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국토교통부 주관 공공분야 드론 조종인력 양성사업대상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공공분야 드론 조종인력 양성사업은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공공분야의 드론 활용 확대와 드론 산업 육성을 위한 것이다. 의정부시는 드론 활용 정사영상 구축 실적을 인정받아 교관과정 2명, 조종자과정 4명의 교육비 1천700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 전문 교육 기관에서 드론 조종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드론 자격증 취득 후 동영상 편집, 정사 영상 제작, 지형분석 등의 지적조사 분야 임무특화교육까지 받는다. 의정부시 토지정보과는 3명이 드론 조종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지적확정 측량검사, 지적 재조사 사업, 공간정보시스템 구축 등 토지관리 분야에 드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또한 지난 달 말부터 의정부시의 주요 시설이나 사업지를 대상으로 담당 공무원이 직접 드론을 조종하여 의정부를 한눈에 실감 나게 파악할 수 있도록 VR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이종열 의정부시 토지정보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한 드론 전문인력의 추가 확보로 의정부시의 안정적인 드론 운영이 가능해졌다면서 드론 활용 빈도를 높여 우리 시의 효율적인 행정서비스 구축에 일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김포시에 거주하는 외국인 결혼이민자나 영주권자도 재난기본소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김포시의회(의장 신명순, 이하 시의회)는 13일 제200회 원포인트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외국인 결혼이민자 등 재난기본소득 지원을 위해 상정된 안건을 처리했다. 이로써 김포시에 등록된 결혼이민자와 영주권자는 1인당 경기도(10만원)와 김포시(5만원)로부터 재난기본소득 15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지난달 22일 기준 김포시에 외국인등록을 두고 있는 결혼이민자와 영주권자는 2천900여명에 달한다. 본회의에 앞선 12일에는 소관 상임위원회(도시환경위원회)를 열어 김포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에 따른 재난기본소득 지급 조례 일부개정안에 대한 심 있는 논의와 심의를 벌여 원안 가결했다. 상임위 질의에서 도시환경위원들은 ▲외국인까지 재난기본소독이 원활하게 지급되도록 철저한 준비와 사전 홍보 ▲재난기본소득의 부정 사용시 강력한 대응을 주문했다. 배강민 도시환경위원장은 본회의 심사보고에서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사람과 이번 개정 조례안의 지급대상인 외국인의 지급 기준일 차이에 따른 혼선이 발생하지 않도록 시민에게 충분히 홍보해 달라고 집행기관에 주문했다. 신명순 의장은 코로나-19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결혼이민자 등 재난지원금 추가지급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신속히 안건을 처리한 만큼 관련 예산을 적기에 지급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포=양형찬기자
양주시가 미세먼지 저감과 실내환경 개선을 위해 남면검준산업단지 내 사업장에 시범사업으로 스마트 가든볼을 설치, 운영한다. 이 사업은 산림청의 생활SOC와 산업단지 협업사업의 일환으로 산업단지 근로자의 근로환경을 개선하고 공공시설 이용자의 휴식과 심리적 안정을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양주시는 남면건준산업단지 내 휴게실을 활용해 실내 벽면에 식물, 꽃 식재와 녹화를 할 수 있도록 24㎡ 면적의 벽면형 스마트 가든볼을 조성했다. 스마트 가든볼에는 공기 중 휘발성 유해물질을 흡착ㆍ흡수하고 신선한 공기를 공급하는 등 공기정화 효과가 뛰어난 스킨답서스, 아레카야자, 스파티필름, 아글라오네마, 백량금 등을 식재해 식물 테라피 효과를 극대화 했다. 또 식물의 생육상태에 따라 자동으로 물을 공급하는 자동화 관수시스템과 조명제어가 가능한 스마트 제어 시스템을 적용했다. 양주시 관계자는 미세먼지와 각종 유해물질 등 근로환경이 열악한 산업단지 내 공기질 개선과 근로자의 건강증진을 위해 스마트 가든볼을 조성했다며 향후 사업효과와 시민반응 등을 파악해 연차적으로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서울 이태원 클럽발(發) 집단 감염사태로 증폭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KBO의 1차 신인 드래프트가 연기될 전망이다. KBO리그 신인 1차 지명은 매년 6월말을 전후해 열렸지만, 올해 10개 구단은 고교야구 시작 시기를 보고 구체적인 일정을 추후 재논의하기로 했다. 연기된 개학 일정에 따라 올 시즌 첫 고교 대회를 6월에 시작한다 해도 선수를 평가할 경기 수가 현저히 적어 지명 시기를 기존 일정보다 미룰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13일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와 야구계에 따르면 고교 야구는 6월 초 대회 시작을 목표로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와 일정을 논의 중이다. 최근 집단 감염 사태로 13일부터 단계적으로 개학 예정이었던 고교 개학이 1주일씩 연기된 상항에서 고교 야구는 개점 휴업 상태로, 팀 훈련 대신 일부 선수만이 마스크를 쓴 채로 비대면 개별 훈련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협회는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고교 야구 대회 시작을 승인하면 6월 황금사자기대회, 청룡기 전국대회를 차례로 치를 예정이지만, 이번 집단 감염 사태가 수그러들지 않는다면 6월도 장담할 수 없다. 이에 류대환 KBO 사무총장은 미국프로야구 구단의 입도선매를 우려해 6월께 연고 1차 드래프트가 진행돼왔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재정 상황이 좋지 않아 우리나라 유망주 영입에 적극적이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면서 고교 대회 일정을 보고 구단 관계자들과 연고 신인 1차 지명 시기를 논의하겠다고 말했다.이광희기자
서울 이태원에 소재한 클럽 방문자들의 코로나19 감염이 확산, 사회적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안산시가 해당 업소를 방문한 시민들에게 자진신고를 당부하고 나섰다. 안산시는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6일 사이 서울 이태원 클럽(킹클럽, 퀸, 트렁크, 더파운틴, 소호, 힘)과 논현동 블랙수면방 등을 방문한 시민들에게 자진해서 방역조치에 협조해 달라고 강력하게 요청했다. 13일 안산시에 따르면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이태원 클럽과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경기도는 지난 10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도내 모든 유흥시설에 대해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다. 이어 해당 클럽과 수면방 방문자가 아니더라도 지난달 24일부터 이태원과 논현동 일대를 방문한 적이 있는 경기도 연고자는 누구나 보건소 및 선별진료소를 방문, 무상으로 감염 검사를 받도록 당부했다. 특히 안산시는 지난 11일 해당 클럽과 수면방 방문자를 대상으로 대인접촉 금지를 요청한데 이어 유흥ㆍ종교ㆍ문화 등 밀접도가 높은 30여 개 시설에 대해 소관부서 주관으로 생활 속 거리두기 세부지침 방역 조치사항 이행실태 점검을 위해 공무원 및 소비자위생감시원ㆍ외식업지부 등과 합동으로 26개반 54명을 구성, 점검에 나섰다. 안산시 관계자는 해당 클럽이나 수면방이 아니라도 지난 연휴기간 동안 이태원 일대를 방문했다면 관내 보건소와 선별진료소를 방문, 개인정보와 관련 없이 무료로 검사를 실시한다며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 대부분 2030대 젊은 층이어서 적극적인 검사와 자가격리 조치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 방역수칙을 비롯한 방역당국의 방침에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며 적극적인 참여를 촉구했다. 안산=구재원기자
부천시가 공무직 노사관계 상생발전을 위해 한국노총 부천김포지역지부(의장 박종현. 이하 한국노총)와 상호 이해와 협력을 통한 미래지향적 노사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부천시와 한국노총은 부천시 녹지공원 노동조합의 단체협약 내용을 놓고 갈등을 빚어왔다. 단체협약에 적정인력의 확보와 정원을 유지키로 했으나 이를 지키지 않아서다. 협약에는 협약 체결일 현재의 인력을 최소한 유지하고 정년퇴직이나 순직자, 공상 등으로 결원시 우선 채용하도록 했다. 그러나 부천시의 공원관리원 채용이 지난 2015년 53명에서 현재 19명이 될 때까지 단 1명도 없었다. 이로인해 노ㆍ사 갈등 뿐만 아니라 노ㆍ노 갈등이 빚어지면서 한국노총이 지난 달 22일부터 시청 앞에서 릴레이 1인시위를 벌여왔다. 한국노총은 부천시에 이 같은 갈등을 개선해 줄 것으로 요구하고 단체협약의 적정인력 확보와 정원 유지를 요구했다. 부천시와 한국노총은 한 달여 기간 동안 상호 입장을 이해하기 위한 여러차례의 협의를 진행, 지난 8일 양 기관은 노무 정책에 대한 상호 이해와 신뢰를 구축하기 위해 서로 협력하고 소통을 강화하는 데 큰 틀의 뜻을 모으기로 했다. 부천시는 세부 실천 과제로 공공질서 유지와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해 공무직 적정 인력을 확보하고, 직원들의 노무역량 강화 및 노사갈등 해소를 위해 노사 참여형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한국노총이 노사민정협의회에 참여해 노사 상생의 모델을 만들어온 것처럼 노사 관계도 서로 이해하고 협력하여 시정의 동반자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노총 부천김포지부 박종현 의장도 이번 일을 계기로 신뢰 있는 노사 관계를 쌓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노동환경 개선과 건전한 노사문화 정착을 위해 시정에 적극 협력하고 긴밀하게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오세광기자
여전히 관공서 문턱이 높은 어르신이 많이 계십니다. 정부와 지자체의 복지혜택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거나 돌보는 사람이 없는 소외된 이웃을 찾아 봉사하는 똑순이가 있다. 박경자 연천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실무위원장이 그 주인공이다. 박 위원장은 기초생활수급자와 홀몸 어르신 등을 찾아다니며 서류만 봐서는 알 수 없는 정부와 지자체의 사회보장과 복지서비스 등을 적극 홍보하고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이끌고 있다. 박 위원장은 누군가 나에게 도움을 청하면 일단 돕고 본다고 말한다. 그는 어르신 등이 도움을 요청하는 경우 대부분 돈이 들어가는 게 아니라 작은 성의와 행동을 필요로 하는 것이라며 남을 행복하게 할 수 있다면 나 자신도 행복해진다. 사람이나 사물을 바라보는 관점을 조금만 바꾸면 자연스럽게 기분도 좋아지고 자신을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사태 장기로 경로당이 휴관 중인 요즘 박 위원장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과 함께 바깥 활동이 어렵고 자녀의 방문도 뜸한 어르신들에게 마스크와 식음료 등을 나눠주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그는 어려운 시기에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해 나갈 수 있는 봉사정신은 지역사회 발전의 밑거름이다고 강조했다. 서정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한 박 위원장은 다양한 사회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공적 서비스가 제공되어야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그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근로장려가 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작은 일거리라도 지자체에서 발굴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박 위원장은 사람들은 아무런 어려움 없이 살아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자신의 입장에서 보면 누구나 힘든 삶을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서로 돕고 살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연천=정대전기자
온라인 채팅 프로그램 디스코드 측이 닌텐도 스위치 게임 모여봐요 동물의 숲 마이 디자인 굿즈 코드를 공개했다. 일본 디스코드는 13일 공식 SNS를 통해 모두의 희망에 디스코도 굿즈가 등장했다며 코드를 공개했다. 이날 공개한 굿즈는 디스코드 마스코트가 그려진 후드티와 휴대폰, 소품 등이다. 해당 코드는 모여봐요 동물의 숲 수제 옷가게인 에이블 시스터즈 상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단, 닌텐도 스위치 온라인 서비스 가입이 필요하다. 한편, 디스코드는 지난 2015년 출시된 메신저로 특히 게이밍에 특화된 프로그램이다. 장건 기자
의정부시는 이태원 관련 신고자 등 109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20명은 현재 검사가 진행 중이다. 의정부시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 발생한 이태원을 다녀온 의정부시민 166명(12일 오후 6시 현재 )중 109명이 검사를 마쳤고 20명은 진행 중이다. 이들은 지난 11~12일 자진신고 했거나 질병관리본부로부터 통보받은 사람들이다. 신고자 가운데 용현동 거주 20대 남성 1명은 지난 12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밀접 접촉자 3명은 검사결과 음성판정을 받았다. 의정부=김동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