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경찰서, 파주시와 청소년경찰학교 오는 10월 설립

파주시에 학교폭력 예방 및 경찰 직업 체험 등 청소년들에게 융복합 창의교육을 제공하기 위한 청소년경찰학교가 오는 10월 문을 연다. 파주경찰서는 경찰청 청소년 경찰학교 설립 공모에서 파주경찰서가 전국 3개 경찰서 중 하나에 선정됐다. 파주시와 경찰이 협업한 전국 첫 사례라고 22일 밝혔다. 앞서 파주시와 파주경찰서는 청소년경찰학교 설립 및 운영을 위한 상호 적극 지원을 협약했다. 파주경찰서는 이에 따라 문산 청소년문화의집 일부를 청소년경찰학교 설립 공간으로 사용한다. 경찰청 주관 예산을 확보, 내부 인테리어 및 각종 교육 콘텐츠를 설치하고 학교전담경찰관도 운영한다. 청소년경찰학교 주요 프로그램은 경찰장비?제복체험, 과학수사 체험, 학교폭력 예방교육, 학교폭력 가피해자 역할극, 몰카 탐지 체험, 교통안전 체험, 몽타주 체험, 사격체험, 학부모와 함께 하는 경찰체험 활동 등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청소년들에게 준법정신을 함양하고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위한 청소년경찰학교가 파주시 청소년들이 건전한 민주시민으로서의 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용석 파주경찰서장은 파주청소년경찰학교는 유일하게 지자체와 경찰서 간 협업 모델로 탄생했다. 향후 두 기관 간 밀접한 협력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평 전국에 청소년경찰학교는 52곳으로 지자체와 협업하는 사례는 파주경찰서가 유일하다. 파주=김요섭기자

의왕시, 청소년예술제 무대경연 영상대회로…문학부문은 교내 진행

의왕시 청소년종합예술제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무대경연에서 영상대회로 변경된다. 의왕시 지역축제에서 진행됐던 문학부문도 교내 진행으로 바뀐다. 의왕시청소년수련관은 제28회 의왕시 청소년종합예술제에 참여할 청소년들을 다음달 6~16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청소년종합예술제는 청소년의 다양한 예술적 재능과 끼를 마음껏 표현하고, 문화적 감수성을 개발할 수 있는 축제다. 이번 예술제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무대경연으로 진행되던 종목들은 모두 영상대회로 변경된다. 의왕시 지역축제에서 진행됐던 문학부문도 교내 진행으로 바뀌었다. 지역 내 초등학교 3학년 이상과 중ㆍ고교 재학생 중 교장 추천을 받은 학생 등을 대상으로 접수받는다. 참가 신청은 학교별로 받는다. 추천서가 있으면 개인 접수도 가능하다. 의왕시에 거주하는 만 9~18세 학교 밖 청소년은 청소년 관련 단체장(청소년수련관장 등) 추천을 받으면 참가할 수 있다. 최우수와 우수ㆍ장려를 종목별로 시상한다. 최우수 입상자와 입상팀은 제28회 경기도 청소년종합예술제에 의왕시 대표로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박민재 의왕시 청소년수련관장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무대경연이 아닌 영상대회로 진행되는 등 기존 운영방식에서 많이 변경돼 운영 메뉴얼을 잘 숙지하고 안전한 장소에서 경연을 준비, 좋은 결과를 얻기를 바란다며 영상 심사는 화질이 아닌 실력으로 평가하고 공정하고 안전하게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지원금 덕에 숨통이 트입니다"...고용안정지원금 오프라인 신청 첫날

그동안 일을 하지 못해 생활이 어려웠는데, 긴급 고용안정지원금 덕분에 한숨 돌렸습니다. 정부가 코로나19로 수입이 줄어든 특수고용직 종사자와 프리랜서, 영세 자영업자, 무급휴직자에게 주는 긴급 고용안정지원금의 오프라인 신청 접수가 22일 시작됐다. 이번 지원금은 지역 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 신청하면 1인당 최대 15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이날 오전 수원고용복지센터 접수창구에는 지원금을 신청하기 위한 이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곳에서 만난 자영업자 K씨는 작은 식당을 혼자 운영하는데 코로나19로 매출액이 작년보다 40% 이상 줄어 힘들다며 지원금이 현 상황을 이겨내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같은 날 안양고용복지센터에는 이날 정오까지 80여명이 신청서를 제출했다. 신청자들은 온라인 신청이 어렵거나 불편한 중장년층이 대부분이었다. 센터는 오프라인 신청 첫날을 맞아 많은 신청자가 몰릴 것에 대비해 접수창구 6개를 설치하고 신청서 작성 요령 교육을 위한 별도의 공간까지 마련했으나 당초 예상보다 신청자 발길은 많지 않았다. 센터 관계자는 오늘 많은 신청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했는데 그다지 혼잡하지 않았다며 신청 기간이 남아있고, 온라인 접수도 진행돼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고용노동부 경기지청 관할 고용복지센터의 오프라인 신청(오후 6시30분 기준) 건수는 모두 138건으로 집계됐다. 센터 방문자 상당수가 오프라인 신청 지원 대상이 아니라는 사실을 모르고 방문했거나 서류를 제대로 준비하지 못해 되돌아가기 일쑤였다. 현재 각 고용복지센터는 출생연도 끝자리 수에 따라 5부제로 신청서 접수를 받고 있다. 수원과 안양 등 경기지역 고용복지센터가 다소 한산한 모습을 보인 것과 반대로 부산과 청주 등에서는 신청자들이 몰려 북새통을 이루기도 했다. 고용노동부 경기지청 관계자는 서류가 미비히거나 관할이 전혀 다른 곳에서 잘못 방문하신 분들이 많았다며 고용노동부 관련 홈페이지에서 가급적 방문 전 본인이 지원 대상인지, 접수 날짜인지 먼저 확인하고 오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한편, 긴급 고용안전지원금 오프라인 신청은 다음 달 3일까지다. 정민훈 기자

고양시, 한강하구 장항습지 생태계 보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한강 하구 장항습지 생태계 보전활동이 본격화된다. 고양시는 22일 고양시정연수원에서 한강유역환경청, 한강하구장항습지보전협의회 등과 장항습지 생태계 보전 및 현명한 이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재준 고양시장, 최종원 한강유역환경청장, 박평수 한강하구장항습지보전협의회 대표를 비롯해 민간단체 대표 및 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한강하구장항습지보전협의회는 장항습지 환경보전에 힘을 모으기 위해 고양자연생태연구회와 고양환경운동연합 등 8개 민간단체로 구성됐다. 고양시는 이날 협약 체결에 따라 장항습지를 행주산성, 한강생태공원, 호수공원 등과 연결되는 생태거점지역으로 조성해 친환경 도시브랜드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사람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습지보전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고양시 신평동과 장항동, 법곳동 등지에 위치한 장항습지는 지난 2006년 한강하구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돼 생태학적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해 5월 철새보호 국제기구인 EAAFP(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에 등재된 바 있다. 고양=유제원ㆍ김민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