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만명 찾은 과천공연예술축제, 축제 콘텐츠 '대상' 수상

과천 공연예술축제가 25일 열린 제13회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 시상식에서 ‘축제 예술/공연’ 부문 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사)한국축제콘텐츠협회에서 주관하는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은 지역 축제를 성공적으로 이끈 지자체에 수여되는 상으로, △방문객 인지도·만족도 △지역민 지지도 △콘텐츠 차별성 △안전관리체계 △지역사회 기여도 등을 평가해 수상한다. 과천공연예술축제는 지난해 역대 최대인 17만 명 이상의 관람객을 기록했으며, 특히 시민 안전을 위한 조치가 돋보였다. 또, 축제 행사장을 잔디마당과 운동장으로 확대하고, 싸이의 폐막 공연에 사전 예약제를 도입, 축제 진행을 원활하게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대형 공연 외에도 시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50여 개의 다양한 공연과 지역 전통예술 공연부터 클래식, 마임, 서커스, 대중음악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장르를 선보인 점도 좋은 점수를 받았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과천공연예술축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지역축제로 자리매김하게 돼 기쁘다”라며 “올해도 시민들이 공감하는 다양한 공연과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해 전국에서 최고의 문화예술축제로 만들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청년미래센터·마음건강센터, 가족돌봄·고립은둔청년 지원 강화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소속 인천시청년미래센터가 인천시청년마음건강센터(이하 마음건강센터)와 손잡고 가족돌봄, 고립은둔청년들의 건강 회복을 지원한다. 25일 센터에 따르면 정신건강의학과 치료가 필요한 청년의 경우 마음건강센터가 운영하는 정신건강 상담, 집단프로그램 등과 연계해 회복을 돕는다. 마음건강센터는 필요시 정신건강의학과 입원이나 1인당 최대 50만원의 외래치료비를 지원하고 프로그램 이용 청년 중 가족돌봄, 고립은둔청년을 발굴하면 센터 이용을 안내한다. 단, 치료비는 마음건강센터 등록회원만 지원 가능하다. 마음건강센터는 지난 2022년 문을 연 특화기관으로, 만 19~34세 청년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센터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정신건강 상담전화(1577-0199)는 24시간 이용할 수 있다. 나경세 시 청년마음건강센터장은 “가족돌봄청년은 정서적으로 힘들어도 호소할 곳이 마땅치 않고, 고립은둔청년은 집 밖으로 나오기조차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우리 센터에서 이들이 마음을 다독이고 다시 일상을 살아갈 힘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은경 시 청년미래센터장은 “가까운 곳에서 전문 지원을 제공하는 마음건강센터와 협력해 청년들의 회복을 돕겠다”고 말했다.

인천 계양구, 평생교육협의회서 장애인 등 소외 계층 지원 강화

인천 계양구가 사회적 소외 계층을 위한 평생교육 지원을 강화한다. 인천 계양구는 최근 구청 영상회의실에서 ‘2025년 계양구 평생교육협의회’를 열고 다문화, 장애인 등 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한 평생교육 지원 강화 논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는 윤환 구청장과 평생교육 관계자 등 8명이 참석했다. 평생교육협의회는 평생교육 분야 관련 시행계획을 마련하거나 운영·지원하는 사항, 평생학습관 운영과 평생교육 관련 단체의 지원에 관한 사항을 조정하고 자문하는 기능을 한다. 또 평생교육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필요한 사항 등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구는 올해 소외 계층에 대한 평생교육을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소외 계층이 인천시민대학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다. 구는 3년 연속 선정받은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사업도 지속 추진한다. 이와 함께 구는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사업을 통해 장애친화적 평생학습 기반을 더 단단히 할 예정이다. 디지털 역량 강화 등 다양한 교육문화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해 개인의 성장을 지원한다. 윤 구청장은 “새로운 지식이 늘어나고 있는 정보화 사회에 발맞춰 지식과 기능을 습득할 수 있는 평생교육 사업을 다양화 하겠다”고 했다. 이어 “아울러 장애인 등 소외된 계층을 위해 보다 촘촘한 학습 지원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KT, 이종범 합류 효과…‘뛰는 야구·수비 강화’ 기대

프로야구 KT 위즈가 스프링캠프서 ‘바람의 아들’ 이종범 주루·외야 코치의 합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KT는 지난 23일까지 한달간 호주 질롱에서 진행한 1차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25일부터 일본 오키나와에서 다음달 6일까지 2차 캠프를 차렸다. 지난 시즌 종료 후 코치진 개편을 통해 KT에 합류한 이종범 코치는 KBO 리그를 대표하는 ‘대도’로 1994년 한 시즌 최다 도루(84개) 기록을 세웠고, KBO 통산 도루 역대 2위(510개)에 오를 정도로 도루 전문가다. 지도자로서 경험도 풍부하다. 지난 2013년 한화 이글스 주루 코치로 시작해 2021년부터 2년 간 LG 트윈스서 코치를 맡았다. 지난해에는 텍사스 레인저스 산하 마이너리그서 코치 경험을 쌓은 뒤, KT에 합류해 해태 타이거즈 시절 함께 뛰었던 이강철 감독을 보좌하게 됐다. 지난해 팀 도루 꼴찌인 KT(61개)의 기동력 강화 임무를 부여받은 이 코치는 ‘한 베이스를 더 가는 공격적인 주루 플레이’ 입히기에 전념하고 있다. 자신의 주루 노하우를 선수들에게 전수 중으로, KT는 올 시즌 기동력을 강화한 야구를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 코치는 뛰는 횟수에 집착하기 보다는 승부처에서 성공 확률을 높이는 주루 플레이 지도에 역점을 두고 있다. 또한 이 코치는 주루만큼 외야 수비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KT 구단 관계자는 “이종범 코치가 개인별 맞춤 훈련을 통해 ‘백업 외야수’를 발굴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한화에서 이적한 외야수 장진혁에 내·외야 유틸리티 요원인 유준규, 포수 출신 외야수 안현민에게 이 코치는 안정된 수비 강화를 위한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이와 함께 새로운 도전에 나선 ‘베테랑’ 내야수 황재균에게 이 코치는 아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사용했던 글러브를 건네주고, 수비 노하우를 전수하며 외야수 변신을 돕고 있다. 이 코치의 합류로 KT는 주루와 수비 강화를 통한 기동력 야구를 선보일 전망이어서 전력 상승이 기대되고 있다.

지역아동센터 경기북부지원단 ‘나답게 크는 아이’ 지원사업 설명회 개최

지역아동센터 경기북부지원단은 25일 서정대학교 콘서트홀 제2세미나실에서 기관 종사자, 보호자, 지역 관계자, 채용된 파견전문가 등 약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나답게 크는 아이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사업설명회에선 올해 진행할 사업 절차와 내용, 유의사항 등에 대해 안내하고 느린학습자의 이해와 척도검사 교육 등을 진행, 사업 관계자들과 느린학습자의 특성, 인지학습, 사회적응력 향상 프로그램 진행방법 등에 관한 내용을 공유했다. 이어 사업 참여 지역아동센터 종사자와 전문적인 지원 인력인 파견전문가간 약정·계약식도 함께 진행됐다. ‘나답게 크는 아이 지원사업’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복권위원회 복권기금으로 진행하는 사업으로 경기북부권역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한 사업은 지역아동센터 경기북부지원단이 실행하게 되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년차를 맞고 있다. 지역아동센터 경기북부지원단은 이 사업을 통해 지역아동센터에 다니는 경계선지능 아동에게 인지학습과 정서교육, 사회적응력 향상 프로그램 등 전문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김경희 단장은 “올해 사업에서는 부모교육을 강화하고 아동의 자아존중감 척도검사를 지원하는 사업이 추가됐다”며 “효과적인 사업을 위한 지역별 연계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프로그램 제공자인 파견전문가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교재와 전문적인 학습을 지원하고 연구활동을 장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천시·제7기동군단, 다함께돌봄센터 상승점 개소

이천시(시장 김경희)는 지난 24일 제7기동군단 군인아파트 안에 다함께돌봄센터 상승점을 개소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경희 시장, 송석준 국회의원, 박재열 제7기동군단장, 박명서 이천시의회 의장 및 시·도의원, 지역주민 등이 참석해 다함께돌봄센터의 새로운 시작을 축하했다. 3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하는 상승점은 이천시와 제7기동군단이 협력해 군사시설 안에 설치한 돌봄 공간으로 지역 초등학생들에게 안전하고 체계적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천시는 맞벌이·한부모가정 등 돌봄 공백이 발생하는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방과 후 돌봄, 학습지도, 놀이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다함께돌봄센터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김경희 시장은 “지자체와 지역사회 그리고 군이 협력해 아이들을 위한 돌봄 공간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뜻깊다”며 “앞으로도 촘촘한 돌봄 체계를 구축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천시는 제7기동군단, 특수전사령부, 항공사령부 등 3개 군부대 안에 다함께돌봄센터를 운영하게 됐으며 지자체에서 군부대 시설을 활용한 돌봄센터를 설치한 것은 전국 최초 민·관·군 협업의 모범 사례가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