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사회복시설대상 직원 성희롱ㆍ갑질 특별점검

의정부시가 최근 열린 S사회복지시설 관리자의 직원 성희롱ㆍ갑질 등과 관련 사회복지시설ㆍ법인에 대한 운영실태를 특별점검한다. 사회복지시설 214곳과 사회복지법인 6곳 등을 대상으로 연말까지다. 점검사항은 성희롱성폭력 예방지침 마련 및 게시, 시설 및 수탁법인 운영규정 비치, 취업규칙에 성희롱예방ㆍ처리지침 반영, 연 1회 이상 성희롱 예방 의무교육 실시 또는 향후 교육계획 수립여부 등이다. 시는 특히 다음달 중 시설장과 관리자 등을 대상으로 50명씩 3차례 성희롱 예방교육도 진행한다. 아울러 시설별 성희롱 고충 담당자 지정, 성희롱 예방교육 및 갑질 근절교육 등을 연 1회에서 분기별로 늘리도록 권고하기로 했다. 피해자 법률ㆍ심리상담 지원, 성희롱사건 등 발생 시 처벌방안 등도 강구한다. 지도점검을 강화해 직장 내 갑질ㆍ성희롱을 예방하기로 했다. 이번 특별실태 점검은 지역 내 S사회복지시설에 근무하던 20대 여직원이 시설장으로부터 지속적으로 성희롱ㆍ갑질에 시달리다 못해 퇴직, 지난달 29일 청와대 국민청원에 호소한 게 계기가 됐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직장 내 갑질ㆍ성희롱 근절을 위해선 강력하고 체계적인 예방시스템이 밑바탕이 돼야 한다. 이번 점검이 직장 내 갑질ㆍ성희롱 예방에 대한 실천의지를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고양시, 전국 첫 배달종사자 안전 등 조례안 입법예고

고양시가 전국 최초로 배달종사자의 안전과 건강증진을 위한 조례 고양시 배달종사자 안전 및 건강증진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고 20일 밝혔다. 조례안은 지난 16일부터 입법예고 했으며, 조례규칙심의위원회와 의회의 심의와 의결 등을 거쳐 내년 1월 초에 공포ㆍ시행될 예정이다. 배달업은 일반적으로 배달 건수로 배달료가 정산돼 빠른 시간 안에 많은 배달을 해야 하는 상황으로 인해 각종 위험에 노출돼 있다. 때문에 교통법규를 위반하고 사망사고까지 발생, 시민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 오토바이 사고는 한해 평균 인명피해 414명, 부상자 1만5천383명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으로 배달 수요가 급증함에 택배기사 10명의 과로사가 발생, 배달종사자의 처우개선이 사회적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이번 조례안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배달대행사 및 음식점에 ▲배달종사자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보호장구 지급, ▲정기적인 안전교육 실시▲근무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야하는 조항 등이 담겼다. 또한, ▲ 시는 3년마다 배달종사자의 안전 및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실태조사를 통한 개선계획을 수립해야 하는 조항도 명시했다. 이를 통해 시는 배달종사자의 근무환경 개선 등 안전한 여건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재준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급성장한 배달시장에 예상치 못한 부작용 등이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다며 고양시는 종사자들이 안전한 배달환경을 조성하고 배달종사자를 포함한 모든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ㆍ 최태원기자

의왕시, 2020년 새내기 공무원 20명 임용식

의왕시는 2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신규 일반직공무원 20명을 대상으로 신규공무원 임용식을 가졌다. 이날 임용식은 김상돈 시장 및 관계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공무원 임용장 수여, 공무원 선서, 신규자 다짐 발표,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그동안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어 왔으나 이번 신규공무원 임용으로 시정운영에 어느 정도 숨통이 트일 뿐 아니라 대민서비스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규자 대표로 다짐을 발표한 이영재 주무관과 사혜민 주무관은 공직자로서 첫발을 내딛게 돼 설레고 긴장된다며 앞으로 공무원의 역할에 열정과 성의를 다하고 시민들에게 더 좋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책임감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코로나19 상황에도 어려운 수험생활을 이겨내고 공직생활을 처음 시작하는 신규공무원을 환영하며 열정과 소명의식을 갖고 동료와 함께 협업하면서 적극적으로 맡은 업무에 임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올해 의왕시 일반직공무원 임용시험은 928명이 응시해 필기와 면접시험을 거쳐 103명이 최종 선발됐다. 이들은 오는 26일부터 경기도 인재개발원에서 주관하는 기본교육훈련을 이수하고 시청 각 부서에 배치돼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의왕=임진흥기자

[우리동네 일꾼] 고양시의회 김덕심 의원, 노인전용쉼터 설치 요구

고양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김덕심 의원(의회 운영위원장)은 제24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가 개회한 지난 19일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노인보호전문기관 및 학대피해노인 전용쉼터 설치를 제안했다. 현재 고양시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13만여명으로 시 전체 인구의 약 13%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지난 2018년 대비 20% 증가한 수치며, 31개 시군 중 노인인구가 가장 많은 규모다. 특히 경기북부 지자체 중 시설신고 건수 1위, 요양시설 또한 전국 최다를 기록하고 있다. 김 의원은 고양시는 급속하게 고령화 돼 가고 있으며, 이 같은 인구 고령화는 또 다른 사회문제를 야기한다. 그 중 하나가 바로 노인학대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도는 지난 10년간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노인학대 신고건수 1위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으며, 심지어 경기북부는 남부서부보다 10만명이 더 적은데도 신고건수가 1위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때문에 김 의원은 노인보호전문기관과 학대피해 노인을 위한 전용쉼터의 설치를 거듭 촉구했다. 김 의원은 노인보호전문기관 및 학대 피해노인 전용쉼터는 국비도비 100%이며 경기 남부에는 3개소인데 반해 경기 북부에는 1개소의 노인보호전문기관만 존재한다며노인학대를 예방하고 노인권익 보호를 위해 고양시에 꼭 설치될 수 있도록 시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양=유제원ㆍ 최태원기자

“광명시의원 부동산 평균재산 11억원”

광명시의원 12명의 부동산 평균재산이 11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광명경실련은 지난 3월 공개된 공직자 재산공개 관보를 기준으로 올해 광명시의원 신고재산 및 부동산 보유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처럼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시의원 12명 중 가장 많은 부동산 재산 소유액은 31억원이고 상위 5명의 평균 부동산재산은 17억원으로 각각 조사됐다. 본인과 배우자 기준 2채 이상을 보유한 의원은 4명이고 3채 이상 의원은 2명 등으로 집계됐다. 특히 시세 반영액과 비슷한 금액을 신고한 의원은 김윤호ㆍ이주희 의원 등 2명뿐이고, 신고액과 시세의 금액 차이가 높은 상위 5인의 시세 반영률은 55%에 불과했다. 광명경실련 관계자는 현재 부동산 재산신고는 공시가격 기준이기 때문에 재산이 축소 신고되고 있어 정부는 시세에 부합한 적정한 공시가격을 책정해야 한다며 시민 삶에 밀접한 영향을 끼치는 기초 단체장과 시의원들이 솔선수범해 시세 반영액으로 재산을 신고, 그에 맞는 세금을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의원이 시정감시를 하는 중요한 역할자로서 도시계획정책과 각종 인허가권에 대해 시민 눈높이에 맞는 결정을 해야 한다며 광명시의 도시 및 주택정책이 시대정신에 맞는 개발사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선출직 공무원들의 신고재산 분석 등의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광명=김용주기자

양평 아파트 건설로 지역경제 숨통

양평지역에서 진행 중인 아파트단지 신축공사로 코로나19로 침체됐던 지역경제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수천명의 건설현장 근무인력과 수백대 장비 투입 등으로 수백억원대 유발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20일 군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현재 지역에선 오는 2023년 완공 목표로 단지 6곳에 2천565세대 아파트가 건립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양평역 부근 248세대 규모의 조합아파트의 경우 공사기간( 30개월) 동안 지역에서 조달하는 건설현장 인력 5천600여명과 장비 280대 투입, 자재 5만1천여t 등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돼 48억원의 지역경제 유발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지역에서 공사 중인 단지 6곳 2천565세대에 모두 적용하면 총 328억원의 지역경제 유발효과를 거둘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함께 오는 2023년 이들 아파트가 완공되면 입주민의 70%가 양평 안팎에서 유입돼 6천200여명의 인구 증가도 예상된다. 지역에는 이들 아파트단지 이외에도 연내 단지 2곳 2천53세대 분양이 예정되고 있어 아파트 건설로 인한 지역경제 유발효과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정전환 양평군 건축과장은 지역경제와 인구증가 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주택건설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포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평=장세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