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 체험 속 되새기는 3·1절의 역사

지금으로부터 106년 전인 1919년, 혹독한 겨울을 지나 봄을 맞이하는 3월의 첫날 우리 민족은 일제의 무단통치와 식민지 체계에 항거하며 거리로 뛰쳐나왔다. 민족 대표 33인의 독립선언을 시작으로 우리의 독립 의사를 세계에 알린 3·1운동은 수개월간 지속되며 종로의 탑골공원에서 전국 팔도, 국외로까지 확산됐고 어린 아이부터 어른, 학생과 교사, 농민과 노동자를 비롯한 전 계층이 함께했다. 이러한 민족해방운동을 기념하며 3·1절은 한국의 5대 국경일 중 하나가 됐다. 올해는 광복 80주년이라는 보다 뜻깊은 해를 맞이한 만큼 이날을 특별하게 보내보는 것은 어떨까. 온 가족이 목청껏 ‘만세’를 외치는 이색 체험부터 독립운동가가 되어 ‘비밀작전’을 수행하는 임무를 맡아보는 등 즐거운 하루를 보내다 보면 역사의 의미도 자연스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경기도 곳곳에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 경기도어린이박물관, 목판 태극기 들고 외쳐보는 ‘만세’ 경기도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군중이 만세운동에 참여한 지역으로 1919년 3~4월 두 달간 225회의 시위가 진행될 만큼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해 모두가 몸을 바쳐 싸워왔다. 경기문화재단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3월1일부터 3일까지 어린이들이 민족해방운동에 대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체험 행사 ‘우리 함께 외치는 대한독립만세!’를 운영한다. 박물관은 3·1운동 당시 태극기 목판으로 만든 태극기를 대량 보급해 만세 운동을 진행했던 사실에서 착안해 참여자들이 태극기 목판으로 직접 한지에 인쇄하는 체험을 진행한다. 어린이들은 목판화로 제작한 태극기를 들고 포토존 등에서 촬영하며 그날을 지속하여 기억할 수 있다. ■ 전곡선사박물관, “그날의 함성을 재현한다” 전곡선사박물관이 자리한 경기 북부는 항일 의병 활동이 활발히 일어났던 곳으로 백학 두일리 장터에선 1919년 3월21일에 연천 지역의 첫 만세 운동이 일어나기도 했다. 경기문화재단 전곡선사박물관은 3월1일부터 3일까지 이러한 정신을 이어가고자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교육 행사 ‘도전! 2천만의 함성’을 마련했다. 이 기간에 박물관에선 3가지의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먼저 ‘도전! 2천만의 함성’은 대한의 독립을 목 놓아 외쳤던 삼일운동을 느낄 수 있도록 특정 데시벨에 이르기까지 가족과 함께 ‘만세’를 외치는 프로그램이다. 나이별 일정 수치 이상에 도달하면 다양한 박물관 문화상품도 부여된다. 이밖에 ‘막집에 그리는 독립운동’ 프로그램에선 선사시대 사람들이 살았던 막집 위에 태극기를 비롯한 다양한 삼일절 문양을 새기는 체험을 즐길 수 있고, ‘태극기 만들기’ 프로그램에선 가족이 함께 태극기를 만드는 경험을 할 수 있다. ■ 수원박물관, “김세환 선생부터 기생 이끈 김향화까지” 수원의 3·1운동은 1919년 3월1일 화홍문 방화수류정에서 출발했다. 민족 대표 48인 가운데 한 명인 김세환(1888~1945) 선생을 필두로, 교사와 학생, 종교인들이 중심이 돼 만세운동을 했다. 4월까지 20여 차례에 걸쳐 수원 전 지역에 ‘대한독립만세!’ 함성이 울려 퍼졌다. 특히 수원에선 종교인, 유학자, 농민, 학생, 상인, 기생까지 다양한 계층이 함께했는데 조직적인 항거로 이어지며 일제의 지배 기구였던 면사무소와 주재소를 파괴하고, 온갖 악행을 일삼던 일본 순사들을 처단하기도 했다. 수원박물관은 이러한 수원 사람들의 항거를 재조명하는 특별 기획전 ‘항거, 수원 1919’를 3월1일부터 6월29일까지 개최한다. 수원의 3·1 운동 함성과 전개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개도와 ▲3월1일 방화수류정 만세운동 ▲3월28일 송산면 사강리 만세운동 ▲3월29일 수원면 수원 기생 만세운동 ▲4월3일 우정·장안면 만세운동 ▲4월15일 제암리·고주리 학살 사건에 관한 사진과 유물 40여 점을 전시한다. ■ 김포시독립운동기념관, 3가지 전시로 되새기는 과거 일제강점기에 경서지방의 대표 장터였던 양촌면(현 양촌읍)은 오라니장과 월곶면 군하리 장터에서 3.1만세운동을 조직적으로 벌이는 등 자랑스러운 역사를 안고 있다. 이를 기념하며 세워진 김포시독립운동기념관은 애국지사의 정신을 기리고 청소년에게 민족의 얼과 지역의 역사에 대한 바른 이해를 돕는다는 의미가 있다. 김포시독립운동기념관에서는 ▲상설전 ‘김포에 울려 퍼진 독립의 함성’ ▲특별기획전 ‘1920 독립전쟁의 해’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순회전시 ‘기억상자’ 등 전시와 다양한 체험을 마련했다. 상설전시실에서는 김포의 애국 계몽 활동, 의병 활동 및 3.1운동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또 3월1일부터 4월27일까지 만나볼 수 있는 이동형 전시콘텐츠 ‘기억상자’는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의 순회전시로 기념관에선 김포 출신 대한민국임시정부 인물 심영택 선생에 관한 내용이 함께 소개된다. 특히 기념관은 올해 상설 전시 연계 모바일 활동지 ‘비밀작전, 3.23’을 처음 선보이며 색다른 체험을 제공한다. ‘비밀작전 3.23’은 김포를 배경으로, 주인공(참여자)이 비밀리에 태극기를 제작하고 만세운동을 전개하는 내용이다. 청소년 관람객들은 전시를 관람하고 임무를 수행해 가며 지역의 역사를 흥미롭게 배워갈 수 있다. 이밖에 무궁화 자개 열쇠고리와 손거울, 태극 팽이와 목걸이, 페이스페인팅, 나랑사랑에코벡 나만의보틀만들기등 총 8종의 체험과 메타버스 가상 전시를 즐겨볼 수 있다.

갈 길 먼 일제잔재 청산…중앙부처 관심, 주민 설득이 '핵심' [집중취재]

‘일제 잔재 청산’이 대한민국 필수 과제임에도 불구, 경기 지역조차 관련 사업은 경기도나 개별 시·군의 의지와 재원에 의존하고 있어 지속가능성을 담보할 수 없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충청남도가 일제 강점기 작성된 토지 대장을 전면 한글화한 것과 달리 경기 지역에서는 2개 시·군만 개별 사업으로 진행했고, 도의 일제 잔재 청산 작업 역시 5년 만에 동력을 상실했기 때문인데, 전문가들은 정부의 지원과 주민 공감대 형성이 사업 지속 가능성 확보의 열쇠라고 강조한다. 1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일제가 작성한 토지 대장을 전면 한글화한 지자체는 이날 기준 고양, 구리 두 곳에 불과하다. 올해 충남도가 3·1절을 맞아 전 지역 한글화를 완료하며 일제 잔재 청산 중요성을 환기한 것과 대조된다. 이들 지자체는 정부와 도 차원의 지원이 없어 사업 추진 과정에 난관이 있었다고 입을 모은다. 한 지자체 관계자는 “중앙 부처나 도의 지원이 없어 한글화 사업을 감히 엄두도 못 내고 있다”며 “추진 시 토지 관리 효율이 높아질 수 있어 필요하다는 생각은 들지만 자체 예산으로는 진행하기 힘든 실정”이라고 하소연했다. 도 차원의 일제 잔재 청산도 ‘단기 사업’에 그치는 모양새다. 도는 2019년 사업 착수를 선언하고 2021년 근거 조례까지 제정하며 열을 올렸지만 지난해 기준 학교 일제 잔재 청산, 도민 인식 개선 사업비는 2억원으로 2019년 41억여원 대비 대폭 감소했다. 사업 발굴과 이행을 총괄하는 ‘친일잔재청산위원회’는 여전히 설치되지 않았다. 일제 잔재 청산 사업에 대한 정부의 지원, 주민 관심이 부족한 탓에 예산도, 사업 동력도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정부의 관심, 지역 주민의 공감대 형성이 이뤄져야 지역별 일제 잔재 청산 작업이 지속 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임재만 세종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현대적인 토지제도가 일제강점기 도입되면서 여전히 일본식 지명과 일본인 소유 토지가 남아있는 상황”이라며 “역사 바로잡기 의미에 더해 행정 체계 정비를 위해서라도 국가가 주도, 지원해 토지 대장 한글화를 비롯한 일제 잔재 정리 사업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더해 부동산 관련 일제 잔재 청산 사업의 경우 주민 삶과 직결되는 만큼, 공감대 형성이 필요하다는 견해도 나왔다. 서진형 광운대 부동산법무학과 교수는 “지명은 단순한 명칭이 아니라 지역의 정체성을 결정하는 요소이자 부동산 가치를 형성하는 중요한 요인”이라며 “개별 지자체가 주민 반대로 사업을 중단하거나 그럴 우려가 있는 상황에서는 제대로 된 청산이 어렵다. 주민 공감대 형성이 우선”이라고 제언했다.

학교·지명 스며든 '일제 잔재'…돈·명성에 청산은 '제자리' [집중취재]

1919년 3월1일, “오등은 자에 아 조선의 독립국임과 조선인의 자주민임을 선언하노라” 한 마디로 일제 강점에 대한 독립 열망이 본격화됐다. 그로부터 106년, 한 세기가 훌쩍 넘는 시간이 흘렀지만 우리 삶 속에서는 지역 이름부터 학교 곳곳의 이름에 일제 잔재가 남아있다. 행정 편의를 위해, 지금껏 사용해 위상에 도움이 된다는 이유로, 집값이 떨어질까 우려하는 마음에 우리 손으로 일제 잔재 청산을 막고 있는 것이다. 3·1 운동 106주년. 경기일보는 지역 곳곳에 잔존한 일재 잔재와 청산 대안을 살펴봤다. 편집자주 3·1 운동이 일어난 지 106년을 맞았지만 경기도내 곳곳의 지명, 학교명에 여전히 일제 잔재가 스며들어 바뀌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자체의 인식 부족, 명칭이 익숙한 주민·동문의 반대, 부동산 가격 영향 우려가 얽혀 ‘명칭 잔재’ 청산의 발목을 붙잡고 있기 때문이다. 1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도내 곳곳의 행정동은 일제가 행정구역을 임의로 개편하면서 유래됐지만, 일선 지자체들은 정확한 현황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일례로 성남 고등동은 일제가 고산동과 등자리의 앞 글자를 따 명명했으며, 수원 세류동은 일제가 수원 세동리 상류천 이름을 ‘세리’라 바꾸고 이후 ‘세류’로 재차 변경하며 지금에 이르렀다. 하지만 이 같은 현황에도 지자체 관계자들은 “현재 행정동 명칭이나 교명이 일제 강점기 명명됐다는 사실은 인지하지 못했다”는 공통된 반응을 보였다. 지자체가 행정 구역 명칭 내 일제 잔재가 있는 것을 인지해도 변경이 어려운 것은 마찬가지. 도내 부동산 가격이 가장 높은 지역 중 하나인 성남 분당구는 일제가 ‘분점리’와 ‘당우리’의 앞 글자를 따 임의로 명명,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시는 대도시화가 이뤄지고 부동산 가격이 높은 지역은 지역명 자체가 일종의 브랜드가 된 데다, 집값 하락을 우려한 대규모 반대가 예상돼 명칭 변경이 불가능에 가깝다고 말했다. 성남시 관계자는 “지역 명칭 변경에는 주민 동의가 필요한데, 이미 ‘분당’은 30년간 사용된 대도시 명칭인 만큼 주민 혼란을 불러올 가능성이 크다”며 “또 변경을 추진하더라도 부동산 가격 문제로 직결돼 반대 의견 역시 많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학교명의 경우 이미 변경 시도와 무산을 겪은 상태다. 경기도교육청이 일본식 교명을 사용하는 학교에 대해 교명 변경을 추진했지만 동문의 반대로 좌초된 바 있기 때문이다. 실제 2016년 도교육청은 지역명 앞에 ▲중앙고 ▲제일초 ▲북중 등 일본식 서열주의적 명칭, 방위가 병기됐거나 일제 강점기 명칭이 유래된 학교를 대상으로 교명 변경 캠페인에 나섰다. 하지만 각 학교 동문이 정체성 훼손, 동문 네트워크 희석 등의 이유로 집단 반발, 사업 추진 동력을 상실했다. 이와 관련, 김승욱 충북대 역사교육과 교수는 “일제 잔재가 있다고 해도 지역민 사이에서 이미 정체성을 형성한 경우 명칭 변경 등 청산에 대한 저항이 높을 수밖에 없다”며 “단기적 청산 시도보다는 세대를 거듭하며 발생하는 명칭 관련 인식차, 문제의식을 공유해 재정립 방안을 논의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3·1절 연휴 비 소식…중부·경상권 대기 '매우 건조' [날씨]

3·1절인 1일 전국 대부분 비가 내린다. 중부지방과 경상권을 중심으로 매우 건조할 것을 보인다. 기상청은 "오전은 전라권과 제주도에, 오후부터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고 전했다. 예상 강수량은 ▲서해5도 5㎜ 내외 ▲서울·인천·경기남부 5㎜ 미만 ▲강원내륙·산지 5㎜ 미만 ▲강원남부동해안 1㎜ 내외 ▲대전·세종·충남 5~20㎜ ▲충북 5~10㎜ ▲광주·전남·전북 5~20㎜ ▲부산·울산·경남 5~20㎜ ▲대구·경북 5~10㎜ ▲제주도 5~30㎜다. 수도권, 강원도, 충청권 내륙, 경상권은 건조 특보가 발효돼 산불 및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겠다. 아침 최저 기온은 -2~7도이며, 낮 최고 기온은 10~17도로 예보됐다. 2일부터는 강원산지에 최고 20cm의 매우 강한 눈이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내달 5일까지 눈이 내리며, 70cm 이상의 적설이 전망된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5도, 인천 3도, 수원 2도, 춘천 0도, 강릉 5도, 청주 3도, 대전 2도, 전주 5도, 광주 5도, 대구 3도, 부산 7도, 제주 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3도, 인천 10도, 수원 12도, 춘천 13도, 강릉 14도, 청주 13도, 대전 14도, 전주 15도, 광주 14도, 대구 16도, 부산 14도, 제주 19도다. 미세먼지는 수도권·강원영서·충청권·대구 ‘나쁨’이며, 그 밖의 지역은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오늘의 운세] 3월 1일 토요일 (음력 2월 2일 /己巳) 띠별 / 생년월일 운세

쥐띠 丙子 36년생 자손고민 해결 친척도움 직업문제 해결 길(吉) 戊子 48년생 재물지출 많으나 문서차량 가택문제 길(吉) 庚子 60년생 뜻하는 소식 시험 원만하나 시비쟁투 조심 壬子 72년생 인기상승 재물성사 연인 생기고 매사 무난 甲子 84년생 재수원만 데이트 성공 능력발휘 만사무난 丙子 96년생 일진평범 연인과 불화 친구와 경쟁 마음답답 소띠 丁丑 37년생 집안고민 해결 자손기쁨 직업안정 만사 길(吉) 己丑 49년생 문서해결 가능 귀인도움 직장해결 만사 길(吉) 辛丑 61년생 승진가능 소원성취 부부화합 행운의 날 길(吉) 癸丑 73년생 컨디션 나쁘고 술로 망신조심 방황 탈선수 乙丑 85년생 운기왕성 재수왕성 오락탈선 투자는 조심 丁丑 97년생 친구모임 술 음식잔치 모임중심 고민도 해결 호랑이띠 戊寅 38년생 투자증권 불리 한발양보 가족문서 돈지출 庚寅 50년생 때를 기다리면 문서 해결되나 가정은 불화 壬寅 62년생 인기 상승하나 실속없고 우연한 만남조심 甲寅 74년생 연인만나 데이트 구직성사 술 음식 생기고 丙寅 86년생 모임성사 실속은 없고 분주하고 의견개진 戊寅 98년생 일진불리 재물손해 가족고민 술 및 차량조심 토끼띠 己卯 39년생 친척문제 재물지출 문서나 차량은 원만 辛卯 51년생 인기상승 승진가능 행운오고 귀인조력 길(吉) 癸卯 63년생 일진불리 심신피로 과음과로 재물지출 흉(凶) 乙卯 75년생 몸은 고달프나 재물은 성사 연인 데이트운 丁卯 87년생 술 음식 생기고 경쟁치열 분주하고 평범원만 己卯 99년생 친구동료 화합 가족모임 여행출행 원만해 용띠 庚辰 40년생 문서해결 직장 해결되나 자손문제 걱정 壬辰 52년생 명예상승 재물 원만하나 심신피로 할 때 甲辰 64년생 재수원만 연인소식 오고 가족외식 자손 길(吉) 丙辰 76년생 직업 생기고 재물성사 친구도움 만사해결 戊辰 88년생 상사나 부모와 불화 독선으로 언쟁 말조심 庚辰 00년생 문서변화 시험안정 가족화합 상사조언 무난 뱀띠 辛巳 41년생 계획성취 출행 여행하고 명예상승 만사 길(吉) 癸巳 53년생 일진불길 출행 도난 생기고 시비 오락조심 乙巳 65년생 투자증권 불리 여행하고 싶을 때 정신방황 丁巳 77년생 칭찬받고 선물 생기고 직업학업 모두 원만 己巳 89년생 운기상승 인기상승 데이트 성공 선물 생기고 辛巳 01년생 일진평범 가족모임 여행출행 공부는 열심히 말띠 壬午 42년생 명예 생기나 재물지출 자식효도 가족모임 甲午 54년생 투자이득 재수대길 직업변화 해결만사 길(吉) 丙午 66년생 직장갈등 생기나 친구 및 귀인도움 길(吉) 戊午 78년생 친구와 불화 시기받고 기분손상 말을조심 庚午 90년생 시험 학업대길 부모도움 칭찬듣고 만사 길(吉) 壬午 02년생 대우받고 위상건재 술 음식 즐기고 돈은지출 양띠 癸未 43년생 일진불리 건강주의 직업갈등 재물손해 흉(凶) 乙未 55년생 연인문제 고민 금전복잡 직장 스트레스 운 丁未 67년생 운수왕성 직업해결 승진가능 매사원만 길(吉) 己未 79년생 능력발휘 친척모임 칭찬받고 부모도움 길(吉) 辛未 91년생 일진왕성 상사도움 시험대길 칭찬받고 길(吉) 원숭이띠 甲申 44년생 투자사업 이득 고민해결 승진가능 만사 길(吉) 丙申 56년생 직장원만 자손기쁨 음식대접 귀인도움 길(吉) 戊申 68년생 재물지출 많으나 사회 활동하고 베풀어야 길(吉) 庚申 80년생 인간화합 칭찬받고 소원성취 연인 데이트 壬申 92년생 인기상승 칭창받고 모임성사 식사 대접받고 닭띠 乙酉 45년생 동료나 상사의 의견을 존중해야 만사무난 丁酉 57년생 직업해결 운수완성 투자이익 자손경사 길(吉) 己酉 69년생 친구형제 도움 문서차량 시험문제 해결 길(吉) 辛酉 81년생 집안변화 시험원만 만사해결 봉사활동 길(吉) 癸酉 93년생 컨디션 불리 언쟁주의 오후는 모임성사 길(吉) 개띠 丙戌 46년생 자손 및 직업고민 생기나 운수는 왕성하고 戊戌 58년생 투자재물 손해 일찍 귀가해서 서비스나 해야 庚戌 70년생 부모님 상사와 상담결정 시험 합격하고 길(吉) 壬戌 82년생 인기 생기고 이성 화합하나 지물지출 과다 甲戌 94년생 인기상승 이성화합 즐거우나 재물지출 과다 돼지띠 丁亥 47년생 변동변화가 생길 때 마음을 진정 시켜야 하고 己亥 59년생 출행 여행하면 사고 친구동료와 쟁투조심 辛亥 71년생 직장변동 가택 변동수 때를 기다리면 해결 癸亥 83년생 여행 출행하다 음주과식 분주다사 언쟁조심 乙亥 95년생 분주다사 여행출행 투자오락 탈선 우연한 만남 청년철학관 작명연구소 서일관 원장

임태희 교육감, 하버드 교수들에 "공정한 평가시스템 꼭 해내야할 과제"

임태희 교육감은 27일(현지시간) 오후 4시 미국 매사추세츠주 하버드대학교 엘리엇 리먼 룸에서 하버드대 교수 20여 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교수들은 임 교육감에게 교육 1, 2, 3 섹터로 설명되는 새로운 경기교육에 대해 집중 질의했다. 특히 ▲공정한 평가시스템을 어떻게 만들 수 있을지 ▲교육 3섹터 '경기온라인학교'는 어떤 역할을 하는지 ▲새로운 경기교육을 실현에 교사의 역할은 어떠한지 등을 질문이 이어졌다. 먼저 임 교육감은 공정한 평가시스템 구축에 대해 “우리에게도 가장 어려운 과제이면서도 꼭 해내야 할 과제”라고 답했다. 이어 “경기도교육청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논·서술식 평가를 개발하고 있다”며 “1단계는 ‘어떠한 기준으로 평가하라’라고 학습된 인공지능(AI)이 평가하는 방식, 2단계는 선생님이 평가하는 방식, 3단계는 선생님과 인공지능(AI)의 차이가 크면 전문적인 교육을 받은 평가 전문 교사가 최종적으로 심판 역할을 하는 방식”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도교육청에서 개발한 평가시스템이 공식적인 인정을 받을 수 있도록 서울대를 비롯한 각종 대학, 전문기관 그리고 교육부까지 이러한 과정을 공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두 번째로 ‘경기온라인학교는 어떤 역할을 하는지’에 대해 경기교육의 중심인 학교(1섹터)에서 하지 못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경기공유학교(2섹터)가 채워주면 대부분 학생은 원하는 교육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3월부터 경기온라인학교의 중심인 ‘경기이음온학교’에서는 정식수업이 시작된다. 학교는 더 많은 학생이 시공간을 뛰어넘어 수준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보완·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한 중국계 교수는 임태희 교육감에게 이렇게까지 노력하면서 새로운 경기교육 시스템을 만든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하다고 물었다. 이에 대해 임 교육감은 “기존에는 선진국의 경험을 따라가는 것이 어느 정도 유용했던 시대가 있었다”면서 “하지만 이제 우리 학생들은 아무도 가보지 않은 겪어보지 않은 새로운 길을 가야 하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간담회를 마치며 임 교육감은 “하버드 교수님들의 관심과 조언, 질문을 통한 문제 인식에 감사하며 오늘의 경험이 경기교육의 발전에 큰 에너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미술협회, 김대준 제23대 회장 취임…“미술과 사회 연결할 것”

김대준 ㈔한국미술협회 수원지부 제23대 회장이 수원미술협회 신임회장으로 공식 취임하며 미술이 지역 사회와 연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국미술협회 수원지부(이하 수원미술협회)는 지난 26일 팔달문화센터 대강당에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오영균 수원문화재단 대표이사, 오현규 수원예총 회장을 비롯해 협회 임원진과 회원 등 총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2‧23대 회장 이‧취임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수원 미술인의 가치, 수원의 미래’라는 슬로건으로 시작한 이날 행사에서는 제22대 이동숙 회장에 대한 감사패가 전달됐다. 이 전 회장의 이임사에 이어 김대준 신임 회장의 취임식이 진행됐다. 김대준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미술협회는 예술가들의 창작을 지원하고,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를 비롯한 미술과 사회의 긴밀한 연결을 도모하는 조직”이라며 “회원들과 함께 수원미술협회의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다짐을 전했다. 지난달 15일 수원미술협회 임원선출총회에서 당선된 김 회장은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회화과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예술뿐 아니라 행정 및 정책 분야에서도 풍부한 경험을 쌓아왔다. 김 회장은 수원미술협회 이사로 활동하며 미술인 지원 사업을 추진해왔다. 또 법정단체 소상공인연합회 사무총장, 국민연금개혁위원회 및 최저임금위원회 위원 등 다양한 공공정책 활동을 수행하며 행정과 조직 운영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김 회장은 회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소통 시스템을 마련, 투명한 재정 운영과 민간 교류 확대, 수원시와의 거버넌스를 통한 지역 예술 정책 참여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 국내·외 교류전을 활성화 및 정기 전시회 확대 등 보다 다양한 창작 및 전시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용인 등 공익사업 토지주들 목소리 통했다…강제수용지 주민 보호법 국회 문턱 넘어

공익사업 시 강제수용 대상이 되는 토지주 권익 보호를 위한 법안이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었다. 국가산단 개발이 예정된 용인 처인구 주민들을 비롯한 강제수용 사업 대상지 토지주들이 목소리를 내온 데 대한 결실로 풀이된다. 28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전날 국회 본회의에서 강준현 국회의원(세종을)이 대표발의한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수용지구 양도소득세 감면 법안)’이 통과됐다. 이번 일부개정안은 공익사업 추진 시 토지소유자의 보상을 더욱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구체적으로 보면 감면율이 기존보다 5%포인트 상향됐다. 현금보상 시 10%에서 15%, 채권보상 시 15%에서 20%, 장기보유채권(3년 이상) 30%에서 35%, 5년 이상 보유 시 40%에서 45%로 확대한 것이다. 양도소득세 감면 한도도 조정됐다. 기존에는 한 개 과세기간(1년) 동안 받을 수 있는 감면 한도가 최대 1억원이었으나, 이를 2억원으로 확대했다. 또 다섯 개 과세기간(연속 5년) 동안 받을 수 있는 감면 한도 역시 기존 2억원에서 3억원으로 늘려 장기간에 걸쳐 공익사업용 토지를 양도할 때도 더 많은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그간 공익사업 시 강제수용 대상지 주민들은 정당한 토지보상 및 양도소득세 감면 비율 상향에 대한 요구를 제기해 왔다. 특히 양도소득세 감면 비율이 지속적으로 감소해 10%대까지 떨어지는 상황이었다 보니, 시세보상에 모자라는 토지보상금을 받은 후 25∼30%에 달하는 양도소득세를 납부하고 나면 주변 토지로의 등가(等價) 이동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한 실정이어서다. 이에 주민들은 지난 한 해 ‘전국초대형수용지구 대책위원회 연합협회’를 결성하고 목소리를 내왔다. 지난해 상반기 용인반도체 국가산업단지 비상대책위원회를 포함해 100만평 이상 규모의 전국 초대형 수용지구 10여군데가 뜻을 모은 것이다. 이들은 협회 결성 후 강제수용 대상지 주민들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기획재정부와 국회에 본격적으로 호소했다. 10개월여 동안 ‘전국 토지주 10만명 입법 청원서’ 작성, 수십차례의 국회의원 방문 및 간담회 등 다방면의 노력을 이어왔다. 지난해 11월21일에는 양도소득세 감면 위한 국회 기자회견 및 1천여명이 모인 대규모 집회를 열었고, 올해 2월 들어서는 양당 간사 및 원내대표 간담회 등을 진행했다. 노영한 용인반도체 국가산업단지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은 “공익사업 추진 과정에서 토지소유자들이 정당한 보상을 받고, 과도한 양도소득세를 납부하지 않도록 하는 것은 자유민주주의 사회에서 정부와 국회의 당연한 책무”라며 “이번 개정에 안주하지 않고, 과도한 양도소득세 문제가 근본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본회의를 통과한 개정안은 3월 공포돼 효력이 발생한다.

'고발 사주' 조성은, 김건희·명태균 허위사실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

‘고발 사주’ 의혹 제보자 조성은 올마이티미디어 대표가 김건희 여사와 명태균씨를 경찰 국가수사본부(국수본)에 고소했다. 이날 조씨는 경찰 국수본에 김 여사와 명씨를 허위사실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조씨는 “고발사주 사건 보도와 공익신고로 시작된 윤석열과의 악연은 이토록이나 질겼다”며 “명태균 수사보고서의 보도로 발견된 김건희-명태균의 카톡에서 저와 고발사주 사건, 모든 것을 무너트리고자 했던 참담한 협잡질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발사주 공범 ‘윤석열, 김건희, 한동훈, 손준성, 김웅’과 함께 그 대선캠프에 개입해 진두지휘하며 공익신고 사건과 공익신고자를 모략하고자 했던 범죄를 바로잡기 위해 법 조치를 시작하겠다”며 “뿐만 아니라 대선경선부터 부정한 의혹이 가득했던 부분까지도 함께 고발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씨는 “다음주부터는 수사를 은폐했던 검사 두세명 정도를 공수처에도 고발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2020년 총선을 앞두고, 당시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이었던 손준성 검사장이 야권이 여권 인사들에 대한 고발을 사주했다는 의혹이 일었다. 조씨는 당시 김웅 전 의원으로부터 여권 인사에 대한 고발장을 전달받고, 대검 민원실에 직접 접수시켰다는 취지의 내용을 언론사에 제보한 바 있다.

경기도양궁협회, 수원·동탄퍼스트안과의원과 양궁 발전 위해 ‘맞손’

경기도양궁협회가 수원·동탄 퍼스트안과의원과 도내 양궁 선수들에 대한 의료지원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도양궁협회는 지난 27일 오후 4시 경기도양궁협회 회장사인 대한전문건설협회 경기도회 회의실에서 이성수 양궁협회장과 이동규 수원·동탄 퍼스트안과의원 원장을 비롯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식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도양궁협회와 수원·동탄퍼스트안과의원의 업무 협약은 지난 12대에 이어 최근 13대 회장으로 당선돼 향후 4년간 양궁협회를 이끌게 된 이성수 회장은 “양궁 선수들이 과녁을 조준하는데 있어서 시력이 경기력에 매우 중요한 부분인데 퍼스트안과의원을 통해 의료지원을 받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이동규 수원·동탄 퍼스트안과의원 원장은 “전국 최고를 자랑하는 경기도 양궁선수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 경기력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양궁 선수들을 진료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도양궁협회와 수원·동탄 퍼스트안과의원은 이번 업무협약이 단발성이 아닌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경기도 양궁발전에 이바지 하고 체육발전에 기여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