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혈구산 숲길·임도 활용 트레킹 코스 조성

강화군이 혈구산의 숲길과 임도를 활용해 심신을 치유하고 건강을 증진하는 트레킹 코스를 조성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조성되는 트레킹 코스는 고려산과 혈구산를 가르는 고비고개 구름다리에서 시작해 혈구산의 기존 임도와 신설 임도를 지나 외포리 입구까지 이어지는 7㎞ 구간의 코스다. 2-3시간 동안 완만한 능선을 따라 혈구산의 아름다운 절경을 마주하며 산림욕을 만끽할 수 있다. 한편, 군은 혈구산의 산불 및 병해충 예방, 숲 가꾸기 등을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임도를 개설하면서 임도를 활용한 휴양과 여가 등 군민의 산림휴양 수요에 맞춰 트레킹 코스도 병행해 개발해왔다. 오는 10월이면 혈구산 임도 전 구간 준공과 함께 트레킹 코스를 만날 수 있다. 군은 매년 4월에 개최되는 고려산 진달래 축제 기간에 걷기행사를 개최해 진달래 축제장을 고려산에서 혈구산을 지나 외포리까지 확대시켜 이곳을 강화군의 대표적인 트레킹 명소로 육성할 계획이다. 유천호 군수는 산림 생산성 향상과 산림재해 예방을 위한 임도를 활용해 자연서식지를 최대한 살리고 군민의 산림휴양 수요가 충족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산림휴양 트레킹 코스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김창수기자

2020 한국복싱진흥원, 7일부터 3일간 용인서 꿈나무 복싱캠프

(사)한국복싱진흥원(이사장 김주영)이 꿈나무 복싱캠프를 연다. 지난달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창작 쉐도우복싱, 자율 샌드백복싱, 밋트 트레이닝 등 3개 종목에 걸쳐 2020 한국복싱진흥원 온라인 복싱경연대회를 성공리에 마친 한국복싱진흥원은 초등학생 유망주 10명을 선발,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2박 3일의 일정으로 꿈나무 복싱캠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용인시 청소년상담지원센터의 진로탐색 및 집단상담과 아테네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조석환, 세계복싱선수권대회 금메달리스트 이옥성의 특강이 진행돼 복싱 꿈나무들에게는 올림피언을 만나 꿈을 키워갈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주영 한국복싱진흥원 이사장은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의 발표에 따르면 2018년과 2019년 초등학생 희망직업 1위가 운동선수로 조사됐다며 복싱캠프는 참가자를 대상으로 적성검사를 통해 진로를 탐색하고, 나아가 그들이 꿈을 향한 걸음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캠프를 마련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재)국제스포츠전략위원회, (사)한국체육지도자연맹, (사)두드림스포츠협회, 발광스포테인먼트가 주관하며, 토트넘의 공식수분 보충제인 O.R.S.(발포비타민), 니피엘 캐비어진(면역력 건강기능식품), 에너부스터(김연경크림), 싸커애플라인드, 4WIN, G-SOL(항균스프레이), 학고재 갤러리가 후원한다. 황선학기자

[부평중앙새마을금고, 3년 연속 수상_인터뷰] 이문성 부평중앙새마을금고 이사장

회원과 직원 간 신뢰와 배려에서 비롯된 각별한 애정의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이문성 부평중앙새마을금고 이사장은 지난 3년 동안 새마을금고 중앙회와 지역본부에서 대상과 최우수상 등을 휩쓸수 있었던 것은 회원과 직원간의 원활한 소통과 신뢰가 있어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이 이사장과의 일문일답. Q 전국 최고의 새마을금고로 뽑혔다.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A 부평중앙새마을금고는 2018년 제27회 새마을금고 대상을 받은 데 이어 2019년에는 새마을금고중앙회 인천경기강원지역본부 경영평가대회에서 최우수 금고에 선정됐고 올해는 창립 기념식과 함께 치러진 제29회 새마을금고 대상에서 중앙회장 표창장을 받았다. 3년 연속 수상은 그만큼 금고가 견실하게 성장했다는 방증으로 임직원 모두가 자긍심을 갖고 업무에 임하고 있다. Q 이사장 취임 이후 8년의 성과를 꼽는다면. A 지난 2012년 취임 당시 금고의 자산은 780억원에 불과했지만 2019년 12월 말 2천367억원으로 3배 이상 성장시켰고 수익과 직결되는 예대 비율도 50%에서 85%까지 끌어올렸으며 2등급이던 경영 평가 등급도 1등급을 유지, 회원과 주민들이 안심하고 믿고 찾는 서민 금고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게 됐다. Q 임기 중 꼭 하고픈 일이 있다면. A 회원분들이 보내준 사랑과 애정에 비해 양질의 서비스 등 여러 면에서 보답하지 못하고 있다. 생각 같아서는 당장 자체 사옥을 신축해 회원들이 쾌적한 분위기에서 문화센터나 헬스클럽을 이용토록 하는 등 회원 복지증진을 도모하고 싶으나 쉽지 않다. 꿈은 이뤄지는 만큼 한 걸음 한 걸음 성실히 계획대로 추진해 임기 중 계획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Q 회원과 직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A 부평중앙새마을금고의 오늘은 회원과 상인, 직원 여러분의 열정이 없이는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따라서 앞으로도 회원과 직원 간 소통을 긴밀히 하고 부평중앙새마을금고가 전국 최우수 금고의 명성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회원 및 직원 여러분의 아낌없는 성원을 기대한다. 김창수기자

[부평중앙새마을금고, 3년 연속 수상] 든든한 서민금융 ‘우뚝’

■ 사회공헌 활동 앞장 부평중앙새마을금고는 매년 사랑의 좀도리 운동을 해 회원, 단체에서 모금한 물품을 주민자치센터와 지역내 불우이웃을 위한 쌀과 현금 지원에 쓰고 있다. 특히 금고는 자체 봉사단체인 어머니회를 만들어 지역내 불우이웃 돕기는 물론 김장 담그기, 사랑의 바자회, 무료급식 봉사 등 지역 사회 관심계층 지원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매달 금고 식당에서는 어머니 봉사단원들이 격주로 어려운 독거노인과 소외계층에 음식을 대접하기 위한 준비로 떠들썩하다. 어르신에게 대접할 전을 부치고 김치를 담그는가 하면 자장면과 콩국수를 만들고자 춘장과 양파를 볶고 콩을 가는 어머니들의 입가에는 웃음이 떠나지 않는다. 2012년 취임 이후 이 이사장의 사비를 털어 관내 독거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한 자장면 무료 급식 봉사는 8년째 이어오고 있다. 이와 함께 지역주민 복지사업으로 2014년부터 서울종합검진센터와 인천 세림병원과 협약을 맺고 어려운 이웃을 선정해 건강을 돌볼 수 있도록 무료 건강검진을 시행함은 물론 금고 이익과 직원들의 월급 일부분을 모아 지역주민 자제들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전달하는 장학사업도 하고 있다. 어머니 봉사단장은 정성껏 만든 음식을 맛있게 잡수시는 어르신들을 보면 뿌듯한 자긍심이 생긴다며 내 부모님을 모시듯 어르신들에게 정성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전국 최우수 새마을금고 우뚝 부평중앙새마을금고는 올해 새마을금고 창립 57주년 기념식에서 제29회 새마을금고대상 중앙회장 표창장과 부상을 받았다. 또 지난해에는 새마을금고중앙회 경영평가대회(인천경기강원지역)에서 전국 최우수 금고 선정됐고 2018년에는 제27회 새마을금고대상을 받았다. 3년 연속 수상의 영예는 이문성 이사장의 남다른 노력의 결과이다. 이 이사장은 취임 후 금고에 맞는 예적금 상품 개발 및 유치 등으로 2012년 780억원에 불과했던 자산을 현재 2천367억원으로 3배 이상 성장시켰고 금고 수익에 직결되는 예대 비율도 50%에서 85%까지 끌어올렸다. 특히 건전대출 활성화와 연체대출 축소를 위해 전 임직원이 발로 뛰고, 공제사업 활성화와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거래 활성화도 금고 수익성 개선에 한몫해 당기순이익이 금고 창업 이래 최대의 수익을 달성했고 경영등급 또한 1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대출만 증가시키는 것이 아니라 건전한 대출 육성을 위해 이사장을 비롯한 실무책임자와 담당자가 회원 등을 직접 찾아가 대출에 애로사항을 체크하고 법규상 문제점은 없는지 등을 꼼꼼히 상담해 안전한 대출을 유도하고 있다. 이문성 이사장은 지금은 금고는 회원과 직원 간 서로 신뢰와 배려에서 비롯된 각별한 애정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전국 최우수 금고로 거듭날 수 있도록 이사장으로서 회원과 직원에게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수기자 코로나19 광풍이 2020년 온 나라에 드리운 우울한 분위기에도 부평중앙새마을금고 안에는 생동하는 활기와 자신감으로 충만하다. 47년 역사 이래 최초로 3년 연속 새마을금고 대상과 경영평가에서 최우수의 영예를 이룬 덕분이기도 하지만 그보단 오랜 시간 지역사회에 단단히 뿌리 내린 서민금융기관으로서 직원들의 자긍심 덕분이다. 부평중앙새마을금고의 오늘이 있기까지 순탄하지만은 않았지만 어려운 여건 속에 부평시장 회원들과 상인들을 지원하면 든든한 서민금융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은 남다르다. 김창수기자

김교흥 국회의원 “제3연륙교 절차 추진 국비지원 필요”

김교흥 의원(인천 서갑) 더불어민주당 김교흥 국회의원(인천 서갑)은 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제3연륙교 착공을 위한 절차 추진을 국토교통부에 요구했다. 제3연륙교는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과 청라국제도시를 연결하는 교량이다. 현재 인천시는 제3연륙교 건립을 위한 연내 착공과 2025년 준공을 목표로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제3연륙교 건립을 위한 환경영향평가, 공유수면 점용사용 허가 등의 절차 추진은 국토부와 인천대교 운영사업자 사이의 손실보전금 분쟁 등으로 지지부진했다. 이 때문에 김 의원은 손실보전금 분쟁과 관련한 국제상업회의소(ICC)의 중재 결정이 나온 직후부터 이들 절차를 다시 재개하도록 국토부와 협의했다. 이와 함께 김 의원은 국토위 전체회의에서 경인고속도로 일반화구간의 지하화를 위해 제4차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지정에 따른 국비 지원을 국토부에 요청했다.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5년 주기로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를 지정하고, 개선 사업에 필요한 국비를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2006년부터 국토부 대광위가 인천의 도로를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로 지정한 경우는 부산(11건), 대구(10건), 울산(8건), 대전(7건), 광주(7건) 등과 비교해 턱없이 적은 2건에 불과하다. 김 의원은 (제3연륙교의 연내 착공과 관련한 절차 추진을 위해)국토부, 시, 인천대교 사업자 간의 손실보전 관련 3자 협약이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인천의 인구가 점차 늘어남에 따라 교통혼잡이 극심해지고 있어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지정에 경인고속도로 일반화구간을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상도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제3연륙교와 관련해)빨리 협약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고, 황성규 대광위 상임위원은 (경인고속도로 일반화구간의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지정을)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김민기자

극지연구소, 태평양 동물플랑크톤 북극 바다서 대량 발견

극지연구소는 태평양에 서식하는 동물플랑크톤이 북극해의 서쪽 입구인 축치해(Chukchi Sea)에서 대량으로 발견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발견한 요각류 유칼라누스 번지(Eucalanus bungii)는 태평양 베링해에서 주로 출현하는 동물플랑크톤으로 1㎥ 당 평균 843마리를 확인했다. 축치해에서 발견된 양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극지연구소 강성호 박사 연구팀은 지난 2014~2016년 국내유일 쇄빙연구선 아라온호를 타고 베링해에서 축치해로 이동하며, 바닷물과 동물플랑크톤을 채집하고 수온과 염분 변화를 관측했다. 분석결과, 유칼라누스 번지의 북극 출현의 배경에는 수온변화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철 베링해의 따뜻한 바닷물이 흘러들면서 축치해가 태평양에 사는 해양생물이 살 정도로 따뜻해진 것이다. 축치해의 여름 수온은 지난 40년 동안 약 2℃ 이상 증가했다. 북극해가 따뜻해지면 동물플랑크톤의 증가로 수산자원이 풍족해지고 바다를 덮고 있는 얼음, 해빙이 녹아 북극항로 개척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해빙의 감소는 북극의 대기를 데우고 불안정하게 만들어 기후변화를 가속화 시킬 수 있다. 축치해는 미국 알래스카와 러시아 사이 배링해협 북쪽에 위치한 바다로, 북극항로의 두 갈래인 북서항로와 북동항로가 모두 지나는 곳이라 전략적으로도 중요하다. 이번 연구는 해양수산부 북극해 환경변화 통합관측 및 활용연구 (K-AOOS)의 지원을 받아 진행했으며, 연구성과는 국제학술지 프론티어스 인 마린사이언스에 지난 7월호에 실린 상태다. 김지훈양은진 극지연구소 박사는 대량 발견한 태평양 요각류는 북극 해양생태계에 온난화가 미치는 영향을 보여준 척도라며 북극해 생태계 변화를 이해하고 온난화에 따른 북극의 변화를 감시예측하는 데 이번 연구결과를 활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민우기자

"꿈이었으면 좋겠어"… 안성 죽산면 용설마을 주민들 망연자실

현실이 아닌 꿈이었으면 좋겠어 4일 오전 10시20분께 안성시 죽산면 용설마을. 이곳에서 만난 A씨(68)는 5년 동안 애지중지 재배한 900여평의 인삼밭 절반은 토사로 초토화되고 그 아래 농경지는 토사물로 유실된 현장이 고스란히 남아있다며 초점 잃은 눈으로 먼 산만 바라보고 있었다. 앞서 이곳에선 지난 2일 시간당 100㎜의 집중호우로 산사태가 발생했다. 이 때문에 용설저수지 제방 둑을 따라 용설마을로 향하는 길목 주변 임야는 곳곳이 산사태로 붕괴된 채 흉물스러운 황토 빛 속살을 드러냈다. 농경지는 부러진 나무와 돌 등으로 뒤엉켜 유실된 채 방치됐고, 도로는 쏟아져 내린 흙으로 뒤덮여 있었다. 산사태가 발생한 인근 도로 옆 좁은 농로길을 따라 600m를 따라 올라가 보니 수마가 할퀸 인삼밭과 농경지 등은 상태가 더욱 심각했다. 81년 평생 이런 건 처음이여. 그냥 꿈 같기도 하고 이런 난국을 어떻게 해야 할지 참 어이가 없어! 18세부터 용설마을에서 논농사를 짓기 시작했다는 B씨(81)는 자신의 유실된 농경지에 들이닥친 토사 위에 앉아 망연자실했다. 인근 용설저수지 주변도 사정은 마찬가지였다. 둘레길 곳곳은 산에서 내려 오는 물과 토사 등으로 쌓인 채 응급복구에 엄두도 내지 못하는 상황이다. 용설마을과 경계인 일죽면 장암리 길 사이에도 전날 수마가 할퀸 흔적은 처참했다. 농경지 곳곳이 토사로 유실됐다. 일부 논둑에선 주민들이 삽으로 흙을 떠 둑을 메우고 있었다. 이날 오후 1시40분께 일죽면 금산리 옥동마을 오리골에서 만난 주민들도 대책 마련에 전전긍긍했다. 이 마을 12가구 주민 30여명은 생시가 아닌 꿈이었으면 좋겠다고 토로했다.마을 진입로는 뒷산 골프장 개발로 공사가 수일간 이뤄지면서 5천여 t에 이르는 토사가 마을을 덮쳐 도로와 개울 등이 토사로 막혔다. 옥동마을 주민들은 이 같은 피해의 원인은 난개발에 따른 지반 약화로 장마철에 농경지 등의 피해를 고스란히 보고 있다고 호소했다. 안성=박석원기자

경기 저수지 100여곳 만수위 육박… 43곳 저수량 100%, 물빼기 한창

1일부터 나흘째 이어진 집중호우로 경기지역 저수지 수위가 급상승하면서 저수량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4일 한국농어촌공사가 관리하는 경기도 내 94개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은 83.8%로 나타났다. 이는 평년(72.5%)과 비교해 116%, 전년(57.6%)과 비교해 145% 수준이다. 이 가운데 43곳(46%)은 저수량 100%인 만수위에 도달했으며, 11곳(12%)은 저수량 90%를 넘긴 상태에서 물빼기 작업이 한창이다. 저수량 100%를 보인 저수지는 포천 기산(116만t), 양평 대평(113만t), 화성 동방(101만t), 용인 두창(122만t), 안성 미산(182만t), 남양주 오남(243만t), 연천 백학(174만t), 포천 산정(192만t), 파주 애룡(101만t), 과천 청계(109만t) 등이다. 만수위는 수량이 일정량 이상이 됐을 때 여분의 물을 배수하려고 만든 여수로(餘水路) 상단이 기준이다. 이들 저수지는 농업용으로 평소 가뭄에 대비해 저수율에 따라 관심 단계(60~70%)부터 심각 단계(40% 미만)까지 분류해 관리해왔다. 농어촌공사 측은 만수위 사례는 매우 이례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농어촌공사는 24시간 비상 근무체제를 가동하며 저수지 물을 빼내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다만 집중호우 장기화로 상류 유역 유입이 지속하는 데다 자동 수문조절 장치나 수문시설 없이 수로만 갖춘 저수지도 상당수 있어 수위 조절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저수지 노후화도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상황이다. 도내 저수지 337곳 중 72%인 246곳(농어촌공사 59곳시군 187곳)은 만든 지 50년이 넘었다. 홍완식기자

향남고, 중ㆍ고회장배 펜싱 시즌 V3… 발안바이오고, 첫 패권

화성 향남고가 제32회 한국중ㆍ고연맹회장배 전국남녀펜싱선수권대회 여자 고등부 에페 단체전에서 대회 2연패를 달성하며 시즌 3관왕에 올랐다. 또 남자 고등부 사브르의 화성 발안바이오과학고는 첫 패권을 안았다. 향남고는 4일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계속된 대회 4일째 여고부 에페 단체전 결승에서 개인전 우승자인 김소희를 비롯, 한효민, 허유정, 이예빈이 팀을 이뤄 서울 창문여고를 44대33으로 꺾고 2년 연속 정상을 차지했다. 이날 우승으로 향남고는 올 시즌 제58회 전국종별선수권대회와 제48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대회(이상 7월)에 이어 3개 대회 우승을 모두 휩쓸었다. 전날 개인전 우승자인 여고 최강자 김소희는 3개 대회 연속 2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16강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향남고는 8강전서 대전여고를 45대27, 준결승전서 충북체고를 45대30으로 각각 완파하고 결승에 올랐다. 향남고는 초반 고전하며 창문여고에 4세트까지 13대15로 뒤졌다. 그러나 5세트서 향남고는 에이스 김소희가 8득점을 올려 21대18로 전세를 뒤집었다. 이후 향남고는 다시 창문여고에 추격을 허용해 8세트까지 27대27로 동률을 이루며 팽팽히 맞섰다. 김소희의 기량은 마지막 9세트서 더욱 빛났다. 김소희는 창문여고 김새롬을 상대로 무려 17점을 뽑은 반면, 실점은 6점에 그쳐 11점차 완승을 견인했다. 또 남고부 사브르 단체전 결승서 정호석, 김준형, 박태영, 황희근이 팀을 이룬 발안바이오과학고는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전남공고를 45대26으로 대파하고 시즌 첫 정상에 올랐다. 역시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발안바이오과학고는 준준결승전서 전북제일고를 45대36, 4강전서 충북체고를 45대44로 따돌리고 결승에 진출했다. 한편 여고부 플뢰레 단체전 결승에 올랐던 인천 가좌고는 서울 중경고에 29대45로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으며, 여고부 사브르 단체전 인천체고도 서울체고에 35대45로 져 2위에 만족해야 했다. 이 밖에 남고부 에페 단체전 인천체고와 여고부 사브르 단체전 수원 수일고는 각각 서울체고, 인천체고에 36대39, 43대45로 패해 결승 진출이 좌절되며 공동 3위에 머물렀다. 황선학기자

SK 와이번스, 'YESKIN과 함께하는 힐링홈런 캠페인' 진행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4일부터 2020 정규시즌 종료까지 열리는 홈 경기서 YESKIN과 함께 하는 힐링홈런 캠페인을 실시한다. SK는 힐링홈런 캠페인을 통해 조성된 판매 수익금 전액을 희귀난치병 어린이 돕기를 위한 희망더하기 캠페인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힐링홈런 캠페인 마스코트인 힐링이는 나뭇잎 색상의 귀가 돋보이는 YESKIN 브랜드의 토끼 캐릭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친 팬들의 건강한 삶을 응원한다는 의미로, SK와 YESKIN의 특별 콜라보로 제작된 2020년 한정판 홈런 인형이다. 4일 홈 경기부터 SK 선수가 홈런을 칠 경우 해당 선수는 홈 플레이트 앞에서 2개의 힐링이 인형을 전달받는다. 인형은 덕아웃 내에 위치한 힐링 홈런존에 진열될 예정이다. 이밖에 힐링이 인형 유니폼 뒷면에는 홈런을 기록한 선수의 친필 사인과 함께 홈런 기록 날짜가 기록돼 힐링홈런 패키지 형태로 판매된다. 힐링홈런 패키지는 힐링이 인형 1개, 친필 싸인 로고볼 1개, YESKIN의 썬크림과 폼클렌저(5만원 상당)로 구성됐고, 판매 가격은 5만원이다. 패키지는 해당 홈런이 기록된 후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인 SK행복더하기에서 구매 가능하다. 한편 SK는 4일부터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주중 홈 3연전을 맞이해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친환경 살균 세정제 1+1 기부 이벤트(하나를 구매하면, 하나는 인천지역 아동에게 기부)를 펼친다. 김경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