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조정대상지역 포함…다주택자 취등록세 최대 4배 오를듯

시흥시가 지난 6월 조정대상지역에 포함, 지난 12일부터 시행하는 지방세관계법령의 적용을 받게 되면서 다주택자의 경우 취ㆍ등록세가 많게는 4배 이상 오를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10일 발표된 주택시장 안정 보완대책과 관련, 다주택자 및 법인의 주택 취득세율 강화 등을 위한 지방세법 개정안이 지난 12일부터 시행되면서 보다 강화된 지방세관계법령 개정안을 적용받게 됐다. 조정대상지역인 시흥시도 개정된 지방세법에 따라 주택에 대한 취득세가 강화됐다. 정부는 지난 6월19일 풍선효과 등의 부작용을 막기 위해 시흥시를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했다. 개정안의 주요 골자는 다주택자ㆍ법인 주택 취득세 강화로 현재는 취득가액 기준(6억~9억)에 따라 3주택까지는 1~3%, 4주택부터는 4%의 세율을 적용하지만, 이제부터 시흥시는 2주택은 8%, 3주택 이상은 12%의 세율을 적용받는다. 다만, 직장, 취학 등의 사유로 일시적 2주택이 되는 경우에는 1주택으로 과세하는 예외를 뒀다. 주택 증여 취득세도 강화되면서 현재는 주택을 증여받는 경우 3.5%의 세율을 적용받지만, 개편안에 따라 앞으로 조정대상지역인 시흥에서 3억원 이상 주택을 증여할 경우 12%의 취득세를 내야 한다. 반면, 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의 취득세 감면 혜택은 확대된다. 생애 최초 주택 구입 연령이나 혼인 여부 기준을 없애고, 전용 60㎡ 이하였던 주택 면적 제한도 없앴다. 취득세 감면율도 기존 50%에서 1억5천만원 이하 주택은 100%, 1억5천만4억원 까지는 50%로 확대하고, 소득 기준도 부부 합산 7천만원 이하로 대상을 넓혔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세제 개편으로 지방소득세, 부동산교부세 등 내년 시흥시 세수가 27억원가량 증액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대책 발표일인 지난달 10일 이전에 주택 매매계약을 체결한 사실이 입증되는 경우, 개정 전 지방세법을 적용받을 수 있으니, 반드시 계약 체결일을 확인해 달라며 특히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 취득세 감면 확대 내용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시흥시 신혼부부나 청년들이 더 많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흥=김형수기자

[오늘의 운세] 8월 17일 월요일 (음력 6월 28일 /壬辰) 띠별 / 생년월일 운세

[오늘의 운세] 8월 17일 월요일 (음력 6월 28일 /壬辰) 띠별 / 생년월일 운세 쥐띠 丙子 36년생 무리하게 일을 추진하면 낭패 건강주의 戊子 48년생 운수왕성 재물해결 귀인조력 고민해결 庚子 60년생 직장승진 문제해결 사업왕성 문서계약 壬子 72년생 친구동료의 조언 모임성사 능력발휘 吉 甲子 84년생 문서이득 부모도움 시험원만 인간화합 길 소띠 丁丑 37년생 인기상승 능력 인정되나 금전자손고민 己丑 49년생 재물이득 가정화합 사업왕성 뜻을성취 辛丑 61년생 자손 및 직업걱정생기나 문서나 차량해결 癸丑 73년생 재물투자 손해 타인과 시비 참고인내해야 乙丑 85년생 시험원만 부모도움 재물성사 연인데이트 호랑이띠 戊寅 38년생 재수있고 모임성사 능력인정 행운오고 庚寅 50년생 직장사업 문제원만 음식대접 시험합격吉 壬寅 62년생 한발양보 로비활동하고 모임성사 재물지출 甲寅 74년생 직장안정 재물성사 연인데이트 즐거운날 丙寅 86년생 일진불리 건강주의 술 실수조심 재물손재 토끼띠 己卯 39년생 투자재물이득 집안화평 능력인정 만사吉 辛卯 51년생 직장문서 구재이사 시험문제 원만이 해결 癸卯 63년생 타인으로 손해 투자도박불리 출행불길 乙卯 75년생 시험합격 구직성사 재물이득 데이트운 吉 丁卯 87년생 인기생기고 모임성사되나 직업고민발생 용띠 庚辰 40년생 자손기쁨 직장 및 사업무난 재물성공 吉 壬辰 52년생 반길반흉하니 욕심부리지말고 양보해야 甲辰 64년생 차량집안 부모님 문제로 재물지출 술조심 丙辰 76년생 시비사고 주의 경고망동하지말고 조심 凶 戊辰 88년생 모임성사 유흥점출입 재물지출 줄기는날 뱀띠 辛巳 41년생 직장사업 건강문제원만 금전건강회복 癸巳 53년생 재물지출 금전복잡 명예실추 사업불리 乙巳 65년생 문서시험 서류 吉재물사업 부부원만 吉 丁巳 77년생 인기있고인정받으나탈선및망신조심 己巳 89년생 재수원만 가정화합 모임성사 재물은지출 말띠 壬午 42년생 친구친척 동료문제로 재물지출 과음조심 甲午 54년생 뜻하는소식듣고 문서계약 재물성사 만사吉 丙午 66년생 일진불리 음주운전조심 일찍귀가해야 길 戊午 78년생 용돈생기고 칭찬받고 만사해결 행운오고 庚午 90년생 음식대접 직업해결 시험원만 친척만나고 양띠 癸未 43년생 재물손실 돈거래불리 명예손상실수조심 乙未 55년생 시험합격 문서해결 고민해결 행운오고 丁未 67년생 인기상승하나 고민거리발생 바람기조심 己未 79년생 용돈생기고 칭찬받고 만사해결 행운오고 辛未 91년생 일진평범 이성불화 부모걱정 시험은원만 원숭이띠 甲申 44년생 문서계약 가택차량 금전사업길 건강은조심 丙申 56년생 운수불길 감언이설주의 질병사고 조심 凶 戊申 68년생 투자재물이득 사업왕성 구직성사 만사길 庚申 80년생 재수왕성 음식대접 시험원만 귀인도움 吉 壬申 92년생 모임성사 단합대회 차량문서 가택안전길 닭띠 乙酉 45년생 계약성사 금전해결 행운오고 소원성취 吉 丁酉 57년생 인기상승 연인데이트 마음산란 바람날 때 己酉 69년생 사업왕성 금전해결 횡재수 연인화합 大吉 辛酉 81년생 이성불화생기나 부모님도움 능력발휘 吉 癸酉 93년생 재물은지출하나 인정받고 시험문서도원만 개띠 丙戌 46년생 관재질병사고 조심 보증서면 큰 실수 凶 戊戌 58년생 인간관계 불리 재물손해 음주운전조심 庚戌 70년생 술음식 생기나 탈선 바람기 망신수조심 壬戌 82년생 친구만나단합하고분주하고실속은없고 甲戌 94년생 부모님걱정 문서차량변화여행출행조심 돼지띠 丁亥 47년생 명예상승 자손경사 가족외식 소식듯고 吉 己亥 59년생 금전고민해결 연인데이트 귀인도움 만사吉 辛亥 71년생 직장해결 시험합격 모임성사 선물받고 癸亥 83년생 이성불화 재물지출 말실수조심 한발양보 乙亥 95년생 이성데이트 재수원만 귀인도움 시험원만 서일관 운명철학원

인천UTD 무고사의 결승골로 16라운드 만에 시즌 첫 승

인천 유나이티드가 개막 16경기 만에 감격의 시즌 마수걸이 승전보를 띄웠다. 인천은 16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16라운드 대구FC와의 원정 경기에서 돌아온 해결사 스테판 무고사의 결승골로 1대0으로 승리했다. 이번 시즌 개막 이후 15경기 연속 무승(5무 10패)의 지독한 부진에서 탈출하는 값진 승리다. 이날 승리의 주역인 무고사는 전반 7분 아길라르가 연결한 패스를 정확히 골문 안으로 밀어 넣었으나, 상대 수비수를 잡아당겼다는 이유로 무효 판정을 받아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무고사는 전반 29분 마침내 결승골을 뽑았다. 이준석이 페널티지역 왼쪽서 연결한 크로스를 쇄도하며 왼발로 밀어넣어 대구 골문을 갈랐다. 시즌 4호 골이다. 이후 인천은 골키퍼 이태희의 눈부신 선방과 수비수들이 몸을 날리는 육탄 수비가 이어졌다. 이태희는 전반 40분 대구 김대원의 슈팅을 선방했고, 후반 36분에도 이진현이 박스 안에서 때린 슈팅을 막아내는 등 7개의 선방을 펼쳤다. 또한 인천 수비수들은 후반 막판 대구가 총공세에 나서 무려 28개의 슈팅을 날린 것을 몸을 날려 막아내 소중한 승리를 지켜냈다. 풍전등화의 위기에 놓인 인천의 소방수로 나선 조성환 감독은 부임 후 2경기 만에 승리를 거둬 침체한 팀 분위기를 추스리는데 성공했다. 이번 승리로 인천은 앞으로 강등 전쟁에서 잔류왕 DNA를 과시하며 잔류 싸움을 이어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앞서 인천은 임완섭-임중용(대행) 등의 감독 경질과 교체에도 연패의 늪서 벗어나지 못하며 좀처럼 반등의 기회를 만들지 못했었기 때문이다. 조성환 인천 감독은 이날 승리 뒤 팬들의 응원과 간절함, 그리고 선수들이 전술 변화를 잘 이해하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점이 이번 승리의 원동력이라며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은 게 무엇보다도 가장 큰 소득이라고 밝혔다. 인천은 이날 대구와의 경기 이전까지 15경기서 승점 5에 그쳐 강등 1순위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이날 승리로 승점 3을 보탠 8점을 기록하며, 11위 수원 삼성(14점)과의 격차를 6점으로 좁혀 1부 리그 잔류의 희망을 안게 됐다. 한편, 인천은 오는 22일 수원을 홈으로 불러들여 승점 차 줄이기에 나선다.이승욱기자

전공의 의료파업 21일 재개해 무기한 업무중단 돌입

인턴, 레지던트 등 대학병원에서 수련하는 전공의들이 의과대학 정원 확대 등의 정부 의료정책에 반대해 이달 21일부터 무기한 업무중단에 돌입한다고 경고했다. 16일 의료계에 따르면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런 내용의 3차 단체행동 로드맵을 마련하고 성명을 준비 중이다. 전공의들은 지난 7일 집단휴진에 이어 14일 대한의사협회가 주도한 전국의사총파업에 참여하는 등의 단체행동을 벌여왔다. 이번 3차 단체행동은 이달 21일부터 23일까지 전공의 연차에 따라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국내 전공의 수련 교육은 인턴 1년, 레지던트 4년 등 총 5년 과정으로 돼 있다. 이달 21일 인턴과 4년 차의 업무중단을 시작으로 22일 3년 차, 23일에는 1, 2년 차가 업무에서 손을 뗄 방침이다. 이로써 23일에는 전공의 전원이 모든 업무를 중단하게 된다. 업무중단은 시작 시점부터 무기한이다. 이와 함께 대전협은 사직서 제출, 전문의 시험 거부에 대한 논의도 진행 중으로 알려졌다. 박지현 대전협 비대위원장은 정부가 의료 정책을 추진하면서 의료계의 목소리를 듣지 않는 등 대화의 의지를 보여주지 않는 데 따른 것이라며 단체행동 로드맵을 마련했으며 조만간 공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대전협은 정부에 무분별한 의대 정원 확대, 공공의대 설립, 한방첩약 급여화 등을 의료계와 전면 재논의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또 의료 정책 수립 시 전문가들과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라고 요구하는 중이다. 전공의들은 대학병원과 같은 상급 종합병원에서 교수의 수술과 진료를 보조하고, 입원 환자의 상태를 점검하는 등 다양한 업무를 맡고 있어 업무중단이 장기화할 경우 파장이 적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000년 의약분업 사태 당시에는 전공의들이 4개월이 넘는 장기 파업을 벌이면서 상급 종합병원에서 환자 진료에 큰 차질을 빚은 바 있다. 한편, 최근 수도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상황이어서 전공의 업무 공백에 대한 우려가 더 커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79명으로 지난 3월8일(367명) 이후 가장 많다. 권오탁기자

경기도, “사랑제일교회 코로나 역학조사 협조하라”

경기도는 16일 사랑제일교회가 역학조사 및 명단제출에 적극 협조해 주길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는 경기도내 신규 확진자가 코로나19 발병이래 가장 많이 발생하는 등 자칫 이번 사태가 가을철 2차 대유행으로 번질 수 있다는 위기감에 따른 것이다. 김홍국 경기도 대변인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현재 코로나19 확산이 2차 대유행으로 번질 수 있는 심각한 국면을 맞았다며 오늘 경기도 신규확진자 77명 가운데 사랑제일교회 집회 참석 관련 인원은 43명으로, 전체의 절반을 넘었다고 밝혔다. 이어 김홍국 대변인은 광복절인 어제 서울 성북 사랑제일교회가 주관한 광화문 집회와 경기지역 성남, 고양 등 서명활동으로 인한 지역감염이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면서 교회로부터 경기지역 집회 참가자 명단을 제출받아 실제와 대조 중이나, 불일치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자가격리 등 당국의 방역조치에 비협조하는 사례 또한 빈번하다고 현재의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대변인은 지금 경기도는 제2의 신천지 사태를 맞이했다면서 최근의 증가폭, 발병 양상은 물론 허위명단 제출, 방역 비협조 등을 볼 때, 올해 초 대구경북지역 신천지발 대유행과 같은 대규모 감염사태가 수도권지역에서 발생할 우려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이에 김 대변인은 사랑제일교회는 전체 신도 및 광화문 집회 참가자 명단, 야탑 화정역 등에서 확보한 서명자 명단을 즉각 경기도에 제출해 주길 바란다면서 비협조시 경기도의 권한을 총동원한 조치 이행이 불가피함을 밝힌다고 강력 경고했다. 끝으로 김 대변인은 공동체의 생명과 안전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도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가장 중요하다며 위급하고 엄중한 상황임을 다시금 도민 여러분들께 알려드리고, 강력하고 적극적인 조치를 통해 감염 원인과 경로를 밝혀내 확산을 차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광희기자

이재명, ‘공매도 금지 연장 법안발의’ 박용진에 “대안마련 감사”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6일 공매도 금지 연장 관련 법안 발의 계획을 밝힌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는 지난 13일 이재명 지사가 코로나19 여파로 한시 금지된 공매도 금지를 최소 6개월에서 1년 이상 추가 연장해야 한다며 국회의 협조를 당부한 것과 관련해 박용진 의원이 15일 이재명 지사의 취지에 공감한다며 이에 대한 제도적 개선 내용을 담은 법안을 발의하겠다고 화답했기 때문이다. 이재명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리 주식시장의 공매도제도는 여러 장단점이 있지만, 개인투자자 기관 및 외국인 투자자간 기회 불평등과 불공정성으로 개인투자자를 일방적으로 희생시키고 있다며 자본시장은 시장경제의 핵심인 자본조달을 용이하게 하는 장이므로, 주가부양을 위해 정부재정을 투입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의 경제위기 상태에서 공매도 재개는 아무 문제가 없는지, 현재와 같은 방식의 공매도제도를 유지해야 하는지 등에 대하여 국회에서 깊이 있는 검토와 충분한 대안을 마련해 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재명 지사는 평소 공정한 세상을 위해 억강부약의 정신으로 재벌 등 우리 사회 강자들의 부당한 횡포를 시정하기 위해 누구보다 애쓰시는 (박용진) 의원님께서 공정한 자본시장을 위한 대안마련에 나서주심을 감사드리며 부단한 전진을 응원한다고 강조했다. 공매도란 주가 하락이 예상되는 종목의 주식을 빌려서 팔고, 실제로 주가가 내려가면 싼값에 다시 사들여 빌린 주식을 갚아 차익을 남기는 투자 기법이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코로나19로 폭락 장세가 이어지자 올해 3월16일부터 9월15일까지 전체 상장 종목에 대한 공매도를 한시적으로 금지했다. 이광희기자

KT 위즈, 시즌 마지막 3연전서 두산에 위닝시리즈

KT 위즈가 시즌 마지막 3연전서 위닝시리즈를 기록했다. KT 위즈는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원정경기서 신인 선발 투수 소형준의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에 힘입어 두산을 4대1로 제압했다. 시리즈 전적 2승1패로 위닝시리즈를 기록한 KT 위즈는 42승1무38패로 롯데를 끌어내리고 6위로 도약했다. 선발 소형준은 5이닝동안 2피안타, 6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7승째(5패)를 거두며 8월에만 3연승의 호조를 보였다. KT는 1사 1루서 멜 로하스 주니어가 좌익수 왼쪽 2루타 때 1루 주자 황재균이 홈을 밟아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 KT는 2회 상대 실책을 묶어 3안타로 3점을 뽑았다. 선두 타자 장성우가 좌전 안타를 치고 나간 뒤 강민국의 희생번트를 상대 1루수 페르난데스가 어이없게 실책을 범해 무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박승욱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 기회를 조용호의 중전 적시타와 황재균의 좌익선상 2루타로 2점을 추가한 KT는 로하스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보태 4대0으로 달아났다. 3회말 수비서 두산 페르난데스에게 적시타를 허용해 1점을 내준 KT는 5회 무사 1,2루 위기를 맞았으나 정수빈을 병살타로 유도해내 실점 없이 마쳤다. 8회까지 매회 주자를 내보낸데다 특히, 5회를 제외하곤 모두 득점권에 주자가 나가고도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한 KT는 불펜진이 3점차 리드를 잘 지켜내 승리했다. 선발 소형준에 이어 6회부터 전유수(1.1이닝)-7회 주권(1.2이닝)-9회 김재윤(1이닝)이 이어던지며 무실점을 기록했다. 전날까지 15타수 연속 무안타에 그쳤던 로하스는 이날 4타수 1안타 2타점에 결승타점을 올려 회복 기미를 보였다. 황선학기자

대한민국 방방곡곡 여행박람회, 관람객 이목 사로잡았다

국내 여행 트렌드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대한민국 방방곡곡 여행박람회(제5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가 방문객들의 호평을 이끌어내며 나흘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 조직위원회와 경기일보 등 전국 각 지역의 대표신문사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박람회는 13일부터 16일까지 경기도를 비롯해 전국 17개 시ㆍ도의 지자체중 107개 지역(203개 업체 350여부스)의 관광 대표 도시들이 저마다 콘텐츠를 뽐내며 관람객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 여행박람회에서는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이 어려운 시기인 점을 고려해 국내여행 홍보관을 크게 운영하면서 언텍트 관광지, 지역별 숨은 관광명소 등 테마별 여행지를 소개하여 참관객들에게 다채로운 정보를 제공했다. 또한 플리마켓도 전시장 내에서 진행, 참관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특히 이번 박람회 기간 중 13ㆍ14일 이틀 동안 국내 참가 시ㆍ군과 여행사, 여행플랫폼, 여행 일러스트작가 등 여행관련 42개 기업과의 B2B 바이어상담회가 진행됐다. 이 기간 전체 203건의 상담회를 진행하며 참가기업의 만족도를 높였다. 아울러 참관객을 위한 행사도 다양하게 진행됐다. 나흘간 다양한 버스킹 공연과, 캠핑 고수가 알려주는 여행 팁, 아이와 함께 가기 좋은 국내 여행정보 등 강연이 진행됐고 국내 호텔&리조트 숙박권 추첨 이벤트를 통해 많은 참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방문한 시민들도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행사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도왔다. 사전 QR코드 인증을 통해 방문자 출입 등록을 마친 방문객들은 열 감지 카메라로 정상체온을 확인하고 입장했으며, 행사장 내에서도 마스크와 비닐장갑을 착용하며 규칙을 지켰다.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국내여행 및 관광콘텐츠 간의 상호 교류와 협력을 통해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참관객 및 바이어에게 다채로운 국내의 관광상품을 널리 홍보하고자 마련한 박람회가 무사히 마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행사 이모저모 ○인천 강화군 홍보부스에서 진행한 소창 손수건 만들기 행사가 세대를 뛰어넘는 훈훈한 감동을 연출해 방문객의 마음을 사로잡아. 인천 강화군은 과거부터 기저귀감과 이불 속싸개로 사용됐던 전통 직물인 소창을 손수건으로 만드는 이벤트를 실시.이는 고려시대 화문석 역사를 시작으로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직물산업이 발달해온 강화도를 홍보하기 위한 방안으로 추진된 것. 행사장을 방문한 70대 할머니는 20대 손녀에게 소창 기저귀를 사용했던 과거 이야기를 들려주며 타임머신 여행을 떠나기도. 할머니는 예전에는 몇번이나 빨아쓰는 소창 기저귀를 사용했고 손녀의 아버지 역시 이 기저귀를 사용했던 양육 이야기를 꺼내며 아버지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들려주기도. 20대 손녀는 할머니에게 예쁘게 꾸민 소창 손수건을 건네주며 오래오래 건강하게 사셔서 함께 많은 추억을 쌓아가자고 안기며 잔잔한 감동을 전해. ○달리는 독도 홍보 버스가 8월15일 광복절날에도 진행된 대한민국 방방곡곡 여행박람회에서 가장 큰 인기를 누려. 이번 행사는 경상북도 출연기관인 독도재단이 오랜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대한민국의 영토인 독도의 가치와 의미를 알리고자 마련. 이번 이벤트는 버스 외부에서 진행한 독도와의 추억을 찍어드립니다 행사와 버스 내부에서 진행한 독도 가상현실(VR) 체험 행사로 진행. 광복절을 맞아 행사장을 찾은 사람들은 오늘은 무조건 이곳에서 독도사랑을 실천해야 한다며 몰려와 인산인해. 사람들은 홍보관에서 마련한 I DOKDO-독도야 사랑해 등의 피켓을 들고 버스 외벽에 프린팅된 독도사진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며 함박웃음을 지어. 내부에선 VR 체험을 통해 실제 독도에 방문한 것과 같은 사실적인 체험에 방문객들 탄성을 내뿜기도. 행사장을 방문한 사람들은 이번 체험을 계기로 직접 독도에 방문해 나라사랑을 실천하겠다는 의지 표명. ○충청남도 서천군이 시민들의 마음을 촉촉히 적셔주는 서천 관광 엽서 보내기 행사로 방문객의 호평을 이끌어. 서천군은 신성리갈대밭, 춘장대해수욕장, 금강하구철새도래지 등 서천여행 추천지 11곳을 그림으로 담은 엽서를 제작했고 이를 활용해 방문한 시민들에게 사랑하는 사람에게 엽서를 전달하는 이벤트를 진행, 이중 사장을 방문한 한 70대 노부부는 서로에게 한 자, 한 자 정성을 기울여 그동안 고마웠던 감동의 순간을 적어내며 주변을 숙연하게 만들기도. 또 다른 가족은 부모자식 간 서로에게 위로와 힘이 되는 글귀를 적어 인증사진을 찍는 즐거운 장면을 연출. 엽서쓰기 행사에 참여한 김두현씨(47)는 애틋한 마음을 적어낼 수 있는 감동이벤트를 준비해준 서천군 덕분에 의미있는 하루를 보낼 수 있었다면서 오늘 아내, 아이들과 한산모시마을 엽서에 가족의 행복을 담은 글귀를 적었는데 일주일 뒤에 찾아오는 휴가때는 직접 이곳을 방문해 인생에 남을 추억을 남기겠다고 전해 이광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