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해경, 신임경찰관에 임용장 수여와 현장실습

평택해양경찰서는 오는 9월 25일까지 15주 동안 해양경찰교육원에서 신임 과정을 이수하고 있는 경찰관 23명에 대한 해상 치안 현장 실습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제240기 해양경찰 최현우 순경(30세) 등 교육생은 경찰서, 경비함정, 파출소 등에서 이날부터 15주 동안 현직 경찰관과 함께 근무하며 실무 교육을 받게 된다. 특히 이들 교육생들은 이날 평택해양경찰서에서 임용식을 갖고 순경 계급장을 어깨에 달아 의미를 더했다. 임용식을 마친 신임 경찰관들은 경비함정과 파출소 등 해상치안 현장에 배치되어 함정 운용, 사건 사고 처리, 현장 순찰, 음주운항 단속, 인명구조, 연안구조 장비 운용술 등을 실습하게 된다. 김석진 서장은 신임 경찰관에게 계급장을 달아주면서 이번에 임용한 여러분들은 해상 치안 현장에 배치된 즉시 기본 임무 수행이 가능하도록 교육을 받은 것으로 안다면서 임용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해상 치안 현장 실습을 통해 국민에게 신뢰받고 현장에 강한 경찰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격려했다. 한편, 제240기 해양경찰 교육생들은 2020년 1월 4일부터 전남 여수에 있는 해양경찰교육원에서 신임 경찰 과정을 이수하고 있으며, 오는 9월 총 39주 동안의 교육 과정을 마치고 정식으로 일선 해양경찰서에 배치될 예정이다. 평택=최해영ㆍ박명호기자

남동구, 5년 방치한 건축물 '청년미디어타워'로 재탄생

인천 남동구에 청년을 위한 특별한 공간이 탄생하면서 청년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구는 장기간 방치했던 건축물을 청년 정책의 핵심 공간으로 재탄생시키면서 이강호 구청장이 공약한 청년의 행복한 삶을 함께하는 구의 정책이 속도를 내고 있다. 구는 남동구 고잔동에 위치한 남동타워를 남동구 청년미디어타워로 리모델링해 새롭게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높이 122m의 남동타워는 지난 2009년 개방 당시 남동구 랜드마크로 각광받았다. 하지만 2015년 전시관과 레스토랑이 문을 닫으면서 사실상 5년 가까이 방치해 왔다. 구는 올해 초부터 남동타워를 남동구 청년정책의 핵심장소로 활용하기 위해 전면 리모델링을 추진 중이다. 공식 명칭도 청년미디어타워로 바꾸고, 영상과 음악 등 청년 미디어 창작활동을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타워 2층은 영상음원 제작을 위한 전문 스튜디오와 1인 유튜브 제작이 가능한 촬영부스 등을 갖췄다. 창업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미디어장비 구입시 전문가들의 의견을 구해 질을 높였다. 3층은 소규모 공연이 가능한 다목적홀, VR 체험관, 휴게공간을 설치했고, 1층은 갤러리로 꾸몄다. 구는 이곳에서 청년들이 미디어 콘텐츠를 창작하고, 창업이나 취업을 위한 활동을 펼칠 것으로 기대한다. 미디어타워는 청년들이 주도하고 그들 스스로 방향을 정해 모습을 갖춘다. 특히 지난해 4월 문을 연 남동구 청년창업지원센터와의 시너지도 기대해볼만 하다. 전국 지자체 최초로 청년들에게 사무실을 무상 임대했으며, 불과 1년 만에 16개 기업, 68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12억 원의 매출실적도 올렸다. 구는 각자의 아이디어를 창업으로 연결하면서 서로 소통하고 협업해 온 것을 비결로 분석하고 있다. 남동구 청년미디어타워는 코로나19 확산 추세에 따라 7월 개장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구는 6월께 개장하려 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전문 미디어장비 수급에 다소 차질을 빚으면서 개장을 미룬 상태다. 남동구 주민 A씨는그동안 함께 음악하는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거나 아이디어를 공유할 공간이 필요했는데, 음악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했다.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확고한 비전으로 세상에 도전하는 청년들을 위해 역동적이고 창의적인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바로 지자체의 역할이라며 청년미디어타워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청년들의 아지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희기자

KT 로하스, 5월 ‘쉘힐릭스 플레이어’ 타자 부문 선정

프로야구 KT 위즈의 간판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30)가 2020 KBO리그 첫 쉘힐릭스 플레이어에 선정됐다. 쉘힐릭스 플레이어는 한국쉘석유주식회사(이하 한국쉘)에서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을 기반으로 KBO와 함께 시상하는 상으로 로하스는 5월 23경기에 출장해 타율 0.409, WAR 1.52로 타자 부문 1위에 올랐다. 수상자로 선정된 로하스는 득점 1위(21점), 안타 2위(38개), 홈런 3위(6개), OPS 4위(1.145)로 타격 각 부문에 걸쳐 상위권에 오르며 KT의 중심타자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번 선정으로 로하스는 지난 2018년 7월 쉘힐릭스 플레이어 수상 이후 2년 만에 두 번째로 수상의 영광을 안게돼 4년차 외국인 타자의 면모를 과시했다. 로하스에 대한 시상은 19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진행될 롯데전에 앞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5월 쉘힐릭스 플레이어 투수 부문은 구창모(23ㆍNC 다이노스)가 1위를 차지했다. 구창모는 5월에 다섯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승 무패, WAR 2.27를 기록했다. 5월 한 달간 35이닝을 소화하며 5경기 모두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했다. 탈삼진 1위(38개), 평균자책점 1위(0.51), 이닝당 출루 허용률 1위(WHIP 0.60)를 기록하며 단 2실점의 위력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로하스와 구창모에게는 각 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황선학기자

[와글와글 커뮤니티] 건국대 등록금 환불 소식에 누리꾼들 "자랑스럽다"

건국대학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이유로 사실상 등록금을 환불하는 첫 사례가 될 전망이다. 이 같은 소식에 대다수 누리꾼들은 '환영'의 뜻을 밝혔다. 15일 대학가에 따르면 건국대는 총학생회와 올해 4월부터 8차에 걸친 등록금심의소위원회를 열어 등록금 환불 방안을 논의하고 이번 주 내로 최종 금액을 확정 짓기로 했다. 대상은 올 1학기 재학생 1만5천여명(서울캠퍼스 학부생 기준)이며, 다음 학기 등록금 고지서에서 일정 비율을 감면해주는 방식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사실상 코로나19로 인해 침해된 학습권을 보상하기 위한 등록금 감액 결정은 건국대가 처음이다. 건국대의 등록금 환불 소식에 누리꾼들 대부분은 환영하는 분위기다. 누리꾼들은 "건국대 화이팅" "건국 이름값하네" "건국대생인 게 뿌듯하다. 심지어 사이버 강의로 1학기 다 할 거라고 하고 3학점씩 학점도 더 줬다" "양심있는 학교" "이래야 진정한 교육기관이지" "자랑스럽다" "건국대에 박수를 보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자신을 건국대 재학생이라고 밝힌 한 누리꾼은 "학생들이 원하는 건 1학기 등록금 부분 환불이다. 1학기 등록금 부분 환불에 관한 논의가 총학생회와 충분한 합의 끝에 꼭 이뤄졌으면 한다"고 전했다. 건국대의 등록금 환불 결정에 다른 대학들에서도 학생들의 유사한 요구가 빗발칠 것으로 교육계는 내다보고 있다. 온라인 강의로 수업의 질이 떨어지고 대학 시설을 이용하지 못했으니 일부라도 돌려달라는 주장이다. 대학 측은 그러나 등록금 환불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입장이다. 비대면 수업이라도 방역, 설비 등 지출이 적지 않았고, 수년간 동결된 등록금에 재정 상황도 넉넉하지 않다는 이유때문이다. 그럼에도 등록금 환불 또는 감면을 요구하는 목소리는 당분간 줄어들지 않을 전망이다. 전국대학생네트워크는 현재 전국 70여개 대학에서 2천명 이상의 학생이 참여하는 등록금 환불 관련 소송을 준비 중이다. 장영준 기자

사회책임투자채권, 정보 수집 한곳에서 가능해져

착한 채권으로 불리는 사회책임투자채권의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사이트가 오픈했다. 한국거래소(이사장 정지원)는 사회책임투자(SRI)채권의 정보를 한데 모은 사회책임투자채권 전용 세그먼트(http://sribond.krx.co.kr)를 15일 오픈했다고 밝혔다. SRI(Socially Responsible Investment) 채권은 발행자금이 친환경 또는 사회적 이득을 창출하는 사업에 사용되는 채권으로 녹색채권, 사회적채권, 지속가능채권을 말한다. ESG채권, Thematic채권, 사회공헌채권이라는 용어로도 불린다. 그동안 발행기관별로 SRI채권 정보를 공시해 투자자 입장에서 정보를 한 번에 파악하기 어렵고, 종목정보나 통계를 제공하는 공신력 있는 기관도 없는 상황이었다. SRI채권에 대한 공신력과 투명성이 확보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한국거래소가 공적 종합 정보포털인 SRI채권 전용 세그먼트를 개설한 것이다. 외국인 투자자를 위해 영문(http://sribond.krx.co.kr/en) 포털도 함께 오픈했다. 한국거래소는 이번 SRI채권 전용 세그먼트 오픈을 통해 국내 SRI채권시장의 활성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했다. 발행자는 전용 세그먼트 등록으로 적격 SRI채권임을 공식 인정받아 국내 채권시장을 통한 안정적인 자금 조달을 수행할 수 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SRI채권에 대한 표준화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정보탐색 비용 및 시간을 절감할 수 있다. 지난 2일 기준 SRI채권은 총 356종목(55조6천억원)이 상장됐고, 산업은행수출입은행주택금융공사현대캐피탈SK에너지 등 18개 기관이 발행했다. 이날 한국거래소는 SRI채권 발행기관이 원활하게 외부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딜로이트 안진 회계법인 및 한국신용평가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SRI채권 발행기관은 국제 민간기구[(국제자본시장협회(ICMA), 국제기후채권기구(CBI) 등]에서 정하는 원칙에 들어맞는지를 외부 전문기관으로부터 평가를 받아야 한다. 한국거래소는 SRI채권 발행기관이 자금조달 비용을 아끼도록 앞으로 3년간 신규상장수수료와 연부과금 면제할 예정이다. 민현배기자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 입주 디자이너 비대면 비즈니스 모델 발굴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가 무관중 랜선 패션쇼를 통한 새로운 비대면(Untact) 비즈니스 발굴에 나섰다. 스튜디오는 코로나19 여파로 국내외 패션 비즈니스 행사가 연이어 취소됨에 따라 15일부터 유튜브를 통한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 랜선 패션쇼를 개최하는 등 디자이너들에게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번 패션쇼는 코로나19로 사태로 소비와 근무형태가 변하면서 사람과의 접촉 없이 모든 것을 해결하려는 비대면 문화가 확산됨에 따른 조치다. 언택트 비즈니스 발굴을 통한 실질적이고 장기적인 비즈니스 창출과 매출 증대를 위해 계획됐다. 랜선 패션쇼는 입주디자이너 20명의 시즌 상품을 국내외 바이어, 프레스, 일반 소비자 등이 온라인상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유튜브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패션쇼는 양주시립 장욱진미술관, 차아뜨 갤러리와의 공간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진행된다. 경기북부 주요 관광지를 간접적으로 홍보하는 등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상품 판매도 디자이너들이 입점한 네이버디자이너윈도, W컨셉, 무신사, 29CM, 자사몰 등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진행된다.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내 위치한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는 경기도와 양주시 섬유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차기 유망 디자이너를 육성하는 등 국내외 시장 진출 확대와 글로벌 브랜드 육성 등 섬유ㆍ패션산업 활성화에 매진하고 있는 전문 인큐베이팅 기관이다. 김자영 양주시 기업경제과 섬유패션팀장은 랜선 패션쇼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언택트 비즈니스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입주 디자이너들의 자생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새로운 패션 비즈니스 모델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언택트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부천지역 시내버스업계 "공영차고지 사용료 인하해 달라"

부천지역 시내버스업계가 경영여건 개선 등을 위해 공영차고지 사용료 인하를 호소하고 있다. 이와 함께 관련 조례 제정과 공영차고지 사용 관련 요율 인하도 건의하고 나섰다. 부천지역 시내버스업계들은 부천시 소유 공영차고지 사용료가 타 지자체보다 턱없이 높아 경영난을 겪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이들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운송수입금 감소로 경영악화가 지속되고 있어 임금 미지급, 운행중단 등에 따른 시내버스업계의 연쇄부도나 줄도산 위기까지 우려되고 있다고 호소하고 있다.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대중교통수송 서비스 제공을 위해서도 공영차고지 사용료 일정 부분을 낮춰줘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이에 시내버스업체 사장단들은 부천시 공영차고지 설치 및 운영관리에 관한 조례 제정을 건의하고 나섰다. 이들은 개별 운송사업자가 차고지를 조성하려고 해도 지역 주민 반발 등 각종 규제와 제약 등으로 설치가 어려워 소사 공영차고지와 대장동 공영차고지, 고강동 공영차고지 등지를 사용하고 있다. 시내버스업계는 이처럼 부천시에 공영차고지가 설치됐는데도 별도의 공영차고지 운영 및 관리에 관한 조례가 없어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에 따라 사용료 요율도 1천분의 50을 적용받고 있다고 호소하고 있다. 실제 수원시와 고양시 등은 1천분의 25, 안양시는 1천분의 30, 시흥시는 1천분의 15 등의 요율을 적용하고 있다. 이에 비해 부천시와 군포시는 1천분의 50이라는 턱없이 비싼 사용료를 내고 있어 경영 악화를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서울시는 1천분의 10 요율을 적용하고 있고 경기도 일부 시ㆍ군도 선제적으로 1천분의 10 요율을 적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부천지역 시내버스업체 사장단들은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에 의거, 운송사업면허나 등록을 받은 운송사업자는 통상 면세사업자로 공공성이 강한 사업이라면서 장기실업과 불황이 지속돼 적자가 늘면 운행 중단 등 최악의 경영상황도 우려될 수 있다. 공영차고지 운영 조례 제정을 통해 차고지 사용료를 내려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부천시 관계자는 사실 다른 시ㆍ군과의 형평에 맞지 않아 민원이 제기되고 있다면서 별도의 공영차고지 조례를 제정하거나 아니면 현재의 공유재산 조례에 별도의 항목을 추가, 공영차고지 사용료 요율을 인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지난 4월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 조례 개정을 통해 공영차고지의 사용료 요율을 다음달말까지 한시적으로 1천분의 10으로 낮춰주기로 했다. 부천=오세광기자

성남 성호시장 현대화사업 20여년만에 '청신호'

20년 가까이 지지부진했던 성남 성호시장 현대화사업이 민선 7기 들어 다시 물꼬를 튼다. 성남시는 오는 17일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성호시장 현대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5일 밝혔다. 중원구 성남동 2020 일원에 위치한 성호시장은 1960년대 말 서울 청계천 주민 강제 이주로 정착한 주민들에 의해 자연스럽게 형성된 재래시장이다. 중앙시장, 모란시장 등과 함께 성남의 3대 시장으로 자리를 잡았다. 이후 분당신도시 개발과 노후화된 시설로 사양길을 걷기 시작한 성호시장은 현대화가 필요한 실정이나 숱한 우여곡절을 겪었다. 지난 2002년 현대화사업 사업자로 선정된 A업체는 토지 매입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져 2년 뒤 시행권을 상실했다. 지난 2008년에는 토지주들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진 민간사업자가 현대화사업을 제안, 도시개발구역이 지정됐으나 당시 부동산 경기침체로 실시계획 등 행정절차를 밟지 않아 도시개발구역에서 지정이 해제됐다. 성남시는 빈번히 민간에 의한 현대화사업이 무산되자, 지난해 5월부터 LH와 협상에 들어가 연면적 5만1천221㎡, 지하 6층~지상 23층 규모 주상복합형태의 현대화사업을 잠정 계획했다. 총 사업비는 1천500여억 원이다. 지상 1~2층은 245개 점포를 수용할 수 있는 시설 등으로, 지상 3층부터는 임대와 분양이 혼합된 260가구의 신혼희망타운으로 오는 2024년 말까지 각각 만들 예정이다. 예상 착공시기는 오는 2022년 상반기다. LH의 실시계획인가 과정에서 세부적인 내용이 바뀔 수 있다. 은수미 시장은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그동안 성호시장에 대한 수많은 조감도를 그렸지만, 빈번히 현대화사업은 무산됐다. 재건축만으로는 사업성이 없어 더 어려웠다며 시장 취임 직후 산성대로TF팀을 만들었고 LH가 적극적으로 나서준 결과 이제 첫 삽을 뜬다고 밝혔다. 한편, 공사기간 중 성호시장은 ㈜금성에 의해 추진 중인 민간도시개발사업(성남동 2106 일원) 부지에 임시로 들어서는 것으로 계획됐다. 성남=이정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