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22일 경기고양위더스학교의 첫 등교 수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경기고양위더스학교는 학업중단 위기에 있거나 심리적 치유가 필요한 학생들이 학업을 중단하지 않고 지속할 수 있도록 집중적인 심리지원 등을 통해 학교로 복귀할 수 있게 돕는 치유형 대안학교다. 수업과정은 정규 교과목인 국어, 영서, 수학, 사회, 과학 외 대안교과다. 인지행동치료, 표현예술치료, 원예치료, 독서치료, 신체기반 안정화기법 등을 편성해 운영한다. 경기고양위더스학교는 코로나19 대응체계 마련을 위해 지난 11일 교과목 강사 간담회를 열어 학생 안전을 위한 코로나19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정기적인 소독 및 방역물품 등을 구비해 학생들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입학절차는 경기북부에 거주하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입학신청서 및 지원서 심사 및 적응기간과 심의를 거쳐 이뤄진다. 입학 관련 서류는 고양시아동ㆍ청소년정신건강복지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다운받을 수 있다. 고양=김민서기자
고양시가 시민과 함께 만드는 2035년 고양도시기본계획의 첫 단추를 끼웠다. 고양시는 지난 19일 고양시 시민계획단과 함께 제1차 회의를 열고 도시기본계획 수립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고 22일 밝혔다. 매주 금요일마다 4회에 걸쳐 개최한다. 고양시 도시기본계획은 고양시 자원을 효율적이고 합리적으로 활용,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환경적으로 건전하고 지속 가능하게 발전시킬 수 있는 바람직한 미래상을 제시한다. 고양시가 공간적으로 발전해야할 구조적 틀을 제시하는 최상위 계획이다. 시민계획단은 민생안전ㆍ환경생태ㆍ도시교통ㆍ여성복지 등 4개 분야별 전문가와 시민 등 68명으로 구성됐다. 도시미래상 설정 및 실천전략 수립에 참여해 시정 공감대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춘표 고양시 제2부시장은 고양시는 시민을 최우선으로 하는 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김민서기자
파주시에 학교폭력 예방 및 경찰 직업 체험 등 청소년들에게 융복합 창의교육을 제공하기 위한 청소년경찰학교가 오는 10월 문을 연다. 파주경찰서는 경찰청 청소년 경찰학교 설립 공모에서 파주경찰서가 전국 3개 경찰서 중 하나에 선정됐다. 파주시와 경찰이 협업한 전국 첫 사례라고 22일 밝혔다. 앞서 파주시와 파주경찰서는 청소년경찰학교 설립 및 운영을 위한 상호 적극 지원을 협약했다. 파주경찰서는 이에 따라 문산 청소년문화의집 일부를 청소년경찰학교 설립 공간으로 사용한다. 경찰청 주관 예산을 확보, 내부 인테리어 및 각종 교육 콘텐츠를 설치하고 학교전담경찰관도 운영한다. 청소년경찰학교 주요 프로그램은 경찰장비?제복체험, 과학수사 체험, 학교폭력 예방교육, 학교폭력 가피해자 역할극, 몰카 탐지 체험, 교통안전 체험, 몽타주 체험, 사격체험, 학부모와 함께 하는 경찰체험 활동 등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청소년들에게 준법정신을 함양하고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위한 청소년경찰학교가 파주시 청소년들이 건전한 민주시민으로서의 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용석 파주경찰서장은 파주청소년경찰학교는 유일하게 지자체와 경찰서 간 협업 모델로 탄생했다. 향후 두 기관 간 밀접한 협력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평 전국에 청소년경찰학교는 52곳으로 지자체와 협업하는 사례는 파주경찰서가 유일하다. 파주=김요섭기자
의왕시 청소년종합예술제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무대경연에서 영상대회로 변경된다. 의왕시 지역축제에서 진행됐던 문학부문도 교내 진행으로 바뀐다. 의왕시청소년수련관은 제28회 의왕시 청소년종합예술제에 참여할 청소년들을 다음달 6~16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청소년종합예술제는 청소년의 다양한 예술적 재능과 끼를 마음껏 표현하고, 문화적 감수성을 개발할 수 있는 축제다. 이번 예술제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무대경연으로 진행되던 종목들은 모두 영상대회로 변경된다. 의왕시 지역축제에서 진행됐던 문학부문도 교내 진행으로 바뀌었다. 지역 내 초등학교 3학년 이상과 중ㆍ고교 재학생 중 교장 추천을 받은 학생 등을 대상으로 접수받는다. 참가 신청은 학교별로 받는다. 추천서가 있으면 개인 접수도 가능하다. 의왕시에 거주하는 만 9~18세 학교 밖 청소년은 청소년 관련 단체장(청소년수련관장 등) 추천을 받으면 참가할 수 있다. 최우수와 우수ㆍ장려를 종목별로 시상한다. 최우수 입상자와 입상팀은 제28회 경기도 청소년종합예술제에 의왕시 대표로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박민재 의왕시 청소년수련관장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무대경연이 아닌 영상대회로 진행되는 등 기존 운영방식에서 많이 변경돼 운영 메뉴얼을 잘 숙지하고 안전한 장소에서 경연을 준비, 좋은 결과를 얻기를 바란다며 영상 심사는 화질이 아닌 실력으로 평가하고 공정하고 안전하게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수질저하와 환경훼손 지적을 받아온 통복천이 낚시금지구역으로 지정됐다. 평택시는 비대면 언론 브리핑을 통해 통복천을 낚시금지구역으로 지정했다고 22일 밝혔다. 평택시는 평택시 지방하천인 통복천과 관련, 통복천 및 배다리저수지 수질개선 등 물순환 최적개선 연구용역을 통해 지난 1일부터 모든 구간(7.5㎞)을 낚시ㆍ야영ㆍ취사 금지지역으로 지정했다. 평택시는 오는 30일까지 계도기간을 거친 뒤,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단속한다는 방침이다. 금지행위 적발 시 최대 3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평택시는 국가하천인 진위천과 안성천 등도 내년 1월 수질개선에 대한 종합대책 용역이 완료되면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낚시금지지역으로 지정한다는 계획이다. 평택시는 앞서 무분별하게 설치된 낚시 좌대, 컨테이너 등에 대해 지난달부터 어선을 임차해 철거하고 있다. 현재까지 낚시 좌대 34개를 철거하고 불법 컨테이너 2개동을 이동 조치했다. 정장선 시장은 지속적인 하천 불법시설물 정비와 지도 단속으로 시민에게 보다 깨끗하고 쾌적한 하천 환경을 다시 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평택=박명호기자
그동안 일을 하지 못해 생활이 어려웠는데, 긴급 고용안정지원금 덕분에 한숨 돌렸습니다. 정부가 코로나19로 수입이 줄어든 특수고용직 종사자와 프리랜서, 영세 자영업자, 무급휴직자에게 주는 긴급 고용안정지원금의 오프라인 신청 접수가 22일 시작됐다. 이번 지원금은 지역 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 신청하면 1인당 최대 15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이날 오전 수원고용복지센터 접수창구에는 지원금을 신청하기 위한 이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곳에서 만난 자영업자 K씨는 작은 식당을 혼자 운영하는데 코로나19로 매출액이 작년보다 40% 이상 줄어 힘들다며 지원금이 현 상황을 이겨내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같은 날 안양고용복지센터에는 이날 정오까지 80여명이 신청서를 제출했다. 신청자들은 온라인 신청이 어렵거나 불편한 중장년층이 대부분이었다. 센터는 오프라인 신청 첫날을 맞아 많은 신청자가 몰릴 것에 대비해 접수창구 6개를 설치하고 신청서 작성 요령 교육을 위한 별도의 공간까지 마련했으나 당초 예상보다 신청자 발길은 많지 않았다. 센터 관계자는 오늘 많은 신청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했는데 그다지 혼잡하지 않았다며 신청 기간이 남아있고, 온라인 접수도 진행돼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고용노동부 경기지청 관할 고용복지센터의 오프라인 신청(오후 6시30분 기준) 건수는 모두 138건으로 집계됐다. 센터 방문자 상당수가 오프라인 신청 지원 대상이 아니라는 사실을 모르고 방문했거나 서류를 제대로 준비하지 못해 되돌아가기 일쑤였다. 현재 각 고용복지센터는 출생연도 끝자리 수에 따라 5부제로 신청서 접수를 받고 있다. 수원과 안양 등 경기지역 고용복지센터가 다소 한산한 모습을 보인 것과 반대로 부산과 청주 등에서는 신청자들이 몰려 북새통을 이루기도 했다. 고용노동부 경기지청 관계자는 서류가 미비히거나 관할이 전혀 다른 곳에서 잘못 방문하신 분들이 많았다며 고용노동부 관련 홈페이지에서 가급적 방문 전 본인이 지원 대상인지, 접수 날짜인지 먼저 확인하고 오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한편, 긴급 고용안전지원금 오프라인 신청은 다음 달 3일까지다. 정민훈 기자
의정부시 신곡동 청사로 경기북부청사 앞~홈플러스 구간이 다음달 1일부터 1년간 폐쇄된다. 의정부시는 지난 2월 착공한 북부청사 앞 지하주차장 공사가 본격화함에 따라 청사로 홈풀러스까지 150m를 공사 완료 때까지 임시 폐쇄한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구간을 이용하는 차량 및 버스는 폐쇄기간 중 드림밸리 아파트~부용천~ 삼성래미안 아파트 정문 구간을 이용하면 된다. 청사 앞 백병원~효자초등학교 구간은 변동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의정부시는 북부청사 앞 광장 이용 활성화와 주변 상가 주차난 해소를 위해 청사로 및 경관광장 하부에 116면의 지하주차장을 내년 8월 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하거ㅗ 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도로 임시폐쇄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 김동일기자
강화군이 민선7기 후반기 공직자들의 창의적 정책을 주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적극 행정 문화를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유천호 강화군수는 22일 간부회의에서 각종 지역 현안을 해결함에 적극적인 행정에서 비롯되는 문제에 대해서는 문책하지 않을 것이니, 적극적으로 일할 수 있는 자세를 갖추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민선7기 하반기의 포스트코로나 시대는 행정환경이 급변해 법제도와 현장 간의 괴리가 더욱 심화될 것이라며 현장의 문제점을 분명히 인식하고 군민의 눈높이에 맞춰 적극적으로 해결하려는 공직자의 마음가짐이 어느 때 보다 중요해졌다고 덧붙였다. 또, 각종 주요사업을 추진함에도 착공을 앞당기는 등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해 조기에 완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며 적극 행정에 대한 책임은 내가 감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적극행정 실행계획을 마련, 적극행정 공무원에게는 우수공무원 인사상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사전컨설팅 감사 운영, 적극행정 면책제도, 적극행정 보호관제(법률지원 담당) 시행 등의 우대와 보호제도를 운영 중이다. 김창수기자
강화군은 22일 강화읍 원도심 활성화와 지역의 새로운 관광자원 개발을 위해 고려시대 장터거리를 주제로 하는 실내형 관광지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군에 따르면 옛 이화직물 건축물의 리모델링을 해 고려시대 저잣거리(장터)를 재현하고, 음식 및 다과, 의상대여, 생활상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복합문화체험공간 조성을 위한 설계 공모에 나서 지난 18일 당선작을 선정했다. 당선작은 ㈜이드건축사사무소가 제출한 설계안으로 당선자는 고려장터 조성사업에 대한 설계용역 권한을 준다. 고려장터 조성사업은 강화읍 관청리 878번지 일원 1천940㎡ 부지에 건축면적 610㎡ 규모로 기존 건축물을 리모델링해, 소창체험관, 조양방직, 동광직물 등의 기존의 주변 관광지와 연계한 거점 관광자원으로 개발된다. 군은 2020년 말 완공 목표로 총사업비 20억원이 투입된다. 유천호 군수는 소창체험관, 조양방직 등 기존 관광시설과 함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고려장터 조성사업으로 원도심으로 더 많은 관광객을 끌어들이겠다.며 앞으로도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창수기자
한강 하구 장항습지 생태계 보전활동이 본격화된다. 고양시는 22일 고양시정연수원에서 한강유역환경청, 한강하구장항습지보전협의회 등과 장항습지 생태계 보전 및 현명한 이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재준 고양시장, 최종원 한강유역환경청장, 박평수 한강하구장항습지보전협의회 대표를 비롯해 민간단체 대표 및 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한강하구장항습지보전협의회는 장항습지 환경보전에 힘을 모으기 위해 고양자연생태연구회와 고양환경운동연합 등 8개 민간단체로 구성됐다. 고양시는 이날 협약 체결에 따라 장항습지를 행주산성, 한강생태공원, 호수공원 등과 연결되는 생태거점지역으로 조성해 친환경 도시브랜드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사람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습지보전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고양시 신평동과 장항동, 법곳동 등지에 위치한 장항습지는 지난 2006년 한강하구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돼 생태학적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해 5월 철새보호 국제기구인 EAAFP(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에 등재된 바 있다. 고양=유제원ㆍ김민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