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는 지역 내 10곳의 국공립어린이집을 신규 개원한다고 9일 밝혔다. 또 구는 코로나19로 인한 국공립어린이집 휴원과 관련해 가정양육이 힘든 맞벌이부부 자녀 등을 대상으로 긴급돌봄을 시작했다. 이번 10곳의 국공립어린이집 신규 개원으로 구 국공립어린이집은 40곳으로 늘어나 지역 내 공공보육 인프라 확충과 함께 보다 많은 구민들에게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했다. 구는 지난 2일부터 무상임대 6곳, 민간전환 2곳, 가정매입전환 1곳, 신축 1곳 등을 통해 지역 내 신규 국공립어린이집 10곳의 문은 열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개원한 국공립어린이집들은 보건복지부 결정에 따라 3월 22일까지 휴원 상태에서 코로나19 감염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개원식, 오리엔테이션 등 별도 행사는 모두 생략했다. 그러나 가정양육이 힘든 맞벌이 부모 등을 위해 긴급보육과 함께 아동과 보육교직원의 발열상태를 수시로 체크하면서 어린이집 환경뿐만 아니라 개인 위생관리에 더욱 힘쓰고 있다. 고남석 구청장은 다양한 방법을 통해 국공립어린이집을 확충해 부족한 보육 수요를 해결하고 학부모님들께서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제공하겠다며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어린이집이 휴원 중이지만, 보육이 필요한 영유아 돌봄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윤진기자
인천 동구가 9일 원괭이 새뜰마을 구역 내 지역주민들의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주민거점시설인 원괭이 커뮤니티센터 건립을 착공했다고 밝혔다. 원괭이 커뮤니티센터는 만석동 2-95, 연면적 376㎡ 부지에 지상3층 규모로 건축한다. 1층에는 공동작업장이 들어서고 2층에는 마을주택관리소, 3층에는 주민을 위한 다목적실 등이 들어선다. 구는 11억원(국비 70%, 지방비 30%)을 들여 10월까지 공사를 마칠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앞서 원괭이 새뜰마을사업은 2015년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국토교통부 공동 공모에서 뽑힌 것의 일환이다. 원괭이 새뜰마을사업은 마을 내 소방도로 정비, 주민쉼터 조성, 특화거리 조성, 집수리, 마을카페 조성 등을 통해 마을 재생을 하는 사업이다. 그 동안 구는 노후 건축물이 밀집한 취약 지역 기초생활 인프라 확충과 복지일자리 사업 등 주민 자생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도시재생사업을 해왔다. 구 관계자는 이번에 건립되는 원괭이 커뮤니티센터가 주민들이 함께 일하며 소통하는 마을공동체 거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커뮤니티센터 건립으로 원괭이 새뜰마을이 더욱 활기차고 정감있는 마을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했다. 이승욱기자
인천 계양구는 박상신 부구청장 주재로 2020년도 상반기 신속집행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상반기 재정 집행 추진 실적과 집행계획을 점검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위축된 지역 경기에 활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이에 따라 구는 서민경제와 내수경기에 파급효과가 큰 사업들을 중심으로 최대한 신속하게 추진, 2020년 상반기 중 신속집행 대상 예산인 2천333억여원의 57%에 해당하는 1천330억원을 집행 할 계획이다. 특히,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예비비를 포함한 긴급예산을 추가 투입해 방역물품과 장비를 지원하기로 하였으며 인건비, 물건비 등 소비분야에서 상반기 집행가능 예산을 최대로 집행할 예정이다. 또한, 사전 행정절차 이행과 토지매입 협의 등을 신속히 추진해 사업단계별 집행 관리를 강화하고 신속집행 8대 추진지침을 적극 활용해 목표달성을 위한 적극행정을 추진할 방침이다. 박상신 부구청장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위축된 지역 경제를 살리고 정부의 정책기조에 발맞추기 위해 주민생활과 밀접한 소비투자 분야를 중심으로 강력하게 신속집행을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송길호기자
한국국토정보공사(LX) 인천지역본부는 9일 본부 4층 대회의실에서 신규직원에 대한 인사발령 통지서 수여식을 했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목진훈 사원 등 5명이 신규직원으로 인사발령을 받았다. LX 인천본부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신입사원 연수교육을 5일간의 직장교육으로 대체하고 신입 직원 5명을 인천중부지사 등 현장에 배치한다. 김재복 LX 인천본부장은 신규임용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초심을 잃지 않고 선배에게 많이 물어보고 배우길 바란다고 했다. 강정규기자
인천 남동구가 행복한 삶을 함께하는 희망 남동교육을 위해 교육혁신지구 사업을 펼친다. 구는 2020년을 교육혁신지구의 도약기로 삼아 지역 내 초중학교 61곳을 대상으로 관련 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앞서 구는 2019년 교육혁신지구의 준비기로 3천811만원을 들여 교육혁신지구 활성화 연구, 교육협력 네트워크 활성화, 마을교육 활동가 양성과정 등의 세부 사업을 추진했다. 이를 토대로 구는 지난 2019년 7월 19일에 이어 2020년 1월 29일에도 인천시교육청과 교육혁신지구 부속합의를 했다. 구는 2020년 효과적인 교육혁신지구 사업을 위해 8억2천804만원(교육청 지원예산 포함)을 들여 민관학 거버넌스 운영, 마을연계 교육과정 운영, 마을학교 및 마을교육 공동체 활성화 지원, 지역특화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관련 세부 사업으로는 교육협력 네트워크 활성화, 교육혁신지구 토론회 및 워크숍 등 개최, 교육혁신지구 업무 효율화, 마을연계 교육과정 길라잡이 개발, 마을연계 교육과정 역량 강화, 남동마을학교 운영, 마을교육 활동가 교육 및 양성과정, 마을자원 목록 개발 등이 있다. 이 중 남동마을학교 운영은 우수한 마을의 교육자원을 발굴활용해 공교육을 보완하고 미래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마을에서 배울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구는 2020년 교육혁신지구 사업을 토대로 민관학 교육협력 체계 구축, 발달과 협력의 공교육 혁신 추구, 교육주체와 함께하는 마을교육공동체 정착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 학생들의 애향심 향상, 교사의 자발적 참여, 학부모의 학교교육 참여활동 기회 제공 등 교육 주체인 학생교사학부모에게도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교육혁신지구 사업을 통해 마을과 학교간 협력을 유도하고 교육주민자치를 실현한다는 목표를 세워두고 있다며 민관 교육협력 체계 구축과 교육 주체의 소통협력으로 민주적인 학교문화와 교육주민자치를 실현하겠다고 했다. 김민기자
과천시는 신천지 교회가 불법으로 사용하고 예배당을 당초 용도로 사용하지 않으면 이를 폐쇄조치하는 행정대집행을 단행키로 했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9일 시청 아카데미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신천지 교회는 그동안 이마트 건물 9층 10층 문화ㆍ운동시설을 예배당으로 사용해 왔다며, 신천지 교회가 오는 20일까지 불법사항을 시정을 하지 않을 경우 이행강제금과 함께 행정대집행 등의 행정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시장은 이어 과천시 관내에는 이마트 예배당을 비롯해 벽산상가 사무실, 제일쇼핑 총회본부 사무실, 중앙동 사무실 및 식당, 문원동 일대 주택 등 신천지 건물이 있다며, 시는 코로나 19가 종식될 때 까지 신천지 모든 건물을 폐쇄할 것이라고 덧붙었다. 김 시장은 과천시 공무원 중 신천지 교인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과천시 공무원 중 신천지 교인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또 만일에 대비해 과천시에 거주하는 신천지 교인 1천여 명을 대상으로 코로나 19 검체검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검사에 드는 비용에 대해서는 재난기금 등 정부의 예산을 처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시장은 과천은 신천지 총회본부가 위치해 있어서 주민들이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며 시는 신천지 교회와 관련한 시민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앞으로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과천=김형표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는 9일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임대 사업자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한 달간 임대료 면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경륜장 내 예상지 판매소와 편의시설 등 총 20개 입점업체가 임대료를 면제 받는다. 경륜경정총괄본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임대 사업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다가 이번 대응책을 마련했다며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상생을 추구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현재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코로나19가 발생한 지난 1월 20일부터 고객과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긴급 대응계획을 세워 예방 및 확산 방지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경륜경정 임시 휴장기간은 오는 24일까지이며 추후 개장 여부는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모니터링해 추후 결정할 계획이다. 광명=김용주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은 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코로나19 2,3,4번 확진자 발생 및 대응상황을 설명했다. 박 시장은 지난 5일 발생한 2번 확진자와 6일에 발생한 3,4번 확진자는 한 가족이며 시는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이들의 이동경로에 포함된 모든 장소의 방역을 마쳤다고 밝혔다. 현재 이 가족들이 예배를 본 교회는 방역을 마치고 자진 폐쇄했으며, 담임 목사는 검체 채취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왔다. 또 시는 집단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해당 교회 신도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해 2,3,4번 확진자의 밀접접촉자 43명의 검사를 마쳤으며 43명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시는 앞으로 다른 신도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해 발열 또는 호흡기질환이 있는 경우 신속하게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지난 주말 전 직원이 종교시설을 방문해 집회 자제를 권고했으나 49%가 집회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박 시장은 마스크 착용과 손세정제 비치, 거리두기를 통한 집회였지만 시민들의 염려와 걱정이 크다며 지역사회 집단감염을 막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이 필요하며 특히 다수가 모이는 종교시설의 집회를 중단해 주실 것을 강력히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정부와 국회가 재난기본소득제 등 경제극복 대책을 세울 수 있도록 지방정부협의회와 함께 강력히 요청하겠다며 수많은 지역의 소상공인 여러분, 광명시민 여러분 힘내시고 건강하시기 바란다. 우리는 코로나19를 반드시 극복해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지역사회 내 집단감염을 막기 위해 종교시설에 관련공문과 서한문, 문자를 보내 종교시설 집회 자제를 지속적으로 당부하고 있으며 지난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광명시청 전 공무원들이 종교시설을 방문해 집회 여부를 파악하고 집회 자제를 권고했다. 광명=김용주기자
평택세무서(서장 김현준)는 긴급 세정지원추진단 회의를 열고 평택ㆍ안성지역 세무조사 전면 중지 등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적극적인 세정지원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평택세무서는 이날 회의에서 관내 실정에 맞는 세정지원을 시행할 수 있도록 준비상황 점검, 지원내용, 납세자 홍보방안 등을 논의했다. 평택세무서의 세정지원은 국세청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ㆍ중소기업을 위해 신속하고 과감한 세정지원 방침에 따른 것으로 납기연장ㆍ징수유예ㆍ체납처분 유예 등이 있다. 세무조사의 경우 부과제척기간 임박 등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 사업장 출장조사, 출석요구를 가능한 자제하는 등 최소한으로 실시한다. 또 부가가치세 환급금은 조기에 지급하고 경정청구도 신속하게 처리하고 지난 1일부터 진행하고 있는 저소득 가구의 근로장려금 반기신청 기한을 당초 16일에서 31일까지 15일 연장한다. 평택세무서는 납세자의 세무서 방문을 최소화하기 위해 근로장려금은 홈택스ㆍARS, 팩스ㆍ우편 제출만으로 신청할 수 있도록 하고, 국세 민원증명도 방문 없이 발급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평택=최해영ㆍ박명호기자
안양윌스기념병원(병원장 이동찬)이 보건복지부와 대한병원협회가 공동 운영하는 국민안심병원(외래 전용-A유형)에 지정됐다고 9일 밝혔다. 국민안심병원은 코로나19의 병원 내 전염을 막기 위해 병원 방문부터 진료까지 전 과정에서 일반환자와 호흡기환자를 분리해 진료하는 병원이다. 환자분류, 의료진방호, 면회제한, 감염관리강화 등 6가지 항목의 요건을 충족했을 경우 지정될 수 있다. 국민안심병원(외래 전용-A유형)으로 지정된 안양윌스기념병원은 호흡기 환자의 외래 진료 구역을 따로 두어 척추ㆍ관절 환자와 철저하게 분리해 진료한다. 호흡기 질환 환자에 대한 입원은 불가하며 코로나19 검사가 이뤄지는?? 선별진료소는 운영하지 않는다. 안양윌스기념병원은 국민안심병원 지정에 앞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지난달 1일부터 방문객 전원에 대한 손 위생과 발열 체크, 방문증 작성 및 ITS(해외여행력 정보제공 프로그램), DUR(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을 활용한 해외 여행력 등의 확인으로 원내 감염 방지에 힘쓰고 있다. 또 전 병동 간호ㆍ간병통합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어 보다 안전한 입원생활을 위해 방문객을 제한하고 있으며 지정된 시간에 지정된 보호자 1인에 한해 출입을 허용하고 있다. 이동찬 안양윌스기념병원 병원장은 최근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인해 몸이 불편해도 병원을 방문하기 꺼려하는 환자들이 적지 않다며 척추ㆍ관절 환자들이 안심하고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진과 직원들을 비롯해 병원에 방문하는 모든 내원객들에 대한 위생 수칙을 한층 강화하고 적극적인 감염관리와 예방활동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