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국감 마쳤어도, 도민 삶의 현장 그대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0일 국정감사를 마친 후 공복의 책무와 도민 삶의 현장은 변함없다며 민생 챙기기에 전력을 다한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재명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직자로 산다는 것이라는 글을 통해 오늘로 올해 국정감사는 끝났지만, 공복의 책무에는 변함이 없다. 다시 뛰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지사는 먼저 국감을 준비해 온 경기도 공직자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그는 경기도 국정감사가 끝났다. 산회를 알리는 의사봉이 두드려지고 주위 공무원들을 보니 파김치를 넘어 요즘 말로 영혼이 가출한 상태더라며 우리 경기도 공무원들, 지난 몇 달간 정말 고생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 지사는 올해는 특히 코로나19, 아프리카돼지열병, 태풍, 홍수 등 별도의 재난 업무도 많았고, 그 와중에 경기도 국감 소관 상임위원회가 두 곳이나 되면서 도합 2천건이 넘는 자료요구에 답해야 했다. 전문성은 물론, 헌신적 책임감 없이는 가능하지 않은 일이라며 거듭 칭찬했다. 다만 이 지사는 공직자가 주권자들의 삶을 바꾸는 권한을 위임받았다는 사실에 사명감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지사는 어느덧 저도 지자체장 10년 차다. 공직자로 산다는 것, 주권자의 성실한 공복으로 일한다는 것이 얼마나 막중한 일인지 매번 되새기게 된다며 가끔은 이 일이 참 고단하다 느껴지다가도 주권자들의 삶을 바꿀 수 있는 권한을 위임받았다는 점을 상기하면 이내 자세가 고쳐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지사는 도민 삶의 현장은 변함이 없다. 코로나19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도 지체할 수 없는 과제다라며 공직자로서 마음을 다잡으며 내일부터 또 치열하게 달려보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이광희기자

CGV, 관람가 2천원 인상·영화관 감축

국내 최대 멀티플렉스 CJ CGV가 경영 악화로 영화 관람가 인상을 결정하고 전국 상영관 30%를 순차적으로 감축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롯데컬처웍스, 메가박스도 매출 감소 요인을 없애기 위해 CGV와 유사한 검토를 진행하는 등 영화업계 전반에 파장이 미칠 전망이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가 분석한 9월 한국 영화산업 결산 자료를 보면 지난 한 달 국내 영화관 전체 관객 수는 299만명으로 2019년 같은 기간(1천473만명)과 비교했을 때 79.7% 감소했다. 올해 1~9월 누적 관객 수와 누적 매출액 역시 4천986만명, 4천243억원으로 전년(1만7천76만명, 1억4천482억원) 대비 각각 70.8%, 70.7% 떨어졌다. CGV는 올 상반기 영업 손실액이 2천억원을 넘어섰다. 위기 극복을 위해 2월부터 비상경영체제를 도입했지만 코로나19 확산과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확대 등으로 타격이 커 관람가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이달 26일부터 CGV 영화 관람가는 주중(월~목) 오후 2D 1만2천원, 주말(금~일) 1만3천원 등 스탠다드석 기준 평균 2천원씩 인상된다. 이번 인상을 시작으로 모든 영화관의 표 값이 오를 수도 있다. 앞서 2018년 CGV가 관람가 인상을 발표했을 때 롯데시네마와 메가박스도 2주에 걸쳐 관람가를 1천원씩 올렸기 때문이다. 롯데시네마를 운영하는 롯데컬처웍스 관계자는 아직 정해진 건 없지만 CGV와는 별개로 상영관 감축 및 탄력 운영제 등을 논의한 건 사실이라고 전했다. 메가박스 측도 매출이 많이 떨어져 요금 체계를 바꾸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영화 요금이 오르면 관객이 더 줄어 영화관 감축만 가속화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현재 CGV가 전국 119개 직영점 중 35~40개(약 30%)를 줄이려는 상황에서 다른 멀티플렉스도 영화관 일시 영업중단이나 폐관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CGV 감축 대상에는 용인, 안양, 시흥 등 지역의 영화관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인구가 많은 경기남부지역 영화관도 문 닫는 대상에서 예외는 아니라는 의미다. 이에 대해 CGV 측은 인건비나 극장 임차료 등 부담이 늘어 다양한 자구책을 찾아봤지만 운영하기엔 역부족이었다며 장기적으로 어려운 영화업계 상황을 이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연우기자

한국복싱진흥원, ‘2020 청소년 온라인 복싱경연대회’ 개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프로젝트로 2020 청소년 온라인 복싱경연대회가 열린다. (사)한국복싱진흥원이 경기도 체육진흥 공모사업에 선정돼 개최하는 2020 청소년 온라인 복싱경연대회는 전국의 청소년 복싱 동호인을 대상으로 창작 쉐도우복싱, 자율 샌드백복싱, 밋트 트레이닝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1인 최대 3종목 참여가 가능한 이 대회는 지난 7일부터 접수를 시작, 오는 26일까지 한국복싱진흥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서와 함께 영상을 접수하고 있다. 제출된 영상은 오는 28일부터 11월 18일까지 온라인 심사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순위를 가릴 예정이며, 11월 25일 최종 결과를 홈페이지로 발표한다. 이번 대회 참가자 전원에게는 향균마스크와 지솔항균스프레이가 참가 인증서와 함께 주어지며, 순위에 따라 애플라인드 하프다운파카, 트레이닝복과 모자, 그리고 백팩이 상장과 함께 주어진다. 김주영 한국복싱진흥원 이사장은 코로나로 인해 많은 스포츠 종목들이 위기를 겪고 있다. 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과 구체적 계획으로 접근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앞으로 청소년 온라인 복싱경연대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청소년 복싱 동호인들의 새로운 문화 코드로 자리잡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복싱진흥원은 지난 6월 복싱계 최초로 온라인 대회를 개최, 많은 복싱 동호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성황을 이뤘다. 이번 대회는 (사)한국복싱진흥원 주최, (재)국제스포츠전략위원회, (사)한국체육지도자연맹, (사)두드림스포츠협회 주관, 경기도와 경기도체육회, 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가 후원한다. 황선학기자

[휴먼시티 수원] 수원 ‘환경교육도시’ 우뚝

수원시가 미래세대와 현 세대 모두 함께 참여하는 환경교육도시로서의 역량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12년부터 생태와 도시가 지속 가능한 환경교육 도시를 비전으로 삼으며 환경교육을 확대하고 내실화에 앞장서 온 수원시의 환경교육 정책이 결실을 보고 있는 것이다. ■ 수원이의 찾아가는 환경교실 수원시 환경교육의 첨병 수원이 버스 수원시에는 특별한 버스가 있다. 버스 외부에 수원청개구리를 캐릭터화한 수원이로 곳곳이 장식된 이 버스는 사람을 태우는 목적이 아닌 수원의 환경을 더 잘 알리기 위해 달리는 버스다. 즉, 수원지역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환경교육을 진행하는 찾아가는 환경교실이다. 좌석 대신 시각과 청각, 촉각 등 오감을 활용해 환경을 알아보는 11가지 코너로 알차게 채워 어린이 15명 안팎이 함께 환경에 대해 공부하고 교감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수원시의 지도를 보며 주요 산과 하천의 위치를 파악하고, 칠보치마와 백로 등 보존이 필요한 8대 깃대종을 퍼즐로 확인해보거나 수원의 동ㆍ식물과 곤충 등을 증강현실로 생생하게 만나볼 수 있다. 수원청개구리가 서식하는 논과 수서생물 표본을 관찰하고, 맹꽁이와 참개구리, 수원청개구리 등의 소리를 비교해보며 특유한 수원청개구리만의 울음소리를 확인해보는 코너도 흥미롭다. 또 환경과 더불어 사는 착한 실천 방법이 무엇인지 고민해보고 공유하면서 촉감으로 자연물을 맞춰본 뒤 수원이와 인증샷을 찍으면 코스가 마무리된다. ■ 염태영 시장의 환경교육 신호탄 8년의 여정 수원시민을 대상으로 한 수원시 환경교육 정책의 시작은 지난 201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환경운동가 출신의 염태영 수원시장이 당선된 이후 2012년 2월 환경교육 전담팀이 신설됐고, 같은 해 11월에는 환경교육계획의 수립과 학교 및 사회환경교육의 진흥을 주요 내용으로 한 수원시 환경교육 진흥 조례가 공포됐다. 또 2013년 3월에는 11개 민간단체가 수원환경교육네트워크를 창립해 민ㆍ관ㆍ학 환경교육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이런 준비작업을 바탕으로 지난 2014년 제1차 수원시 환경교육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전담시설을 개관한 수원시는 같은 해 11월 환경교육 시범도시 수원을 선언했다. 환경교육을 역점사업으로 삼는다고 선언한 것은 수원시가 전국 최초였다. 수원시와 수원시의회, 수원교육지원청, 수원환경교육네트워크 및 일반시민이 참여한 공동선언은 2018년까지 수원시 45만 전 가구를 대상으로 환경교육을 시행하는 연차별 전략이 담겼다. 이후 수원시는 주요 사업을 추진하면서 2016년 3월 수원시 환경교육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는 등 환경교육의 전문성과 포괄성을 확대했고, 2019년 5월 제2차 수원시 환경교육 계획을 수립해 환경교육 분야에서의 선두주자로 자리 잡았다. 8년간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환경교육을 받은 수원시민의 수는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2015년 19만5천533명이던 환경교육 참여 인원수는 2016년 33만9천95명, 2017년 35만9천491명, 2018년 55만6천401명, 지난해 68만5천91명으로 증가했다. ■ 46개 거점에서 쉽게 접하는 환경교육 환경교육 인프라의 확충은 수원시 환경교육 활성화와 발전에 밑거름이 됐다. 우선 수원시에는 환경교육을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시설만 총 4곳이다. 환경교육의 거점 역할을 하는 지역환경교육센터인 칠보 생태환경체험교육관에서는 논과 습지 탐방, 숲속 체험, 생태모니터링 등의 프로그램이 제공돼 연평균 2만7천900명이 이용하고 있다. 또 광교 생태환경체험교육관에서는 광교호수공원 내 자연 자원을 활용한 지구환경교육 등 환경과 미래를 향한 20여개 프로그램을 연간 14만명이 이용한다. 여기에 수원시 기후변화체험교육관은 기후변화와 에너지 관련 분야를 연간 8만6천명이, 수원시환경성질환아토피센터는 환경성질환 예방관리 및 친환경 체험 프로그램을 연간 4만3천명이 이용했다. 환경교육 프로그램은 이들 전문시설뿐만 아니라 46개 환경교육 거점에서 다채로운 과정으로 제공된다. 수원시가 총 24개 부서를 통해 진행하는 환경교육 프로그램만 123개에 달한다. 학생들을 가장 쉽게 만날 수 있는 학교를 비롯해 자원회수시설, 재생에너지 시설 등 수원시민들은 수원시 어디에서나 일상적으로 환경교육을 접할 수 있다. 이 중에서도 수원청개구리를 모티브로 한 프로그램은 수원만의 특화된 상품이다. 1977년 수원에서 최초로 발견된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 수원청개구리 캐릭터를 활용해 찾아가는 수원이 환경교실은 물론 수원이 환경이야기라는 환경교육교재를 보급해 수원 생태, 숲, 물환경, 온실가스 등 다양한 환경 주제를 탐색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수원시의 환경교육 정책은 국제적으로도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 15~16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제21차 한ㆍ중ㆍ일 환경교육네트워크 연례회의에서 수원시의 환경교육 정책이 우수사례로 소개돼 그 경험이 동아시아에 공유됐다. ■ 환경교육의 미래를 이끈다 수원시의 환경교육은 거점을 넘어 생활 터전을 향하고 있다. 모든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구청과 동 행정복지센터, 마을과 주변 지형지물을 활용한 생태모니터링, 캠페인, 정화 활동 등 실천형 프로그램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도서관과 박물관, 동 단위 장소 등에서 문화와 역사를 융합한 환경교육은 물론 플리마켓 등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융합형 환경교육이 활성화되고 있다. 수원시는 올해 말 제3차 수원시 환경교육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전문가와 함께 정책연구단을 구성해 환경교육의 실효성을 더욱 높이고 나아가 생태와 도시가 지속가능한 환경교육 도시 수원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는 수원시 학생들이 연간 4시간 이상 환경교육을 의무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관련 조례를 개정하고, 대학생 학사과정과 연계한 환경교육, 한중일 환경교육 우수 도시와의 교류 활성화 등이 반영될 전망이다. 특히 찾아가는 수원이 환경교실 버스의 후속으로 전기버스를 개조해 친환경 환경교육에 한 걸음 더 다가서고, 온라인 기반 비대면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보급하는 방안 등을 구상하고 있다. 양휘모기자

부천 세종병원 심장질환자 재택의료 시범사업에 선정

부천 세종병원이 부천 지역 의료기관 중 유일하게 심장질환자 재택의료 시범사업 시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세종병원에 따르면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심장질환자 재택의료 시범사업 시행 기관으로 전국에서 상급종합병원 25곳과 종합병원 28곳 등이 최종 선정됐다. 심장질환자 재택의료 시범사업은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공모가 진행됐다. 지속관리가 필요한 기기 삽입 심장질환자의 질환 악화 방지 및 삶의 질 향상 등을 위해 교육ㆍ상담, 비대면 모니터링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시행됐다. 시행기관 운영방침에 따라 양병원 양병원 의사, 간호사 등 의료인은 기기 삽입 심장질환자에게 체계적인 교육상담은 물론 재택환자 관리서비스를 제공한다. 기기 삽입 심장질환자는 심장질환으로 삽입형 제세동기(ICD), 심장 재동기화 치료기(CRT), 심박기(Pacemaker) 등을 삽입한 재택환자를 말한다. 시범사업 참여에 동의한 환자만이 해당된다. 의료진은 외래에 내원한 환자 및 보호자를 대상으로 질환 및 치료과정 등을 설명하고 위급, 응급상황 시 대처방법, 위험인자에 대한 교육 등 안전한 자가관리를 할 수 있도록 전문적?심층적 교육ㆍ상담을 제공한다. 아울러 의료진이나 간호사는 환자 및 보호자를 대상으로 기기 사용법, 자가 관리 방법 등에 대한 상담과 교육을 제공한다. 월 1회 이상 환자 상태를 확인하고 전화문자 등을 이용해 환자상태 확인 등 양방향 의사소통 비대면 관리서비스도 제공한다. 시범사업 선정기관 운영기간은 오는 2022년 12월31일까지 2년 3개월이다. 박진식 세종병원그룹 이사장은 비대면 서비스의 중요성이 날로 강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재택의료 시범사업은 질병을 관리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질병 치료 및 질병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환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오세광기자

경기일보의 국정감사 라이브 중계, 신문 보도의 벽을 허물다!

경기일보가 유튜브와 홈페이지를 통해 생방송으로 중계한 2020년도 경기도 국정감사가 3만여명에 달하는 시청자들의 시선을 모으며 호평을 받았다. 특히 이번 경기일보의 국정감사 생중계는 그동안 지면 상황 등으로 인해 국감의 일부 내용만을 보도할 수밖에 없었던 신문사의 한계를 허물었다는 데 의미가 있다. 경기일보는 19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와 20일 국토교통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를 모두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했다. 중계 시간은 국감 시작 30분 전부터 국감이 종료될 때까지였으며 행안위 국감은 중계시간이 9시간30여분, 국토위 국감 중계시간은 7시간20분에 달했다. 중계에서는 정치부 기자들이 직접 출연해 국정감사 주요 쟁점ㆍ주목해야 할 의원 등을 소개했으며, 국감 진행 중에는 실시간 국감장 분위기와 이슈 등을 분석ㆍ해설하며 시청자들의 국감 이해도를 높였다. 최대 동시 시청자 수가 1천여명에 달할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이번 중계는 이틀간 총 3만여명이 시청했다. 시청자들은 5천건 이상의 실시간 댓글을 올리며 정치인들을 응원하기도, 비판하기도 하며 설전을 벌였다. 아이디 은xxxx은 이재명 지사는 국감을 며칠 동안 해도 괜찮겠네. 떳떳한 게 자꾸 밝혀지니까라며 야당 의원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이재명 경기지사를 응원했고, 아이디 전xx은 이재명이 답이다라며 응원을 보태기도 했다. 국감을 생중계하는 경기일보에 대한 호평도 이어졌다. 아이디 pxxxx은 경기일보 덕분에 국감 재미있게 봤습니다. 화이팅하세요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일보는 앞으로도 새로운 기획 및 특집 방송을 통해 도민들에게 더욱 다양한 소식을 전달할 예정이다. 경기일보의 기획 및 특집 방송은 경기일보 홈페이지와 유튜브에서 경기일보(경기TV)를 검색하면 볼 수 있다. 이광희 기자

부천시 주차로봇 ‘나르카’ 안전성 확보 시연회 개최

부천형 주차로봇 나르카가 안전에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 부천시는 국내 최초로 개발 중인 주차로봇 나르카의 본격적인 가동을 위해 지난 19일 국토교통부 종합교통정책관을 초청, 테스트베드(계남고가교 하부)에서 시연회를 개최했다. 시연회에는 장덕천 부천시장을 비롯해 어명소 국토교통부 종합교통정책관, 한상윤 교통안전공단 검사전략실장, 이학주 부천산업진흥원장, 김덕근 마로로봇테크 대표이사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신기술을 활용한 부천시 스마트 주차로봇 서비스는 주차장의 출입구에서 주차로봇이 자동차를 발렛 주차하는 시스템이다. 그동안 관련된 법령이나 안전도 심사인증, 주차장 규격 등 세부 기준이 없어 개발 완료 후 신규 주차장 도입이 어려웠다. 시연회는 안전허가를 담당하는 국토교통부와 교통안전공단 등 관련 기관과의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지난 19일에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제4차 산업융합 규제특례심의위원회가 시가 신청한 규제 샌드박스 실증특례를 승인하면서 사업에 한층 더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어명소 부천시 종합교통정책관은 주차는 교통의 출발점이자 마지막으로, 주차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모빌리티시대에 주차로봇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주차로봇이 규제특례심의를 통과된 만큼 향후 신도시구도심에 적용될 수 있도록 법제도 개정과 안전기준 마련에 힘써 적용사례를 늘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기술 고도화도 추진하고 있어 조만간 시범 운영을 통해 안정성을 확보한 뒤 시민들에게 개방, 사용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천=오세광기자

비웨사ㆍ성하원, 문체부장관기육상 남녀 고등부 정상 질주

스프린터 비웨사 다니엘 가사마(안산 원곡고)와 성하원(용인고)이 문화체육부장관기 제41회 전국시도대항육상경기대회에서 나란히 남녀 고등부 200m 정상에 동행했다. 콩고 귀화선수인 비웨사는 20일 경북 예천공설운동장에서 계속된 대회 2일째 남자 고등부 200m 결승서 21초69를 기록, 최창희(경북체고21초73)를 간발의 차로 따돌리고 종목 첫 우승을 차지했다. 전날 100m에서 시즌 3번째 정상을 질주했던 비웨사는 첫 200m 우승으로 단거리 2종목을 모두 평정했다. 또 여자 고등부 200m 결승에서 성하원은 25초63으로 신현진(인천 인일여고)과 박미나(포항 두호고ㆍ이상 25초78)를 제치고 우승, 춘계 중ㆍ고육상대회에 이어 시즌 2관왕에 올랐다. 여자 초등부 200m서는 배윤진(인천 일신초)이 26초12로 장효민(경북 소천초ㆍ27초60)에 앞서 1위로 골인했고, 남자 중등부 200m 이수홍(광주 경안중)도 결승서 22초77을 마크해 석민수(부산 대신중ㆍ22초81)를 누르고 우승했다. 여자 중등부 400m 이수영(인천 가좌여중)과 여고부 400m 허들 최윤서(양주 덕계고)도 각각 58초86, 1분03초70으로 금서영(대구 월배중ㆍ1분00초19), 박연주(경남 함양제일고ㆍ1분05초71)에 크게 앞서 정상에 함께 올랐으며, 여중부 100m 허들 허승채(인천 인화여중)도 15초77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 밖에 여초부 높이뛰기 박하은(인천 부평남초)과 여고부 멀리뛰기 김소은(가평고)도 각각 1m45, 5m34의 기록으로 나란히 패권을 안았다. 한편 같은 장소에서 함께 열린 2020 예천 전국대학ㆍ일반육상대회에서는 인천 남동구청이 여자 일반부 400m 계주 결승서 48초40으로 시흥시청(48초85)을 누르고 정상을 차지했으며, 여대부 100m 김주하(인하대)는 12초76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황선학기자

[르포] “수원의 밤을 지켜라”…‘경기도 치안 1번지’ 매산지구대

모두가 잠든 밤에도 민생치안을 지키기 위해 불철주야 달리는 이들이 있다. 10월21일 경찰의 날을 하루 앞둔 20일 0시 수원서부경찰서 매산지구대. 200여㎡ 남짓한 사무실은 김천회 순찰3팀장(56ㆍ경위)과 신고전화를 받는 직원 2명을 제외하고 모두 사건 현장으로 출동해 텅 빈 모습이었다. 대신 전화기와 무전기가 쉴 새 없이 울리며 공간을 채웠다. 매산지구대는 경찰 69명이 4개 순찰팀과 2개의 야간전종팀으로 나눠 운영 중이다. 이날 야간근무는 순찰3팀 소속 13명이 맡았다. 야간근무를 맡은 순찰팀은전날 오후 6시30분부터 다음날 오전 7시30분까지 13시간 동안 시민들이 평화로운 밤을 보낼 수 있도록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시간을 보낸다. 열둘, 출발. 새벽 2시10분께 취객이 난동을 부린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방금 순찰을 마치고 돌아온 차동진 경장(40)과 조권우순경(25)은 엉덩이를 붙일 틈도 없이 2번 순찰차를 타고 수원역 광장으로 출동했다. 현장 도착 후 이들은 거칠게 행동하는 취객을 설득해 안전하게 귀가 조치시켰다. 이후 복귀하지 않고 연달아 노숙인들의 안전을 점검하러 나섰다. 아침저녁으로 기온이 크게 떨어지고 있어 노숙인의 건강이 걱정된다는 게 차 경장의 설명이다. 순찰을 마친 경찰과 지구대로 돌아오니 올해 5월 임용된 막내 장화석 순경(31)이 신고 처리에 여념이 없었다. 새벽 4시가 넘은 시간에도 취객의 장난전화부터 지금 당장 분실물을 찾아내라는 등 온갖 악성민원이 쏟아졌지만 장 순경은 친절하게 응대를 이어갔다. 오전 6시께 어스름이 걷히고 무전도 잠잠해지자 김천회 팀장은 직접 로데오거리 순찰에 나섰다. 그는 밤낮 구분없이 일하는 것이 힘들지 않느냐는 질문에 사건사고는 밤낮을 가리지 않는다며 경찰이 한 걸음 더 움직일 때 시민들이한 걸음 더 안전해진다는 신념으로 일한다고 답했다. 이날 0시부터 오전 6시까지 매산지구대에는 총 51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7분에 1건씩 사건이 발생한 셈이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사건이 많이 줄었다지만, 여전히 일일 평균 90건에 가까운 신고 전화가 매산지구대로 걸려 온다. 하루 유동 인구가 30만명에 달하는 수원역 일대와 경기도의 심장인 도청, 호매실동을 비롯한 도심 외곽지역까지 폭넓게 관할하는 매산지구대의 치안 수요는 전국적으로도 열 손가락 안에 꼽힌다. 경기도에선 단연 치안 1번지다. 그럼에도 김상열 매산지구대장(56ㆍ경감)의 진두지휘 아래 똘똘 뭉친 경찰들은 높은 검거율과 뛰어난 초동조치 성과 등을 인정받아 올해 전국 1위 지구대로 선정, 경찰의 날 행사에서 대통령상을 받을 예정이다. 김상열 매산지구대장은 경찰은 주민 접촉형 순찰에 나서는 등 안전한 수원을 만들기 위해 치안 활동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장희준기자

부천시 2020 부천 청년주간 ‘청년에 맛들다’ 개최

부천시는 오는 26~31일 2020 부천 청년주간:청년에 맛들다를 연다. 2020 부천 청년주간은 청년에 맛들다를 슬로건으로 첫 시작을 알린다. 청년의 다양한 활동을 연결하고, 청년기본법시대 청년정책으로 소통하며 코로나19로 힘겨워진 청년의 일상에 공감이 목표다. 지역에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청년활동가와 단체 등이 행사기획단으로 참여해 주제, 방향, 슬로건 등을 기획했다. 부천시청년정책협의체, 호태원 a freedom, 모두들주거협동조합, 고강청년모임 푸를청 등은 행사를 공동 주관하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소통의 맛, 경험의 맛, 관계의 맛 등으로 나눠 청년들이 다양한 내용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채롭게 구성됐다. 소통의 맛은 오는 26일 오후 7시 열리는 온토크쇼 넌 혼자가 아니야를 통해 변화된 청년들의 일상을 공감하며 청년정책을 안내한다. 사전에 실시한 부천 청년현황과 정책 만족도조사 결과는 물론 코로나19 시대의 일상 고민을 소개한다. 오는 31일 오후 2시에는 청년정책 컨퍼런스 청년기본법시대를 말한다가 열려 정책전달체계, 청년활동 생태계의 조건, 청년 참여와 권리 보장 등을 안내한다.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부천시청 로비에선 특별전시회 세대공감2020가 열린다. 세대를 잇는 6가지 질문을 주제로 다양한 작품들이 선보인다. 경험의 맛 프로그램으로는 오는 27일 오후 2시부터 호태원 a freedom에서 필라테스, 수채화 그리기 등 다양한 원데이클래스가 열린다. 오는 28일 오후 7시부터는 모두들주거협동조합이 주거고민상담소를 열어 주거 유형검사를 통해 살고 싶은 집과 누리고 싶은 일상을 함께 나눈다. 오는 29일에는 정책솔루션 골木식당에서 청년 정책 밥상 만들기가 진행된다. 오는 30일 오후 7시에는 우리동네 뮤지션의 음악과 함께 일상 고민을 나누는 보이는 라디오 39金식당이 진행된다. 관계의 맛 프로그램으로는 오는 28일 오후 7시부터 고강청년모임 푸를청이 소셜다이닝 온밥, 온술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부천지역 1인가구 청년 100명이 배달받은 반찬만들기 키트를 활용해 온라인으로 요리법을 배우고 사연을 나눈다. 오는 31일 오후 7시부터는 부천청년활동가들의 교류와 정보 공유를 위한 온라인 파티 온네트워크 파티:모이고, 떠들고, 꿈꾸자가 열린다. 부천시는 청년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청년주간 네트워커를 모집하고 부천청년 아카이빙 페이지를 개설,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모든 행사는 사전등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에 접수한 후 온라인을 통해 실시간으로 참여할 수 있다. 부천=오세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