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CJ ENM과 방송영상콘텐츠 전문가 양성 협약

고양시가 ㈜씨제이이엔엠(이하 CJ ENM)과 손 잡고 방송영상 콘텐츠 전문 인재를 양성한다. 고양시는 지난 27일 오전 시청 평화누리실에서 이재준 고양시장과 허민회 CJ ENM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방송영상 콘텐츠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는 고양 맞춤형 일자리학교에 영화, 드라마, 예능 제작 등에 필요한 전문 인력양성 교육 과정을 개설, 시민의 일자리 창출 및 확산을 위한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이에 따라 시는 상설교육장을 조성하고 카메라, 편집, 영상, 음향, 무대, 조명교육 과정을 개설, 총 30명을 교육한다는 방침이다. CJ ENM은 강사진을 현직으로 구성하고, 일산제작센터의 방송 제작 장비를 실습도구로 활용하도록 지원한다. 또 취업을 위한 포트폴리오 컨설팅을 함께 진행한다. 교육은 방송영상 기술 분야에 취업을 희망하는 20~30대 고양시 청년들을 우선 선발해 6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시와 CJ ENM은 인재 양성이 문화콘텐츠 산업의 핵심 경쟁력이라는 데 뜻을 같이 하고, 고양시 내 글로벌 전문 아카데미 설립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문화콘텐츠 분야의 대표 기업 CJ ENM이 방송영상 콘텐츠 전문 인재 양성과정 일자리학교와 함께해서 큰 힘이 된다며 고양 방송영상벨리가 조성되면 많은 양질의 일자리가 만들어져 방송영상콘텐츠 전문가 양성과정 교육에서 배출되는 인재가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허민회 대표는 25년 간 문화콘텐츠사업에서 축적해 온 노하우를 기반으로 고양 맞춤형 일자리학교의 방송영상 콘텐츠 전문 인재양성 과정 교육이 안착,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방송영상 콘텐츠 전문인재 양성 과정 고양 맞춤형 일자리학교는 오는 7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고양=유제원ㆍ김민서기자

고양시, '코로나19' 확산에 3.1절 기념식 취소…참배로 대체

고양시는 코로나19 위기대응 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시 자체 제101주년 3.1절 기념식을 개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방지하고, 고령의 독립유공자 유족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기념식을 취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당초 고양시청 문예회관에서 열릴 계획이던 기념식에는 독립유공자 유가족 및 고양시민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었다. 시는 기념식을 참배(헌화 및 분향)로 대체하고, 참석 인원도 이재준 고양시장과 시 간부공무원, 이일 광복회고양시지회장 등 10명 내로 최소화해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참배는 3.1절 당일 오전 10시 일산문화광장 내 고양독립운동기념탑에서 진행된다. 고양시는 시민의 안전을 위해 국경일인 3.1절 기념식을 불가피하게 취소했지만, 106만 고양시민은 3.1운동에서 보여준 선열들의 헌신과 희생이 나라를 일으켜 세웠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있다 며 우리 고양시는 코로나19로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 속에 있으나 3.1 정신을 잊지 않고 본받아 감염증 지역사회 전파 차단 및 지역경제 어려움 극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고양=유제원ㆍ김민서기자

‘유신고 듀오’ 김민ㆍ소형준, 철벽투로 KT 평가전 '첫 승' 합작

KT 위즈의 유신고 듀오 투수 김민(21)과 소형준(19)이 맹활약을 펼치며 스프링캠프 평가전에서 소속팀의 첫 승리를 합작했다. 김민ㆍ소형준은 2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투산 키노 베테랑스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연습경기에서 나란히 2이닝을 안타 없이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팀의 6대5 승리를 견인했다. 이날 KT 선발로 출격한 소형준은 최고 시속 150㎞ 강속구를 앞세워 3개의 삼진을 뽑는 괴력을 발휘하며 2이닝을 퍼펙트로 막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어 윌리엄 쿠에바스에 이어 5회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한 김민 역시 최고 149㎞의 빼어난 구위를 바탕으로 2이닝을 무실점으로 지우며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김민은 세트포지션에서 빠른 스텝으로 투구할 때에도 내 공을 자신있게 던질 수 있도록 노력하는 중인데 오늘 생각대로 잘 돼 기쁘다며 시즌 개막에 맞춰 계획한대로 잘 준비되고 있어 올 한해가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타선에선 외야수 배정대가 7회말 1,3루 상황에서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리는 3루타를 터뜨리며 결슴점을 올렸고 올 시즌 새롭게 합류한 포수 허도환도 이날 솔로홈런 포함 3타수 2안타의 맹타를 휘두르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이강철 감독은 선발 임무를 부여받은 투수들이 준비를 잘하고 있는데다 불펜 역시 좋은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 특히 오늘 경기는 백업 선수들이 분발한 덕에 승리할 수 있었다면서 전체적으로 계획대로 잘 진행되고 있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이광희기자

성남시한의사회 “코로나19 고군분투 보건당국 힘내세요”

성남시한의사회가 코로나19 확산으로 고군분투 중인 지역 보건소에 힘을 불어넣었다. 성남시한의사회는 최근 수정ㆍ중원ㆍ분당구보건소와 성남시의료원, 분당제생병원, 순천의료재단정병원, 성남중앙병원 등 관내 4곳 선별진료소에 쌍화탕 1천990봉을 후원했다고 1일 밝혔다. 현재 성남 지역에서도 총 3명의 확진자가 발생, 보건당국 관계자들이 확산 방지를 위해 밤낮없이 일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에 쌍화탕을 후원하기로 결정한 성남시한의사회는 감염병 확산 위험을 줄이고자 직접 전달 대신 택배로 물품을 전하는 방식을 택했다. 김제명 성남시한의사회 회장은 코로나19 감염 위험에도 일선에서 애쓰는 보건당국 관계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관내 의료단체로서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 보건소 관계자는 업무가 가중돼 힘들지만, 성남시한의사회 따뜻한 후원에 감동했다며 시민 안전을 위해 이번 사태가 종식될 때까지 더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후원에는 성남시한의사회 소속 김제명(경희미르애한의원), 최우진(최우진행복한의원), 이주혜(여사랑한의원), 박재만(길벗한의원), 이종훈(이종훈여성한의원), 방민우(분당삼성한의원), 최보광(바른한의원), 김대현(경희김한의원), 고정민(경희고정민한의원), 유덕종(성남한의원), 정윤석(경희사랑채한의원), 윤해선(정자한의원), 김순미(우리솔한의원), 정성원(효자촌일지한의원), 맹영민(경희M한의원) 원장 등 15명의 한의사가 동참했다. 성남=이정민기자

이재명 “대구ㆍ경북지역 코로나19 확진자 3명, 경기도에서 치료 중”

대구ㆍ경북지역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경기도에서 치료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대규모 경증 환자가 아닌 중증 환자를 경기도에서 수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지사는 28일 도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현재 대구ㆍ경북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중에서 중증 환자 3명이 경기도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안전한 음압병실에 중증 코로나 환자 수용을 거절할 만큼 경기도가 매몰차지는 않다. 대구시장이 경기도에 요청한 것은 경기도의료원이나 성남의료원을 통째로 비워 수백 명의 경증 코로나 확진환자를 수용해 달라는 것이라며 그러나 대량의 경증 감염환자를 원격지로 집단 이동하는 것은 확산 저지라는 의료적 측면에서 부적당하고, 도심의 의료원에 타지역 확진환자를 대규모 수용할 경우 도민 반발을 감당할 수 없으며, 오히려 더 큰 혼란과 위험을 초래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그러면서 이 지사는 경기도에는 이미 대구ㆍ경북지역 중증 코로나 환자가 음압병실에 여러 명이 와 있고 앞으로도 음압병실 여력이 되는 한 중증환자는 계속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승구기자

양주시, 문화재 안전관리 위해 IOT 접목한 첨단방재시스템 구축

양주시가 문화재에 대한 안전관리체계 강화를 위해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반인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한 첨단방재시스템을 구축했다. 첨단방재시스템이 구축된 문화재는 화재에 취약하고 훼손의 우려가 있으나 경비인력이 상주하기 어려운 보물 제388호 양주 회암사지 무학대사탑, 보물 제387호 선각왕사비, 보물 제399호 쌍사자석 등 3곳이다. 문화재 방재시스템은 문화재 원형 보존에 지장이 없는 사물인터넷(IoT) 기반 신기술과 침입 감지센서, 지능형 CCTV 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양주시통합관제센터와 24시간 연계해 훼손, 도난, 화재감시 등을 하며, 문화재 주변에 침입자가 있을 경우 감지센서가 작동하고 지능형 CCTV가 침입자의 행동을 촬영한다. 특히 상황이 발생하면 즉시출동 등 초기대응 시간을 크게 단축 할 수 있어 문화재를 효과적으로 보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문화재는 한번 소실되면 원상복구가 어렵기 때문에 다양한 자연사회적 재난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철저한 대응과 대책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안전한 방재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지켜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