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성산초등학교(교장 김소양)는 6학년생을 대상으로 반별 비대면 온라인 구강 보건교육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2일 열린 교육은 실시간 온라인 수업 시간에 담임과 함께 구강관리법 영상을 시청했다. 올바른 칫솔질 방법을 비롯해 식이 조절, 치아 홈 메우기, 불소 도포, 정기 구강검진의 중요성 등을 교육한 후 불소양치용액 사용법을 담임이 직접 시범을 보였다. 지난 8일 학생들에게 미리 지급된 치아지킴이 키트는 처인구 보건소에서 제공했으며 0.2% 불소양치용액, 아동용 칫솔, 손잡이형 치간칫솔, 사용법 스티커 등으로 구성됐다. 교육에서는 학생들의 올바른 구강 건강관리 습관이 평생 구강 건강의 기초가 된다는 점이 강조됐다. 치아 우식증과 같은 구강질환은 학령기에 가장 많이 나타나는 건강문제 중 하나임을 설명하고 사전 예방관리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교육이 이뤄졌다. 학생들은 실시간 온라인 수업에서 선생님의 시범을 보며 치아지킴이 키트를 이용해 직접 따라했다. 이날 교육을 진행한 양은경 교사는 학생 개개인을 직접 지도하지 못하고 온라인 교육으로 진행돼 무척 아쉬웠다면서도 학생들이 모두 하나의 화면 속에 저마다 불소용액을 머금고 집중하는 모습들이 나름대로 색다르고 대견해 보였다고 말했다. 정자연기자
구리시는 15일 인창동 주민 A씨(구리 72번)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4일 확진된 가족 B씨(구리 71번)의 접촉자로 분류돼 진단 검사를 받고 이날 양성으로 판정됐다. B씨는 서울 중랑구 이마트 상봉점 관련 확진자로 분류됐다. 보건당국은 A씨와 B씨의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역학 조사를 하고 있다. 현재까지 A씨의 접촉자로 확인된 4명은 진단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돼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구리=김동수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19년 1월부터 2020년 7월까지 진료비심사 결정분 자료를 토대로 조사한 결과, 경기도민들은 위장염결장염으로 입원치료를 가장 많이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별 유형과 대처 방법, 그리고 질병별 도내 우수의료기관에 대한 정보를 통해 도민들이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고 질병이 발생했을 경우 효율적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도내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병원 등의 우수기관과 양호기관을 소개한다. ■ 위장결장염 입원환자 6만9천694명 20개 질병 중 1위 경기도 소재의 의료기관에서 도민들은 입원의 경우 위장염결장염, 외래는 급성 기관지염을 제일 많이 진료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본보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제공받은 환자 수 기준으로 입원외래분야로 질병 순위를 산출한 2019년 경기 지역 다빈도 질병 통계를 분석했다. 이에 위암과 대장암에 관련 있는 감염성 및 상세불명 기원의 기타 위장염 및 결장염이 입원 분야로 가장 많이 겪는 질병이었다. 통계에 따르면 감염성 및 상세불명 기원의 기타 위장염 및 결장염의 환자 수는 6만9천694명으로 20개 질병 중 1위였으며 1인당 평균 진료비는 75만4천605원을 기록했다. 이어 기타 추간판장애를 앓는 사람들은 6만688명으로 두 번째로 많은 다빈도 질병이며, 5만4천528명의 환자가 앓은 노년백내장이 3위를 기록했다. 1인당 진료비는 알츠하이머병에서의 치매 (G30.-+)가 1천209만9천471원으로 가장 많은 비용이 들었다. 이어 뇌색경증이 1천101만319원으로 비쌌다. ■ 외래환자 급성 기관지염 424만4천45명 최다 지난해 도민들이 입원을 하지 않고 병원에 다니며 치료를 받은 외래분야 질병의 경우 급성 기관지염이 424만4천45명으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은 치은염 및 치주질환이 416만1천729명, 혈관운동성 및 알레르기성 비염 197만4천788명, 치아우식 160만1천686명, 본태성(원발성) 고혈압 153만7천59명으로 상위를 차지했다. 외래분야 중 내원일수가 가장 많은 질병도 1위가 급성 기관지염(1천529만4천948일)이었다. 이어 본태성(원발성) 고혈압 983만1천574일, 치은염 및 치주질환이 833만4천125일로 많았다. 1인당 평균 진료비는 치수 및 근단주위조직의 질환이 14만2천428원으로 가장 많은 비용이 들었고, 등통증이 13만8천459원, 본태성(원발성) 고혈압이 12만4천530원으로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 믿고 이용할 수 있는 우수의료기관 정보 제공 경기 지역 다빈도 질병에 대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 결과를 연계해 분석한 결과, 도내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에서 고려대학교의과대학부속안산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순천향대학교부속부천병원, 아주대학교병원이 두각을 나타냈다. 본보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이 같은 자료를 받아 분석한 결과 위암, 대장암, 폐렴, 급성기 뇌졸중, 관상동맥우회술 등 항목 평가에서 도내 다빈도 질병 우수의료기관은 총 128곳으로 나타났다. 평가항목별로 살펴보면 위암은 21곳, 대장암 20곳, 폐렴 43곳, 급성기 뇌졸중 30곳, 관상동맥우회술 14곳으로 집계됐다. 관련 정보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우리 지역 좋은 병원 찾기 서비스를 이용하면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우리 지역 좋은 병원 찾기는 의료 질 평가 결과(요양급여 적정성 평가 1등급양호 기관, 난임시술응급의료재활전문병원 지정 기관)를 기반으로 지역 주민이 믿고 이용할 수 있는 의료기관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 의료정보 지역의료정보 우리 지역 좋은 병원 찾기를 참고하면 된다. 또 질환별 및 의료기관별 분야 선택을 통해 분야별 평가결과 우수기관, 비급여 진료비, 의료자원 현황, 주소, 응급실 운영 여부 등 조회가 가능하다. 강현숙기자
미용실에 새총으로 쇠구슬을 쏴 유리문과 차량 등을 파손한 50대가 구속됐다. 수원서부경찰서는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A씨(53)를 구속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1일 오전 6시께 지인 B씨(56)가 운영하는 수원시 권선구 오목천동 소재 미용실 건물을 향해 새총으로쇠 구슬을 수차례 발사해 출입문과 유리창, 차량 등을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이전에도 B씨의 차량을 훼손하는 등 위협을 가한 적이 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사건 발생 이튿날 B씨의 신고를 받고 수사한 끝에 지난 13일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과거 B씨와 다투고 화가 풀리지 않아 범행했다며 미용실이 비어 있는 사실을 알고 있었고, 사람을 해치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여죄를 조사하고 다음주에 검찰로 넘길 예정이다. 장희준기자
오는 2022년 가평 남이섬설악면자라섬을 오가는 북한강 관광유람선의 정식 운항을 앞두고 15일 오후 청평페리 유람선이 북한강에서 첫 시범운항을 하고 있다. 가평군은 유람선 코스의 문제점 등을 파악하기 위해 이날부터 두달간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시범기자
15일 오전 수원시 장안구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에서 열린 '장애인택시 탑승행사'에서 장애인협회 직원들이 장애인 운전자를 위한 택시부품을 살펴보고 있다. 윤원규기자
국민의힘과 정의당 등 야당은 15일 검찰의 415 총선 관련 선거법 위반 혐의 의원들에 대한 무더기 기소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특히 국민의힘은 기소된 의원들이 의원직을 상실할 경우, 개헌선이 무너질 수도 있어 격앙된 분위기를 보였다. 21대 총선 관련 선거법 위반 혐의 기소 시한은 이날 밤 12시인 가운데, 7시 현재 20여명의 여야 의원들이 재판에 넘겨진 것으로 파악됐다. 이중 여야 경기인천 의원도 6명이 포함됐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이규민(안성) ▲이소영(의왕과천) ▲송재호(제주 제주갑) ▲윤준병(전북 정읍고창) ▲이원택(전북 김제부안) ▲진성준(서울 강서을) ▲정정순 의원(충북 청주상당) 등 7명이 기소됐다. 이에 비해 제1야당 국민의힘은 △김선교(여주양평) △최춘식(포천가평) △배준영(인천 중옹진강화) △이채익(울산 남갑) △박성민(울산 중) △홍석준(대구 달서갑) △김병욱(경북 포항남울릉) △구자근(경북 구미갑) △조수진(비례) △조해진 의원 등 무려 10명이 기소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조해진 의원(경남 밀양의령함안창령)은 오는 28일 1심 선고가 열릴 예정이다. 또한 정의당 이은주 의원(비례), 무소속 윤상현(인천 미추홀을)이용호(전북 남원임실순창)이상직(전북 전주을)양정숙(비례)김홍걸 의원(비례) 등 5명도 기소된 것으로 파악됐다. 국민의힘과 정의당은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국민의힘 김예령 대변인은 구두 논평을 통해 법에 따라 시비를 가리는 것은 당연하지만, 검찰이 야당 의원에 대한 무더기 기소를 통해 제1야당을 겁박하려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여당에 대해서는 한 없이 관대했다면서 이미 제명과 탈당으로 꼬리자르기한 무소속 이상직양정숙김홍걸 의원에게 기소처분을 내렸고, 박영선 장관과 윤건영고민정이수진 의원 등 소위 친문(친 문재인) 인사들은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더군다나 검찰은 처분 사유에 대해 공보 규정상 확인해줄 수 없다고 했다. 야당이라는 죄목을 더한 편파기소라고 보여지는 이유다며 야당유죄, 여당무죄가 아닌 법의 공정한 판단과 근거를 통해 유무죄의 여부가 결정돼야 할 것이다고 밝혔다. 앞서 정의당 정호진 선임대변인은 지난 14일 이은주 의원의 공직선거법 위반 등 불구속 기소 관련, 논평을 내고 검찰 결정은 노동자의 정치활동을 불온시 하며 옥죄었던 낡은 시대의 폐기처분해야 할 잣대를 적용했다는 점에서 매우 유감이다고 말했다. 정 대변인은 특히 검찰의 기소는 비단 이 의원 개인뿐 아니라 노동자의 정치적 기본권을 침해하는 것이라며 이는 노동자의 정치 참여와 정치적 시민권 확대라는 시대적 요구와 더 넓은 민주주의 확대라는 시대정신에 정면으로 배치된다고 비판했다. 김재민기자
김민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민철 의원(의정부을)은 15일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에게 수도권 대중교통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서울-경기 교통상생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이날 서울시청에서 열린 행안위 국감에서 경기도에서 서울로 진입하는 광역버스 노선이 올해 7월 1일 기준으로 264개인 것으로 조사됐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서울에서 줄어든 인구가 대개 경기도로 이주했지만 직장은 여전히 서울에 있는 경우가 많다며 대중교통을 이용해 서울로 출퇴근한다면 자가용으로 출퇴근하는 것보다는 서울시 내 혼잡도를 더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서 권한대행은 경기도민이 자차로 서울로 출퇴근을 한다면 교통량이 늘어 부담이 되기 때문에 대중교통으로 유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답했다. 이에 김 의원은 서울로 출퇴근하는 경기도민이 용이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그분들의 편의성이 높아질 수 있고, 서울시는 서울로 진입하는 자가용에 의한 교통혼잡을 예방할 수 있다며 서울시민은 미세먼지 걱정을 덜 수 있어 서로 윈-윈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서 권한대행에게 KTX 의정부 연장에 대한 협조도 당부했다. KTX 의정부(수도권 동북부) 연장은 GTX-C 사업과 병행추진돼 왔다. 지난해 4월 BTO-rs방식으로 예타를 통과, 민자적격성심사를 통과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국토부는 총 재정지원금이 총 환수금을 초과해 BTO-rs방식은 추진이 불가하다는 입장을 알려졌다. 김 의원은 강릉선을 제외하고는 수도권 동북부 지역에 KTX 정차역이 한 곳도 없어서 수도권 강남북 간 불균형이 심하고 주민들의 불편이 크다며 KTX 의정부 연장선이 꼭 이뤄질 수 있도록 권한대행께서도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했고, 이에 서 권한대행은 잘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송우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