에 따라 시민들이 각종 모임에 참가하거나 실내 다중밀집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등 사례가 이어짐에 따라 지난 15일부터 매일 대형마트와 종교시설 등뿐 아니라 의왕시 전 지역에서 마스크와 전단지를 배부하고 있다. 이수자 여성의용소방대 연합회장은 우리 사회가 조금만 더 노력하면 코로나19의 종식은 멀지 않은 일이 될 것이라며 그날까지 의용(여성)소방대는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안산 관산초등학교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학습 격차를 없애려는 방안의 일환으로 기초ㆍ교과학습 부진 검사는 물론 학생 맞춤형 교과 및 기초학습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1일 관산초에 따르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학습 결손과 학력 격차를 없애기 위해 기초 및 교과학습 부진 관련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학부모와 지역사회의 우려를 해소 시켜 나가고 있다. 관산초는 이를 위해 지난 5월27일부터 6월12일까지 1~6학년을 대상으로 진단활동 주간을 운영했으며, 7월에는 1학년 학급별로 한글 책임교육 강화를 위한 한글 또박또박 진단을 시행했다. 먼저 7월부터 안산시가 지원하는 교육경비 지원사업 예산으로 2~6학년 학생 중 학부모 동의를 받은 6명의 학생에게 등교수업 후 오후 시간을 활용, 주1회 기초학력 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어 9월부터는 경기교육청이 지원하는 기초학습협력 강사를 고용해 1~5학년 19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담임 추천과 학부모의 동의를 받아 주1회 오전에는 원격학습 지원이 필요한 학생을 대상으로 원격학습 지원을 방과 후에는 교과학습 부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관산초 관계자는 원격 및 등교수업 등 학력 격차를 없앨 수 있는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해 코로나19로 인한 학습 격차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의왕시는 의왕시약사회(회장 신정무)가 드림스타트 아동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 원을 시에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의왕시약사회가 지역사회의 나눔문화를 확산하고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을 지원하고자 마련한 후원금은 시 드림스타트 아동들의 학습비 및 생계비로 지원될 예정이다. 신정무 회장은 정성으로 마련한 후원금으로 어려운 환경의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건강하게 잘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매년 훈훈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의왕시 약사회에 감사하고 드림스타트 아동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의왕시약사회는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자선바자회를 통해 모금된 후원금을 드림스타트 아동에게 전달하고 있으며, 취약계층을 위한 따뜻한 나눔 활동에도 동참하고 있다. 의왕=임진흥기자
연천교육지원청(교육장 전옥주)은 오는 23일까지 관내 연천왕산초등학교와 군남초등학교 6학년 2개 학급, 은대초등학교와 연천왕산초등학교 5학년 2개 학급이 수레울 공동교육과정 파일럿 학급을 운영한다. 수레울 공동교육과정이란 2개 이상의 학교(년)가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시공간을 넘나들며 연천의 교육자원을 활용, 교육과정을 서로 협력해 편성ㆍ운영하는 미래지향적 학습공동체 프로그램이다. 수레울 공동교육과정 파일럿 학급은 2021학년도 연천형 소규모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을 펼치기 위한 초석을 다지는 첫걸음이다. 이를 위해 은대초와 연천왕산초는 5학년 사회과 역사 단원과 연계해 슬기로운 연천생활 프로젝트 수업을 운영한다. 특히 이동시간 비효율성 극복을 위해 온라인 공동 수업으로 배경지식을 탐구한 후에 역사탐방수업을 함께 진행, 주목된다. 또 연천왕산초 골프체험, 군남초 VR 스키체험을 함께 이용하는 얘들아! 이웃 학교는 처음이지프로젝트 수업을 운영한다. 전옥주 교육장은 공동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소규모학교에서 제한적이던 교육활동이 다양하게 펼치게 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연천교육지원청은 수레울공동교육과정 운영 역량을 초석 삼아 향후 도시지역의 학생과 연천지역의 학생이 교류하는 도농 교류학습도 추진할 예정이다. 연천=송진의기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고양시협의회(협의회장 하동평)와 경기서북부하나센터(센터장 안효덕)가 관할지역 거주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정착과 민주적 평화통일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민주평통 고양시협의회는 경기서북부하나센터에서 하동평 협의회장, 안효덕 경기 서북부하나센터장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고양시협의회와 경기 서북부하나센터 간 상호협력 협약서에 공동 서명했다. 업무협약서는 관할지역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지원과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기반 조성을 위해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여 공동의 이익과 지역사회 발전을 목표로 ▲고양시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정착지원 서비스 제공 ▲고양시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지역사회통합 프로그램 제공 ▲양 기관의 발전을 위한 협력 사업 등을 위한 상호 협력등을 골자로 한다. 하동평 협의회장은 북한이탈주민들이 안정적이고, 자유를 누릴 수 있도록 하나센터와 고양시협의회가 손을 잡고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유제원ㆍ최태원기자
구리시가 4년 전부터 추진해 온 저소득아동 외식지원사업이 민선7기 들어 빛을 발하고 있다. 시는 지난 2016년부터 취약계층 아동복지사업의 하나로 진행되는 드림스타트가 97호까지 릴레이 나눔행렬로 이어지면서 아동이 가족과 함께 하는 소중한 복지사업으로 정착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구리지역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은 500여명으로 이날 현재 후원자가 100여명에 이르고 있다. 97호 주인공은 지역 음식점 북새통(벌말로147번길 29)이다. 북새통은 지난 6월부터 매월 셋째주 화요일 오후 저녁시간대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이 있는 2가구를 초대, 각각 7만원 상당의 돼지갈비 등 외식 후원을 이어오면서 가족간의 유대를 돈독히 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김태완 북새통 대표는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구리지역 아동과 가족이 함께 식사하며 가족의 사랑과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따뜻한 시간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후원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앞서 96호는 구리 전통시장 내 고기판매 전문업체인 온달푸줏간(대표 김원식)으로 한달마다 적게는 8㎏에서 많게는 50㎏의 생고기(소고기 및 돼지고기)를 후원하면서 취약아동 가족들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고 있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코로나19에 따른 외출 자제 등으로 영업이 어려울텐데 이렇게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관심을 가져 주는 후원인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이런 따뜻한 손길과 정겨운 마음을 모아 코로나19로 얼어 붙은 마음도 녹여 어려움을 잘 극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구리=김동수기자
누가 백인인가 진구섭 著 / 푸른역사 刊 미국에서 인종차별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지난 5월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백인 경찰에 목이 짓눌린 흑인 플로이드는 이 같은 비명을 지르다 숨졌다. 위조지폐를 사용한 혐의였다지만 경찰의 과잉진압과 가혹행위에 대한 시민의 항의 물결이 미 전역을 휩쓸었다. 8월엔 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러닝메이트로 흑인 여성인 카밀라 해리스 상원의원이 지명되자 일각에서 흑인성 논란이 제기됐다. 자메이카 출신 이민자를 아버지로 둔 해리스를 과연 흑인으로 간주할 수 있는가 하는 물음이었다. 인종차별이 법으로 금지됐고, 만인이 평등하다고 하는 시대, 우리가 지금 돌아봐야할 것은 무엇일까. 재미 사회학자인 저자가 이 뜨거운 감자를 파고들었다. 다양한 사료와 최신 과학 연구를 바탕으로 인종차별의 역사와 실태를 꼼꼼히 살피고 그 허구성을 파헤쳤다. 여기에 한국인의 시각을 더했으니 인종차별 연구의 종합판이라 할 수 있다. 값 1만8천원. 야생화의 희망 정승자 著 / BookPOD 刊 잠 못 이루어 밤을 지새우는 이를 위해, 가끔 머리가 하얗게 될 때, 이 시집을 권합니다. 책 소개 문구가 눈길을 끈다.이 시집은 약 100여편에 육박하는 시들이 저마다의 감수성을 띄고 있다. 수원 곡반초 교장이자 교직에 약 40년간 종사해 온 저자가 가족, 친구, 제자 등 주변 사람은 물론 세월호 참사나 메르스 사태 등 사회적 이슈를 바라본 생각들을 운문으로 표현했다. 4행 전후로 구성돼 있는만큼 부담없이 편하게 읽을 수 있다. 값 1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