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에일리의 새로운 모습을 담은 화보가 15일 공개됐다. 한 패션 화보에 모델로 나선 에일리는 다채로운 포즈로 에일리만의 매력을 뽐냈다. 화보 속 에일리는 봄의 싱그러움 뿐 아니라 고혹적인 눈빛으로 아름다움을 발산했다. 전체적인 핑크톤 배경에 깊은 눈매까지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에일리만의 순수함과 카리스마가 담겨있다. 한편 에일리는 국민 모두가 마음을 모아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자라는 뜻이 담긴 '2020 상록수'에 참여해 희망을 노래할 예정이다. 장영준 기자
감독: 곽정 출연: 이시언, 김성철, 허가윤 등 줄거리: 성민(이시언)과 준혁(김성철)이 지내고 있는 고시원에서 자살 사건이 발생하고, 의문의 메시지를 통해 죽음이 조작됨을 감지한 두 사람이 개인의 일상생활에 깊숙이 파고든 SNS 범죄의 실체를 마주하게 되는 SNS 추적 스릴러. 일상 파고든 SNS가 주는 공포 평소 성민, 준혁과 가깝게 지냈던 고시원 동생이 자살을 하게 되고, 그날 밤 죽은 동생의 계정으로 준혁에게 알 수 없는 메시지가 도착하게 된다. 이에 의문을 품은 두 사람은 흥신소 해커 누리(허가윤)와 SNS 계정을 추적하게 된다. 하지만 수사는 걷잡을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하고, 세 사람도 곧 SNS 범죄의 표적이 된다. 이처럼 '서치아웃'은 그동안 아무렇지 않게 SNS에 올렸던 평범했던 일상들이 누군가에게는 정보가 되고, 표적이 된 사람의 일상을 무너뜨리는 범죄가 된다. 이제는 우리의 일상이 된 SNS이기에 그만큼 영화가 주는 공포감은 크다. 과연 SNS는 우리에게 어떤 존재인가 다시금 생각하게 만드는 영화가 될 지도 모른다.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린 SNS 실화 범죄 '서치아웃'은 실화 사건을 소재로 한다. 지난 2013년 러시아에서 정체불명의 게임을 한 청소년들이 연속적으로 자살을 한 사건이 벌어졌다. 이 게임의 정체는 SNS를 이용해 유저를 자살로 이끄는 끔찍한 온라인 게임인 'Blue Whale'. 일명 '흰긴수염고래'라 불리며 러시아 청소년들 사이에서 유행처럼 번지기 시작했다. SNS에 있는 가상 게임의 그룹에 가입해 이름과 전화번호, 주소 등 간단한 신상 정보를 입력하면 이후 지정된 관리자가 내주는 과제를 매일, 무려 50일간 해시태그 #BlueWhalechallenge와 인증사진을 업로드하며 미션을 달성하는 게임이다. 게임 초반의 미션은 관리자가 정한 지정곡 듣기, 공포 영화 보기 등 아주 간단한 것으로 쉽게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는 재미에 청소년들 사이에서 급속도로 유행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단계가 올라갈수록 칼로 자신의 팔에 흰긴수염고래 새기기, 면도칼로 가족 중의 한 명을 찌르기 등 잔혹하고 강도 높은 미션이 주어졌다. 그리고 이 게임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죽어야 한다는 것이 최종 미션으로 주어졌으며 만약 스스로 목숨을 끊지 못한다면 죽여주겠다는 협박까지 받기도 했다. 게임에 너무나도 심취한 나머지 현실과 게임을 구분하지 못한 청소년들은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에 이르렀다. 실제 이 게임이 시작된 이후 5년여간 러시아뿐만 아니라 유럽과 브라질, 아르헨티나, 중국 등 20개국에서 피해자가 속출했다고 전해진다. "이것이 '찐' 조합"이시언X김성철X허가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다양한 장르를 섭렵한 배우 이시언은 '서치아웃'에서 '성민' 역을 맡아 극의 중심을 잡는다. 성민은 고시원에 지내며 의문의 살인사건을 마주한 뒤 지체 없이 진실에 다가가고자 자신을 아끼지 않는, 경찰 준비생다운 의협심 강한 캐릭터로, 이시언은 성민을 통해 '츤데레' 면모도 보여준다. 여기에 SNS 인플루언서지만 현실은 자존감 낮은 취준생 '준혁'으로 분한 김성철과 걸그룹 포미닛 출신이자 배우로 성장하고 있는 허가윤이 흥신소 해커 '누리'로 분해 이시언과 호흡을 맞춘다. 이처럼 젊은 혈기의 개성파 배우들이 한데 모여 보여줄 완벽한 연기 앙상블과 폭발적인 시너지는 스크린을 더욱 뜨거운 열기로 가득 채운다. 개봉: 4월 15일 장영준 기자
[오늘의 운세] 4월 15일 수요일 (음력 3월 23일 /戊午) 띠별 / 생년월일 운세 쥐띠 丙子 36년생 자손문제걱정 직장고민생기나 결과는 吉 戊子 48년생 문서상가 셔류 차량문제 변동이생길 때 庚子 60년생 재물손실 사업불리하나 문서문제는원만 壬子 72년생 만사불길 사고손재조심 근신하는게상책 甲子 84년생 투자도박손해 유흥탈선 여행출행 말조심 소띠 丁丑 37년생 자손문제걱정 친구형제모임실속없고분주 己丑 49년생 투자증권 돈거래불리 문서나 서류는 吉 辛丑 61년생 시험문제원만 상사및친구의조언 만사 吉 癸丑 73년생 인기상승 데이트성공 음식대접 재수원만 乙丑 85년생 직업안정 음식대접 가정화합 가족들외식 호랑이띠 戊寅 38년생 친척모임성사 뜻하는소식 계약성사될 때 庚寅 50년생 시험승진 문제원만 금전문제는 실속없고 壬寅 62년생 과욕은 금물 금전문제 여자 술로 망신수 甲寅 74년생 인기생기고 연인데이트 유흥재물지출수 丙寅 86년생 직업원만 음식생기고 인간화합 모임성사 토끼띠 己卯 39년생 금전문제 복잡 사업불리 책속에 보물이 辛卯 51년생 일진무난 시험 차량이사 문서문제해결吉 癸卯 63년생 실속은 없으나 인기생기고 부부문제해결 乙卯 75년생 구직성사 재물약간해결 술음식생기고 吉 丁卯 87년생 직장고민 컨디션별로이나 친구동료모임 용띠 庚辰 40년생 집안편안 뜻하는소식 인기나 명예생기고 壬辰 52년생 만사불리 금전문제갈등 가정불화 사고수 甲辰 64년생 얻는재물보다 지출하는 재물이 더 많고 丙辰 76년생 구직성사 능력발휘 친구도움 음식생기고 戊辰 88년생 친구동료친척모임 여행출행 시험문서 吉 뱀띠 辛巳 41년생 집안편안 재물약간 성사 문서문제원만 癸巳 53년생 인기상승 부부화합 재물성사 운수왕성 乙巳 65년생 금전문제원만 데이트성공 음식대접 吉 丁巳 77년생 직장고민 친구동료언쟁 분주다사 돈지출 己巳 89년생 경쟁발생 감정격화 재물도손실 급체주의 말띠 壬午 42년생 재수불리 가정불화 심신피로매사조심 凶 甲午 54년생 과욕은금물 일진일퇴 양보해야 매사원만 丙午 66년생 구직성사 모임성공 능력발휘 만사원만吉 戊午 78년생 경쟁발생 친구형제단합 학업성취 만사吉 庚午 90년생 문서차량변화 시험원만 여행출행할때 양띠 癸未 43년생 명예상승 재수원만 가정화합 인간화합吉 乙未 55년생 가정화목 재물성사 연인데이트 만사해결 丁未 67년생 일시적갈등생기나 귀인도움 뜻을성취 吉 己未 79년생 친구형제로 재물손해 봉사하면 만사편안 辛未 91년생 부모도움 문서나시험원만 좋은소식듯고 원숭이띠 甲申 44년생 돈 및 여자문제로고민발생 재물지출과다 丙申 56년생 자손기쁨있고 직장사업문제 원만히 해결 戊申 68년생 친구형제도움 모임성사 가택시험원만 吉 庚申 80년생 윗사람에게 불만생기나 시험및 운세는吉 壬申 92년생 기분손상 갈등생기나 모임성사 연인화합 닭띠 乙酉 45년생 재수원만 자손경사 음식대접 가족외식吉 丁酉 57년생 자손및 직업고민생기나 귀인도움 해결됨 己酉 69년생 타인으로 언쟁 금전문제손해 식복없는날 辛酉 81년생 시험원만 상사의칭찬 소식듣고 만사원만 癸酉 93년생 인기상승 귀인조력 데이트성공 일진원만 개띠 丙戌 46년생 직장문제 승진 사업왕성 자손경사 大吉 戊戌 58년생 친척친구의 도움 모임성사 능력발휘 吉 庚戌 70년생 시험합격 문서계약성공 실속없고돈지출 壬戌 82년생 컨디션불리 마음답답 탈선오락 술 조심 甲戌 94년생 유흥출입 과음과식 바람기조심 재물지출 돼지띠 丁亥 47년생 직장고민자손불화 컨디션불리 근신해야 己亥 59년생 재물손실 타인과 언쟁 문서나 서류는 吉 辛亥 71년생 뜾을성취 시험합격 구직성사 능력인정 癸亥 83년생 일진원만 연인데이트 인기상승 칭찬듣고 乙亥 95년생 일진왕성 재수원만 이성화합 능력발휘 /서일관 운명철학원
수요일인 오늘(15일)도 수도권 지역에 내려진 건조특보가 계속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현재, 서울, 경기도, 인천(옹진군 제외)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대기가 매우 건조한 상태로 화재 위험이 높아 야외활동과 산행 시 산불 등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연일 계속되는 건조주의보는 모레(17일) 비가 내리면서다소 해소되겠다.다만, 강수량에 따라 변동성이 있어 앞으로 발표될 기상정보를 참고하는 것이 좋다. 오늘 기온은 어제(14일, 16~23도)와 비슷해 내륙을 중심으로 20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겠다. 낮과 밤의 기온차도 15도 이상 크게 벌어져 건강관리에 신경써야 한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17~23도의 분포를 보이겠고, 내일(16일) 아침 최저기온은 4~10도, 낮 최고기온은 21~25도를 기록하겠다. 모레 아침 최저기온은 7~12도, 낮 최고기온은 14~18도를 나타내겠다. 하늘은 맑겠고, 미세먼지도 서울, 인천, 경기북부와 남부 모두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그러나 수도권은 오전 중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내일 밤부터 차차 흐려져 모레 새벽 서해안부터 차차 비가 내리겠다. 아침에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고, 비는 밤까지 내리겠다. 서해5도는 오후까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보고 있다. 모레 서해중부해상은 새벽부터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바람은 35~60km/h(10~16m/s)로 강하게 불고, 물결은 2.0~3.0m로 높게 일겠다. 장영준 기자
대한민국과 경기도의 미래를 좌우할 운명의 날이 밝았다. 향후 4년간 경기도민의 민의를 대변하고 대한민국 발전을 책임질 선량을 뽑는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15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경기도내 3천186개의 투표소에서 일제히 진행된다. 이번 총선에서는 4년 전 20대 총선과 마찬가지로 지역구 253명과 비례대표 47명 등 전국에서 300명의 국회의원을 선출한다. 경기도는 지난 20대 총선 때보다 의석 수가 한 석 줄어든 59명의 지역 대표 일꾼을 선출한다. 경기도 유권자 수는 지난 20대 총선(1천2만8천945명)보다 103만4천939명이 증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1천106만3천884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1011일 이틀간 진행된 사전투표에는 경기도내 전체 선거인 중 264만3천140명(23.88%)이 참여, 2017년 제19대 대선(24.92%)에 이어 경기도 사전투표율 역대 2위를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 치러지는 이번 총선은 문재인 정부 중간평가 성격을 지니고 있고, 향후 의회 권력과 국정운영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이번 총선에서 승리한 정당은 오는 2022년 대선 및 민선 8기 전국 동시지방선거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된다는 점에서 여야 모두 사활을 건 선거전을 치렀다. 경기도는 전국에서 의석 수가 가장 많은 최대 승부처다. 지난 20대 총선 당시 경기도에서는 총 60석 중 더불어민주당이 40석을 확보, 당시 여당이던 새누리당(19석, 미래통합당 전신), 정의당(1석) 등을 꺾고 정권교체의 기초를 다졌다. 여당인 민주당은 이번 총선에서 압승,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경기도에서부터 뒷받침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쳤고, 제1야당인 통합당은 민주당의 독주를 저지해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 잡겠다며 벼르고 있다. 민주당은 45곳, 통합당은 27곳을 각각 우세지역(경합우세 포함)으로 분류, 선거일 전날인 14일까지 도내 주요 격전지에서 세 대결을 벌였다. 여기에 민생당과 정의당, 우리공화당, 민중당, 친박신당 등 여러 군소정당 후보들과 무소속 출마자들 역시 돌풍을 노리면서 여야가 치열한 표 다툼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민주당과 통합당 모두 우세지역으로 분류한 도내 선거구 12곳의 선거 결과가 전체 총선 판도를 좌우할 것으로 전망된다. 본보 취재 결과, 양당은 각각 ▲수원병 ▲평택갑 ▲안산 단원갑 ▲안산 단원을 ▲고양을 ▲고양병 ▲고양정 ▲남양주병 ▲시흥갑 ▲김포을 ▲광주갑 ▲광주을 등 12곳에서 승리를 자신, 엇갈린 분석을 내놨다. 이와 함께 역대 총선에서 보수진영이 강세를 보인 경기 북동부 지역과 진보 진영이 우세한 흐름을 이어온 경기 남부 및 중서부 지역 유권자들이 어떤 선택을 할지 관심이 쏠린다. 또한 현역 의원들이 불출마 또는 컷오프되면서 무주공산이 된 18곳에서 누가 승리를 거두느냐도 관전 포인트다.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이번 총선에서 처음 적용되는 가운데 비례대표 후보만 공천한 더불어시민당(더불어민주당의 비례연합정당)과 미래한국당(미래통합당의 비례 위성자매정당), 국민의당, 열린민주당의 성적표도 21대 국회 권력 구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총선 개표는 도내 42개 개표소에서 투표함이 도착하는 대로 곧바로 시작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경합지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의 당선자 윤곽이 15일 밤 10시께 드러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송우일기자
우리는 사스와 메르스에 이어 코로나19 등 공포스런 질병이 창궐해도 늘 극복해 온 역사를 갖고 있다. 그 역사의 중심에는 의료인들이 있다. 이들은 질병 최전선에서 감염 위험을 무릅쓰고 언제나 사회의 든든한 방패막이 돼 왔다. 오늘 주목하려 하는 단체는 간호조무사다. 간호조무사는 지난 1966년 의료보조원법시행령 제1조로 탄생한 이래로 지금까지 54년간 환자들과 호흡하고 의사, 간호사들과의 협업으로 우리 사회의 버팀목으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이들을 향한 조명은 늘 의사, 간호사들보다 떨어지기 마련이었다. 이에 본보는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고군분투 중인 간호조무사를 조명하고 이들의 역사와 이들이 지향하는 방향을 조명하고자 한다. 편집자 주 ■ 간호보조원으로 시작해 현재까지 환자들과 함께 호흡한 반 세기 간호조무사의 초기 명칭은 간호보조원으로 지난 1966년 의료보조원법시행령 제1조로 탄생해 1987년 10월30일 제137회 정기국회에서 현재 명칭으로 바뀌었다. 간호조무사는 탄생과 동시에 1976년까지 서독에 파견됐는데 그 규모는 4천51명으로 당시 전체 파견 간호인력의 40.3%에 육박했다. 출범 초기에는 장관 면허에 중졸 이상자에 한해 면허를 취득할 수 있었지만 1974년에 시ㆍ도지사 자격증, 1985년 고졸 이상자로 상향 조정돼 현재에 이르렀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사우디 해외취업자 100명 배출(1986) △회원의 자질향상을 위한 보수교육 법제화 관철(1990) △전국 보건지소 근무 중인 간호조무사 1천300여명 대상 보건진료보조원 임시직에서 보건직으로 정규직화 관철(1992) △노인장기요양보험법 방문간호인력에 간호조무사 포함 관철(2007) △수원여대ㆍ아주대ㆍ경복대에 방문 간호 간호조무사 전문 교육 개강(2007~2008) △유휴간호조무사의 고용노동부 재취업지원사업 위탁사업자 선정(2011) △간호조무사 재가요양기관 시설장 자격부여 촉구 결의안 경기도의회 본회의 만장일치 통과(2017) 등 유의미한 결과를 배출한 바 있다. 이 같은 활동은 단순히 간호조무사 단체의 권익 증진에만 머물지 않고 사회 공헌으로 이어졌다. 1960년대 결핵관리요원으로서 예방접종사업의 주축으로 활동한 걸 시작으로 이후 정신병동, 치료감호소, 소록도병원 등 열악한 조건 속에서도 공익 증진을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았다. ■ 코로나19 사태와 고령화사회 속 간호조무사 역할은? 커뮤니티 케어에 초점 맞춘다 코로나19가 지난 1월말 국내에 본격 확산됨에 따라 의료진의 역할이 커지자 간호조무사들도 너나할 것 없이 의료 최전선에 뛰어들었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에 따르면 지난 2월 대구ㆍ경북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에 따른 자원 간호조무사 숫자는 500여명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협회는 지난달 초부터 코로나19에 맞서는 대구ㆍ경북 지역 간호조무사를 위한 마스크, 성금 기부 행사를 진행해 꾸준한 지원에 나서고 있다. 협회는 코로나19 이전부터 사회적 문제로 대두돼 현재도 거론되고 있는 사회의 고령화에도 관심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협회에 따르면 지난 2015년 국내 인구는 5천101만명으로 이들은 2065년 인구가 4천302만명으로 눈에 띄게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9년부터 사망자가 출생아보다 많아지는 자연감소가 시작해 생산인구는 감소하고 고령인구는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협회는 보건복지부에서 2050년대 65세 이상 치매인구가 2015년 대비 4.2배 이상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는만큼 커뮤니티 케어의 도입과 빠른 확장을 주장하고 있다. 커뮤니티 케어는 지역사회 통합 돌봄이라는 의미다. 주민들이 기존에 살던 곳에서 거주하면서 주거, 보건의료, 요양, 돌봄, 독립생활 지원이 통합적으로 확보되는 지역 주도형 사회서비스 정책을 골자로 하고 있다. 2026년 이후 노인 인구가 전체 인구의 20% 이상이 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한다. 지난 2017년 노인실태조사에서 노인의 57.6%가 거동이 불편해도 살던 곳에서 여생을 마치고 싶다고 응답한데다 노인장기요양서비스를 이용하는 노인 수발 가족들의 80% 이상이 부담을 느낀다고 응답한만큼 정부 차원의 커뮤니티 도입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협회는 꾸준히 간호조무사를 비롯해 간호사, 병동지원인력, 재활지원인력이 하나된 간호간병통합서비스에서 간호조무사의 권익이 신장돼야 한다고 주장한다. 현행 서비스에서 간호사는 전문 영역의 간호 행위를, 병동지원인력은 병동 행정업무 보조와 환자와 약품 이송 등을 담당한다. 재활지원인력은 간호사의 지도ㆍ감독 하에 환자 신체활동을 보조한다. 여기서 간호조무사는 간호사의 지휘 하에 간호 보조와 환자의 일상생활을 보조하는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협회 관계자는 간호조무사의 현행 업무 중 간호조무사를 간호보조인력이 아닌 간호인력으로 인정할 것을 촉구하는 입장이라며 이들의 위임불가업무에 대한 기준과 범주만 정하고 구체적인 업무구분은 병원 특성과 현장 상황에 맞게 자율적으로 시행할 수 있게 해 간호업무 집중도를 높여야 한다라고 말했다. ■ 경기도간호조무사회, 45년 역사 속 도민과 함께해 제 역할에 충실한 단체될 것 경기도간호조무사회는 지난 1974년 12월 한국간호보조원협회(현 대한간호조무사협회) 출범 후 이듬해 4월 김경희 초대 경기도간호조무사회장이 취임하며 태동을 알렸다. 이후 지난해 2월 김부영 현(現) 회장이 제16대 회장으로 취임하기까지 회원 권익 옹호, 역량 유지를 위한 법정 보수 교육, 회원 근무 실태 조사, 각종 간담회 개최 등 의미 깊은 활동을 이어왔다. 45년 역사 속 하이라이트는 지난 2004년부터 수원 장안대, 수원여대 등에서 위탁 교육을 실시한 걸 시작으로 지난 2012년 평택 국제대에 간호조무학과를 신설한 사건이다. 당시 국제대는 신입생 40명과 함께 국내 최초 간호조무학과 운영을 시작했다. 이 사건은 간호조무사 역사에 있어서 초창기 국립 양성소에서 간호보조원을 양성하다 사설 간호학원 양성 시스템으로 전환된 이후 최초의 제도권 양성 과정이었다. 수십년 째 보건의료계에서 간호조무사의 전문성과 기량 관리를 향한 요구가 있었던 만큼 간호조무사를 위한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과 양성과정 확립은 물론 보건의료서비스 발전에 기여했다고 평가받는다. 경기도간호조무사회 차원의 꾸준한 국내ㆍ외 봉사활동도 간호조무사의 권익 신장과 사회 공헌에 이바지했다는 평이다. 최근 10여년 사이 세계 도자비엔날레 이천행사장 자원봉사를 시작으로 몽골 보르네르 유목민 지역 의료 봉사활동, 수원 화성행궁 한의약 체험행사, 고양 학교스포츠클럽 한마당 행사, 캄보디아 의료봉사 등 약 60회에 이르는 의료봉사에 나서며 도민 사랑에 적극 앞장섰다. 김부영 경기도간호조무사회 회장은 45년 역사 동안 의료계가 도민들과 늘 밀접하게 존재해 온 만큼 경기도간호조무사회도 도민들의 곁을 꾸준히 지켜왔다라며 앞으로도 도민과 함께하며 사회 공헌, 도민 건강 증진, 간호조무사 권익 수호 등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권오탁기자
4ㆍ15 총선 유세 마지막 날인 14일 여야 거대 양당이 경기ㆍ인천 등 수도권 표심잡기에 총력을 기울였다. 도내 정치권에 따르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제1야당인 미래통합당은 이날 총선 최대 승부처가 될 수도권에서 각종 지지유세로 선거운동의 대미를 장식했다. 먼저 민주당에서는 원혜영, 강창일 의원이 이끄는 라떼는 유세단이 선거운동 마지막 행선지로 수도권을 택했다. 이날 라떼는 유세단은 김주영 김포갑 후보의 지지유세에 나서 더불어민주당이 첫 번째로 자신 있는 후보가 바로 김포갑의 기호 1번 김주영 후보다. 좋은 후보 공천했으니 꼭 뽑아달라고 호소했다. 특히 원혜영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이 시민의 위대한 뜻을 받아 코로나 위기 극복 위해 모든 노력 다하겠다며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경제회복에 함께 하겠다면서 당의 승리를 통한 국난 극복의 의지를 피력했다. 이와 함께 라떼는 유세단은 박상혁(김포을), 조택상(인천 중구강화옹진), 정일영(인천 연수을), 서영석 후보(부천정)에 대한 지원 유세를 통해 수도권 민심 확보에 열을 올렸다. 또 공천 과정에서 컷오프된 이석현 의원의 제안으로 구성된 들러리유세단도 이날 최종윤(하남), 정춘숙 후보(용인병) 등 수도권 후보들을 지지하면서 표심을 자극했다. 하남에 도착한 이석현 의원은 하남에서 나고 자란 최종윤 후보가 누구보다 진정으로 하남을 사랑하고 잘 안다며 코로나19 재난을 극복하고 일하는 국회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태는 방법은 최종윤을 선택하는 것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정일영(인천 연수을), 김용진 후보(이천)를 위해 유세차에 올랐다. 또 김동연 전 부총리도 이천 장호원을 방문해 이천시민과 지지자들에게 김용진 후보를 뽑아달라고 당부했다. 통합당은 전날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안성, 박형준 공동선대위원장이 화성병ㆍ용인정ㆍ수원정ㆍ수원병 지원유세에 나섰던 가운데, 이날 정병국 경기인천권역 선대위원장도 경기지역 일대를 돌며 통합당 승리를 외쳤다. 정병국 위원장은 김범수 용인정 후보와 이창근 하남 후보를 비롯해 안기영 양주 후보를 차례로 찾아 지원유세를 소화했다. 유승민 의원도 경기도를 비롯한 수도권에 화력을 집중했다. 유 의원은 이날 안산단원을에 출마한 박순자 후보를 비롯해 의왕ㆍ과천(신계용), 광명갑(양주상)을(김용태), 서울 강서갑(구상찬) 후보자들에 투표해 줄 것을 촉구했다. 특히 유 의원은 안산단원을에 출마한 박순자 후보의 지지유세에 나서 문재인 정권의 지난 3년을 비판, 민주당 정권과 문 대통령을 심판해 기호 2번에 기회를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 의원은 민주당이 국회에서 180석을 차지하면 남은 문재인 대통령 임기 2년뿐 아니라 두고두고 소위 말하는 문재인 독재가 시작돼 아무도 말릴 수 없다며 통합당이 부족한 것 많지만 이제 겨우 보수가 뭉쳤다. 부족한 것을 반성하고 채울 테니 기회를 달라고 강조했다. 최현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