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의회(의장 성복임)가 사기혐의로 피소된 군포시의회 이희재 의원(미래통합당)에 대해 제명을 의결했다. 시의회는 지난달 31일 임시회 본회의에서 이 의원에 대한 제명 징계요구안을 가결했다. 이 의원은 최근 금정북부역세권개발사업과 관련하여 개발업체로부터 수억 원대의 사기혐의로 피소됐다. 이에 시의회는 이견행 의원(더불어민주당)을 위원장으로 하는 윤리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사실관계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 후 이 의원에 대해 직권남용 금지 및 품위유지 위반 등의 사유로 임시회의 표결에서 찬성 6, 반대 1로 제명을 결정했다. 앞서 이 의원은 지난 14일 시의회에 의원직을 수행하기에 부적절한 처신을 보였다며 의회에 누를 끼치지 않도록 의원직을 사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으나, 22일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의혹에 대해 부인하며 소명할 기회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사퇴 의사를 번복했다. 한편 이 의원은 지난 2016년부터 3년간 자신이 운영하는 법무사 사무소를 통해 시와 관련된 각종 등기업무를 상당부분 대행하며 수수료를 취해온 것이 밝혀져 지난해 5월 같은 절차로 시의회에서 제명되었으나, 이후 재판에서 비위사실은 인정되나 처분이 과하다는 취지의 판결을 받아 제명이 취소된 바 있다. 성복임 시의회의장은 불미스러운 일로 시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하다며 윤리와 공정을 다시 세워 시민만을 바라보고 시민만을 위하는 투명한 의회로 거듭나도록 더욱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군포=윤덕흥기자
더불어민주당 한준호 국회의원(고양을)은 대한민국 데이터 산업의 뉴 패러다임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디지털 뉴딜의 핵심인 데이터 산업 현황과 싱가포르 데이터센터 파크(DCP) 사례 분석을 통해 우리나라에 실질적으로 적용 가능한 정책을 논의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한준호 의원은 데이터 산업은 새 시대의 유전이라며 국가 경제에 미치는 직접적인 효과는 물론 강력한 전ㆍ후방 연계 효과를 내기 때문에 데이터 산업을 이끌면 세계를 이끌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 의원은 데이터 특구 지정으로 데이터댐을 담아낼 물리적 공간과 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면서 이를 통해 디지털 뉴딜을 성공시키고, 대한민국의 체질을 추격형 경제에서 선도형 경제로 바꾸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께서도 한국판 뉴딜을 통한 대한민국 대전환을 선언한 만큼, 이번 토론회를 통해 디지털 역량을 도시와 각 산업 분야에 결합할 수 있는 지혜가 모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토론회 발제는 송호철 더존비즈온 대표와 정준화 국회 입법조사관이 맡았다. 특히 발제는 싱가포르 데이터센터 파크의 성공 요인과 데이터센터 특구의 필요성을 면밀히 검토하고, 향후 과제를 제시했다. 한편 토론회의 좌장은 장석호 연세대학교 미래융합연구원 겸임교수가 맡고, 김경만 과학기술부 인공지능기반정책과장, 곽재경 중소벤처기업부 지역특구과장, 손임성 경기도 도시정책관, 이종서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산업지원실장, 김득중 정보통신산업진흥원 AI산업본부장, 최우영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가 토론자로 나섰다. 고양=유제원기자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은 수산시장의 지속 가능한 도매시장 영업 활성화를 위해 전 점포를 대상으로 저울 훼손 상태 등에 대한 전수 조사 등 슬기로운 저울생활 캠페인을 가졌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수협중도매인협회장(홍석암)과 강북수산중도매인조합장(이기광)이 농수산물공사 직원들과 함께 중량속임은 도매시장 이미지에 막대한 피해가 될 수 있다는 공동 인식 아래 중도매인 스스로 앞장서 중량속임을 근절하자는 내용으로 전개됐다. 이에 따라 공사는 앞으로 수산동 입구 3개소에 설치된 양심저울을 이용해 고객이 직접 중량을 확인 할 수 있도록 홍보해 나갈 방침이다. 구리농수산물공사 관계자는 중량속임 중도매인에 대해서는 도매시장 전체 이미지에 피해를 줄 수 있는 중대 사항으로 행정처분 등 강력한 방지대책을 수립, 경쟁력 있는 수산시장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구리=김동수기자
양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 31일 강당에서 시 관계자와 유동상 공공성과연구원장, 이승연 서정대 교수, 감동이 배포 대상 가정이 참석한 가운데 ICT를 통한 착한상상 프로젝트(감동이사업) 발대식을 가졌다. 반려로봇 감동이사업은 정보화진흥원으로부터 사업비를 지원받아 양주시, (주)펜타유니버스와 컨소시엄을 맺고 장애아동청소년 가정에 로봇을 배포해 정서 지원, 자립생활능력 향상, 부모 양육부담 감소, 상대적으로 소외될 수 있는 비장애 형제자매에 대한 정서지원을 하는 사업이다. 양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무인 키오스크를 통한 디지털 소외계층에 대한 교육사업을 진행할 예정으로 앞으로 감동이사업 뿐만아니라 VR, 드론, 모바일미술 등 4차산업시대에 발맞춰 미래지향적 사업을 다방면으로 진행하고 있다. 한편 양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시민과 장애인들이 서로 협력하고 소통하는 장으로서 장애인 인식 개선사업, 사회의료교육직업 등의 영역에서 다양한 장애인 복지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정희 관장은 전국 최초로 시도되는 사업으로 반려로봇 감동이를 통해 장애인들의 정서지원, 자립능력 향상에 도움을 드리고 감동이의 이름처럼 작은 로봇이 큰 감동을 줄 수 있도록 복지관이 함께 하겠다며 단기ㆍ단발성 사업이 아닌 중장기적인 사업계획을 세워 경기북부권의 복지서비스 첨단화를 위해 최선봉에 서는 복지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 강병일 의원 부천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이동현 의장의 사퇴로 공석이 된 후반기 의장 후보를 경선을 통해 선출키로 했다. 부천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지난달 24일 소집된 의총에서 의장 추대론과 경선론이 불거지면서 파행을 빚은 지 일주일만인 지난달 30일 의총을 다시 열고 후반기 의장을 경선을 통해 선출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최성운 당 대표가 의장을 순리대로 추대하자는 의견을 제시했지만 전체 의원 19명 중 절반 정도가 추대에 반발하며 경선을 주장했다. 부천시의회는 투표를 통해 경선(전체 19명 중 10명이 경선 찬성)을 하기로 했다. 그러나 경선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의장 후보로는 지난 의장 선거에서 이동현 의원에게 낙선한 3선의 강병일 의원과 당대표 선거에서 최성운 현 당대표에게 패한 재선의 박병권 의원 2파전으로 알려지고 있다. ▲ 박병권 의원 지난 6월 의장 경선에서는 이동현 의원이 11표, 강병일 의원이 9표를 얻어 이 의원이 의장 후보로 선출돼 본회의서 의장으로 선출됐다. 그러나 이 의장이 절도혐의로 피소돼 전격 사퇴하면서 새로운 후반기 의장 선거를 진행하고 있다. 19명의 의원 중 10명 이상의 지지를 받아야 후보로 선출될 수 있어 의장 후보로 나설 것으로 알려진 강 의원과 박 의원의 양 진영이 세 확보에 본격 나서고 있다. 부천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의장 선거를 놓고 의원들 간 세력이 양분되어 심각한 갈등과 대립이 계속되고 있다. 부천=오세광기자
광주시는 지난 달 30일 6ㆍ25전쟁 70주년을 맞아 보훈회관에서 감사메달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이재경 6ㆍ25참전유공자회 지회장과 임원 16명이 참석했다. 6ㆍ25참전유공자회는 올해 6ㆍ25전쟁 70주년을 맞아 예년보다 의미 있는 기념식을 계획했으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부득이 하게 행사를 취소함에 따라 수여식을 진행하지 못했다. 또한, 지금도 코로나19 확산이 우려되는 만큼 최소인원으로 축소해 수여식을 진행했다. 이날 전수한 메달은 국가보훈처에서 6ㆍ25전쟁 70주년을 맞아 참전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제작한 내 가슴 속 빛나는 불멸의 영웅! 감사메달(은화形)로 관내 6ㆍ25참전유공자 428명이 수여대상이다. 신동헌 시장은 대한민국을 백척간두의 위기에서 구해낸 호국영령과 참전용사들의 헌신과 희생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해 나가야 할 것이라며 참전용사들의 공헌에 따뜻한 보훈과 예우 향상으로 보답하는 광주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오산시가 경기도교육청?기초지자체 학교환경개선 협력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지난달 31일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학교환경개선 협력사업은 도내 공ㆍ사립 초ㆍ중ㆍ고와 특수학교의 노후나 위험 우려가 있는 학교시설을 도교육청과 지자체가 재원 분담을 통해 환경개선을 하는 협력사업이다. 시는 지난 2018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관내 초ㆍ중ㆍ고와 특수학교 43개교를 대상으로 노후 냉난방 시설, 방송시설, 외벽누수 보수 공사 등 학교환경개선을 위해 총 26개교에 42억을 지원, 학생들의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곽상욱 시장은 아이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경기도교육청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특색에 맞는 교육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오산=강경구 기자
인천 동구가 인천연료전지로부터 기부받은 건물을 각종 사무공간 및 주민 지원 시설로 활용한다. 주민들은 지역상생을 위한 인천연료전지의 결정을 환영하고 나섰다. 2일 구에 따르면 지난 6월 인천연료전지에게서 기부받은 동구 샛골로 144에 있는 10층짜리 건물에 대한 활용 계획을 확정했다. 인천연료전지는 동구와의 지역 상생을 위해 지난 4월 이 건물의 기부를 이사회에서 확정했다. 구는 이 건물 1층에는 공공데이터 디지털 뉴딜 사업팀 공간으로 만들 방침이다. 행정안전부의 국책사업 등의 공모 신청을 위해 공공데이터 개방 품질을 진단하고 신규 데이터 구축 및 가공을 위한 사업을 한다는 것이다. 2~3층은 노인일력개발센터 사무실과 관련 프로그램을 할 수 있는 시설로 만든다. 4층에는 지역 자생단체 중 법령에 의해 무상 사용이 가능한 자생단체의 사무실로 활용한다. 5~8층은 교육아동청소년실 사무실과 1인 미디어실 및 3D 프린터실, 스터디카페, 개방형회의실로 각각 조성하며, 9층은 동구 체육회 사무실로 활용한다. 구는 건물을 총괄 관리하는 교육아동청소년실을 취우선 입주하는 계획으로 이르면 올해 안에 모든 기관을 입주시킨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구는 제3회 추가경정예산 편성 과정에서 리모델링 비용 등 관련 예산을 세울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인천연료전지가 8월까지 건물 바닥 공사를 마치면 구가 공간 활용 계획에 따른 리모델링 공사를 추진한다. 이밖에도 구는 또 오는 8~9월 주민들을 대상으로 이 건물에 대한 명칭을 공모한다. 구는 8월 24일부터 2주간 주민들을 대상으로 명칭 공모를 받고 사전심사와 최종심사를 거쳐 9월 25일께 최종 명칭을 공개할 예정이다. 최종 명칭으로 뽑힌 신청자에게는 20만원 상당의 동구주민상품권을 제공한다. 동구 주민 A씨는그동안 연료전지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있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주민들과도 새롭게 상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구 관계자는 앞서 수소연료전지 조성 과정에서 나왔던 갈등을 극복하고 인천연료전지가 지역 상생을 위해 건물을 구에 기부했다며 기부 목적에 따라 지역 주민을 위한 공공 공간 및 공용재산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이승욱기자
인천 부평구가 추진 중인 문화도시 조성 사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구는 최근 인천시 부평구 문화도시 조성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해 법정 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조례는 문화도시 부평을 구현하고자 마련한 것으로 주민 누구나 문화적 삶을 누리며,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문화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도시환경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례에는 구청장의 책무, 문화도시 추진위원회의 설치와 기능, 문화도시센터의 설치 및 운영 등을 규정하고 있다. 구는 법정 문화도시 지정 후 국비 지원(5년간 총 사업비 기준 최대 200억 원)이 지난 이후에 지속가능한 문화도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문화산업 기반을 만들어 수익 창출 등 재원을 확보하는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구는 세부 계획으로 차별화한 고품격 공연사업 및 문화행사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서브컬처를 기반으로 한 청년 네트워크를 형성해 부평 중심 상권인 지하상가와 공실을 활용한 다양한 문화실험을 시도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또 장기적으로 문화도시 브랜드를 활용해 지역 기업의 활동을 장려, 문화를 통한 상생 협력으로 지역 활성화와 도시발전을 이끌겠다는 구상이다. 구 관계자는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될 경우 5년 동안 다양한 실험을 통해 수익창출 포트폴리오를 만들 것이라며 사업의 지속가능성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차준택 구청장은 문화도시 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업의 고유성과 지속가능성이라며 차별화한 도시 브랜드를 만들어 문화를 통해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했다. 강정규기자
인천 남동구가 민선 7기 2년동안 추진한 전국 최초 정책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구는 전국 최초로 추진한 정책의 성과를 보고하기 위한 전국 최초 추진정책 Top10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전국 최초 추진정책 Top10은 지역을 넘어 전국 각지에서 주목 받은 정책을 기준으로 선정했다. 우선 소통을 강조한 이강호 남동구청장의 공약에 맞게 2018년 전국 자치구 최초로 소통 전담부서를 신설했다. 또 고령층의 건강관리를 위한 전담 한의사 채용과 찾아가는 한방서비스 제공 등 구민의 건강을 위한 정책도 눈에 띈다. 이 밖에도 육아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해부터 지원한 아빠 육아 휴직 장려금도 구가 전국에서 가장 먼저 지원을 시작한 정책이다. 전국 최초로 청년에게 사무실을 무상 제공하는 청년창업지원센터 설립, 장난감 무리 수료센터를 직접 운영해 노인 일자리 창출과 부모의 육아를 돕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정책도 전국 최초 추진정책 Top10에 올랐다. 전국 자치구 중 첫 구민 축구단인 남동구민축구단과 범죄 예방을 위한 야간조명 폐쇄회로(CC)TV 안내판 설치, 스마트폰 앱을 이용한 대형 폐기물 간편 배출 서비스 여기로, 자살자 구호장비 게이트 오프너 경찰 보급 등도 구가 전국 처음으로 한 정책이다. 이 밖에도 정부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하는 만부마을은 지난해 전국 최초로 사회적 협동조합 설립 인가를 받아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구는 이 같은 정책들은 구민에게 공유하기 위해 전국 최초 추진정책 Top10을 담은 전시물을 구청 로비에 설치했다. 이강호 구청장은 구민 행복과 지역 발전을 위한 2년간의 노력이 전국 최초 추진 정책이라는 성과물로 이어져 보람을 느낀다며 남동구에 사는 것이 행복이고 자랑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행정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경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