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덕 동두천시장은 19일 종교행사를 통한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지역 내 교회 119개소에 예배 자제를 요청하는 서한문을 발송했다. 서한문은 경기도 내에서 주말예배에 참석한 신도가 확진판정을 받고 종교행사를 통한 감염 확산이 현실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예배 및 집회 등 종교행사를 자제, 코로나19의 지역 내 확산 차단을 위한 범시민적 노력에 동참해줄 것을 요청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최용덕 동두천시장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없는 청정지역으로 공무원과 시민 모두가 합심하여 안전을 사수하고 있으니 예배나 집회, 행사 등을 당분간 중단해주고 필요하다면 영상 등의 방법을 활용해 주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동두천시는 지금부터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중요한 시점으로 판단, 집단 감염을 원천 차단한다는 방침에 따라 다중이용시설(노래방, PC방)에 대한 집중 점검 등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이천시(시장 엄태준)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고 있는 친환경 농산물 학교급식 계약재배 농가를 돕기 위한 농산물 직거래 행사를 시청 민원주차장에서 매주 수요일에 열리고 있다.1일과 18일 이틀에 거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개학이 연기되면서 어려움에 처한 관내 친환경 농산물 학교급식 공급 농업인들을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경기도 친환경 학교급식 이천출하회 소속 20여 농가들이 딸기, 대파, 시금치 등 친환경 인증을 받은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했다. 직거래장터는 지난 11일과 18일에 열리는 등 학교 개학 전까지 매주 수요일에 진행되며 관내에서 재배되는 친환경 농산물은 설봉공원 주말 직거래장터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홍성동 시 농업정책과장은 지역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이번 기회에 우리지역 농산물로 건강한 먹거리를 준비하고 농가의 시름을 함께하며 어려움을 극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천=김정오기자
군포시 중앙도서관은 코로나19로 인한 도서관 휴관이 길어짐에 따라 신청 도서를 택배로 배달하는 등 안심대출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중앙도서관을 비롯해 산본, 당동, 어린이도서관 등 6개 도서관이며, 작은도서관은 적용되지 않는다. 안심대출서비스는 바이러스에 취약한 임산부가 경기도사이버도서관 홈페이지에서 내 생애 첫 도서관을 통해 도서를 신청하면 무료로 배달해준다. 또 도서관 대출회원 중 군포시민이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도서를 신청한 후 각 도서관 건물 앞에서 받을 수 있으며, 65세 이상 어르신은 전화로도 신청이 가능하다. 대출 기간은 14일이며 1인당 7권까지 대출이 가능하지만, 연체도서가 있는 경우 모두 반납해야만 신청한 도서를 수령할 수 있다. 군포=윤덕흥기자
안양시가 가정폭력과 학대에 노출된 아동청소년 구제에 나선다. 시는 관내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학대 가정에 홈케어플래너 서포터즈를 파견한다고 19일 밝혔다. 홈케어플래너 서포터즈 사업은 피해 아동청소년과 가해당사자를 대상으로 아동권리교육, 분노조절 프로그램 운영, 심리검사 및 심리치료 등 학대예방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시는 학대 피해로 신고접수 된 가정 중에서도 고위험군을 선별해 홈케어플래너 서포터즈를 파견, 각 사례에 맞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 사업은 안양시가 사회복지법인 함께하는 한숲에 위탁 운영 중인 안양시아동보호전문기관이 추진한다. 홈케어플래너 서포터즈와 관련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안양시아동보호전문기관으로 문의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지난해 4월3일 개관한 안양시아동보호전문기관은 학대로부터 아동을 보호하고 아동학대예방 교육, 아동학대 신고접수 및 현장조사, 피해아동 가정에 대한 사례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
한국도로공사는 전국 고속ㆍ광역ㆍ시외버스와 특별재난지역(대구ㆍ경산ㆍ청도ㆍ봉화) 방문 의료지원 차량을 대상으로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승객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선버스와 특별재난지역에서 의료지원 활동을 하는 의료인에 대해 한시적으로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한다는 정부의 결정에 따른 조치다. 노선버스 통행료 면제는 고속ㆍ시외ㆍ광역버스(전세버스 제외)를 대상으로 하이패스 이용 차량에 대해서만 적용되며, 월 1회 사후환불을 통해 통행료를 면제키로 했다. 특별재난지역에서 의료지원 활동을 하는 의료인 운영차량에 대한 통행료는 하이패스 이용차량의 경우, 사후환불 방법으로 면제한다. 현금차로 이용차량은 출구 요금소에서 의료지원증빙서류를 제출하는 방법으로 면제한다. 도공은 향후 특별재난지역이 확대 선포될 경우, 해당지역 영업소까지 면제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하남=강영호기자
양주시가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임대료를 인하해 주는 착한 임대인의 재산세를 감면해 준다. 19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방세특례제한법에 따라 소상공인에게 임대해준 건물주가 임대료를 인하할 경우 해당 사업장의 건축물분과 토지분 재산세에 대해 최대 100%까지 감명해 주는 내용의 지방세 감면안을 마련했으며 시의회 의결절차를 밟는 대로 즉시 시행할 예정이다. 임대료 인하 산정 대상기간은 올해 1월부터 12월까지로 소상공인의 건물 용도가 유흥, 향락, 도박, 사행업종의 경우 지원 대상에서 제외한다. 감면비율은 최대 100%로 3개월 평균 임대료 인하율이 50% 이상인 경우 100%, 30~50%는 50%, 10~30%인 경우 25%를 각각 임대면적의 재산세에서 차등 감면한다. 감면 대상액이 인하 임대료 총액을 초과하는 경우 인하 임대료 총액을 한도로 감면한다. 이같은 지방세 감면안이 시의회를 통과하면 빠르면 오는 7월 부과되는 건축물분 재산세부터 감면해줄 계획이다. 재산세가 부과된 뒤 임대료를 인하할 경우 사후 감면신청에 따라 소급적용해 환급처리할 계획이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착한 임대인의 적극적인 동참이 절실하다며 이번 위기를 무사히 견뎌낼 수 있도록 착한 임대인 운동에 많은 분들이 동참해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양주=이종현기자
고양시는 올해도 산후조리비 지원 사업을 계속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산후조리비 지원 사업은 신생아 출생일 기준으로 1년 이상 경기도에 주민등록을 둔 출산가정에 소득기준 상관없이 출생아 1인당 50만 원을 지역화폐인 고양페이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3월부터는 출산 예정일 30일 전부터 신청이 가능하게 되면서 출산 전에 고양페이를 지급받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출산 전에 신청할 경우 임신확인서 등 구비서류를 갖춰 출생등록 예정인 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이와 관련해 보건소 관계자는 산후조리비 지원금은 산후조리원 이용은 물론 산모ㆍ신생아 건강관리, 모유수유 및 신생아 용품 구입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이 가능해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 완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유제원ㆍ김민서기자
용인소방서(서장 이경호)는 건조한 바람과 기온 등 화재 발생 위험이 높은 봄철 기간을 맞이하여 선제적 예방차원으로 이달부터 오는 5월 말까지 3개월간 봄철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최근 5년간 용인관내 화재발생건수를 살펴보면, 전체 화재 2천287건 중 봄철기간 718건이 발생해 사계절 중 봄철에 화재발생률이 가장 높았다. 봄철 소방안전대책 추진 사항은 ▲취약계층 화재예방대책 추진▲비상구 폐쇄 등 불시단속 강화▲소규모 숙박시설 인명피해저감▲주요 행사장(부처님오신 날 등) 화재안전관리 강화▲봄철 산불예방대책 추진▲건축공사장 화재안전관리 강화▲불나면 대피먼저 등 화재예방 교육ㆍ홍보 등이다. 이경호 서장은 건조하고 바람이 부는 봄철에는 연소 확대의 우려가 높아 대형 화재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봄철 화재예방에 효과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지속적인 화재예방 홍보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용인=김승수기자
부천시는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산정한 개별주택공시가격(안)에 대해 19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주민열람과 의견 접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단독다가구 등 개별주택 1만8천688호다. 개별주택가격은 주택의 건물과 부속토지를 합산한 가격이다. 시에서 개별 주택의 특성을 직접 조사하고, 지난 1월 25일 국토교통부장관이 공시한 표준주택가격과 비교 분석하여 가격을 산정한 후 한국감정원의 검증을 거쳐 결정됐다. 이번 열람 및 의견 접수는 주택가격 결정공시에 앞서 소유자와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듣는 절차로, 국토교통부에서 조사산정한 공동주택 24만7천호에 대해서도 동시에 진행된다. 주택 소유자 또는 이해관계자는 부천시 재산세과 또는 행정복지센터, 주민지원센터를 방문해 주택가격을 열람하고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부천시청 홈페이지 또는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에서도 열람이 가능하다. 시는 주민열람과 의견수렴을 거쳐 다음달 29일 개별주택가격을 결정공시할 예정이다. 공시된 주택가격은 지방세, 국세, 건강보험료 등의 자료로 활용된다. 부천=오세광기자
농협은행 남양주시지부(지부장 소병연)는 지난 17일 남양주시장 집무실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피해 최소화를 위한 구호 성금 1천만 원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이 자리에서 평소 시를 위해 많은 역할을 한 농협은행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또 한 번 아낌없는 나눔을 실천해줘 감사하다며 불환빈환불균(不患貧患不均)이라고 백성은 가난함을 근심하는 것이 아니라 고르지 못함을 걱정하는 것이라는 논어의 말씀처럼 시도 소중한 성금을 지역사회 곳곳에 균등하게 분배하겠다고 밝혔다. 소병연 지부장은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는 시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성금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시민에게 작지만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성금은 코로나19 확산 및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시설 방역용품 전달, 소상공인 생산품 구매를 통한 저소득가구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남양주=류창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