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전국동시새마을금고이사장선거 D-4 금고 클로즈업 ⑩계산 새마을금고 오는 3월5일 치러지는 제1회 전국동시새마을금고이사장 선거가 일주일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계산새마을금고에서는 전·현직 이사장이 맞대결을 펼친다. 계산금고는 지난 1976년 8월30일 계양구 계산동에서 문을 연 뒤 현재 본점과 하나지점, 빛길지점, 귤현지점을 관리한다. 회원 중시 열린 경영, 경영 투명성 제고, 법·규정 준수 등의 경영 방침을 바탕으로 49년 동안 회원들의 자산을 책임지고 있다. 지난 2014년 본점 신사옥의 문을 열었으며, 2017년에는 귤현지점을 설립하는 등 지역에서 영향을 넓히고 있다. 안정적 수익기반을 위한 건전여신 확보 등의 노력 끝에 2019년 12월 말 기준 자산 3천256억원을 달성했으며, 3년 만인 2022년 12월 말 자산 5천억원을 돌파했다. 계산금고는 지역과 함께 상생하기 위한 지역 밀착 사업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2022년에는 계양구가족센터와 업무 협약을 해 결혼이주여성 한국어교육 등 가족복지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공간과 컴퓨터, 비품 등을 지원했다. 꾸준한 기부로 2024년에는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우리 구 착한 기업’에 가입하기도 했다. 이 덕분에 사회공헌사업 금융교육 우수금고 대상, 새마을금고 60주년 기념 사회공헌특별상 등을 수상했다. 지난주 마무리한 제1회 전국동시새마을금고이사장선거 후보자 등록 결과, 계산금고에는 전·현직 이사장 2명이 입후보했다. 김인식 전 이사장(65)과 윤창후 현 이사장(60)이다. 김 전 이사장은 2016년 제16대 이사장으로 선출, 4년 동안 금고를 이끌었다. 윤 현 이사장은 그 뒤를 이어받아 2020년부터 제17대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MG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투명하고 공정한 선거를 치를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며 “이번 선거에서 회원들이 적임자를 선출할 수 있도록 도우면서 책임경영을 한층 강화하고 내실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1일 오전 고양특례시 일산동구 황룡산 인근에서 산불이 났다. 산림청 홈페이지 실시간 산불정보에 따르면 이날 불은 오전 10시16분께 성석동 산191번지에서 시작됐다. 산림 당국은 진화 헬기 1대를 비롯해 차량 12대, 인력 64명 등을 투입해 산불 진화작업을 펼쳤고 화재 발생 46분만인 오전 11시2분 진화를 완료했다. 당국은 산불조사감식반을 파견해 정확한 화재 원인 및 피해 면적 등을 조사 중이다.
제106주년 3·1절을 맞아 서울 도심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찬반을 둘러싸고 양측으로 나뉘었다. 각 진영은 대규모 집회를 열고 탄핵 기각과 인용을 각각 주장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전국에서 집결해 광화문과 여의도에서 탄핵 반대 집회를 열었다. 전광훈 목사의 대한민국바로세우기운동본부(대국본)와 보수 성향 기독교 단체 세이브코리아가 각각 세종대로와 여의대로에서 집회를 주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오후 2시 30분 기준 대국본 집회에는 약 6만5천 명, 세이브코리아 집회에는 5만5천 명이 참석해 총 12만 명이 모였다. 참가자들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탄핵 반대’ 구호를 외쳤다. 국민의힘 김기현, 나경원, 윤상현, 추경호 의원 등 36명도 집회에 동참해 탄핵 기각을 촉구했다. 윤상현 의원은 윤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하며 "자유를 지키려는 의지와 책임 의식이 없다면 공산 전체주의와 포퓰리즘이 그 자리를 차지할 것"이라며 끝까지 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윤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하는 집회도 열렸다. 더불어민주당과 야 5당은 오후 3시 30분 안국동 사거리에서 ‘윤석열 파면 촉구 범국민대회’를 개최했으며, 경찰은 오후 4시 30분 기준 참가 인원을 1만8천 명으로 추산했다. 이어 오후 5시에는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이 주최하는 범시민 대행진이 사직로에서 진행됐다. 경찰은 충돌 방지를 위해 전국 기동대 97개 부대, 6천400명을 배치했으며, 광화문에는 76개 부대 5천 명이 투입됐다. 탄핵 찬반 진영을 분리하기 위해 차벽 160대가 세워졌으며, 여의도에도 21개 부대 1천400명이 배치됐다. 세종대로와 여의대로 일부 구간이 전면 통제됐으며, 한때 무정차 통과했던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은 오후 2시 57분부터 정상 운행을 재개했다.
프로농구 고양 소노가 연장 혈투 끝에 원주 DB를 잡고 2연승을 기록했다. 김태술 감독이 이끄는 소노는 1일 강원도 원주종합체육관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5라운드 원정 경기서 필리핀 국적의 아시아쿼터 케빈 켐바오(31점·11리바운드)와 임동섭(17점·7리바운드)의 맹활약으로 DB를 92대82로 제압했다. 2연승을 달린 소노(14승26패)는 여전히 9위에 머물렀다. 소노는 전반 내내 끌려다녔다. DB는 이선 알바노가 게임 리딩을 완벽하게 하는 가운데 이관희의 외곽포가 불을 뿜었다. 이관희는 전반에만 3점슛 4개를 넣었고, 알바노는 어시스트 7개를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둘의 활약으로 전반전은 DB가 46대35로 앞섰다. 후반 소노의 앞선이 살아나면서 경기 양상이 바뀌었다. 전반 내내 슛 난조를 보이던 켐바오가 살아났고, 임동섭과 박종하의 연속 3점 슛이 터지면서 3쿼터 1분을 남기고 56대60으로 추격했다. 4쿼터 초반엔 내·외곽을 넘나드는 박종하의 활약 속에 추격에 성공한 소노는 2분33초를 남기고 임동섭의 골밑 돌파 득점과 추가 자유투로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DB의 스펠맨이 3점 슛을 성공시키며 75대75 균형을 맞춰 승부는 연장전으로 흘렀다. 연장전에선 켐바오의 득점포가 폭발하며 소노가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썼다. 켐바오는 덩크슛과 3점슛으로 연속 득점을 올리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소노의 87대80 리드를 이끌었다. 이어 켐바오는 종료 53초를 남기고 92대82로 도망가는 외곽포를 꽂아 팀의 2연승에 앞장섰다.
국민의힘 소속 의원 37명이 3·1절을 맞아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기각을 촉구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집회는 보수 성향의 기독교 단체 세이브코리아가 주최했으며, 김기현, 나경원, 윤상현, 추경호 의원 등 국민의힘 주요 인사들이 함께했다. 연설에 나선 김기현 의원은 "과거 민초들이 조선 독립을 이루어냈듯이, 대한민국을 지키는 것도 국민 여러분의 몫"이라며 "윤 대통령 탄핵은 절대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 대통령의 탄핵 심판 최종진술을 들으며 가슴이 아팠다. 얼마나 외롭고 힘든 길을 걸어왔겠는가"라며 "그러나 그는 나라를 위해 스스로 가시밭길을 택한 지도자"라고 평가했다. 나경원 의원도 "윤 대통령이 직무에 복귀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며 "그는 용기 있는 지도자로 대한민국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인물"이라고 말했다. 또한 "대한민국이 '좌파 강점기'에 접어들고 있다"며 "이번 탄핵 사태를 계기로 입법·사법·언론을 장악한 좌파 기득권 세력을 척결하고, 내부의 기회주의자들까지 단호히 정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상현 의원은 "대통령께서 관저에서 ‘광장에 나가면 이 말을 꼭 전해달라’고 하셨다"며 "자유를 지키겠다는 의지와 책임감을 가지고 끝까지 싸워야 한다"는 윤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장동혁 의원은 "헌법재판소가 절차를 무시하고 있다"며 "이제는 일제 강점기 재판관보다 못하다는 비판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정답은 탄핵 기각뿐"이라고 강조했다.
방학 중 집에 혼자 있다가 불이 나 중태에 빠진 인천 초등학생의 가정이 지난 2024년 정부의 복지 위기 관리 대상에 여러 차례 올랐던 것으로 확인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28일 인천 서구 등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사각지대 발굴시스템을 통해 A양(12)의 가정의 위기 징후를 5차례 포착했다. 복지부는 건강보험료 체납, 단전, 단수 등 지표를 토대로 복지 위기 징후를 찾아내 관할 지자체가 구체적인 상황을 파악하도록 통보한다. 복지부는 지난해 1월 A양의 아버지가 건강 악화로 신장 투석을 받으면서 의료 위기 가구로 분류했다. 당시 주거 생활 부분에서도 취약점이 드러났다. 같은 해 3월 A양 아버지가 직장을 그만뒀고, 이후 월세와 공과금 미납이 생기며 주거·의료 위기가 이어졌다. A양 자택에는 전기 요금 미납으로 전기 공급이 제한될 수 있다는 내용의 안내문과 상하수도 요금 독촉 고지서가 전달되기도 했다. 다만 A양 어머니가 일을 해 수입이 있는 데다 차량을 갖고 있어 소득 기준을 초과하면서 금전적인 지원 대상에 포함되지는 않았다. A양은 복지부 ‘e아동행복지원사업’에 따른 위기 아동 관리 대상에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서구 관계자는 “A양 가정은 어머니의 소득이 있어 기초생활수급 대상이 아니다”고 말했다. A양은 지난 26일 오전 10시43분께 서구 심곡동 빌라 4층에서 불이 나 얼굴에 2도 화상을 입고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있다. 화재 당시 A양의 아버지는 신장 투석을 위해 병원으로 갔고, 어머니는 일터로 출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구체적인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일본 언론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겸 부총리의 3·1절 기념사에서 역사 문제에 대한 언급을 최소화하고, 국민 통합과 협력을 강조한 점을 보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교도통신은 1일 "최 권한대행이 직무가 정지된 윤석열 대통령을 대신해 연설했으며, 윤 대통령의 이전 연설처럼 일본을 향한 직접적인 비판을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과거의 상처를 치유하고 양국 관계를 새로운 차원으로 발전시키기를 희망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교도통신은 윤 대통령 탄핵 심판을 앞두고 국내 정치적 갈등이 심화되는 가운데, 최 권한대행이 독립운동의 '통합 정신'을 강조하며 사회적 분열을 극복할 필요성을 언급했다고 전했다. 산케이신문은 "최 권한대행이 역사 문제를 언급하며 일본을 비판하지 않은 점이 주목된다"며 "만약 윤 대통령이 탄핵 심판에서 파면될 경우, 현재의 한일 관계 개선 흐름이 후퇴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아사히신문은 "최 권한대행이 국제 정세가 점점 더 불확실해지는 상황에서 한일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며 "윤 대통령의 대일 외교 기조를 유지하며 관계 개선 의지를 내비쳤다"고 분석했다. 또한 기념식에서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등이 함께 자리한 가운데, 최 권한대행이 국민 통합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고 보도했다. 일본 언론들은 윤 대통령이 2023년과 지난해 3·1절 기념사에서도 역사 문제를 직접적으로 거론하지 않고 미래 지향적인 한일 협력 관계를 강조했던 점을 상기시키며, 최 권한대행 역시 이 기조를 유지했다고 평가했다. 앞서, 최 대행은 서울 중구 숭의여자대학교 숭의음악당에서 열린 ‘제106주년 3·1절 기념식’에서 "우리 사회가 갈등과 분열 속에 있다"며 "국내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국민 통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반도의 안보 위협에 단호히 대응하는 동시에, 남북 관계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대화를 이어나가야 한다"며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계기로 양국이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인천 유나이티드가 K리그2 ‘우승 후보’ 중 한 팀인 수원 삼성을 제압하고 2연승을 달렸다. 윤정환 감독이 이끄는 인천은 1일 오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2라운드 홈 경기에서 수적 우세를 앞세워 후반 스테판 무고사, 김성민의 연속 득점으로 2대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인천은 지난 개막전서 역시 경남을 2대0으로 꺾은 데 이어 2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2연승했다. 반면 창단 30주년을 맞아 다이렉트 승격을 목표로 하고 있는 수원은 지난 안산 그리너스와의 개막전 승리(1대0)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이날 1만8천282명의 K리그2 역대 최다 관중이 운집한 가운데 열린 양 팀의 전반전은 레드카드가 3차례나 나올 정도로 치열했다. 전반 24분 수원은 이민혁의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4분 뒤에는 인천 문지환이 상대 발목을 밟는 위험한 반칙으로 레드카드를 받았다. 수적 우위를 점한 수원은 전반 30분 김주찬을 빼고, 브루노 실바를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하지만 전반 34분 이기제가 인천 최승구의 발목을 가격하는 위험한 태클로 퇴장 당해 양 팀은 10명으로 경기에 임했다. 그러나 수원은 전반 추가시간 이번에는 권완규가 두 손으로 상대 스로인을 막는 황당한 반칙을 범하는 바람에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해 수적 열세에 놓인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골 결정력 차이에서 양 팀의 운명이 엇갈렸다. 후반 6분 인천은 전방 압박으로 공을 끊어냈고, 김보섭이 문전으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무고사가 머리로 절묘하게 돌려놓으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인천은 후반 23분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센터서클서 공을 잡은 무고사가 침투한 김성민에게 킬패스를 넣었고, 공을 잡은 김성민이 침착한 왼발 감아차기로 추가골에 성공했다. 수적 우위를 지킨 인천은 남은 시간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며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첫 대학 생활에 대한 부푼 기대를 안고 대학 입학을 준비하는 예비 신입생, 긴 겨울 방학을 끝내고 다시 공부와 청춘을 빛내러 학교에 돌아가는 대학생. 모두 각기 다른 모습으로 새 학기를 맞을 준비가 한창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역시 저렴한 가격에 높은 품질의 전세 임대 물량을 공급, 대학생은 오롯이 학업과 학교생활에 집중하고 학부모의 월세 부담은 덜어주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인생에서 가장 빛날 20대라는 청춘을 보다 의미 있게 할 LH의 청년 전세 임대 사업에 대한 모든 것을 가상의 인물을 통해 신청부터 입주까지 한 편의 기사로 풀어본다. LH 전세임대주택 입주 STEP 1, ‘자격 확인하기’ 올해 대학교 4학년에 올라가는 24살 김대한씨는 고민이 생겼다. 취업이라는 현실의 문을 마주하기 전 마지막 겨울방학 동안 대한씨는 취업하고자 하는 직업 관련 일을 시작했는데, 개강 이후 다시 기숙사 생활을 하면 학교와 거리 문제로 업무를 이어갈 수 없기 때문이다. 업무를 포기할 수도, 비싼 월세를 감당하며 자취하기도 힘든 대한씨는 먼저 취업한 선배에게 이런 고민을 털어놨고 선배는 ‘LH 전세임대주택’이라는 방안을 제시해 줬다. 반짝이는 선배의 도움을 받아 정보 검색에 들어간 대한씨는 가장 먼저 LH청약플러스에서 ‘청년 전세 임대 입주자 모집 공고문’을 확인했다. 무주택 차상위계층에 해당하는 대한씨는 청년 전세 임대 신청 유형 중 19~39세 사이의 청년에 해당해 전세 임대에 신청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자격 요건에 부합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대한씨는 그간 거주했던 대학 기숙사 2인실과 LH 전세임대주택의 임대 조건을 비교했다. 대한씨는 6만원의 임대 보증금을 내고 기숙사 생활을 했지만, 매달 관리비, 식비, 자치회비 등이 발생해 약 90만원 수준의 거주 비용이 들었다. LH 전세임대주택에 거주하게 되면 1억2천만원의 주택을 임차했을 경우 임대 보증금은 100만원이고, 월 임대료 15만원인데 대한씨가 재학 중인 대학은 경기도 북부지역에 위치해 전세 보증금을 1억2천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었다. 현재 하는 업무를 계속할 수 있는 데다 LH를 통한 전세 계약으로, 전세 사기 걱정까지 해결된 대한씨는 부모님의 허락을 받은 뒤 필요 서류인 ▲주민등록 등본 ▲가족관계증명서 ▲차상위계층 증명서 등을 발급받아 LH 청약플러스에서 입주 신청을 완료했다. LH 전세임대주택 입주 STEP 2, ‘집 구하기’ 입주 대상자가 거주할 주택을 물색하면 LH에서 주택 소유자와 전세 계약을 체결한 후 재임대하는 LH 전세 임대 제도 절차에 입주 대상자로 선정된 대한씨는 거주 주택 물색을 시작했다. ▲전세 보증금 1억2천만원(경기도 북부지역 지원 한도액) ▲전용 85㎡ 내라는 조건을 설정한 대한씨는 입주자 모집 공고문을 통해 지원할 수 있는 주택과 불가 주택을 일차적으로 가려낸 뒤, 대학교 인근 빌라를 중심으로 ‘옥석 가리기’에 나섰다. 설정한 전세 주택 조건에 알맞은 다가구주택 이층집 매물을 찾은 대한씨는 가계약을 해 해당 집을 선점하고 싶었지만, 권리분석을 거쳐 전세임대주택 여부 승인을 거쳐야 하는 LH 전세 임대 절차에 따라 LH에서 위탁한 법무법인에 해당 주택의 권리 분석을 신청했다. 권리 분석을 통해 부채 비율이 90% 이하인 주택만 전세 임대 지원이 가능한데, 대한씨가 본 주택은 이에 부합한다는 법무법인의 안내를 받게 됐고 임대인과 계약을 체결한 대한씨는 다가오는 개강에 맞춰 설레는 마음으로 입주 준비를 하고 있다. LH 전세임대주택 입주 STEP 3, ‘입주하기’ 입주 준비가 한창인 대한씨는 이사하게 될 집의 도배 및 장판 시공비 일부를 LH로부터 지원받아 이사 비용을 절약할 수 있었다. 또 계약 과정에서 발생한 부동산 중개 수수료와 법무법인 수수료도 LH 지원이 있어 부담을 덜었다. 새 보금자리에 입주하게 될 대한씨는 매달 임대료 14만8천750원을 LH에 납부하면 된다. 월 15만원은 대학생인 대한씨에게 적지 않은 금액이지만, 현재 하는 업무를 포기하지 않으면서 안정적인 대학 생활이 가능하기 때문에 대씨는 매우 만족하고 있다. 대한씨가 이용한 청년 전세 임대는 최초 2년 계약으로 시작해 총 4회까지 재계약해 최장 10년까지 안정적으로 거주가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대학교를 졸업하고 거주지를 옮기더라도 기간 내 지원이 가능해 사회 초년생으로 정착할 때까지 대한씨는 거주지에 대한 부담을 크게 줄였다고 한다. 실제 대한씨와 같이 대학 입학과 고교 졸업 후 취업 등을 위해 수도권으로 이주하려는 지방 청년들에게 전세 임대는 큰 도움이 되고 있다. LH는 올해 2월부터 전국 총 7천가구의 청년 전세임대주택 입주자를 모집하고 있다. 청약 신청은 LH청약플러스를 통해 연말까지 수시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공고문을 확인하면 된다. LH 전세임대주택, 대학교 기숙사로도 활용 입주자가 직접 원하는 집을 구하는 전세임대 제도 외에도 LH 아파트를 대학교 기숙사로 활용, 입주하는 경우도 있다. LH 경기북부지역본부는 양주신도시에 위치한 행복주택 아파트 50가구를 예원예술대학교 기숙사로 제공한다. 양주회천 A10(2) 단지 아파트 21형 50가구는 2인 1실로 공급되며 대학생 100명이 거주할 수 있다. 예원예술대학교와는 차량으로 9분 거리에 자리 잡고 있어 거리 문제는 물론, 한 달에 약 19만원인 임대료는 2인이 분납해 실질적인 임대료는 9만7천원 수준이다. LH 경기북부지역본부 관계자는 “신학기를 맞아 청년 주거지원 방법에 대한 대학생과 학부모의 문의가 많다”면서 “청년 맞춤형 주거지원을 통해 학생들과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3·1절인 1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둘러싼 대규모 찬반 집회가 열리면서,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이 무정차 통과되고 있다. 서울교통공사는 "도심 집회로 인한 인파 밀집으로 인해 오후 2시 46분부터 광화문역을 정차하지 않고 통과하고 있다"고 안내했다. 이날 광화문역 인근에서는 보수 성향의 대한민국바로세우기운동본부(대국본)가 탄핵 반대 집회를, 진보 성향의 촛불행동이 탄핵 촉구 집회를 각각 개최했다. 경찰은 두 집회에 각각 6만 5천 명과 5천 명이 참석한 것으로 추산했다. 오후 3시 30분부터는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 5당이 '윤석열 파면 촉구 범국민대회'를 연다. 이에 따라 광화문 일대 교통 혼잡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