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공공일자리 창출과 지역복지 동시에 잡는다

인천 중구가 공공일자리 창출과 지역 복지를 동시에 확보한다. 구는 2020년 2~7월 2020년 상반기 재정지원일자리 사업을 한다고 15일 밝혔다. 재정지원일자리 사업은 공공일자리나누미 사업, 지역공동체일자리 사업, 공공근로사업 등 3가지로 구성한다. 공공일자리나누미 사업은 구의 일자리사업 중 최대 인원(1년 150명)을 뽑는 재정일자리 사업이다. 이 사업은 저소득층 소득증대사업, 청년일자리사업, 일자리센터 운영 등 다양한 사업장에 참여자를 배치해 구정 서비스를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지역공동체일자리 사업은 행정안전부에서 추진하는 지역주도형 일자리사업으로 구에서는 일자리발굴단, 소무의도 지역특산물 활성화 사업, EM(친환경미생물) 발효액 보급 시범사업, 쾌적한 관광명소(동화마을) 만들기 사업을 최종 확정하고 취약계층 및 직업상담사에게 한시적 일자리를 제공한다. 공공근로사업은 사회복지시설(복지관, 아동복지시설)에 각종 도우미 등을 지원하는 공공서비스 지원 사업이다. 구에서는 보훈회관, 성미가엘종합사회복지관, 구립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등 7곳에 어르신 및 취약계층을 배치해 고용창출과 생계지원을 하고 있다. 앞서 이번 사업으로 지난 2월 3일 공공일자리나누미사업,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으로 90명의 참여자를 배치했고, 9일에는 사회복지시설 도우미로 7명을 선발했다. 구 관계자는 재정재원일자리 사업은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함과 동시에 사회적 참여를 이끌어내는 1석2조의 일자리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이 사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수기자

가톨릭관동대 복지부로부터 국제성모병원 국민안심병원B로 지정 받아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이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는 국민안심병원B로 지정받았다고 15일 밝혔다. 국민안심병원은 호흡기 외래진료 구역의 동선을 분리해 운영하는 A형과 방문부터 외래진료, 입원까지 분리해 운영하는 B형으로 구분한다. A형과 B형 모두 호흡기질환자의 경로를 분리차단해 병원 내 감염 가능성을 낮춰 환자들이 안전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다. 국민안심병원B는 환자분류, 호흡기 환자 외래 진료구역 분리, 대상자 조회, 감염관리 강화, 면회제한, 의료진 방호, 선별진료소 운영, 입원실, 중환자실 운영 등 모든 항목을 충족한 병원이다. 국제성모병원은 호흡기질환자를 위한 별도의 안심진료소를 설치해 운영하며, 가정의학과감염내과소아청소년과호흡기내과 의료진이 진료에 참여한다. 안심진료소와는 별개로 지난 1월부터 국제성모병원이 운영했던 선별진료소는 계속 운영한다. 국제성모병원장 김현태 신부는 지금은 의료기관, 지자체, 시민 등 모두가 힘을 모아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노력해야할 시기라며 국민안심병원으로서 철저한 감염관리로 내원객과 교직원 모두의 건강을 지키고 안전한 병원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길호기자

계양구 지역화폐 ‘계양e음’ 16일 발행

인천 계양구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계양e음 전자상품권을 16일 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최근 구는 인천시와 계양e음 카드 발행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시는 인천e음 플랫폼을 무상 제공하고, 구는 이를 활용해 상품권 운영방식을 구성하며, 운영대행사는 카드 발급과 모바일 앱 운영을 대행한다. 계양e음 전자상품권은 만 14세 이상이면 누구나 발급받을 수 있다. 인천 전 지역에서 사용이 가능하고, 백화점, 대형마트, 기업형슈퍼마켓(SSM)와 프랜차이즈 직영점 등의 일부 점포는 제외한다. 구는 4월15일까지 무료로 카드를 발급하는 등 많은 구민이 신청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사용자 혜택은 4월말까지 한시적으로 10%의 캐시백을 제공하며, 연말정산 시 현금과 같은 30% 소득 공제(전통시장 40%)을 적용한다. 소상공인(가맹점)은 계양e음 카드로 결제한 금액의 0.5%를 카드수수료에서 감면 받는다. 계양구 지역 내 업체를 대상으로 일반가맹점은 연매출액 10억원 미만, 3~7%의 현장할인을 제공하는 혜택플러스가맹점은 연 매출 제한이 없다. 가맹신청을 희망하는 사업주는 계양구 지역경제과(032-450-5487)로 문의해 상담받을 수 있다. 구 관계자는 계양e음 도입을 통해 지역 내 소비 촉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주민 참여 유도로 지역공동체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며 보다 많은 구민이 신청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송길호기자

인천 서구, 코로나 19로 위기빠진 중소기업.소상공인 전방위 지원대책 마련

인천 서구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인을 위해 꼼꼼하고 치밀한 종합지원대책을 내놨다. 구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한 경기부양 정책 및 직접적 지원정책 등을 위해 3개 분야의 대책을 마련하고, 각 분야별 맞춤형 정책을 만들었다고 15일 밝혔다. 먼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지역화폐 서로e음을 통해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를 꿰한다. 혜택플러스 가맹점을 이용할 경우 최소 18%, 최대 22%의 혜택을 제공해 지역내 소비를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혜택플러스 가맹점은 총 820곳이다. 소상공인은 서로e음 혜택플러스 가입 후 생기는 서로e음 셜제수수료를 카드 결제수수료율 구간에 상관없이 처음으로 전액 지원해준다. 대상 업체는 2019년 매출액 10억원 미만인 곳이다. 전국 최초로 사업자간 거래(B2B)가 가능하도록 혜택플러스 전용 사업자카드도 상반기 중 출시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서구 내 식품, 제품, 배달음식, 서로e음 앱 온라인 쇼핑몰과 배달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서로e음을 이용한 지원 외에도 구 최초 구금고인 하나은행과 연계한 소상공인 특례보증을 특별지원하고, 시 소상공인 금융지원 정책의 적극적인 활용도 지원한다.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특별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영이 악화하는 시내버스택시 운송업을 비롯해 제조업, 제조업 관련 서비스업, 자동차 정비업, 건설업, 전기공사업, 정보통신공사업, 소방시설공사업 등이다. 지원한도는 업체당 최대 2억원 이내에서 2~3년간 2.0%의 대출이자를 지원할 예정이다. 김경희기자

남동구, 임산부 1천400명 대상 수제마스크 배포 예정

인천 남동구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자원봉사센터에서 만든 수제 마스크를 지역 내 임산부들에게 배포한다. 구는 지난 14일 보건소에서 지역 내 임산부들에게 배포할 예정인 수제 마스크를 포장했다고 15일 밝혔다. 포장 작업에는 이강호 구청장을 비롯해 보건소 직원 등이 함께했다. 현재 구는 지역에 1천400여명의 임산부가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구는 이들 임산부에게 건강을 염려하는 서한과 함께 수제 마스크 2장, 철분제 2개, 손소독제 1개씩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 중 수제 마스크는 포장 작업이 모두 끝나는 대로 각 동에 나눠준다. 각 동에서는 임산부 명단을 확인해 개별적으로 수제 마스크를 전달한다. 수제 마스크는 최근 자원봉사센터에서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만든 것이다. 수제 마스크 제작에 참가 중인 자원봉사자는 지난 2월 말 5명에서 현재 26명으로 4배 이상 늘어났다. 구는 3월 말까지 수제 마스크 1만5천장을 만들어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눠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강호 구청장은 코로나19로 사회적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이때에 고위험군에 속하는 임산부 여러분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수제 마스크를 배포한다고 했다. 이어 우리 구는 이들 임산부가 건강하게 아이를 낳아 잘 기를 수 있도록 계속 돕겠다고 했다. 김민기자

부평구, 中 웨이하이시 원덩구서 마스크 1만4천 장 전달 받아

인천 부평에 중국 웨이하이시(威海市)원덩구(文登區)로부터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마스크 1만4천장이 도착했다. 부평구는 원덩구에서 보낸 마스크가 지난 12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해 세관 검사를 거쳐 이날 저녁 부평구로 전해졌다고 15일 밝혔다. 구는 지난 2월 5일 임항(林恒)원덩구장 앞으로 새해인사를 보내며 당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 대해 위로를 건넸다. 원덩구는 당시 차준택 구청장의 서한에 대한 답과 함께 마스크를 보냈다. 임항 원덩구장은 구청장님이 편지도 보내고 관심도 가져 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을 드린다며 양 도시가 서로 격려하며 역경을 이겨내 하루빨리 건강하고 행복한 일상생활을 할 수 있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했다. 웨이하이시 원덩구는 중국 산둥성 동단에 위치한 도시로, 1천645㎢ 면적에 77만 명의 인구가 살고 있다. 원덩구는 부평구와 지난 1997년 5월 26일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한 후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때에 20년 지기 친구가 소중한 선물을 보내왔다며 두 도시가 함께 위기를 극복하고 발전된 미래를 향해 같이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경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