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이념으로 지역 사회발전에 앞장서 온 이환주 의왕JC 회장

35년 역사와 전통을 토대로 쌓아놓은 금자탑에 흠이 되지 않도록 소통과 단합 속에 지역사회발전에 회원 모두가 함께하는 의왕JC로 만들겠습니다. 지역사회발전과 지도역량개발, 세계와의 우호증진, 자기사업능력개발이라는 JC이념을 실천해 지역 사회발전을 위한 청년단체로 성장하고 있는 의왕JC 제36대 이환주 회장. 젊음의 빛이 되는 의왕 JC라는 슬로건으로 의왕JC를 이끌고 있는 이 회장은 청년지도자 양성에 더욱 힘쓰고 지역사회발전의 밑거름이 되는 단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활성화하고 회원 간 서로 존중하며 신뢰하는 분위기가 정착하도록 노력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지난 1985년 5월 창립한 의왕JC는 자연보호 캠페인과 농촌일손돕기, 사랑의 가정 만들기를 위한 합동결혼식, 불우청소년가장 지원사업, 공명선거 캠페인, 에너지 절약 캠페인 등 지역 발전을 위한 각종 행사를 전개해 오고 있다. 또 도덕성 찾기 운동 가두 새 생명 찾아주기 사랑의 메신저 운동, 이웃과 인사를 나눕시다 캠페인, 의왕시 어린이축제ㆍ청소년열린음악회 주관, 의왕 사랑나눔 헌혈캠페인, 초ㆍ중학생 병영체험, 의왕시장 배 초등학생 독서 골든벨 주관, 의왕시 단오축제 단오아줌마 선발대회, 조혈모세포 골수 기증운동 등을 펼쳐 지역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04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는 초등학생 도전 독서 골든벨은 청소년의 창의력과 문제해결 능력, 독서습관 정착 및 자주적 학습능력을 신장시키는 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의왕JC는 또 지난해 JC회원과 시민 모금을 통해 강원도 산불 피해돕기 성금 150만 원을 마련해 의왕시에 전달했으며 글을 모르는 어르신들에게 한글을 가르쳐 주거나 산수 및 기본적인 교육을 담당하는 민간단체인 의왕시 배움의 뜰 행복학교와 업무 협약식을 진행, 의왕JC 사무국 공간을 행복학교 측에 대여해주고 행복학교 측은 의왕JC 홍보 및 사무용품 등을 지원해주기로 하는 등 지역민들에게 한 발 더 다가가 지역밀착형 봉사활동 등을 통해 의왕청년회의소를 홍보하고 어려운 이웃을 돕는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의왕시의회가 주최하고 의왕JC가 주관한 의왕시 청년정책 토론회도 개최해 청년지원 민ㆍ관 거버넌스 조직과 청년의 정책참여, 청년공간, 취업준비생이 바라는 청년 지원, 청년정책 활성화 등 다양한 안건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펼쳤다. 최근엔 코로나19 장기화와 수해까지 겹쳐진 상황에 부족해진 혈액의 원활한 수급을 지원하고 헌혈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의왕역 앞에서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Save Life, Save KOREA 헌혈캠페을 벌였다. 한편 의왕JC출신으로 김상돈 의왕시장(제17대 회장 출신)과 이동수 의왕문화원장(제5대 회장 출신), 김상호 전 의왕시의원(제13대 특우회장 출신), 고(故) 신경균 전 의왕시의회 부의장(초대 회장 출신)등이 있다. 의왕=임진흥기자

박정섭 동화마을동일하이빌작은도서관 대표, 아동·청소년 성장 환경조성 '앞장'

지역의 아동과 청소년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 싶습니다. 화성에서 약 5년째 지역 내 아동과 청소년 등을 위해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직접 학교를 찾아 정원수(庭園樹)를 다듬는 등 봉사활동을 이어가는 시민이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동화마을동일하이빌작은도서관 대표, 경기시민정원사협동조합 이사 등 다양한 명함을 가진 박정섭씨(62)다. 박씨는 은퇴 후 지난 2016년 화성시 봉담읍으로 이사를 오면서 과거 바쁜 직장생활 등으로 인해 외면했던 지역 내 봉사활동에 참여해보자는 다짐을 했다. 그는 40여년 전 대학교 재학 당시 청소년적십자(RCY)의 일원으로 각종 봉사활동에 나섰으나 졸업 후 경남 거제도에 있는 기업에 취업하면서 자연스레 봉사활동과 인연이 멀어졌다고 회상했다. 그러나 항상 봉사에 대한 열정을 마음속에 간직했던 박씨는 화성에 정착하면서 다시 한번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뛰어들었다. 우선 박씨는 동화마을동일하이빌작은도서관 대표를 맡아 지역 아동들을 위한 체험학습 프로그램인 ▲숲속 보물섬 ▲화성갯벌 이야기 ▲우리동네 예절학당 등을 기획했다. 화성시 정책 중 하나인 작은도서관은 관내 아파트 등 접근성이 용이한 곳에 소규모 공간을 마련해 독서와 문화 프로그램 등을 운영, 지역 주민들을 위한 소통의 공간 형성이 목적이다. 박씨는 시의 지원을 받은 숲속 보물섬 프로그램으로 아동들이 직접 정원사가 돼 화단에 모종을 옮기거나 꽃씨를 뿌리는 경험을 유도하고, 화성갯벌 이야기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갯벌을 찾아 피부를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등 여러 체험학습 기회를 제공했다. 또 박씨는 지난해 11월 경기도 주관 조경가든대학 과정을 수료해 시민정원사 자격을 얻고 경기시민정원사협동조합 이사로도 활동 중이다. 아직 초보 시민정원사이지만 박씨는 올해 칠보고등학교, 태평초등학교, 수일여자중학교 등 인근 지역 학교 11곳을 찾아 교내 정원수를 다듬는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그는 교내에 있는 정원수 대부분 관리하는 사람이 없어 가지가 제멋대로 성장하며 엉키는 등 미관을 저해하는 경우가 많다며, 학생들이 하루 중 가장 오래 생활하는 학교를 머무르고 싶은 공간으로 만들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더욱이 박씨는 직접 봉사활동을 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어떻게 하면 봉사의 지속성과 만족도 등을 높일 수 있을지 학문적 연구를 하고자 올해 수원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 자원봉사전공 과정에 입학했다. 박정섭씨는 과거의 봉사는 남을 위해 헌신하는 것이라는 일방적인 개념이었다면 최근에는 어려운 이웃을 도우면서 봉사자 스스로 자존감과 만족감, 역량 강화 등 이점을 얻는 소통적 개념으로 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지역사회 공동체가 만들어지는 데 이바지할 수 있도록 봉사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화성=박수철ㆍ채태병기자

대림산업, 'e편한세상 시티 광교' 4일 분양전시관 개관

대림산업이 이달 4일부터 e편한세상 시티 광교 분양전시관의 문을 열고 분양자 모집에 나선다. 지하 5층~지상 15층 규모인 e편한세상 시티 광교는 전용면적 21~49㎡ㆍ총 450호로 구성돼 있다. 전용면적은 △21㎡타입 196호 △30㎡타입 12호 △39㎡타입 162호 △49㎡타입 80호로 이뤄져 있다. 원룸부터 주거용 2룸까지 다양한 타입을 갖추고 있다. 대림산업은 e편한세상 시티 광교의 사이버 분양전시관과 오프라인 분양전시관을 동시에 개관한다. 사이버 분양전시관은 e편한세상 시티 광교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으며 입지 또는 상품, 가격 등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오프라인 분양전시관의 경우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사전 예약제로 운영한다. 전시관은 4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운영되며 사전 예약은 13일까지다. 사전예약은 대표번호를 통해서만 신청 가능하며 예약고객 방문 시 마스크 미착용, 체온 측정 시 37.5도 이상이면 입장이 제한될 수 있다. ■경기융합타운, 취업인원 1만4천여명 유발효과 기대고소득 전문직 종사자들 배후수요 확보 e편한세상 시티 광교가 들어서는 광교신도시는 산업단지와 상업, 주거, 행정이 어우러진 친환경 자족형 신도시다. 크게 웰빙타운과 센트럴타운, 에듀타운으로 나뉘는데, 센트럴타운 내에는 법조타운과 수원컨벤션센터, 경기융합타운(예정) 등이 자리잡고 있다. e편한세상 시티 광교는 이러한 센트럴타운 인근에 자리 잡고 있다. 현재 개발 중인 경기융합타운에는 경기도 신청사와 경기도의회, 경기도교육청 등 7개의 기관이 입주할 예정이다. 한국은행 경기본부에서 발표한 보고서를 보면, 경기융합타운 조성으로 유발되는 취업 인원은 1만4천106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법조타운의 경우 지난해 3월 수원고등법원과 수원고등검찰청, 수원지방법원이 들어섰으며 지난해 5월 신청사인 수원검찰청사가 준공돼 조성이 마무리됐다. 특히 수원고등검찰청은 전국에서 6번째로 문을 연 고등검찰청으로 경기남부지역 19개 시ㆍ군, 840만 인구를 담당하고 있다. 지난해 3월 문을 연 수원컨벤션센터는 전시장, 백화점, 호텔, 아쿠아리움 등을 포함한 복합 MICE 단지다. 경기남부지역의 유일한 대형 컨벤션센터로, 다양한 전시와 국제회의 등이 진행되고 있다. 이밖에 한국LED융합연구소, 한국나노기술원, 경기바이오센터 등이 위치한 광교테크노밸리와 경기대 수원캠퍼스, 아주대 등이 가까워 배후수요가 풍부하다. ■신분당선 광교중앙역 약 500m거리, 강남역까지 환승없이 30분대 이동 가능 e편한세상 시티 광교는 지하철 신분당선 광교중앙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이 노선을 통해 환승 없이 판교역까지 20분, 강남역까지 3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광교중앙역 주변 광역버스 환승센터 이용도 편리해 판교테크노밸리는 물론 서울 주요업무지구로의 출퇴근이 편리하다. 여기에 용인서울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등 도로교통망이 잘 구축돼 있어 광역으로의 이동도 수월하다. 신분당선 연장선 개통 호재도 예정돼 있다. 신분당선 용산~강남 복선전철은 총 7.8㎞ 구간에 정거장 6곳이 건설된다. 사업의 조기 추진을 위해 1단계 신사~강남 구간(3개 역사)과 2단계 용산~신사 구간을 나눠서 추진 중이며, 1단계 구간의 경우 2022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 노선이 개통되면 광교에서 신사까지 40분, 용산까지 47분이 소요될 예정이어서 서울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마트ㆍ백화점 등 다양한 편의시설 이용 편리광교호수공원 등 쾌적한 주거환경까지 갖춰 e편한세상 시티 광교는 광교신도시 최중심 상권에 위치해 있어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우선 단지 인근에 아브뉴프랑, 롯데마트, 이마트, 롯데아울렛, 갤러리아백화점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이 위치해 있다. 또한 아주대학교병원 등 의료시설이 가깝고 수원월드컵경기장, 광교경기문화창조허브 등 문화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신풍초, 연무중, 다산중, 광교고교 등을 도보로 통학할 수 있으며, 교육특화 에듀타운 내 다수의 학원가가 가까워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인근에 원천저수지와 광교호수공원이 가까워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으며, 도보권에 혜령공원, 다산공원, 연암공원 등 녹지가 풍부하여 쾌적한 주거환경도 갖췄다. ■브랜드 프리미엄 및 원룸부터 2룸까지 다양한 타입 구성, 다용도실에 드레스룸까지 갖춰 e편한세상은 올해 소비자가 뽑은 가장 신뢰하는 브랜드 대상 총 8회 수상, 국가브랜드대상 및 스타브랜드 3년 연속 수상, 대한민국 올해의 브랜드 대상 및 친환경 건설산업대상 5년 연속 수상을 기록한 주거 브랜드이다. 이러한 e편한세상 브랜드 가치에 걸맞는 우수한 상품성도 갖췄다. 원룸형인 전용면적 21㎡타입에는 빌트인 수납장을 강화해 공간을 보다 넓게 활용할 수 있다. 1.5룸형 타입인 전용면적 30㎡타입의 경우 침실 내에 드레스룸(수납장)이 조성돼 넉넉한 수납공간을 확보했다. 아울러 주거용 구조인 전용면적 39㎡타입은 3Bay 구조에 2룸, 다용도실로 이뤄져 거실 통합형 등 생활패턴에 맞는 공간활용이 가능하도록 구성됐다. 전용면적 49㎡타입의 경우에는 3Bay 구조에 2룸, 세탁기, 건조기 등의 배치가 가능한 다용도실, 드레스룸이 제공돼 소형 아파트를 대신해도 손색이 없는 주거 공간을 자랑한다. 이밖에 호별 1대의 주차공간을 마련해 입주민들의 주차 걱정을 덜었다. ■청약자격 제한 없어광교신도시 내 마지막 오피스텔 입지로 주목 e편한세상 시티 광교는 아파트와 달리 청약 자격 제한이 없어 신혼부부나 청약 가점이 낮은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만 19세 이상이면 거주지 제한, 주택 소유 여부에 상관없이 청약 접수가 가능하다. 분양 관계자는 e편한세상 시티 광교는 광교신도시에서 마지막 오피스텔 입지에 들어서는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단지인 만큼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광교신도시에서도 최고의 입지에 들어서기 때문에 우수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는데다 경기융합타운, 신분당선 연장선 등 개발호재를 통한 미래가치도 기대할 수 있어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수원

경기도, 사랑제일교회 신도 20명 고발... 이재명 "검사와 방역에 협조하라"

경기도가 3일 코로나19 진단검사 거부자 20명을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1차 형사 고발했다. 이는 이재명 지사가 지난달 30일까지 코로나 진단검사를 받지 않은 서울 사랑제일교회와 광화문집회 참석자 등에 대해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예고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이들 20명은 경기도 거주자로 지난달 7일 이후 예배, 소모임, 기타 명목 등으로 사랑제일교회를 방문했는데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거부한 사람들이다. 앞서 도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로부터 도내 거주하는 신도 명단을 받아 문자와 유선전화로 진단검사를 통보했지만 끝내 거부해 고발 조치했다. 도는 1차 이들 20명 외에도 문자나 유선전화 등으로 진단검사 통보 사실이 확인됐는데도 검사를 거부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근거자료가 확보되는 대로 계속해서 고발을 이어 나갈 방침이다. 또 지난달 8일 경복궁, 15일 광화문 일대 집회에 참석하거나 단순 방문한 된 중 진단검사 명령을 받고도 검사를 진행하지 않은 사람들에 대한 고발도 예정돼 있다. 아울러 도는 방역비용 구상권 청구 대상자 선정 검토도 진행 중이며, 결정되는 대로 고발과 더불어 방역비용 청구 민사소송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경기도 관계자는 코로나 확산 방지를 최우선으로 두고 이번 형사고발을 진행하게 됐다라며 고발장이 접수됐어도 검사를 받은 사실이 확인되면 고발을 취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도는 지난달 31일 김민수 변호사와 류인권 도 정책기획관을 공동단장으로 법무담당관, 감염병관리과장, 문화종무과장, 보건의료정책과장, 공정특별사법경찰단장,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수사2팀장 및 도 소속 변호사 등으로 구성된 진단검사 법률지원단을 구성하고 활동에 들어갔다. 한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같은 날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와 보수 야권 정치인사들은 검사와 방역에 적극 협력하라고 경고했다. 이날 이재명 지사는 페이스북에 중환자 급증 이게 가장 심각한 문제라는 글을 통해 고령자 관여도가 높은 사랑제일교회와 태극기집회 외에는 확진자중 높은 고령환자 비율을 설명할 방법이 없기 때문에 이번 2차 대규모 감염원인은 교회와 집회에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는 3일 신규 확진자 수는 200명(195명) 아래로 떨어진 반면 위ㆍ중증환자는 하루새 30명이 늘어 154명이 된 현 상황에 대한 분석이다. 이 지사는 코로나는 유독 고령자가 취약해서, 확진자 중 고령 감염자는 중환으로 이환되는 경우가 많다면서 이번에 사랑제일교회와 8ㆍ15 태극기 집회는 다수 고령 참가자들로 인해 확진자 중에는 고령자 비중이 높고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아 중환자실이 급격히 소진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지사는 정치적 이익도 좋지만 살아야 정치도 있는 것이고, 특히 나의 이익을 위해 이웃을 위험에 빠트리는 것은 해서는 안될 반사회적 행위라며 검사와 방역 협조를 촉구했다. 이광희기자

연천군 DMZ문화예술삼매경사업 잰 걸음

DMZ평화관광의 대표적인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연천군 DMZ문화예술삼매경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3일 연천군에 따르면 지난 2일 군청 상황실에서 2020년 연천군 DMZ문화예술 삼매경사업 기본구상용역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광철 연천군수를 비롯해 박성남 부군수, 김병준 문화복지국장, 이종민 관광과장 등과 용역사인 이로재 건축사사무소 승효상 건축가와 김성희 소장 등이 참여했다. 문체부, 경기도, 강원도, 인천시 등이 함께 광역 연계사업의 하나로 추진하는 이 사업은 문화예술을 활용한 DMZ관광자원화의 대표적인 프로젝트다. 지난해 12월 문체부를 중심으로 DMZ접경지역 광역시ㆍ도 및 문화재단, 지자체 관계자 등으로 TF팀이 꾸려져 사업이 본격화됐다. 특히 연천군의 경우 근대적인 산업이자 역사 및 환경의 대표성을 띠는 폐벽돌공장을 DMZ관광의 거점공간으로 활용하자는데 의견이 모아졌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 6월 은대리에 방치된 폐벽돌공장을 매입하고 폐건물의 측량 및 구조 안전성 검토를 마친 바 있다. 이와 함께 기본구상용역에 착수, 이날 사업 대상지인 벽돌공장의 구체적인 용도와 활용에 대한 기본안이 제시돼 조만간 기본 및 실시설계 등이 이어질 전망이다. 승효상 건축가는 연천군은 오랜 역사문화와 청정자연을 보유한 수도권에서 가장 가까운 위치에 있는 지자체로 특히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잠재적 성장성이 큰 곳으로 DMZ평화관광 대표적 명소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연천=송진의기자

양평교육지원청, 상사가 부하에게 ’갑질근절 서약서’ 전달식 가져

나는 리더로서 구성원을 비판하기보다 칭찬하겠습니다. 나는 리더로서 사적인 감정을 교육현장에 들이지 않겠습니다. 나는 리더로서 쉴 권리를 보장하고 솔선수범하겠습니다. 나는 리더로서 실무자의 의견을 존중하고 경청하겠습니다. 나는 리더로서 부드러운 말투와 수평적인 태도를 갖추겠습니다. 지난 2일 양평교육지원청(교육장 전윤경)의 팀장급 이상 간부들이 부하직원에 대한 실천사항을 담은 서약서를 올해 신규 임명된 신입 공무원 대표에게 전달했다. 20년 이상 근무한 선배 교육 공무원이 1년 차 후배 공무원에게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갑질 근절 및 조직문화개선을 위한 청렴 서약서를 전달한 이유는 지난달 양평교육지원청 내부에서 실시한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설문조사에서 공무원 사회의 갑질 근절과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가장 많이 언급된 상사들이 고쳐야 할 점들을 반영한 것이다. 전윤경 교육장을 필두로 과장급, 팀장급 리더들이 차례로 서약서에 서명해 문서로 남겼다는 점에서 양평교육청이 조직문화를 개선하려는 의지와 진정성이 돋보이는 부분이다. 양평교육지원청은 이번 청렴서약서 전달식을 시작으로, 교육공동체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양평교육 문화를 만들기 위한 홍보와 캠페인을 지속해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전 교육장은청렴하고 투명한 양평교육을 위해서는 교육현장의 조직문화 개선이 선행되어야 한다며 리더들이 앞장서서 청렴 서약을 하고 솔선수범하는 모습이 소속 직원을 넘어 교육공동체 전반에 존중과 배려의 문화를 심어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평=장세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