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의 탄생부터 오늘날까지…‘나의 첫 재즈 수업’ [신간소개]

“재즈는 끊임없이 변화하고 진화하는 음악입니다. ‘나의 첫 재즈 수업’이 당신을 재즈의 새로운 세계로 이끌겠습니다.” 재즈 보컬리스트 김유경 작가가 ‘나의 첫 재즈 수업’이라는 책을 통해 두렵고 복잡하다고 생각했던 재즈의 세계로 독자들을 친절히 안내한다. 26일 김 작가에 따르면 오는 3월11일 재즈의 탄생부터 재즈의 다양한 스타일, 역사적인 재즈 가수들, 현대적인 해석까지 전 과정을 소개하는 ‘나의 첫 재즈 수업’을 출간한다. 김 작가가 재즈를 통해 나를 성찰하고 단단히 성장해갔듯이 독자들에게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황홀한 재즈의 세계를 선보인다. 총 8개의 챕터로 구성한 이 책은 재즈 역사의 탄생부터 오늘날의 재즈를 보여준다. 재즈의 탄생 과정부터 재즈의 선구자들, 재즈의 다양한 스타일을 이해하기 쉽게 정리했다. 또 재즈가 싹을 틔우고 재즈가 변화해 위대한 재즈 가수들이 쏟아지는 시기를 소개하며 마침내 재즈가 꽃을 피우는 흐름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특히 재즈가 세계 곳곳에서 울려퍼지고 우리의 일상 깊숙이 자리잡는 과정을 이야기한다. 김 작가는 “재즈의 매력은 예측할 수 없는 변화 속에서 살아 숨쉬는 자유로움”이라며 “나의 첫 재즈 수업이 당신이 재즈의 세계로 들어가는 첫걸음을 함께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재즈의 역사를 살펴보고 나의 삶을 되돌아보며 진정한 ‘나’를 깨달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작가는 재즈와 글, 교육을 넘나드는 다재다능한 아티스트로 재즈씬에서 활발한 연주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23년 ‘메타버스 : 혁신의 안식처’를 출간하며 작가로서의 입지를 다졌으며 음악과 교육 분야에서도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생생국회] 공동소유 차량 말소 등록 쉬워진다…맹성규 의원, 자동차관리법 개정안 발의

공동 소유 차량의 말소 등록이 쉬워질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맹성규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인천 남동갑)은 26일 차량의 공동소유자나 재산관리인, 상속인의 말소 동의를 얻기 어려운 경우에도 행정관청이 말소등록 신청을 수용할 수 있도록 하는 ‘자동차관리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다만, 이는 대통령령에 따라 차량의 환가가치(재판매가치)가 남아 있지 않은 경우로 제한한다. 현행 제도는 차량 말소등록을 할 때 공동 소유자나 상속자 등 전원의 동의서를 제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공동 소유자의 연락두절 등으로 동의서 제출이 어려울 경우 당사자는 지분과 관계없이 해마다 책임보험에 가입하거나 자동차세를 부담하는 등 고충을 겪어야 한다. 앞서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2021년 부득이한 사유로 상속자의 동의서 제출이 불가하면 행정관청이 차량 말소를 인정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개정안은 일정 지분 이상의 동의가 있거나, 연락 두절된 공동 소유자에 대한 공시송달 뒤 90일 안에 이의가 없을 때 차량을 말소할 수 있도록 했다. 환가가치가 없는 차량에 한정해 적용하며, 폐차 뒤 남은 금액이 있으면 공동소유자에게 지분에 따라 지급하거나 공탁하도록 규정해 재산권 침해 논란을 최소화했다. 맹 위원장은 “재판 없이도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공동 소유 차량을 말소할 수 있도록 개정안을 준비했다”며 “불필요한 법적 절차로 인한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법제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화성특례시 단단한 복지망 구축 노력"…화성시사회복지협의회장 이·취임식 개최

화성시사회복지협의회는 26일 오후 4시 컨벤션더힐에서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을 비롯해 박명희 신임 회장, 배정수 화성특례시의회 의장, 시의원, 엄유태 화성시자원봉사센터장, 사회복지 분야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오프닝공연을 시작으로 감사장 수여, 이임사, 취임사, 축사 등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최혁 전임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지난 2022년 취임 이후 3년간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새롭게 촘촘한 복지망 구축을 위해 노력할 제8대 박명희 신임 회장의 앞날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박 신임 회장은 “협의회가 지역사회에서 해야 할 역할 등에 집중하면서 보다 단단한 복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사회복지 증진을 위한 기구인 만큼 화성시민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정 시장은 축사에서 “화성의 복지 환경 개선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온 협의회에 감사드린다”며 “협의회의 열정과 헌신에 보답하기 위해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사회복지협의회는 지난 2006년 11월 창립해 사회복지 자원봉사 사업 등 화성지역 복지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동남보건대, ‘DREAM. 2026’으로 미래 이끌 ‘NICE 인재’ 무럭무럭

동남보건대학교는 경기지역 유일한 보건·의료 특성화 대학교다. ▲관계성(Networking) ▲성실성(Integrity) ▲창의성(Creativity) ▲전문성(Expertise)을 내세워 핵심 역량을 보유한 ‘국가적 NICE 인재’를 배출하기 위해 대학 혁신 중장기 발전계획 ‘DREAM.2026’을 수립했다. 동남보건대는 전문 대학교의 혁신지원사업을 통해 교육 시스템을 개선하고 성과 도출을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앞서 나가는 동남보건대의 미래 전략과 앞으로의 방향을 살펴봤다. ■ ‘NICE’한 수요자 맞춤형 교육혁신 모델 만든다 동남보건대는 미래 사회에 빠르게 적응하고 사회를 선제적으로 주도할 수 있는 ‘NICE 인재’ 양성을 위해 차별화된 교육 시스템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교육 수요자인 학생들에게 수시로 만족도 조사를 진행하고 해당 결과를 기반으로 교육 환경 개선에 나서고 있다. 우선, 동남보건대는 ‘현장미러형 실습환경’을 조성해 실제 의료 현장과 동일한 실습 교육을 실현했다. 간호학과의 통합시뮬레이션센터를 구축했으며 학생들의 학습 환경 만족도를 올리고 교육 혁신 역량이 향상되는 효과를 가져왔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 치위생학과 학생들의 하이브리드 수업을 위해 첨단강의실인 통합구강건강증진센터를 신설했으며 방사선학과의 CT 실습을 위해 인체모형팬텀 장비를, 응급구조학과 가상환자 시뮬레이션, 치기공학과 모델스캐너, 물리치료하과 전동도수치료 테이블 등 각 학과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실험·실습 기자재도 비치했다. 이처럼 다양한 자재와 교육 환경을 마련함으로써 학생들의 학습 역량을 키우고 성과를 제고하는 효과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더불어 ▲자기조절 학습 검사(SLT) ▲진단 및 학습유형 컨설팅 ▲학습법 특강 ▲자기주도 학습법가이드 북 배포 ▲학습법 공모전 ▲사례집 배포 등 단계별 학습역량 강화 프로그램과 기초학습, 직업기초능력, 전공학습 등 수준별, 맞춤형 학습 지원 프로그램을 병행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동남보건대는 기존에 시행하던 집중이수제 운영 방안을 개선하고 타 대학들과의 공유협력플랫폼을 구축, 학점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학사제도의 유연화를 위한 도전 학기제, 융합 전공제, 유연학기제도 등을 도입해 끊임 없는 교육 혁신 변화를 꾀하고 있다. ■ 혁신 교수법 위한 ‘DN티칭 인증제’, ‘1-3-3 미션 프로젝트’ 도입 지난 2023년 혁신지원사업 교수법 부분에서 우수한 성과를 달성한 동남보건대는 지난해 이를 더욱 강화시켜 교원 상호간의 정보 공유와 교수법 개발 연구가 자유롭게 이뤄지는 교수법 연구동아리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다양한 방법을 통해 발굴된 혁신교수법은 실제 강의 현장에서 적용되고 있으며 개발된 혁신교수법은 교수법 콘서트 등을 통해 타 교원들에게 공유 및 확산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교원 역량 강화를 위한 ▲교수 자기이해 프로그램 운영 ▲교수 자기 개발 프로그램 운영 ▲효과적 교수법 공유 등으로 이뤄진 단계별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설계했다. 특히 임용 2년 이상 전임교원을 대상으로 ‘DN티칭 인증제’를 진행하고 있는데, 교수 지원 프로그램 참여를 활성화하고 수업에 대한 자긍심 고취를 위해 마련됐다. 최근 2년간 교수지원 프로그램 10건 이상 참여하고 강의 평가 점수가 80점 이상인 참여자들에겐 총장 명의의 인증서를 수여하고 있다. 매년 3월에는 교수 1인당 교수역량강화 프로그램 3단계에 총 3개 이상의 프로그램의 참여를 약정하는 ‘1-3-3 미션 프로젝트 제도’ 역시 도입, 교수 역량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주문식 교육과정 운영 확대, 맞춤형 현장실습으로 산학혁신 ‘우뚝’ 산업체 수요 맞춤형 인재양성을 위한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동남보건대는 현장에서 집중이수제, 팀티칭 등 미래형 교육 방법을 적용한 주문식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보건의료전문인재에 대한 취업 약정 규모도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교육과정을 통해 얻어낸 성과를 공유하고 확산시키기 위해 산업체와 함께 성과 공유회를 개최해 협력 관계 공고화에도 나서고 있다. 창의적 종합설계 능력을 갖춘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프로그램 ‘캡스톤 디자인’ 유형 다양화에도 주목하고 있다. 산업체 담당자와 연계, 운영하는 ‘산업체 참여형’과 외부 경진대회 참여를 고려하는 ‘타대회 참가형’, 저학년용의 어드벤처디자인과 고학년용 캡스톤 디자인 등 단계별 운영을 추진하는 ‘단계별 다양화’, 시제품을 제작하고 아이디어나 지식재산권 확보에 중점을 둔 ‘산출물 다양성’으로 나눠 운영하고 있다. 또한 학생들이 산업체에 가서 바로 맡은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현장실습 고도화를 지원할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실습 참여자에 대한 동기 부여 및 현장실습 질적 개선을 위한 카카오톡 채널을 운영해 소통을 강화했다. 문제가 발생할 경우 즉각적인 대응과 빠른 피드백을 제공하고 있으며 만족도 평가를 통해 실제 향상된 역량이 무엇인지 파악함과 동시에 우수기업체도 발굴하고 있다. 이외에도 산학협력 마일리지 제도와 가족회사 등급제를 운영, 산학 교류 및 산학협력 네트워크의 질적 확대에 나서고 있다. ■ 지역과 함께하는 대학…“성인학습자도 마음껏 공부해요” 학생들의 질 좋은 교육 뿐만 아니라 동남보건대는 지역사회의 소속 의식과 시민의식을 제고하기 위한 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특히 학생들의 전공과 지역사회를 연계한 프로그램들이 눈에 띈다. 교내 응급구조학과는 지난해 제22회 경기마라톤 행사 지원에 참여, 혹시 모를 응급환자 구조에 나섰으며 안경광학과는 지역 노인을 위한 안경 지원에 매년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치위생과의 경우 취약 계층 치과 진료 및 구강 관리에 전념하고 있으며 뷰티케어과 청솔노인복지관 미용 봉사 및 수원뷰티페스타 참여, 치기공학과 지역 어르신 틀니 세척 봉사활동, 식품영양학과 다문화 가정 조리 실습 및 밀키트 배부 등 학생들이 중심이 된 지역 봉사 활동이 끊임없이 전개되고 있다. 지역사회 성인학습자에 대한 평생직업교육도 이어진다. 동남보건대는 지역사회 상생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산학관 거버넌스를 활용, 성인학습자 교육에 대한 수요를 파악하고 이에 맞는 평생직업교육 과정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디지털문해교육전문강사 2급, 인지활동지도자격과정, 장애인평생교육 전문강사 1급 등 자격증 연계 교육과정을 운영함으로서 지역사회 구직자, 실업자의 취창업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황룡 동남보건대 산학협력장은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차별적 가치를 제공하는 창의 인재 양성을 위한 ‘명문 사학’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양대 ERICA,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 획득

한양대 ERICA(안산시 소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2024년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심사’에서 총 3개의 연구실이 우수연구실 인증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로써 한양대 ERICA는 연구실에 대한 안전관리의 우수성을 입증 받은 것으로 평가 받는다.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제는 연구실의 자율적인 안전 관리시스템을 구축,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시행하는 제도로 안전 관리시스템과 활동 수준 및 안전의식 등을 평가해 우수한 연구실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ERICA는 ▲분자생물학연구실 ▲생유기화학연구실 ▲분자의약연구실 등 3곳이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을 획득했다. 한양대 ERICA 캠퍼스안전팀은 인증을 받은 연구실에 인증서를 수여하고 격려하기 위해 지난 20일 ‘2024년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으며, 수여식에서는 우수 연구실의 안전관리 체계와 노력을 발표에 이어 지속적인 연구환경의 안전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다짐하는 시간도 가졌다. 수여식에 참석한 이초롱 분자의약연구실 안전담당 학생은 “우수 연구실 심사 과정을 통해 실험실의 안전관리 체계를 효과적으로 수립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이번 인증 획득을 계기로 앞으로도 안전한 연구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관리 절차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백동현 한양대 ERICA 부총장은 “연구실 안전관리에 힘써준 많은 교수님과 학생들의 수고에 감사한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연구실 안전관리 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캠퍼스 내의 안전을 책임지는 ERICA 캠퍼스안전팀은 이번 인증을 시작으로 안전관리 체계와 지침을 교내 타 연구실에도 점차 적용, 우수 연구실을 늘려나갈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국회 상·하원 나누고 부통령 신설…유정복 개헌안 윤곽

유정복 인천시장이 국회를 상·하원으로 구성하고, 부통령을 신설하는 지방분권 개헌을 본격 추진한다.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유 시장은 26일 인천 연수구 다례원에서 지방 4대 협의체장과 지방분권 개헌 등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유 시장과 안성민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장(부산시의회 의장), 조재구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대구 남구청장), 김현기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회장(충북 청주시의회 의장)이 참석했다. 유 시장은 이날 지방 4대 협의체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지방분권 개헌안을 공개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국회 상·하원제 도입, 부통령 신설, 지방정부의 입법권 및 재정권 확대, 중앙-지방 협력회의 법제화 등을 포함했다. 참석자들은 개헌이 단순한 구호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제도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가기로 입을 모았다. 개헌안은 지역대표형 상원 도입과 중대선거구제 적용을 핵심 과제로 잡았다. 개헌안은 국회를 상원과 하원으로 구성하고, 상원은 지방정부를 대표하는 의원들로 구성해 지방의 목소리를 직접 반영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지방이 중앙정부와 대등한 협력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한다는 주장이다. 또 중대선거구제를 도입해 다수의 대표를 선출하는 방식으로 선거제도를 개편하고, 지역 간 정치적 대표성을 강화하는 방안을 담고 있다. 특히 정부통령제 도입을 통해 국정 운영의 안정성을 높인다는 방안도 논의했다. 부통령은 대통령과 함께 선출하고 임기는 4년으로 명시했다. 또 대통령이 공석이 되면 부통령이 대통령직을 승계하도록 해 불필요한 보궐선거를 방지하고, 국정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한다는 주장이다. 유 시장은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서는 지방자치가 명실상부한 국가 운영의 중심이어야 한다”며 “지방분권 개헌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방 4대 협의체가 함께 힘을 모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방정부가 독립적인 권한을 가지려면 국민적 공감대 형성이 중요하다”며 “전국 지방정부와 시민사회가 협력해 지방분권 개헌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이날 협의회장들은 지방분권을 위한 각종 의견도 내놨다. 안 협의회장은 “지방 의회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정책지원인력 확대를 위한 지방자치법 개정 및 3급 신설 등 지방의회 사무기구의 빠른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 협의회장은 “진정한 지방시대의 완성을 위해서는 지방분권 헌법개정이 필요하다”며 “지역 재정격차 해소와 지역균형발전 재원 확충을 위해 보통교부세 확대 및 제도 개편도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협의회장은 “지방의회가 입법역량과 정책역량을 강화하고 대의기관으로서 견제와 감시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지방의회 사무기구의 불합리한 조직체계 개선과 의장의 조직권 확보가 우선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우간다 보건부, 암관리 사업 견학 차 가천대 길병원 인천지역암센터 방문

우간다 보건부 및 암연구소 관계자들이 가천대 길병원을 방문, 암센터 시설 등을 견학했다. 26일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 등에 따르면 다이애나 아트와인(Diana Atwine) 보건부 차관, 잭슨 오렘(Jackson Orem) 암연구소장 등 우간다 보건부 및 암연구소 관계자 등 일행은 자국 암병원 건립을 위한 사업 컨설팅을 목적으로 한국을 방문 중이다. 이날 오전 국가암관리 중앙기관인 국립암센터를 견학한 우간다 보건부 차관 일행은 전국 최우수 기관인 인천지역암센터를 방문했다. 정욱진 내과계진료부원장, 백정흠 인천지역암센터 소장, 임정수 공공의료본부장 등이 방문단을 맞이했다. 이들은 인천 지역 특성에 기반한 맞춤형 암관리 사업, 암치료 역량 등을 소개했다. 우간다 방문단은 첨단 방사선 암치료 장비, 항암환자를 위한 통원치료센터, 암 조기 진단을 위한 건강증진센터 등을 차례로 둘러봤다. 다이애나 아트와인 보건부 차관은 “암의 예방과 진단, 치료, 관리, 치료 후 환자들의 일상복귀 까지 돕는 체계적인 시스템이 매우 인상적이었으며 우간다 국민들의 건강증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백정흠 인천지역암센터 소장은 “우간다의 의료 환경 개선을 위한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의 초청 연수에 가천대 길병원이 암관리 분야로 참여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간다 의료 관리 체계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