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청년정책 결정할 청년협의체 위원 모집

의왕시는 청년정책 개발과 다양한 의견 제시를 통해 청년정책 결정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의왕시 청년협의체(이하 협의체) 위원을 공개모집 한다. 시는 청년과 함께 만드는 의왕시의 청년 미래에 관심을 갖고 열정적으로 활동할 청년 위원을 30명 이내로 모집할 예정이다.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로 의왕시에 주민등록을 둔 청년 또는 의왕시 소재 사업장 또는 학교에 재학 중이거나 휴학 중인 청년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접수기간은 6일부터 오는 24일까지이며 서류심사 등을 거쳐 다음달 8일 최종 선발할 계획이다. 현재 의왕시 청년정책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된 청년은 지원할 수 없다. 신청 방법은 의왕시 일자리과로 방문해 접수하거나 담당자 이메일로 지원서와 자기소개서를 제출하면 된다. 청년협의체는 자립청년 일자리분과와 미소청년 복지분과, 공감청년 문화분과 등 3개 분과로 분과별 10명 이내 위원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분과별로 청년정책에 대한 청년의 의견수렴과 여러 네트워크 행사를 기획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위원으로 선정되면 청년문제 발굴 및 조사와 개선방안 모색, 청년정책에 대한 의견제시 및 참여, 청년의 소통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구체적인 활동 등을 하게 되며 시는 위원의 역량강화 교육과 정책제안 수행을 위한 활동 프로그램을 지원하게 된다. 노은래 시 일자리과장은 청년협의체는 청년정책에 직접 참여해 청년의 미래를 직접 설계하고 그려 나갈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열전현장25시] 민주당 김주영 후보, 일산대교 반값통행료 공약

더불어민주당 김주영 김포갑 후보는 일산대교 반값통행료 공약을 발표하고 경기도와 협의해 사업 재구조화를 추진, 통행료를 인하하겠다고 5일 밝혔다. 김 후보는 일산대교는 경기 서북부 지역의 교통난 해소에 기여하고 있지만, 연간 통행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다 2017년부터 일산대교㈜의 당기순이익이 발생해 경기도의 MRG(최소운영수입보장) 부담액이 대폭 줄었다며 경기도의 MRG 부담액은 2019년 기준 14억원으로, 2015년 35억원 대비 21억원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에 반해 수익형 민자사업으로 추진된 일산대교의 비싼 통행료 탓에 이용자들의 불만도 나오고 있다. 일산대교 통행료는 소형 1천200원, 중형 1천800원, 대형 2천400원이라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현재 일산대교 통행료 인하방안을 경기연구원이 검토 중으로, 그 결과를 가지고 올해 하반기 합리적인 재구조화 방안 마련을 추진하겠다며 서울북부외곽순환도로(일산IC~퇴계원IC) 사례를 참고해 일산대교 반값통행료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민자사업으로 건설된 북부구간 외곽순환도로는 민자법인의 운영기간을 20년 연장하며 통행료를 인하했다. 그는 또, 계양-김포-강화 고속도로(고촌, 풍무, 감정 신도시IC) 신설을 통해 수도권 서부를 관통하는 중심도로 구축으로 서울 출퇴근 시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현재 계양-김포-강화 고속도로는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이와 함께 한강로-외곽순환도로 연결도로 영사정 IC 설치와 ▲풍무동 진입 태리IC 입체교차로 조기완공 ▲신곡6지구-드림로(수도권매립지 수송도로) 연결 진출입로 설치 ▲원당-태리 간 광역도로 유현사거리 진출입로 설치 ▲시네폴리스 진입 풍곡IC 조기완공 ▲광역버스 증차 및 노선확충 등을 약속했다. 그는 국토교통부와 경기도, 인천시 등 관계 기관과 협의해 만성 교통체증을 겪고 있는 김포시민의 불편을 해소할 것이라며 광역교통망이 확충되면 국도 48호선 교통 정체 해소는 물론 김포한강신도시, 풍무지구 주민들을 비롯한 김포시민의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양형찬 기자

2주 뒤면 자가격리자 규모 10만여명… ‘자가격리 앱’ 오류투성

방역당국이 코로나19 자가격리자 관리에 사용하는 자가격리자 안전보호 앱에서 잦은 오류가 나타나면서 관리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더구나 2주 뒤면 해외입국자를 비롯한 자가격리자 규모가 10만여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면서 이 같은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5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경기지역 자가격리 앱 설치율은 82.5%로 나타났다. 해외 입국자는 89.6%, 국내 격리자는 62.2%가 설치했다. 자가격리자는 앱 설치 후 담당 공무원의 ID와 함께 성별, 국적, 이름, 연락처, 격리장소 등의 정보를 입력한다. 이후 하루 2회 발열, 호흡기 증상 등 자신의 건강 상태를 진단하면 담당 공무원에게 자동으로 통보된다. 앞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1일 모든 입국자에 대해 2주간 자가격리를 의무화하는 대책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하루 평균 7천여명의 해외 입국자는 자가격리 앱 설치가 의무지만, 국내 격리자는 스마트폰이 없거나 개인정보 제공에 대해 동의하지 않으면 설치가 강제는 아니다. 이 경우 담당 공무원이 하루 2번 직접 연락해 건강 상태를 확인한다. 이런 가운데 자가격리자 관리를 사실상 전담하고 있는 자가격리 앱이 위치정보시스템(GPS) 오작동 등 잦은 오류를 드러내 관리 실효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용인에서 자가격리 중인 A씨(26ㆍ여)는 집에만 있었는데 격리장소를 이탈했느냐는 전화를 받은 게 한두 번이 아니다라며 이런 식이면 자가격리자들이 집을 나가놓고 오류라고 하면 그만 아닌가라고 꼬집었다. 또 구리에 사는 B씨(28)는 해당 앱을 설치한 이후 배터리 소모량이 급격히 늘었고 튕기는 현상(자동종료)도 자주 있다며 자가격리 수칙 위반 시 고발하겠다면서 앱 오류 탓에 위치 이탈, 통신 두절 상태가 되면 어쩌란 것이냐며 불만을 쏟아냈다. 정부는 이 같은 앱의 오류에 대해 지속적으로 보완ㆍ개선하겠다는 입장이다. 박종현 행안부 안전소통담당관은 기술적 오류를 보고받는 즉시 수정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사태로 급하게 만들어진 만큼 모자란 점이 있지만, 계속해서 완벽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핸드폰을 집에 두고 무단이탈하거나, 격리장소 이탈 후 오류라고 주장할 수 있다는 가능성에 대해서는 강력 대응을 시사했다. 박 담당관은 이탈 알림이 뜨면 담당 공무원이 연락해서 확인하고 지속적으로 위치가 다르게 뜨면 직접 현장 확인에 나선다며 5일부터 자가격리 수칙 위반 시 징역 1년 또는 벌금 1천만원에 처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장희준기자

이재명, ‘제2의 임대료’ 배달앱 공개저격…공공 배달앱 주목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독과점 배달앱을 공개 저격했다. 코로나19로 자영업이 붕괴하는 상황에서 배달앱 업체들이 수수료를 착취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이에 도민들은 수수료 걱정 없는 공공 배달앱 제작을 건의하고 나섰다. 이재명 지사는 지난 4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독과점의 횡포가 시작되는가 보다. 뭔가 대책을 세워야겠다고 밝혔다. 이는 배달 1위 업체 배달의 민족이 최근 수수료 부과 방식을 정액제에서 1건당 5.8%를 떼는 방식으로 변경한 데 따른 것이다. 업체는 영세 사업자 지원을 이유로 이 같은 내용을 시행했지만 업주들은 오히려 수수료 폭탄이라고 항의하고 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지난 3일 논평을 통해 변경된 정책으로 기존보다 수수료를 적게 내는 경우는 월매출 155만 원 이하의 점포라며 이는 일 매출 5만 원에 불과한 것으로 대부분 소상공인은 사실상 엄청난 폭의 인상을 감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배달의민족과 2위 업체인 요기요가 합병해 시장을 독점, 업주 입장에서는 대안도 없다. 이에 이 지사는 안 그래도 힘든 상황에서 힘 좀 가졌다고 힘없는 다수에게 피해를 주며 부당한 이익을 얻으면 되겠는가라며 독과점과 불공정 거래로 불평등과 격차를 키우면 결국 시장경제생태계가 망가지고 그 업체도 결국 손해를 본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독과점 배달앱의 횡포를 억제하고 합리적 경쟁체계를 만드는 방법을 강구해야겠다. 좋은 제안 바란다며 도민 제안을 받기로 했다. 이날 현재 해당 게시물에 좋아요가 4천600여 개, 댓글이 780여 개 달린 가운데 가장 많은 제안은 공공 배달앱을 경기도가 만들자는 것이다. 실제로 전북 군산시는 지난달 지자체 최초로 음식 배달 전용 앱인 배달의 명수를 출시했다. 배달의 명수는 소상공인 지원과 소비자 혜택에 초점을 맞춰 기획했다. 기존 배달앱과 달리 가맹점 등록비용뿐만 아니라 광고료, 중개 수수료도 없는 것이 특징이다. 소비자가 지역화폐인 군산사랑상품권으로 음식을 결제하면 8%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경기도는 도민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해결 방안을 마련, 조만간 도민들에게 공개할 방침이다. 여승구기자

광주시, 코로나19 대응 ‘아동양육 한시 지원 사업’ 추진

광주시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아동양육 가구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아동양육 한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지난달 말 기준 만 7세 미만의 아동수당 수급아동으로 2만 4천여 명이다. 전자상품권 형태로 아이행복카드 또는 국민행복카드를 통해 대상아동 1인당 40만원을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로 지급할 계획이다. 지급되는 포인트는 경기도 전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지만 대형마트, 백화점, 온라인쇼핑몰, 대형전자 판매점, 유흥업소 등에서의 사용은 제한된다. 보건복지부는 대상자에게 개별적으로 문자메시지를 통해 포인트가 지급되는 카드를 안내할 예정이며 카드를 2개 이상 사용하고 있는 경우에는 최근 사용 내역이 있는 카드로 우선 지정된다. 카드 변경을 원할 경우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복지로사이트 또는 읍ㆍ면ㆍ동 주민센터에서 원하는 카드로 바꿀 수 있다. 이와 함께 아이행복카드 또는 국민행복카드를 가지고 있지 않은 보호자는 6일부터 복지로사이트와 읍ㆍ면ㆍ동 주민센터에서 기프트카드를 신청해야 하며 신청한 기프트카드는 주소지로 배송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읍ㆍ면ㆍ동 주민센터에 방문하지 않아도 되는 비대면 방식인 전자상품권 지급방식을 결정했다며 빠른 시일 내에 지원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영세자영업자 등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아동양육 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광주=한상훈기자

경기 친환경농산물 ‘드라이브 스루’ 판매행사 완판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이 코로나19에 따른 개학 연기로 어려움에 처한 농가를 기원하기 위해 실시한 학교 급식용 농산물 판매 행사가 연일 완판 행진을 벌이고 있어 화제다. 5일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에 따르면 진흥원은 학교급식 중단에 따라 매출이 끊겨 어려움에 처한 친환경 농산물 계약재배 농가들을 돕기 위해 지난달 9일부터 이달 4일까지 총 4차례 친환경 꾸러미 특판 행사를 벌였다. 지난달 9일 친환경 딸기 수확기에 맞춰 시작된 행사는 그동안 공동구매, 카카오 플러스친구,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추진됐으며 지난 2~4일 서수원~의왕 고속화도로 의왕휴게소(과천 방향)와 안성맞춤아트홀에서에서는 드라이브 스루 방식 행사가 진행됐다.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진행된 행사에서만 학교급식용 농산물 꾸러미 200상자와 잡곡 258세트, 경기미 270포 등 준비한 4.5t에 2천50만 원 상당이 모두 팔렸으며 총 4차례 진행된 행사에서는 모두 207t에 9억7천여만 원 어치의 농산물이 판매됐다. 이번 행사가 이처럼 큰 호응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지자체와 공공기관, 소비자단체, 학교운영위원회 등이 공동구매에 동참한 것은 물론, 이재명 경기도지사까지 SNS 홍보에 가세하면서 시민들의 관심이 폭발했다.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 관계자는 학교급식에 납품하는 계약재배 농가 절박한 사정을 듣고 기획한 행사지만, 소비자들도 질 좋고 저렴한 가격에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고 학교급식 농산물에 대한 신뢰도 높아져 1석2조의 효과를 보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특판 방식과 장소 확대를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