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지역 민주당 국회의원, 철도지하화 사업설명회 개최

더불어민주당 안산시 갑·을·병지역 국회의원들은 국회의원회관 제2간담회실에서 ‘안산의 새로운 미래 100년-안산시 철도지하화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 설명회는 지난달 19일 정부의 안산선 철도지하화 사업 우선 추진 사업 대상지에 선정됨에 따라 신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국토교통부로부터 사업 추진 계획을 보고받고, 지역 시·도의원들과 함께 사업의 내실있는 추진 위한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19일 부산과 대전·안산지역의 철도지하화 사업을 우선 추진 대상 지역으로 발표했다. 계획에 따르면 초지역에서 중앙역까지 5.12 ㎞ 구간의 철도의 지하화가 추진되고, 초지·고잔·중앙역이 지상에서 지하로 이전, 철도로 단절된 도시의 연결성이 강화되고 철도 상부에는 축구장 100여 개 면적의 부지가 확보돼 주민친화적 도시개발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김현 국회의원(안산을)은 “4호선 지하화 사업은 안산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사업”며 “오늘 사업 설명회를 계기로 안산시 갑·을·병 지역위와 시·도의원이 함께하는 ‘4호선 철도지하화 추진 TF를 구성하고 지역주민과 안산시 및 국토부 등과 긴밀히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문석 국회의원(안산갑)도 “철도 지하화 사업뿐 아니라 신안산선 등 안산의 숙원사업이 해결될 수 있도록 국토부도 적극적으로 함께해 달라”며 “4호선 지하화 사업은 안산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사업인 만큼 국회에서도 적극 필요한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업설명회를 주관한 박해철 국회의원(안산병)은 “4호선 지하화 사업은 안산 시민들의 숙원사업이며, 4호선이 우선 추진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만큼 사업이 속도감 있고, 내실있게 추친될 수 있도록 국회의원 및 시·도의원들이 함께 논의하고 힘을 모으기 위해 마련 된 자리”라고 행사 취지를 소개한 뒤 “이번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4호선 지하화 사업에 안산시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국회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천시의회 김재국 의원, 학교 체육시설 개방을 위한 실무회의 주재

이천시의회 김재국 의원(국힘, 가선거구)이 지난 10일 증가하는 생활체육 참여인구의 공간 수요를 충족시키고 학교 체육시설 개방 활성화를 위한 실무회의를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김 의원과 경기도의회 김일중 의원(국힘, 이천1), 이천시 시민교육지원과 · 체육진흥과, 이천교육지원청, 이천체육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 의원 사무실에서 열렸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김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제언한 ‘학교체육시설 개방 활성화’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하는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김 의원은 먼저 시설개방과 이용 지원을 도울 수 있는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시와 교육지원청, 각급 학교를 연결하는 업무협약 등의 가능성을 타진했다. 또한 시설 개방 활성화를 위한 계획을 설명하고 각 기관별 지원 방안도 논의했으며 특히 학교 체육 시설 개방 시 시설 파손 및 안전사고 발생, 책임소재 등의 문제에 데헤 명확히 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김 의원은 “이천시의 경우 관내 60개 학교 중 체육관은 41개교가 운동장은 50개교가 개방하고 있지만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지원체계가 미흡하다”며 “지방자치단체, 체육회, 교육지원청, 각급 학교가 참여하는 학교시설 개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어 학교들은 부담을 덜고 이용자는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사용하는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포천시 치매안심센터, 환자에 손목형 배회감지기 무상지원

포천시 치매안심센터가 배회하거나 실종이 우려되는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손목형 배회감지기와 이용료를 무상 지원한다. 12일 포천시와 포천시 치매안심센터 등에 따르면 손목형 배회감지기는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이 내장돼 있어 치매환자 보호자가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위치와 심박수, 활동량, 낙상 감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신속한 위치 확인 기능으로 실종사고 발생 시 조기 발견과 신속한 대처도 가능하다. 치매안심센터는 치매환자 실종 예방을 위해 배회 인식표 배부, 지문 사전등록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치매환자와 가족의 불안을 해소하는 데 힘쓰고 있다. 지난 10일부터 14개 읍·면·동 중 노인인구 비율이 가장 높은 관인면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조기검진 서비스를 운영, 관인면 경로당 11곳을 방문해 치매선별검사(CIST 검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인지 선별검사 결과 인지 저하가 의심될 경우 신경 심리검사 등 전문의 진료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최종적으로 치매 진단을 받으면 치매안심센터에 등록한 후 소득 기준에 따른 치매 치료 관리비 지원, 맞춤형 사례 관리, 인지 자극 프로그램 등 다양한 치매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외에도 보건소 건강증진팀과 협업해 지역사회 건강실태 기초조사와 영양지도를 진행하고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조사감시체계를 확충할 계획이다. 박은숙 포천시 보건소장은 “치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족들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민주 염태영, 당 기본사회위원회 경기위원장 임명

더불어민주당 염태영 의원(수원무)이 이재명 대표가 이끄는 ‘민주당 기본사회위원회’ 경기위원장에 임명됐다고 12일 밝혔다. 기본사회위원회는 이 대표의 정책 브랜드 중 하나인 ‘기본사회’ 구상을 실현하기 위해 꾸려진 당내 기구다. 기본사회는 주거·의료·교육·돌봄 등 필수적인 영역이 모든 국민에게 보장되고, 모두가 차별 없이 기본적인 삶을 누릴 수 있는 사회를 말한다. 이는 염 의원의 정치적 비전인 ‘모두를 위한 나라’(사는 곳, 세대, 성별, 장애 여부에 관계없이 누구나 안전하고 행복한 나라)와도 궤를 같이 한다. 당 기본사회위원회는 이 대표가 직접 위원장을 맡았고, 박주민 의원이 수석부위원장으로 활동한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2월10일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이제 우리는 초과학기술 신문명이 불러올 사회적 위기를 보편적 기본사회로 대비해야 한다”며 “주거, 금융, 교육, 의료, 공공서비스 등 삶의 모든 영역에서 국민의 기본적 삶을 공동체가 함께 책임짐으로써 미래불안을 줄이고 지속성장의 길을 열어야 한다”고 기본사회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 대표는 이날 기본사회위원회 발대식 서면 축사에서 “지금의 위기를 기회로 삼아 미래에 대한 불안을 줄이고 국민의 기본권을 든든히 하여 안정된 삶을 만들어가야 한다. 아울러 공정한 기회와 결과를 보장하는 사회로 나아가야 한다”며 “회복과 성장을 바탕으로 국민의 기본적인 삶을 보장한다면 이는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끄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기본사회가 성장이고 민생”이라며 “나라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이를 극복해낸 국민께 국가가 최소한의 삶을 보장할 수 있는 논의가 다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염 의원은 향후 기본사회위원회의 경기위원장으로서, 경기도의 특성을 고려한 정책과제를 지속해서 발굴, 전문가 집단과 함께 ‘경기도형 기본사회’ 구상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염 의원은 “경기도는 이재명 대표가 기본사회의 뿌리를 뿌리고, 싹을 틔우고, 내실 있는 성과를 만들어낸 곳”이라며 “앞으로 경기도가 대한민국 기본사회 구상의 주춧돌이자 혁신의 동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12.3 내란 사태’라는 암울한 시간을 지나오며,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삶이 보장되는 사회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금 깨달았다”며 “국민의 기본적인 삶을 공동체가 함께 책임지는 나라, 실패해도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튼튼한 사회안전망이 지켜주는 나라를 만들 수 있도록 저 역시 한 알의 밀알이 되겠다”고 역설했다.

인천항만공사, 내항·북항 활성화 위해 신규 벌크화물 유치 확대

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 내항·북항 활성화를 위해 부두 운영사들과 협업을 강화한다고 12일 밝혔다. IPA에 따르면 인천항 내항과 북항의 벌크화물은 최근 4년간 연평균 4.3% 줄었다. 북항은 지난 2024년 549만t의 벌크화물을 하역했는데, 이는 전년 대비 15.5% 감소한 수치다. 내항은 제주 삼다수와 글로벌 환적 자동차 유치 등에 힘입어 지난해 1천422만t을 처리했으나 2023년 보다 물동량이 3.1% 줄었다. IPA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내항과 북항 각 하역사 현장을 찾아 야적장 확충, 부두 안 군 초소 이전 등 신규화물 창출을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하역사들과 협력해 신규화물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합동 마케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IPA는 먼저 내항 활성화를 위해 내항 운영사와 협업, 수출용 환적 자동차를 12만대 이상 유치하기로 했다. 내항은 지난해 환적 자동차 약 10만대를 유치하는 등 자동차 수출입 항만으로서의 입지를 다져 왔다. IPA는 이를 더욱 활성화 하기 위해 이달부터 국내·외 자동차 운반 선사 대상 마케팅을 확대한다. 또 자동차 화물 유치에 필수적인 야적장 확보를 위해 내항 유휴부지 약 3만9천㎡(1만2천800여평)를 자동차 야적공간으로 추가 조성한다. IPA는 인천항 북항 활성화를 위해 철강 원자재 등 특수화물 유치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IPA는 올해 초 북항 부두 안 일부 시설 약 3천㎡(900여평)를 야적장으로 전환하는 등 화물 유치에 필요한 야적장을 단계적으로 확충한다. 아울러 하역장비 현대화 사업 등을 활용해 하역 능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김상기 IPA 운영부문 부사장은 “인천항 벌크화물의 지속적인 물동량 감소와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IPA는 구체적이고 실행 가능한 부두 활성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운영사와의 소통을 강화해 현장의 목소리를 파악하고, 벌크 물동량 창출을 이끌어내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