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위즈가 2020시즌 함께 꿈을 키워 갈 대학생 리포터 8기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대학생 리포터 모집은 지난해 신설된 리포팅과 콘텐츠 디자인, 영상 촬영ㆍ편집 파트 등 3개 분야다. 야구를 사랑하는 대학생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아나운서ㆍ리포팅에 관심이 있거나 진로 희망자, 영상 편집과 디자인 프로그램 사용 가능자들에게는 가점이 부여된다. KT 위즈의 대학생 리포터 8기는 2020시즌 홈 개막일인 오는 4월 3일부터 마지막 구단 행사인 2020 팬페스티벌까지 활동하며, 정규 시즌 홈 경기의 절반인 36경기 이상을 출석해야 한다. KT는 이들의 적극적인 리포터 활동을 위해 올 시즌 KBO 정규리그와 KBO 주최 행사, 구단 진행 행사 출입 AD카드를 발급하고, 기본 활동비 지급과 팀별 콘텐츠의 호응을 평가해 5회에 걸쳐 우수팀을 시상할 계획이다. 모집 기간은 25일부터 오는 3월 22일까지며 구단 홈페이지(ktwiz.co.kr) 내 위즈 소식을 통해 내용을 확인한 뒤, 자유로운 양식의 지원서와 포트폴리오를 작성해 구단 이메일(ktwiz.pr@kt.com)로 보내면 된다.황선학기자
연맹 임원들과 선수ㆍ지도자가 합심해 땀방울로 일군 17연패여서 더욱 가슴 뿌듯하고 모두에게 회장으로서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지난 21일 끝난 제101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경기도가 종합우승 18연패의 신화를 창조하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한 빙상(스피드스케이팅, 쇼트트랙, 피겨) 종목의 수장 신상철 경기도빙상연맹 회장(EDGC 대표이사)의 소감이다. 경기도 빙상은 이번 대회서 금메달 77개, 은메달 61개, 동메달 45개로 659점을 득점, 경기도(1천309.5점ㆍ금97 은88 동70)가 획득한 득점의 50.32%, 금메달의 79.38%를 책임지는 맹활약을 펼쳤다. 특히, 빙상의 이번 대회 득점과 획득 금메달 수는 역대 최고 성적이다. 이에 대해 신 회장은 경기도의 전통 강세 종목인 스피드스케이팅은 물론 쇼트트랙과 피겨스케이팅 3개 세부 종목이 모두 1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라며 이는 선수와 지도자들의 열정적인 노력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다. 또한 선수들을 잘 뒷바라지 해준 학부모님과 각급 학교 관계자분들께도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번 동계체전 기간 경기장을 방문해 선수와 지도자들에게 결과에 연연하지 말고 평소 훈련한 것을 후회없이 모두 쏟아내며 즐겨달라고 당부했었다. 스포츠가 경쟁해 순위를 가리는 것이 필연이지만 결과보다 과정을 중시하면 강박관념에서 벗어나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이를 우리 선수들이 잘 해냈다고 평가했다. 또한 신 회장은 빙상 국가대표 중 상당수가 경기도 출신 선수들이다. 회장으로서 이들을 어떻게 지원해줘야 할지 항상 고민하고 있다면서 다가오는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우리 경기도 선수들이 많은 메달을 획득하길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고 말했다. 한편, 신 회장은 국내 유일의 국제빙상장인 태릉스케이트장이 주변 조선왕릉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지정에 따라 오는 2024년 철거된다며 당장 선수들이 훈련할 곳이 없다. 의정부시가 부지 제공 의사를 밝힌만큼 중앙정부와 경기도가 나서 경기장 건립으로 빙상 강국의 면모를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해줬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신 회장은 지난 3년여 동안 회장을 맡아오면서 우리 동계종목 선수들이 참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 큰 일을 해내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앞으로 우리 빙상 꿈나무들이 더 좋은 여건에서 훈련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도민들께서도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황선학기자
▲ 2019-2020 프로배구 엠블럼 여자배구 명가 수원 현대건설이 에이스 이재영이 복귀한 인천 흥국생명을 상대로 선두 수성에 나선다. 이도희 감독이 이끄는 현대건설은 26일 오후 7시 수원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19-2020시즌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첫 경기에서 흥국생명과 대결한다. 현대건설은 올 시즌 국가대표 듀오 양효진, 이다영과 외국인선수 헤일리 스펠만(등록명 헤일리) 등 주전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선두를 질주했지만, 2위 서울 GS칼텍스의 맹추격에 불안한 선두를 지키고 있다. 특히, 지난 23일 GS칼텍스와의 맞대결에서 현대건설은 공격성공률 42.68%, 39점을 올린 GS칼텍스 메레타 러츠(등록명 러츠)의 융단 폭격에 무너져 2대3으로 석패했다. 이날 패배로 현대건설은 19승 6패(승점 52)로 GS칼텍스(승점 51)에 승점 1차로 쫓기는 신세가 됐다. 현대건설의 위기는 외국인 선수 헤일리의 기복이 많은 플레이와 주전 리베로 김연견의 부상 이탈이 주된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헤일리는 GS칼텍스전에서 공격성공률 31.37%, 18득점의 다소 저조한 성적이 말해주 듯 잦은 공격 범실로 상대 블로커의 표적이 됐다. 더욱이 헤일리는 뜻대로 공격 전개가 안되면서 급한 마음에 높은 위치에서 타점을 찾지 못해 위력감이 떨어졌다는 지적이다. 또 김연견의 자리를 대신 메워주고 있는 리베로 이영주 역시 경험 부족을 여실히 드러내며 상대의 강서브에 리시브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반면, 흥국생명은 지난 20일 대전 KGC인삼공사전서 70일 만에 코트에 복귀한 이재영을 앞세워 신바람 2연승을 달리고 있어 대조를 이뤘다. 이날 복귀전에서 이재영은 생애 첫 트리플크라운(서브ㆍ백어택ㆍ블로킹 각 3개 이상)을 선보이며 26점을 퍼부어 에이스의 위용을 과시했다. 현대건설이 헤일리와 이영주의 반등을 통해 이재영의 복귀로 천군만마를 얻은 흥국생명을 상대로 선두 수성을 이뤄낼 수 있을 지 관심사다.이광희기자
KK 김광현(32ㆍ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시범경기 첫 선발 출격을 통해 빅리그 진입 가능성을 타진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마이크 쉴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감독의 경기 일정 예고를 인용해 김광현이 오는 27일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 로저 딘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고 밝혔다. 지난 23일 열린 뉴욕 메츠와 시범경기에서 5회초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 동안 투구 수 19개, 최고시속 148㎞의 직구와 날카로운 슬라이더 등을 던져 2탈삼진, 1볼넷 무실점 호투를 펼친 김광현은 첫 선발 마운드에서 또 한번 시험대에 오른다. 올 시즌 빅리그 루키로 선발 진입에 도전하는 김광현은 이날 경기에서 안정된 활약을 바탕으로 쉴트 감독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받을지 관심사다. 김광현은 지난 첫 등판에서 강력한 구위와 정교한 제구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선발 마운드 진입에 청신호를 밝혔다. 따라서 이번 등판에서 투구수 40개 안팎, 2이닝을 책임져야 하는 김광현은 선발 기준 요건인 노련한 볼배합을 통한 경기운영 능력을 선보여야 한다. 세인트루이스는 잭플레허티와 다코타 허드슨, 애덤 웨인라이트가 확고한 1~3선발을 구축하고 있어 김광현이 선발에 진입하려면 카를로스 마르티네스, 다니엘 폰스 데 레온 등 경쟁자들에 앞서야 한다. 다행히 강력한 경쟁자인 마르티네스의 시범경기 부진과 2~3선발급인 마일스 마이콜라스의 부상으로 김광현의 선발 가능성은 한층 더 높아졌다. 마르티네스는 24일 첫 시범경기 등판에서 1⅓이닝 동안 4안타와 2볼넷, 2실점하며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마이콜라스는 팔꿈치 부상으로 시즌 초반 결장이 불가피해졌다. 다만 상황이 유리하게 흘러간다 해서 안심할 상황은 아니다. 마르티네스는 평균 155㎞의 강속구를 앞세워 2015년(14승), 2016년(16승), 2017년(12승) 3년간 선발로 존재감을 과시한데다 2018년 후반기부터 지난해까지 팀 사정상 마무리 보직을 맡는 등 희생한 부분이 있어 시범경기 첫 등판만으로 김광현이 우위를 점했다고 평가할 수 없다. 또한 지난 2년간 12경기에 선발 출전한 폰세 데 레온 역시 기대대로 시범경기에서 2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쳐 다크호스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김광현이 경쟁자들보다 한 발 앞선 경쟁력을 선보이려면 지난 첫 등판에서 아쉬움을 남긴 투구수 조절 등 안정감 있는 운영능력을 보여줘야 한다.이광희기자
정보처리기사 필기시험의 원서접수가 오늘(25일)부터 시작된다. 이날 큐넷에 따르면 2020년 정기처리기사 필기시험의 원서 접수가 25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다. 필기시험 일정은 오는 3월 22일이며, 합격자 발표는 4월 3일이다. 시험 과목은 올해부터 ▲소프트웨어 설계 ▲소프트웨어 개발 ▲데이터베이스 구축 ▲프로그래밍 언어 활용 ▲정보시스템으로 변경됐다. 실기시험은 4월 6일부터 9일까지 원서를 접수하며, 시험은 5월 9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최종 합격자는 6월 26일 발표된다. 한편, 정보처리기사는 정보시스템의 생명주기 전반에 걸친 프로젝트 업무를 수행하는 직무로, 계획 수립분석설계구현시험운영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장건 기자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의 박민영과 서강준이 첫 회부터 얼어붙은 감성 온도를 제대로 높였다. 지난 24일 첫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극본 한가람 연출 한지승 제작 에이스팩토리 이하 '날찾아')는 마치 책 한 권을 읽는 듯한 느낌의 서정성으로 시청자를 찾아왔다. 고즈넉한 북현리를 배경으로 아름다운 대사들이 곳곳에서 감성을 자극했고, 목해원(박민영)과 임은섭(서강준)은 미묘하게 변화하는 남녀의 감정을 전했다. 몽글몽글 피어오르는 설렘에 겨울의 끝자락에서 만난 서정 멜로가 더욱 반가웠다. 해원은 첼로 강사로 일하던 서울 생활에 지쳤다. 학생, 학부모, 학원 원장과의 마찰, 생각대로 되지 않는 하루하루가 몸과 마음을 갉아먹고 있었다. 그래서 겨울마다 잠시 쉬러왔던 북현리로 아예 내려왔다. 이모 심명여(문정희)가 운영하는 펜션 호두하우스에 봄까지 머물러볼 계획이었다. 그동안 관리를 안했는지 호두하우스는 이곳저곳 손볼 곳이 많았고, 시내 철물점에 들러 전투적으로 수리에 나섰다. 날카로운 혜안을 가진 명여의 말마따나, 속에 난 불을 끄려고 이곳으로 도망 왔고, 회피할게 필요했는지도 모른다. 은섭이 겨울을 좋아하는 이유는 딱 하나였다. "내 창을 가리던 나뭇잎이 떨어져 건너편 당신의 창이 보인다는 것. 크리스마스가 오고 설날이 다가와서 당신이 이 마을로 며칠 돌아온다는 것." 은섭이 그렇게 기다린 해원이 올해도 어김없이 북현리로 돌아왔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은섭은 별다른 말 한마디 건네지 않았다. 18살 그 시절, 먼발치에서 남몰래 해원을 지켜보던 것처럼 말이다. 그런데 올 겨울은 달라질 것 같다. "봄까지 있어 보려고"라는 해원의 말에 은섭의 가슴이 두근댔다. 해원의 기억에 고교 동창 은섭은 특별한 존재는 아니었다. 그가 고향에서 '굿나잇 책방'을 운영하고 있는지도 몰랐다. 그런데 이상하게 올 겨울은 은섭이 다르게 다가왔다. "좀 변한 것 같아서. 뭐랄까 좀 다른 사람 같아서"란 느낌이었다. 그래서일까. 책방 이름이 왜 '굿나잇'인지도 궁금했다. "부디 잘 먹고 잘 잤으면 하는 마음에"란 답이 돌아왔고, 그제야 고교 시절 은섭이 노트에 쓴 글을 봤던 기억이 떠올랐다. "잘 자는 건 좋으니까, 잘 일어나고 잘 먹고 잘 쉬고, 그리고 잘 자는 게 좋은 인생이니까, 그러니 모두 굿나잇." 스쳐지나갔던 그 글이 상처받은 해원의 마음에 스며들었다. 은섭은 사실 자신의 블로그에 해원을 '아이린'이란 이름으로 칭하며 고백하지 못한 마음을 적어왔다. 이전과는 다르게 해원과 대화할 기회가 많아졌지만, 자신도 알았다. "아마 나는 아무 말도 못할 테지요. 아마 그녀가 내 눈 앞에 있어도 말할 수 없을 겁니다"라는 걸. 해원의 상처와 시끄러운 속을 눈치 챘지만, 그가 할 수 있는 건 따뜻한 커피를 건네는 것뿐이었다. 자신의 마음을 전하지도 못하며, 스스로를 "나는 위로하는 법을 모르는 멍충이니까"라고 자조했다. 이렇게 조금씩 서로에게 스며들던 해원과 은섭의 마음에는 작은 파동이 일었다. 해원이 10년 만에 참석한 동창회에서, 고교 시절 은섭이 자신을 좋아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 동창 이장우(이재욱)의 유치한 추궁에 은섭은 아무렇지 않게 고백했다. 그래서 해원은 궁금했고, 그날 밤 책방으로 찾아가 "나 뭐 좀 물어볼게 있어서 그러는데"라고 운을 뗐다. 은섭은 또 덤덤하게 "다 과거완료야. 완료된 감정이야"라고 답했다. 하지만 사실 속마음은 달랐다. "망했습니다"라며 좌절하고 있었던 것. 은섭이 달리 보이기 시작한 해원, 그러나 오랫동안 품어왔던 마음을 또 숨기고야 만 은섭, 올 겨울엔 오랜 시간 눈에만 담아왔던 마음에 버드나무에 부는 바람 같은 변화가 일어날까. '날찾아' 제2회, 오늘(25일) 밤 9시 30분 JTBC 방송. 장영준 기자
난타의 사전적 정의는 마구 때리는 것으로 대중문화에서는 하나의 예술 장르로 자리잡은지 오래다. 다양한 생활잡화와 악기들을 이용해 선보이는 비트 위주의 퍼포먼스 난타는 송승환 공연기획자가 지난 1997년 10월 호암아트홀에서 초연한 이래로 20년 넘게 대중에게 사랑받고 있다. 도민들을 위한 난타콘서트 두드려라 My Life가 다음달 7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이날 전당 해돋이극장에서 오후 7시30분부터 여리는 이번 공연은 전당의 제10회 난타콘서트로 한국타악퍼포먼스협회 NANTA IN ANSAN을 비롯해 난타써클, 타악그룹 블랙퀸, 난타폴라 등 다양한 난타 단체들이 주최ㆍ주관해 눈길을 모은다. 공연 콘셉트는 실화를 기반으로 저마다의 사연을 가진 젊은이 3인의 이야기를 FIRE DANCE, LEDㆍ물 퍼포먼스 등으로 선보이는 형태다. 앞서 한국타악퍼포먼스협회 NANTA IN ANSAN은 ▲난타홀릭쇼 ▲천고(天鼓) ▲타악심포니 ▲동심 ▲빛의노래 ▲카니발 등 다양한 형태의 공연을 선보인 만큼 이번 공연에도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아울러 이들이 지금까지 선보인 공연은 이번 공연의 미리보기가 되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난타홀릭쇼는 협회 소속 공연단 블랙퀸이 선보인 4가지 테마의 타악공연으로 다양한 형태의 퍼포먼스를 볼 수 있다. 아울러 천고는 하늘이 내린 북이라는 의미답게 난타북과 공연자의 몸짓이 하나가 돼 만들어지는 파워풀한 북소리로 무대를 압도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관객이 함께 발을 굴려 리듬을 맞추는 등 참여형 공연형태로도 진행돼 보다 집중력을 더할 전망이다. 전당 관계자는 우리에게 익숙하지만 몇몇 사람들에게는 아직까지 낯설 수 있는 난타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연의 좌석 가격은 R석 1만 3천원, S석 1만 원, A석 8천원이며 단체 예매시 인원 수에 비례하게 할인 적용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전당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권오탁기자
의왕시는 의왕청년발전소 고천센터가 운영할 상반기 프로그램을 확정하고 다음달 알아두면 쓸모있는 신비한 청년취업(이하 알쓸신청)직업훈련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영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알쓸신청 강좌는 3월9일을 시작으로 3월26일까지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6회로 진행되며 강의 주제는 취업준비 패러다임과 발상의 전환, 어떤 회사를 선택할 것인가, 미래의 유망직업 탐색 등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접수는 3월4일까지이며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은 누구나 접수 가능하고 선착순(관내 청년 우선)으로 12명을 모집한다. 의왕시 홈페이지 공고문에 첨부된 신청서식을 작성해 이메일 또는 방문(의왕시 경수대로 233, 2층 의왕청년발전소 고천센터)접수하면 된다. 한편, 청년발전소 고천센터는 4월에 나를 알아야 직업이 보인다(조규림), 5월에 취업과 창업의 갈림길에서 나만의 길 찾는 법(오상익)ㆍ나만의 콘텐츠를 커리어로 만드는 법(서민규), 6월에 전직 부사무장이 말하는 승무원 취업 성공기(허지영)ㆍ긴 인생 이정도 시련쯤이야(류광현) 라는 주제로 취ㆍ창업특강 및 토크 콘서트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의왕청년발전소 고천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의왕=임진흥기자
의왕시는 국민기초생활보장 및 한 부모가족 중ㆍ고등학교 졸업생, 대학교 재학ㆍ휴학생 등 274명에 대한 올해 1학기(상반기) 급여의 적정성 여부를 조사한다고 25일 밝혔다. 3월 한 달 동안 실시하는 이번 조사는 복지대상 가구원인 고등학교 또는 대학교 졸업 후 취업 여부와 대학생(휴학생 포함)의 재ㆍ휴학 여부, 아르바이트 등 근로소득 활동 여부를 확인해 수급 자격 및 급여 산정에 반영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이를 위해 이달 말 국민기초생활보장 및 한 부모가족 세대의 대학생 자녀 274명에게 확인조사 안내문을 발송했으며 코로나 19 영향으로 대학교 개강이 연기됨에 따라 증빙자료 제출기한을 3월 20일까지 연장했다. 조사 대상자는 대학생인 경우 재학(휴학)증명서, 재수생은 학원수강증, 취업 시 재직증명서와 소득확인서, 군입대 확정 및 예정자는 입영통지서를 각각 갖춰 거주지 동 주민센터로 기한 내 제출하면 된다. 주종수 시 복지정책과장은 기초생활수급자 및 한 부모가족 확인조사 결과를 신속하게 반영해 수급 자격 및 급여의 적정성 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평택해양경찰서(서장 김석진)는 정부의 코로나19 위기 대응 심각 단계 격상에 따라 경비함정종합상황실 출입 통제, 청사 방역 강화, 의무경찰대원 휴가 제한 등 후속 조치에 나섰다고 25일 밝혔다. 평택해경은 우선 소속 경비함정과 종합상황실의 외부인 출입을 통제하고, 경비함정 견학 등 대외 지원 활동을 중지했다. 경비함정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면 전 승조원에 대해 감염 여부를 확인한 뒤 각 경찰관에 대해 개별 격리 조치를 우선 실시하고, 함정 방역을 시행한다. 해상과 선박에서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할 경우에 대비한 이송 대책도 마련했다. 해상에서 경비함정이 의심 환자를 이송하면 작업에 참여하는 경찰관은 마스크와 방역복 등 개인보호장비를 반드시 착용하고, 이송 후에는 동원된 경찰관과 경비함정에 대한 소독을 실시한다. 앞서 평택해경은 경찰서와 파출소 청사, 경비함정에 대해 감염병 예방을 위한 소독을 완료했으며 매주 1회씩 방역 소독을 하고 있다. 또 출근 시간에 전 직원에 대한 체온 확인을 시행하고 외근 경찰관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순찰 및 구조 활동을 하고 있다. 경찰서를 방문하는 민원인도 청사 입구 민원실에서 손소독제를 사용하고 발열 확인을 한 뒤 출입할 수 있도록 했다. 경찰서, 경비함정, 파출소에 근무하는 의무경찰대원의 휴가, 외출, 외박도 당분간 금지됐다. 다만, 의경대원의 전역 전 휴가는 예정 대로 실시하되 경찰서로 복귀하지 않고 바로 전역할 수 있도록 휴가 일정을 조정했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평택해양경찰서는 해상을 통한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경비함정에서 감염병 환자가 발생할 경우 해상 치안 활동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고 고도의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평택=최해영ㆍ박명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