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지역본부(본부장 김요섭)는 올해 화성, 오산, 의왕, 평택, 이천 등 경기 남부지역의 알짜배기 토지 351필지, 174만 9천㎡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공급되는 토지는 공동주택용지 33필지(127만 5천㎡), 단독주택용지 149필지(4만 4천㎡), 상업업무용지 100필지(18만 6천㎡), 산업유통용지 33필지(10만 9천㎡), 기타시설용지 36필지(11만 1천㎡) 등이다. 특히, 공동주택용지는 의왕고천 B2 블록 등 총 33필지로서 작년(22필지) 대비 대폭 물량이 증가해 주거시장 안정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아울러 LH 경기본부는 최근 정부가 집값 안정화 등을 위해 수ㆍ용ㆍ성(수원ㆍ용인ㆍ성남)을 조정대상지역으로 추가 지정해 비규제지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오ㆍ동ㆍ평(오산ㆍ동탄ㆍ평택) 등 수요도가 증가하는 지역에 대해 적극적으로 토지공급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요섭 본부장은 3기 신도시가 본격화되기 전까지 토지공급물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나 우량토지를 적절하게 공급해 부동산시장 안정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선도 공기업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완식기자
경제일반
홍완식 기자
2020-03-15 1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