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총선 우리가뛴다] 박상혁 민주당 김포을 예비후보, 김포, '코로나19, 공공의료 확충의 계기로 삼아야'-공공의료 시스템을 갖춘 질높은 의료서비스시설 필요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김포을 예비후보는 2일 코로나19의 확산세가 계속돼 시민들의 감염병에 대한 불안감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공공의료 체계 확충과 연계에서 찾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 예비후보는 김포 내의 공공의료시설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현재 김포에는 선별진료소 세 곳이 있지만, 음압병실 등의 전염병 치료 시설을 갖춘 의료기관이 없어 확진자 전원이 파주, 이천 등 시외부의 종합병원 혹은 공공의료시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수익보다는 공공성에 초점을 맞추어 운영하는 의료기관들을 확대함과 동시에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에도 대처할 수 있는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우리나라의 공공병원은 6% 수준에 불과하고 국가지정 전문 격리시설은 29개 병원 161병실, 198병상이다. 대규모 감염병을 대응하기에는 어려운 구조적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사스, 신종인플루엔자, 메르스의 사례를 보면 신종 감염병은 5~6년마다 닥친다는 것을 예상할 수 있다. 이번 코로나 사태가 종식되더라도 이후에 도래한 감염병을 위한 대책을 미리 마련해 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감염병 발생시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음압병실이 필요하고 공공보건의료의 지원이 필요하다. 그런데 김포에는 보건소를 제외하고는 공공병원이 전무하고, 보건소는 전문 치료시설으로서의 기능에 미치지 못한다며 즉각 김포 내 의료 시설 확충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런 대규모 감염병의 경우 민간 종합병원이 협력하기도 하지만 보통은 공공의료원이나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을 갖춘 병원에서 관리치료한다며 대형병원의 설립과 함께 병원이 공공보건 관리능력과 의지를 갖도록 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라고 공공의료기관 확충이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했다. 김포=양형찬기자

구리시 노후 하수관로 및 차집관로 대대적 정비…안전도시 구축

구리시가 안전도시 구축 일환으로 노후화 된 도심 내 하수관로와 차집관로에 대한 대대적 정비사업에 나선다. 특히 낡은 차집관로와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통해 불명수 유입을 차단하고 도로 싱크홀(지반침하) 예방으로 안전사고 등 시민들의 불안감을 적극 해소해 나갈 방침이다. 시는 도시계획과 부합되는 하수도정비계획을 수립하고, 30년 된 낡은 차집관로와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최근 싱크홀 현상으로 도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안감이 가중됨에 따라 시가 낡은 하수관로에 대한 정밀조사를 실시한 결과, 유동인구가 많은 돌다리와 수택동, 시청 등 9개 배수분구 낡은 하수관로 교체가 시급한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이에 따라 국비 12억6천100만 원과 시비 5억1천400만 원 등 총 사업비 25억4천600만 원을 확보해 굴착 22곳 747m, 비굴착 40곳 1천487m 등 총 62곳 2천234m 노후 하수관로에 대한 보수 및 교체공사를 실시키로 했다. 현재 선정위원회 구성 등을 통해 시공업체를 선정하는 절차를 진행중에 있으며 기술력과 경제성이 확보된 업체에 시공을 맡겨 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시는 또 1990년 준공된 차집관로의 경우, 내구연한 30년이 도래하면서 1일 평균 1만1천954㎥의 불명수가 유입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불명수 유입을 차단하고 효율적인 관리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국비 78억8천900만 원과 시비 32억5천600만 원 등 총 사업비 157억7천900만 원을 투입해 인창배수펌프장구리하수처리장 1.9㎞의 차집관로를 신설하고, 기존 차집관로는 대대적으로 보수한다. 아울러 도시 침수 예방사업으로 인창배수펌프장 증설공사를 진행하고, 사업비 40억6천400만 원을 들여 인창동 일대 1.95㎞의 하수관로 교체와 보수공사를 실시해 통수 능력 증대 등으로 인창동 및 수택동 배수구역 저지대 침수피해를 예방토록 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노후화 된 하수관로 정비사업 등을 통해 도시 기반시설을 새롭게 정비하고 또 각종 사고로부터 안전한 도심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구리=김동수기자

안산시, 100m 높이 랜드마크 안산타워 설치

안산시가 오는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지역의 역사 및 문화성은 물론 대표적인 관광자원으로 개발, 관광객 유치를 등을 위해 시를 상징하는 높이 100m 규모의 조형탑(가칭 안산타워) 설치를 추진한다. 2일 안산시에 따르면 시는 한국산업단지공단과 함께 반월공단의 구조고도화사업의 일환으로 시 랜드마크 건립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조형탑 설치를 추진한다. 이에 한국산단은 민간 업체들을 대상으로 오는 4월 말까지 사업계획 공모를 위한 공고를 실시했으며, 현재 녹지이자 공원으로 지정된 안산시 단원구 원곡동 백운공원 정상 부분 시유지 5만2천㎡ 부지에 안산타워를 조성할 계획이다. 먼저 100m 높이 규모의 조형탑을 의무적으로 건립하고 인근에 눈썰매장과 골프연습장 및 산림치유교육센터, 편의시설 등 수익 창출을 위한 각종 부대 시설도 함께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조형탑의 형태 및 인근 부대시설의 종류 등은 한국산단의 공모를 통해 선정된 민간 사업시행자와 시의 협의 과정을 거쳐 확정될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으며, 민간 사업시행자가 선정되면 시와 조성계획 등에 대한 협의를 거쳐 이르면 올해 말 또는 늦어도 내년 상반기에는 본격적인 조성공사에 들어간다. 완공 시기는 시설물 규모와 형태, 종류 등에 따라 유동적이지만 오는 2022년 말까지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데 시가 부지를 2030년 무상으로 임대, 조성하는 이 시설은 완공 뒤 시에 기부채납하고 해당 민간 사업시행자가 일정 기간 운영하게 될 전망이다. 안산의 역사 및 지역성, 문화성 등을 담아 독창적으로 설치한다는 구상으로 추진되는 타워는 부대시설 등이 완공될 경우 지역의 대표적 관광자원으로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예측하고 있다. 이와 함께 반월공단 근로자는 물론 안산시민들의 휴식 공간 역할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현재 결정된 것은 백운공원 내에 높이 100m 규모의 조형탑과 수익을 위한 부대시설을 조성한다는 것이라며 조형탑이 어떤 형태가 될지, 어떤 부대시설이 들어설지, 완공 시기가 언제일지 등은 협의를 통해 확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프로농구, 4주간 ‘스톱’…프로배구 실무위도 중단 요청

겨울철 대표 실내종목인 프로농구와 프로배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리그가 잇따라 중단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를 맞게 됐다. 프로농구연맹(KBL)은 2일 서울 KBL센터에서 긴급 이사회를 열고 오는 28일까지 4주간 정규리그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지난달 26일부터 무관중 경기를 치른 KBL은 선수단이 묵은 호텔 투숙객이 확진 판정을 받자 지난 1일부터 리그를 전면 중단했었다. KBL은 이날 회의에서 향후 코로나19 사태가 호전된다는 가정하에 리그 재개 일정을 앞당길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인식 KBL 사무총장은 이사회 후 당초 챔피언결정전까지 모두 치르면 5월 10일 시즌이 끝날 예정이었다. 자유계약선수(FA) 관련 등 비시즌에도 일정이 꽉 차 있어 이를 고려해 4주간 중단을 결정했고 이견은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이 사무총장은 코로나19 호전 여부는 현재 심각 단계인 정부의 경보 단계가 낮아지는 등 여러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것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의 협의와 타 종목의 동향도 살피겠다고 말했다. KBL은 오는 29일 리그 재개 후 잔여 정규리그(57경기) 일정을 정상적으로 소화하고, 포스트시즌(6강4강 플레이오프, 챔피언결정전) 일정 및 진행 방식에 대해서는 추후 이사회에서 결정할 계획이다. 다만 정규리그를 모두 치르면 포스트시즌 일정 축소는 불가피해 기존 6강ㆍ4강 플레이오프(5전 3승제), 챔피언결정전(7전 4승제) 경기가 단축될 전망이다. 또한 프로배구도 리그 중단 가능성이 한층 더 높아졌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일 연맹 사무실에서 남녀 13개 구단 사무국장이 모인 가운데 긴급 실무위원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각 구단 사무국장들은 선수단의 안전을 고려해 KOVO에 리그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KOVO 사무국은 실무위원회 의견을 수렴해 13개 구단 단장이 모이는 이사회를 빠른 시일 내에 열어 리그 중단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여자프로농구는 남자 프로농구, 프로배구와는 달리 당분간 무관중 상태로 계속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2일 6개 구단 사무국장 회의를 열어 리그 진행을 통해 선수들이 외부와 차단된 숙소 생활을 지속하는게 오히려 건강을 지키는 방안이라고 의견을 모았다.이광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