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인환 동구청장 “정치권 화해권고안 수용을”

허인환 인천 동구청장이 21일 이승우 인천도시공사 사장을 만나 송림초교주변구역 뉴스테이사업 일조권 분쟁과 관련해 동구지역 정치권에서 마련한 화해권고안 수용을 촉구했다. 지난 19일 남궁형 인천시의원(더불어민주당동)과 정종연 동구의장 등은 도시공사와 솔빛마을주공1차아파트 주민들을 만나 이 같은 화해권고안을 마련했다. 이 화해권고안엔 솔빛마을주공1차아파트의 시가 하락분을 감정하고 감정분에 50%를 더해 피해 주민에게 지급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여기에 세대별로 300만원을 추가로 지원하고 이 중 100만원은 기금을 만들어 주거환경개선을 하는 내용도 있다. 허 구청장은 일조권 갈등이 조속히 해결돼 인근 주민은 물론 입주예정자에게 돌아갈 수 있는 피해를 막을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협력관계를 이어 가겠다고 했다. 앞서 인천지방법원은 솔빛마을주공1차아파트의 시가 하락분을 감정하고, 감정분에 40%를 더해 피해 주민에게 지급하는 내용의 화해권고결정을 했지만 주민들은 이 같은 결정에 반발, 감정분에 50% 더하고 추가로 300만원을 각 세대마다 지급해 달라며 법원에 이의 신청을 했다. 현재 도시공사는 이번 화해중재안에 대한 수용 여부를 검토 중이다. 자칫 타 지역에서 이뤄지고 있는 일조권 분쟁에 영향을 줄 수 있고 감사에 대한 부담도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도시공사 관계자는 추가적으로 투입될 예산에 대한 부담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다만 중재안을 받아드이는게 절차적으로 가능한 지를 두고 논의하고 있다고 했다. 이승욱기자

인천 연수구, 자율적 내부통제 운영평가 4년 연속 S등급

인천 연수구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0년도 자율적 내부통제 운영평가에서 4년 연속으로 S등급(전국 상위 5% 이내)의 영예를 안았다고 21일 밝혔다. 자율적 내부통제는 청백-e시스템, 자기진단(Self-Check)제도, 공직자 자기관리시스템을 통해 업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행정오류와 비리를 예방하고 행정의 적법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제도다. 이 중 청백-e시스템은 지방재정(e-호조), 지방세, 세외수입 등 개별행정시스템의 데이터와 연계해 업무처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비리, 행정착오, 오류 등을 방지하기 위한 시스템이다. 자기진단 제도는 비리 또는 행정오류의 소지가 있는 업무를 담당자가 매년 상하반기에 사전 점검하는 방식의 평가다. 공직자 자기관리시스템은 직원의 윤리의식 향상과 청렴도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구는 관련 세부항목을 정해 자체적인 청렴마일리지로 운영하고 있다. 현재 구는 다른 지역보다 선제적으로 자율적 내부통제를 시범 운영 중으로, 지난 2014년 관련 자치법규를 제정한 상태다. 또 구는 자율적 내부통제의 기본운영방향 제시 등 업무의 효율적 처리를 위해 자율적인 내부통제위원회와 실무위원회의 운영뿐 아니라 자체평가, 우수부서 및 우수직원 인센티브 부여 등을 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신뢰받는 공직사회 구현을 위해 자율적 내부통제와 공직윤리제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김민기자

인천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추진

인천시가 추진 중인 대규모 공사에 지역 건설업체의 참여율을 높이는 등 지역건설산업 활성화에 나선다. 21일 시 종합건설본부에 따르면 이날 청라~북항간 연결도로(대1-16호선) 건설공사 시공업체와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추진을 위한 상생협약을 했다. 협약식에는 공상기 종합건설본부 본부장과 시공사 대정종합건설㈜, 삼대종합건설㈜, ㈜풍산건설 등이 참여, 당부사항 및 업체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 자리에서 시는 시공업체 측에 코로나19로 위축된 인천지역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지역 전문건설 업체의 참여율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특히 지역 자재와 장비 사용과 지역 인력을 적극적으로 채용해줄 것을 요청했다.. 청라~북항간 연결도로 건설공사는 총 사업비 1천137억원을 투입하는 대규모 공사로, 서구 원창동 211 일대 청라지구에서 북항배후부지를 연결하는 주간선도로를 제2외곽순환도로와 연계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올해 10월 착공해 2023년 3월 준공한다. 시는 도로를 연결하면 북항배후부지에 신속히 접근할 수 있어 산업물동량 수송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청라지구의 접근성 개선, 북항배후부지 개발사업 활성화로 이어져 인천 서북부 지역의 경제 활성화까지 기대하고 있다. 공상기 종합건설본부장은 업체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라며 공사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에도 힘써달라며 이번 공사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한편, 종합건설본부는 앞서 지난 2월 동락천 수해상습지 개선사업, 5월 검단산업단지~검단우회도로간 도로확장공사 등에도 업체와 상생협약을 하는 등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민수기자

SK인천석유화학, 119원의기적 캠페인 동참

SK인천석유화학의 지역사회 나눔 활동이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활발하다. 최근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해 앞장선데 이어 이번에는 화재나 사고 등으로 생계가 어렵거나 삶의 터전을 잃은 인천 지역의 피해자들을 지원하는 119원의 기적 캠페인에 동참하기로 했다. SK인천석유화학은 21일 회사 본관 대회의실에서 추현만 인천서부소방서장, 정상기 인천소방본부 조직예산팀장, 이정윤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이동용 SK인천석유화학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119원의 기적 캠페인을 위한 기부금 2천6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인천소방본부가 자체적으로 마련한 119원의 기적 캠페인은 소방관들이 재난 현장을 누비며 마주쳤던 안타까운 사연을 가진 피해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1일 119원씩 기부하는 프로젝트다. 지난해 8월, 소방관들의 자발적 참여로 시작해 인천 지역의 기업들과 각계각층의 시민이 동참해 현재 총 12개의 기업?단체를 포함 3천900여명이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누적 모금액은 약 1억4천만원에 달한다. SK인천석유화학은 인천소방본부의 캠페인 취지에 적극 공감해 13번째 캠페인 참여기업이 됐다. 이번에 전달한 기부금은 구성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조성된 1% 행복나눔 기금으로 마련됐다. 이동용 SK인천석유화학 노조위원장은 화재나 사고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게 희망을 전달하는 뜻 깊은 캠페인에 함께 동참해 기쁘다며 비록 작은 나눔이지만, 도움의 손길이 꼭 필요한 분들께 의미 있게 사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추현만 인천서부소방서장은 앞으로도 절망에 빠진 우리 이웃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경희기자

삼천리 모터스, BMW 오산동탄 서비스센터 오픈

BMW 공식 딜러사인 삼천리 모터스는 21일 오산시에 BMW 오산동탄 서비스센터를 신규 오픈했다. 오산동탄 서비스센터는 2017년부터 충청권 지역을 중심으로 BMW 사업을 추진해 온 삼천리 모터스가 수도권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서비스센터다. 연면적 3천202㎡에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된 오산동탄 서비스센터는 워크베일 25개를 통해 단순 경정비부터 사고 수리까지 모든 서비스가 가능한 풀샵으로 일일 최대 70대 정비가 가능하다. 특히 사고 수리 입고시 일반 수리까지 한 번에 처리 가능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산동탄 서비스센터(오산시 잔다리안길 28)는 동탄신도시와 인접한 것은 물론 수도권 제2순환도로 북오산IC와도 가까워 고객들의 접근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 삼천리 모터스는 오산동탄 서비스센터 신규 오픈을 기념해 오는 11월28일까지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오픈 이벤트를 진행한다. 서비스센터를 방문해 간단한 고객 카드를 작성하면 추첨을 통해 LG 스타일러, BMW 정품 루프렉, 다이슨 슈퍼소닉, 아이패드 등 경품을 증정하며 이벤트 기간 동안 수리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할인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편 삼천리그룹 생활문화 사업의 한 축인 수입차 딜러 사업을 수행하는 삼천리 모터스는 천안전시장, 서비스센터 및 BPS 전시장, 청주서비스센터, 동탄전시장 등을 운영하고 있다. 강현숙기자

의왕지역 장애인복지의 초석 만든 성행스님

장애인들의 눈과 귀가 되고 팔과 다리가 되어, 그들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최근 제28회 의왕시민대상 사회부문을 수상한 대한불교 조계종 청계사 성행 주지 스님(57)은 지역사회에서 존경받고 신망받는 종교인으로, 의왕시민의 한 사람으로, 지역사회와 더불어 살아가는 삶, 동행하는 삶이 어떤 것인지를 몸소 실천하도록 힘쓰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의왕에 위치한 중증 지적장애인 거주시설인 녹향원을 20년째 운영하고 있는 성행 스님은 2011년 의왕지역의 유일한 장애인복지관인 희망나래장애인복지관 관장을 시작으로 청계장애인주간보호시설 시설장을 역임하는 등 의왕지역 장애인복지 발전에 큰 획을 긋는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장애인복지뿐 아니라 의왕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매년 동짓날 팥죽 나누기 행사를 개최하고 문화탐방행사를 열어 식사대접과 문화공연을 개최해 공연관람기회를 제공하기도 했으며 지역 내 생활환경이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사회복지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2005년부터 의왕경찰서 경승위원장과 서울구치소 불교분과 종교위원회 교정위원으로 활동하며 살기 좋은 사회구현에도 힘쓰고 있다. 특히 의왕경찰서 직원 자녀와 결손가정 소년소녀 가장들에게 매년 장학금을 지원하는 대궁장학사업을 벌이고 매월 청계동 경로당 쌀 지원, 사랑의 밥차 지역현장 방문을 통한 이웃과 함께 아름다운 공양나눔행사를 개최하는 등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서울구치소 수용자 교정교화 공로로 법무부장관 표창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장애인복지분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경기경찰청장 상, 세계불교스카우트연맹 금불탑장 등 다양한 수상경력이 있다. 성행 스님은 장애인들의 행복한 삶을 위한 환경조성과 변화하는 시대에 걸맞은 장애인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무엇보다도 장애인을 위해 두 발로 뛰는 직원과 장애인복지 실무자들의 행복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고 장애인의 든든한 동행자로 남을 수 있도록 늘 곁에서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