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자라섬 남도 꽃정원을 유료로 개방한다.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서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일몰 후부터 밤 10시까지는 고보조명, 레이저조명, 블라드 등 야간경관(빛의 공원)도 운영된다. 관람료는 5천원으로 가평사랑상품권으로 교환된다. 가평 주민과 3세 미만 유아 등은 무료로 신분증을 제시해야 한다. 군은 개방기간 종합안내소를 운영하고 화장실과 주차시설, 쉼터 등을 조성하고 푸드마켓과 문화관광해설사 등을 운영한다. 군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방역요원 배치, 열화상 카메라 설치 및 손 소독제 비치, 마스크 착용 및 전자 방문객 명부(QR코드 인증) 작성 후 입장 등을 시행한다. 한편 자라섬 남도에서 열기로 했던 자라섬 남도 가을꽃 축제는 코로나19로 취소됐다. 김성기 군수는 자라섬이 지닌 자연자원 등을 보존하면서 지속 가능한 섬 개발이 이뤄지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가평=고창수기자
(재)김포문화재단은 국악기반 유아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인 옛 이야기가 있는 한옥놀이터에 참여할 유아교육기관을 모집한다. 기간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경기도가 후원하고 김포문화재단과 소리랑, 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등이 공동 주관하는 이 프로그램은 경기 유아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으로 올해 2년째 연속 선정됐다. 개정된 누리과정을 반영, 유아 중심과 놀이 중심의 국악기반 통합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아트빌리지 한옥마을을 무대로 운영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비대면교육으로 진행한다. 안상용 대표는 이번 유아문화예술교육사업을 통해 유아들의 타고난 선천적인 예술가적 기질을 밖으로 표출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국악이라는 전통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구리시 교문사거리 등 교차로 5곳에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을 구축,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골든타임 확보가 가능해졌다. 24일 구리시와 구리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해 구리지역 소방차 출동 소요시간은 평균 6분대로 화재 등 긴급상황 발생 시 5분 내 현장 도착이란 골든타임 확보가 시급하게 대두되면서 그동안 경찰서 등과 협의,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 체계구축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 시스템은 소방차 등 긴급차량이 신호등이 있는 교차로에 접근했을 때 차량과 신호제어기의 통신 연계를 통해 차량 위치를 미리 감지하고 녹색신호를 우선 부여해 정지하지 않고 통과할 수 있도록 제어한다. 그동안 소방차량 출동 시 교통혼잡에 따른 사고현장 도착 지연과 교차로상 사고발생 등의 사유로 사고현장 5분 이내 도착이 어려웠다. 골든타임을 넘기면 사망자는 2배, 피해액은 3배 이상 급증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당국은 이번에 교문사거리 등 주요 교차로 5곳에 시스템이 구축됨에 따라 그동안 6분대 소방차 출동시간이 5분 이내로 가능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이 시스템을 통해 소방차 등 긴급차량의 신속 안전한 이동이 가능해졌고, 위급 상황에 따른 출동시간 확보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스템 운영은 구리소방서와 구리경찰서 등과 협의 후 한달 정도 시범운영기간을 거쳐 정식 운영될 예정이다. 구리=김동수기자
양주시는 24일 시정정책을 새롭게 재정립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촉발된 넥스트 노멀시대에 급변하는 사회ㆍ경제적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양주시는 앞서 지난 7월 부서별 의견 수렴을 진행, 생명 존중, 지역 중심, 신성장 활력 양주 구현을 목표로 6개 분야 24개 전략과제를 담은 넥스트노멀 시대, 시정정책 추진방향을 수립했다. 분야별로는 침체된 지역경제의 빠른 회복과 지역업체 경쟁력 강화, 노동시장 경쟁력 확보 및 교육과 직업 연계성 강화, 신재생에너지 활용 확대 및 산림휴양시설 확대 조성, 디지털 보건복지 활성화 및 공공보건 중심 의료체계 강화, 언택트 문화예술 콘텐츠 육성 및 지역 자연자원 활성화, 전문성 강화를 통한 농업 경쟁력 증대 등이다. 특히 데이터 기반 분석 플랫폼 구축, 온라인 서비스 진출 지원 확대 등 지역경제의 디지털 전환 기반을 마련,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은남산업단지, 경기양주테크노밸리 조기 조성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언택트 맞춤형 채용박람회 개최, 솔라스쿨(Solar School)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양주 On-Health 건강증진사업 확대, 랜선 공연ㆍ전시회 활성화, 스마트팜 도입을 위한 지원 확대 등 전방위적인 신성장 동력 확충에도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성호 시장은 코로나19를 이겨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코로나19가 촉발시킨 새로운 위험과 기회에 대응하기 위한 시정 전략을 착실히 준비해 나가는 게 더욱 중요하다며 모든 공직자가 힘을 다해 사회변화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 방안을 강구해 달라고 당부했다. 양주=이종현기자
한국철도기술연구원(철도연)이 세계 최초로 5G 통신기반의 열차자율주행시스템 핵심 제어기술을 개발했다. 24일 철도연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오송 철도종합시험선로에서 축소시험 차량 2대로 시험을 진행 중이다. 앞서 지난 1월 SK텔레콤과 기술협력을 위한 협약을 맺고 세계 최초의 5G 통신기반 스마트 테스트 베드를 함께 구축해 협력하고 있다. 철도연은 열차의 위치만 고려하던 기존의 제어방식에서 벗어나 위치 및 속도, 제동거리 등 선행열차의 주행 정보를 실시간으로 반영해 열차 간 안전간격을 단축하는 간격 제어기술과 열차와 열차가 직접 통신해 분기기를 제어하는 분기 제어기술 등에 대한 시험을 진행했다. 열차자율주행시스템은 열차와 열차가 직접 통신해 열차의 경로, 정차역, 주행속도 등 정보를 공유하고 이를 통해 열차 스스로 주행 안전 확보, 주행 중 자유로운 편성 조성, 이례 상황을 실시간 인지ㆍ판단하고 제어하는 지능형 열차제어기술이다. 철도연 측은 자동차의 자율주행은 주행을 위한 인지ㆍ판단ㆍ제어를 자동화해 무인자율주행을 하는 것이 목표지만 열차의 자율주행은 지상 제어설비가 모든 열차를 통제하는 현재의 중앙집중식 제어방식에서 열차가 스스로 제어하는 분산제어 방식으로 변화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철도연은 열차끼리 직접 통신해 자신의 위치와 방향을 열차 스스로 결정하고 제어해 지상신호설비를 최소화하고 수송력을 최대 30% 이상 증대하는 원천기술을 확보했다. 또한 정밀 간격 제어기술로 열차의 운행 간격을 현재보다 30% 이상 단축할 수 있어 출ㆍ퇴근 시간 등 열차운행이 집중되는 시간에 더 많은 열차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됐다. 5G 통신기반으로 한 열차제어는 실시간 주행 데이터 전송이 가능해 통신 지연이 단축되고 전송 신뢰도 및 데이터 전송용량이 최대 20배가 향상됐으며 선로 및 분기기 등을 열차 스스로 최적 상태로 제어하고 설비 투자 비용 절감, 인적 오류 감소, 유지보수 효율화 등이 가능해졌다. 나희승 철도연 원장은 그린 및 디지털 뉴딜 융합을 통한 기술혁신을 이뤄 국민이 체감하는 안전하고 편리한 철도교통 스마트 혁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부천시는 심곡동 주50대 여성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부천 348번 확진자(90대)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두통과 오한 등의 증상을 보여 전날 검체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천 348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방역당국은 역학조사를 통해 A씨의 동선과 접촉자 등을 확인 중이다. 부천지역 확진자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 349명으로 늘었다. 부천=오세광기자
김포교육지원청은 내년 3월 김포에서 처음으로 개원하는 매입형 공립유치원 이름을 김포가온유치원으로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김포교육지원청은 학교명 선정위원회가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부르기 쉬우며 좋은 어감을 가진 유치원명을 선정하고자 했다며 그 결과 아이들이 세상의 중심이 되라는 의미로 김포가온유치원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김포교육지원청은 앞서 최근 지방의원, 학부모대표, 주민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명선정위원를 열어 매입형 유치원 명칭을 이처럼 결정했다. 이번에 결정된 유치원 명칭은 경기도립학교 설치조례 개정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정경동 교육장은 새롭게 개원할 매입형 공립유치원에서 아이들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용인시는 처인구 유방동과 기흥구 중동 나대지에 무료 임시주차장 3곳을 조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주거?상업지역 주차난 완화를 위해서다. 주차장이 조성된 곳은 유방동 78의22 일대 1천800㎡(26면)와 기흥구 중동 1109의1 일대 832.7㎡(18면), 중동 1110의5 일대 993.5㎡(22면) 등이다. 이들 주차장 3곳에는 모두 66대를 주차할 수 있다. 용인시 관계자는 임시주차장 조성으로 이 일대 주차난에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용인시는 주차수요가 필요한 지역 유휴지 등을 활용, 토지주와 1년 이상 무상임차계약을 맺고 임시 공영주차장 17곳을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용인=강한수기자
KT와 중앙대학교 광명병원이 23일 스마트병원 구축을 위한 공동협력 MOU를 체결했다. 24일 KT에 따르면 양사는 서울 동작구 소재 중앙대학교병원에서 MOU를 체결하고 양사가 보유한 전문역량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스마트 병원 구축과 혁신적 의료서비스 개발을 위해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 상호협력 분야는 환자 중심 스마트 병원의 최적 인프라 구축과 AI, ICT 등 신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의료 스마트솔루션 도입 및 기타 선도적 스마트병원 혁신 모델에 필요한 제반 사항들이다. 이철희 중앙대 새병원건립추진단장은 KT가 보유한 최신의 ICT 인프라와 전문기술들에 대해 놀랐다며 2022년 초 개원 예정인 중앙대 광명병원에 잘 접목시켜 수도권 서남권역에서 최고의 스마트 헬스케어 병원이자 환자중심의 병원으로 우뚝 설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고 전했다. 해용선 KT강남/서부광역본부장은 통신업계와 의료계의 두 기업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협약식을 필두로 양사가 더 활발히 협력해서 중앙대 광명병원이 스마트병원으로 성공스토리를 만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현숙기자
의정부시는 24일 장암동 주민 A씨(의정부 165번)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서울 노원구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진단검사를 받고 양성으로 판정됐다. A씨는 지난 17일부터 몸살 기운 등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지난 23일에는 의정부1동 주민 B씨(의정부 164번)가 확진됐다. B씨는 서울 도봉구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돼 진단검사를 받았다. 보건당국은 A씨와 B씨의 접촉자와 동선을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의정부=김동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