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소방, “감염보호복 입었다고 다 ‘코로나19’ 출동은 아닙니다!”

놀라지 마세요! 119 구급대원이 감염 보호복을 입고 출동했다고 다 코로나19 출동은 아닙니다! 최근 감염 보호복을 착용하고 출동한 구급대원을 보고 주변에 확진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오해하는 사례가 이어지면서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불안감 조장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25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최근 도내 곳곳에서 감염 보호복을 착용한 구급대원을 본 뒤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고 오해, 불안해하는 사례가 종종 빚어지고 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인터넷 카페 등을 통해 보호복을 입은 구급대원을 봤다는 글과 사진이 게시되면서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 무차별적으로 유포되고 있다. 그러나 경기소방본부는 37.5도 이상의 열이 있거나 호흡기 관련 증상이 있는 사람, 해외여행을 다녀온 사람의 경우 감염환자로 의심해 감염 보호복을 입고 현장에 출동하고 있다며 구급활동으로 인한 확산을 막기 위한 예방조치라고 설명했다. 경기소방본부 관계자는 단순 환자 이송 건인데도 감염 보호복을 착용하고 출동했다는 이유로 확진환자가 발생했다고 오해하는 것 같다며 혹시모를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감염 보호복을 착용하는 것으로 무턱대고 불안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고 전했다. 김해령기자

인천항만공사, 6월 개장 예정인 신국제여객터미널 운영관리 용역 계약 체결

인천항만공사(IPA)가 오는 6월 개장하는 신국제여객터미널 운영관리를 위한 용역 계약을 서두른다. 25일 IPA에 따르면 IPA는 신국제여객터미널을 포함한 인천항 여객터미널 등의 관리운영에 관한 사업을 항만관리법인인 인천항시설관리센터(IPFC)에 위수탁하는 용역 계약을 3월까지 할 계획이다. IPFC는 여객터미널을 관리하고 운영하는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2013년 설립해 현재까지 인천항의 모든 터미널을 관리하고 있다. IPA는 기존 터미널 관리와 더불어 6월 15일 개장하는 신국제여객터미널의 개장에 차질이 없도록 IPFC에 대한 업무 범위 변경과 위험성평가 실시 및 안전관리의무를 명시하는 등 위탁계약 변경 사항을 계약에 추가한다. 이에 따라 IPFC는 2020년 1년간 기존 인천항 제1국제여객터미널, 제2국제여객터미널연안여객터미널 및 부두(잔교포함), 여객터미널뿐 아니라, 신국제여객터미널에 대해서도 주차장 및 부대시설 일체에 대한 관리와 운영을 맡는다. 총 위탁비용은 계약변경에 따라 추가하는 금액 10억7천여만원을 포함해 106억3천4백만원이다. IPA는 신국제여객터미널의 시설물 관리를 위해 시설관리안전관리카트운영관리 등 안전관리 인력을 증원하고, 인천항 신국제여객부두 변전실 등 유지관리 업무를 추가한다. 특히, 근로자여객선박 등의 안전 및 터미널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근거를 계약사항에 신설한다. IPA는 위험성평가, 안전관리의무 항목을 통해 IPFC가 해마다 사업장 위험성 평가와 안전보건관리 계획을 세우고 평가해 그 결과와 조치사항을 IPA에 제출하도록 할 예정이다. IPA 관계자는 터미널 관리 운영 용역은 터미널 개장 준비의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요소라며 신국제여객터미널 6월 개장에 차질이 없도록 용역계약을 서둘러 운영 시뮬레이션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수기자

정부, 소상공인 마스크 35만 지급…인천 소상공인 “우린 왜 안 주나” 반발

정부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전국 소상공인에게 마스크를 배부하고 있는 가운데 인천지역 일부 상인들이 마스크를 못받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25일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 등에 따르면 지난 24일 중소벤처기업부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감염 방지를 위해 고용노동부가 제공한 마스크 35만개를 전국 소상공인에게 긴급 지원키로 했다. 마스크 지원대상은 소규모 제조업체, 소상공인, 전통시장 상인, 중국에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 등이다. 이 중 중기부가 인천에 할당한 마스크 물량은 총 1만4천개다. 중기부 산하 인천중기청은 이날부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인천 북부남부센터 2곳을 통해 확진자의 이동경로인 부평종합시장깡시장과 유동인구가 많은 부평동인천주안역 지하상가 상인 등에게 마스크를 배부하고 있다. 이밖에 인천중기청은 전통시장 상인회 등에 마스크를 배부하고 있다. 그러나 마스크를 받지 못한 일부 소상공인 단체들이 불만을 터트리고 있다. 인천시소상공인연합회 관계자는 인천중기청에 마스크를 요청했지만, 연합회는 지자체로부터 손소독제를 일부 지원받았기 때문에 어렵다는 엉뚱한 답변만 돌아왔다며 마스크가 물량이 부족한 건 이해하지만 상인 단체와 지역 등을 공평하게 배분해야 한다고 했다. 소래포구종합어시장 상인들도 인천중기청이 어시장은 전통시장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기준을 내세우며 적은 양의 마스크만 지급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소래포구어시장 상인회 관계자는 마스크 60개를 받긴 했는데 300~400개 받은 전통시장과 비교하면 턱없이 부족하다고 했다. 이어일부만 마스크를 지급하고, 다른 상인에게는 부족하다고 안 주는게 말이 되느냐며 지역 상인회도 공평하게 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인천중기청 관계자는 주요 시장과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상가 상인에게 마스크를 우선 배부하고 있는데 물량이 부족해 일부 상인이 못받은 것이라며 마스크 추가분을 본부에 요청한 상태이며 빨리 지역 상인들에게 마스크가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정규기자

포스코건설, Smart Safety기술로 안심현장 구현한다

포스코건설이 현장 안전관리 시스템을 스마트하게 바꿨다. 불안정 상황을 막는 근로자 행동기반의 안전관리에서 더 나아가 IT기술을 활용해 작업환경을 근본적으로 안전하게 만든다는 계획이다. 25일 포스코 건설에 따르면 스마트 세이프티 솔루션(Smart Safety Solution) 은 포스코건설 안전관리 시스템의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융합한 통합형 안전관리 시스템이다. 사무실 상황판과 함께 손안의 똑똑한 안전나침반으로 불리는 스마트 상황판은 현장 관리자들의 스마트폰에 탑재, 카메라, 드론, 폐쇄회로(CC)TV, 개소별 센서 등 스마트 안전기술로 모은 실시간 현장 정보를 동시에 확인한다. 또한, 비상상황에는 전 현장 혹은 해당 구역 근로자에게 안전조치를 바로 지시할 수 있게 해 준다. 이를 통해 사무실과 현장, 전 현장의 관리자들은 동시통보로 안전정보를 공유해 상호 간의 소통이 가능하다. 이 시스템은 타워크레인에 설치한 360도 카메라를 통해 현장의 고위험 상황, 불안전한 근로자 행동, 부당침입 등 불안전 요소를 차단한다. 타워크레인 카메라를 보기 어려운 곳은 드론을 활용하고 지하 작업과 같이 외부에서 잘 보이지 않는 곳에는 이동형 스마트 영상장비로 현장의 안전사각지대를 살핀다. 포스코건설의 스마트 안전 솔루션은 현재 더샵 군산 디오션시티 공동주택 현장에 시범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모든 현장에 확대 운용할 방침이며, 앞으로 증강 현실(AR)인공지능(AI) 등 첨단IT기술을 지속 접목해 스마트 안전기술 고도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송길호기자

교육부, 대입 공정성 강화하는 대학에 700억원 지원

정부가 정시모집을 확대하는 등 대학입시 전형 공정성을 강화하는 대학에 올해 약 700억원을 지원한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0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기본계획을 25일 발표했다. 이 사업은 합리적인 대입전형으로 고교 교육이 국가 교육과정에 맞게 운영되도록 유도하는 대학에 입학사정관 인건비, 대입전형 연구비 등을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올해는 70개교 안팎에 총 697억8천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의 핵심도 교육부가 20182019년 발표한 대입 제도에 있다. 교육부는 2018년 8월에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위주 전형(정시모집)을 30% 이상으로 늘리겠다고 발표했고, 지원을 받고 싶은 대학은 2022학년도까지 수능 위주 전형을 30% 이상으로 조정하겠다는 계획을 제출해야 한다. 정시 40% 대상이 된 서울 소재 16개 대학은 2023학년도까지 40%로 늘릴 계획을 제출해야 한다.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광운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시립대, 서울대, 서울여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숭실대, 연세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 등이다. 교육부는 4월까지 참여 대학 신청을 받고 45월에 선정평가와 총괄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지원 대상을 선정한다. 올해 선정되는 대학은 2022년까지 2년간 지원받는다. 강현숙기자

[4.15총선 우리가 뛴다] 이회수 더불어민주당 김포을 예비후보 코로나19 확산 긴급 추경 편성 촉구

이회수 더불어민주당 김포을 예비후보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보다 소중한 건 없다며 정부와 국회에 12조원 이상의 긴급추경 편성과 합의를 촉구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생계위협을 받고 있는 지역의 식당, 중소상인, 자영업자, 중소제조업의 구제가 시급하다. 또, 지역사회 차원의 통합방역체계를 빠르게 구축해 나가고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비상의료전달체계를 시급히 마련해야 하며 보건소를 중심으로 관내 의료기관과 24시간 소통체계 확립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를 위해 고위험 환자들이 일반의료기관에서 안전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발열, 호흡기 선별 진료를 전담하는 의료기관과 코로나19 치료병원 지정 및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정부도 최대한 빠른 추경예산을 편성하여 국민들의 걱정과 불안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고 강했다. 이 예비후보는 시민들께서도 가족과 공동체의 안전을 위해 개인의 불편함은 감수하고 다 함께 힘을 모아 나간다면 머지않아 반드시 지금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저도 김포시와 협력, 최일선에서 시민과 함께 총력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포=양형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