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사회적 거리두기’ 10대 전략 마련

광명시는 12일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social distancing) 캠페인 10대 실천 전략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시 10대 전략은 ▲마스크 착용손 씻기 일상화 ▲외출모임 자제 ▲택배 물품배달음식 비대면 수령 ▲밀폐된 다중이용시설 이용 자제 ▲국내외 출장해외여행 자제 ▲도서관영화관 등 시설 휴관휴원 ▲종교 행사와 집회 일시 중단 ▲유연근무와 재택근무 확대 ▲온라인 강의커뮤니티 활용 ▲필수 업종공공서비스 제외한 상업 활동 중단 등이다. 시는 10대 전략을 관계 기관과 기업, 각종 시설 등에 전달하고, 시 블로그와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각종 홍보매체와 리플릿 등을 활용해 동참을 호소하고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도 집단감염 예방을 위한 최선의 노력이 사회적 거리두기라면서 이 캠페인의 하나로 뭉치면 죽고 흩어지면 산다!라는 구호를 정해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개했다. 시는 이밖에도 코로나 19 감염 확진자 동선 실시간 공개와 방역은 물론 전국 첫 전통시장 배달 앱 놀장 서비스 등을 통해 얼어붙은 상권 살리기에 나서고 있다. 또 코로나19 여파로 시립 도서관 4곳을 휴관했지만, 시민 편의를 위해 도서대출 배달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광명=김용주기자

의왕시, 신규 건축물 준공전 상세주소 부여키로

의왕시가 그동안 소유자 또는 임차인의 신청으로 제공하던 상세주소 부여체계를 다가구주택의 신규건축물 준공 전 도로명 상세주소를 부여하기로 개선해 시민의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12일 시에 따르면 아파트나 연립주택과 같은 공동주택은 건축물대장에 동ㆍ층ㆍ호수가 기재돼 있어 별도의 신청이 없어도 상세주소가 부여됐지만 다가구주택나 원룸 등 건축물의 입주자는 별도의 신청 없이는 상세주소가 부여되지 않아 우편물이나 세금고지서가 누락되는 등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또 상세주소가 부여되지 않은 건축물에 거주하는 시민은 화재나 응급환자 발생 시에도 공법관계상의 주소가 없어 즉각적인 구호를 받지 못할 위험에도 노출돼 있었다. 시는 이같은 위험에서 시민을 보호하고 상세주소의 부재로 초래되는 많은 불편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다가구주택과 원룸 등 입주민이 별도의 신청을 하지 않아도 상세주소를 부여받을 수 있도록 건축주가 건축허가를 신청할 때 상세주소 역시 일괄 신청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이 제도가 시행되면 신축건물에 전입신고와 택배, 우편물 수령 등 정상적인 처리가 바로 가능하고 상세주소 신청으로 시청이나 주민센터에 방문하지 않아도 된다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준수 시 민원지적과장은 다가구주택 등 신축건물에 입주하기 전 도로명주소뿐 아니라 상세주소를 부여하게 되면 시민의 주소생활 편의가 상당 부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일상생활 속에서 시민이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17년 도로명주소법 개정에 따라 직권으로 상세주소를 부여할 수 있게 돼 상세주소가 누락돼 있는 1천562세대의 다가구주택 등에 대한 현장조사와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직권으로 도로명 상세주소를 부여할 계획이다. 의왕=임진흥기자

의왕시, 마을공동체 활동지원 22개 공동체 최종선정

의왕시는 올해 마을공동체 활동을 지원하는 마을 만들기 주민제안 사업과 동네 한 바퀴(마을 만들기 축제)사업에 참여할 22개 공동체를 최종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24일 의왕시 마을 만들기 운영위원회를 개최해 운영위원 위촉 및 2020년 활동을 추진할 공동체를 선정하기 위한 심사를 통해 지원 공동체를 최종 결정했다. 분야별 선정된 공동체는 마을 만들기 주민제안 공모사업 중 공동체 활동 분야에 바람개비 행복마을 등 20개 공동체와 공간조성 분야의 청년공간 뒷북이 선정됐으며 동네한바퀴 공모사업엔 청계 베짱이가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공동체에 지급할 보조금 금액과 향후일정은 시청 도시재생과에서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공동체는 올 한 해 동안 주민 스스로 지역의 발전과 공동체 활성화에 앞장서고자 공동텃밭 가꾸기와 마을축제, 마을활동가 역량강화 교육, 공동체 공간조성 등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며 선정된 사업별로 보조금이 차등 지원된다. 2014년부터 시작된 마을공동체 활동은 그동안 100여 개 이상의 공동체가 함께해 주민 스스로 지역의 현안과 문제를 해결하는데 앞장서왔으며 지난해는 경기마을공동체 우수활동사례 발표회에서 도지사상인 우수 마을상을 수상하는 등 다양한 성과를 내고 있다. 구홍서 시 도시재생과장은 공동체에 대한 관심이 대두되고 있는 요즘, 시민 스스로 마을만들기 활동을 통해 내가 살고 있는 마을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질 수 있도록 시에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