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자원봉사센터, 희망매니저 조장 간담회… 활동 발전 방향 논의

남양주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7일 희망매니저 조장 간담회를 열고 활동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희망매니저 조장들이 참석해 활동일지 내용작성, 모바일 앱 활용, 보수교육, 지역 네트워크 활동 지원 및 부정행위 예방 등의 주요 사항을 공유했다. 희망매니저는 돌봄이 필요한 취약계층 1대1 매칭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어르신의 건강과 생활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보다 체계적인 활동 관리를 위해 ▲정확한 활동일지 작성 ▲모바일 앱을 활용한 기록 시스템 도입 ▲보수교육 이수 등을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조장들은 활동 방향을 재정비하고, 지역 내 희망매니저들과의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자원봉사센터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과 지원을 통해 희망매니저들의 활동을 적극 뒷받침할 계획이다. 서상철 자원봉사센터장은 “희망매니저 활동은 어르신들의 건강과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정확한 기록과 지속적인 교육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조장님들과 협력해 희망매니저 활동이 더욱 효과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시의회,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건립사업’ 정책소통 간담회 개최

남양주시의회는 지난28일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건립사업’에 따른 주민 의견 수렴을 위한 정책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집행부로부터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건립 사업 계획과 진행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주민 의견수렴 후 사업 추진방안에 대해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는 의회에서 조성대 의장을 비롯, 이정애 부의장등 다수 의원이 참석하였으며 주민대표로 조양래 남양주시 이·통장연합회장, 장태식 남양주시 주민자치협의회장과 임원진, 복지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종합장사시설 건립과 관련한 집행부의 추진방향 설명과 주민대표 의견 청취 및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집행부에서 지역내 화장시설 부재로 인한 시민 불편사항 등을 설명한 후 남양주를 비롯한 의정부, 양주, 구리, 포천, 동두천 등 6개 시군이 공동으로 참여한 종합장사시설 건립사업 추진 배경과 그간 진행 경과, 쟁점 등을 부연 설명했다. 이어 진행된 토론에서는 의회 의장단과 주민대표 간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으며 6개 시군 공동 추진안과 시 자체 추진안에 대해 각 지역 주민들의 의견수렴 과정을 충분히 거친 후 향후 다시 논의하기로 뜻을 모았다. 한편, 앞서 지난해 열린 제307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집행부가 제출한‘양주시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건립사업 공동투자 협약 체결안’은 심도 있는 논의가 더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어 안건 상정이 보류된 상황이다. 조성대 의장은 “지난해 임시회에서 집행부가 제출한 ‘양주시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건립사업 공동투자 협약 체결안’이 보류된 이유는 이 시설을 양주시에 도입하는 것이 맞는지, 우리시에 장사시설을 건립할 수 있는 여건이 되는지 등에 대한 주민 의견수렴 과정이 절대적으로 부족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며 “오늘 주신 고견을 토대로 집행부와 협의하에 우리시에 도움이 되고 시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의회와 집행부, 주민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남양주소방서, 학교 화재 예방 업무협약 체결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과 남양주소방서는 지난27일 교육지원청 교육장실에서 학교 화재 예방 및 소방안전교육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체계적인 소방안전 교육과 실질적인 화재 예방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취지에서 추진됐다. 협약식에는 서은경 교육장과 나윤호 소방서장을 비롯해 교육청과 소방서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화재 예방과 대응 체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학생 및 교직원 대상 소방안전교육 확대 ▲학교 내 소방 훈련 및 안전 컨설팅 지원 ▲화재 취약 공간 점검 및 예방 대책 강화 ▲소방 안전 유공 교직원 포상 ▲재난 안전 체험시설 교육 지원 ▲소방 정책 및 안전 관련 대국민 홍보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교육지원청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학생과 교직원의 화재 안전의식을 높이고 실질적인 예방 활동과 교직원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지원 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다. 나윤호 남양주소방서장은 "학교에서 발생하는 화재는 실험실, 급식실 등 특정 공간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만큼 사전 점검과 예방 대책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보다 체계적인 예방 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서은경 교육장은 "학교 현장에서의 화재 예방과 초기 대응 능력 배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특히 학생들이 생활하는 공간에서 화재 위험을 최소화하고, 체계적인 안전교육을 통해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교육청은 소방서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모든 학교가 안전한 환경에서 교육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정대 섬유전공 외국인 유학생 6명 첫 장학생 선발

서정대학교의 섬유전공 외국인 유학생 6명이 한국섬유산업연합회 장학재단 최초로 장학생으로 선발됐다. 이들 외국인 유학생은 졸업 후 한국 섬유업체에 근무하면서 한국의 선진 섬유기술을 체득할 수 있고, 동시에 장래 한국에 정주하는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 영원무역, 효성티앤씨, 영신물산 등 국내 15개 국내 섬유무역 제조업체, 섬유 시험연구원이 후원하는 한국섬유산업연합회 장학재단은 국내 대학과 대학원에서 섬유전공을 하는 학생 등 섬유기업의 고급인력 확보를 위해 매년 장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섬유전공 외국인 유학생들에게도 문호를 개방하자는 의견이 모아져 심사결과 장래희망으로 졸업 후 한국 섬유제조업체에 근무하고 싶다고 밝힌 서정대의 섬유전공 외국인 유학생 6명을 선발하게 됐다. 섬유연합회측은 이번 외국인 유학생 선발을 계기로 외국인 유학생 장학생 선발을 확대해 국내 섬유제조업체의 인력난 해소와 전문기술 인력 지원에 기여할 계획이다. 서정대학교는 2024학년도부터 글로벌산업공학과 내에 섬유전공을 신설, 외국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국내 섬유산업의 기술인력 수요에 부흥하는 교육을 해왔다. 2025학년도부터는 글로벌섬유비즈니스과로 확대 개편해 1차로 30여명을 선발했으며 이들은 2년 과정의 섬유전공 염색가공 분야에서 핵심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게 된다. 서정대는 국제교류처를 통해 외국인 유학생들을 위해 입학부터 졸업까지 체계적으로 전담 관리하고 있으며, 글로벌섬유비즈니스과는 국내 유일의 섬유염색 가공 특화 2년제 기술 전문학과로 국제학생을 대상으로 글로벌 섬유산업 인력수요에 부흥하는 교육을 제공한다. 또한 이들을 섬유생산 현장의 외국인 근로자들의 팀 리더로 성장시켜 외국인력의 생산성을 증대시키는 역할을 하도록 한다. 외국인 유학생들은 정부지정 인구소멸 특화지역에서 F-2-R 비자로 5년간 섬유기업에 근무하면 F-5 영주권 취득이 가능하며, 섬유전공 전문학사 기술인력은 E-7 비자 지원도 받을 수 있어 외국인 유학생들의 국내 정주 희망이 되고 있다. 서정대 관계자는 “국제학생들은 이중언어를 활용해 국제 섬유비즈니스 활동을 할 수 있다”며 “서정대 글로벌섬유비즈니스학과는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한국에서 전문 기술인력으로 성장하기 위한 탁월한 선택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양주, 106년 전 뜨거웠던 함성 다시 울려퍼지다

양주시 광적면 가래비 3.1운동 기념공원에 106년 전 일제에 항거해 외쳤던 뜨거운 독립운동의 함성이 다시 울려퍼졌다. 1일 오전 광적면 가래비 3.1운동 기념공원에서 열린 제106주년 3.1운동 기념식에는 강수현 양주시장을 비롯해 정성호 국회의원, 윤창철 양주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독립유공자 유가족, 보훈단체 회원, 군인, 학생, 시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해 조국 독립을 위해 몸 바친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렸다. 기념식은 유족들의 헌화를 시작으로 독립선언문 낭독, 가래비 3.1운동 순국기념사업회 이채용 회장의 추념사, 강수현 양주시장, 정성호 국회의원, 윤창철 의장 등 주요 내빈들의 기념사가 이어졌으며 참석자 전원이 만세삼창을 외치며 그날의 뜨거운 함성을 되새겼다. 이어 양주시립합창단의 기념공연과 함께 1919년 3월 1일의 만세운동을 재연한 뮤지컬 ‘우리의 찬란한 봄이여’ 공연이 펼쳐져 106년 전 기미년 독립운동 당시의 뜨거운 감동을 되살렸다. 기념식의 대미는 1천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만세운동 재현 행진으로 장식했다. 강수현 시장 등 주요 인사들이 선두에서 가래비 거리를 행진하며 106년 전 조국 독립을 위해 분연히 일어섰던 선열들의 애국정신을 온몸으로 느끼는 장엄한 순간을 만들어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기념사에서 “가래비 3.1운동의 가장 큰 가치는 단결과 연대의 정신으로 남녀노소, 계층을 초월해 모두가 하나로 뭉쳤기에 가능했던 위대한 업적”이라며 “독립운동가들의 희생을 기리며 선열들의 연대 정신을 계승해 시민들과 함께 직면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모두가 행복하고 살고 싶은 양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시는 3.1운동 당시 광적면에서 일제와 항쟁하다 순국한 백남식, 이용화, 김진성 열사 등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매년 가래비 3.1운동 기념공원에서 3.1운동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민세 안재홍 선생, 독립운동 정신을 기억하다…106주년 3·1절 기념·추모문화제

평택 고덕 민세중학교에서 106주년 3·1절 독립선언 및 민세 안재홍 선생의 독립운동을 기리는 60주기 추모문화제가 열렸다. 1일 평택시와 민세안재홍선생기념사업회 등에 따르면 사업회는 지난 2023년 3월 안재홍 선생의 호를 학교 이름으로 선정한 평택시 민세중학교 체육관에서 제 106주년 3·1절 독립선언 및 민세 안재홍 선생의 60주기 추모문화제를 열었다. 문화제 형식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선 안재홍 선생 기록 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창작 무용 공연 ‘남겨진 저항’(도은 아트캄퍼니), 고덕면 풍물패의 공연, 3.1 독립선언서 릴레이 낭독, 헌화 및 도서봉정, 평택 청소년 합창단의 ‘1919만세소리’, ‘내나라 우리땅’ 공연, 김현제 평택시보훈협의회장의 대표 만세삼창 등이 진행됐다. 안재홍 선생의 손자인 안영운씨는 “민세중학교 학생들이 태극기 행진을 할때 유니폼 뒤에 민세라는 글씨가 어떠한 명품보다 값진 것으로 보여 감격스러웠다”며 “추모 행사 문화 공연을 위해 노력해 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장선 시장은 “우리의 3·1절 정신, 민세 안재홍 선생의 정신으로 대한민국을 가장 어려운국가에서 선진국까지 만들어왔다"며 “나라의 심각한 갈등과 분열이 치닫고 있는 현재 상황이 많이 걱정 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럴때 일수록 3·1정신과 안재홍선생의 다사리 정신을 통합해 극복하기를 바라고 참석자 모두가 그런 뜻을 생각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인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1891년 평택 고덕면 두릉리 계루지부락에서 출생한 민세 안재홍 선생은 청년외교단 사건, 신간회 운동, 조선어학회 사건 등으로 1919년 이후 20여 년 동안 9차례, 총 7년 3개월여 동안 옥고를 치렀다. 광복 직후 안재홍 선생은 조선건국준비위원회 부위원장, 미군정청 민정장관과 2대 국회의원 등 독립운동가‧정치가‧사학자로 활동했다. 그는 6·25 전쟁 때 납북된 뒤 1965년 3월 1일 평양에서 별세했다. 민세 안재홍 선생은 1989년 3월1일 대한민국 건국훈장 대통령장이 추서됐으며 국가보훈부 지정 2002년 7월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