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스터' 시리즈나 'Pokmon GO'에서 잡은 포켓몬을 맡기거나 교환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 '포켓몬 홈'이 12일 서비스를 시작했다. 포켓몬스터 코리아에 따르면 '포켓몬 홈'은 30마리의 포켓몬을 맡길 수 있으며, 유료 서비스인 프리미엄 플랜에 가입 시 6,000마리의 포켓몬을 맡길 수 있다. 2월 현재 닌텐도 스위치 게임 '포켓몬스터 소드실드' '포켓몬스터 레츠고! 피카츄이브이' '포켓몬 뱅크'와 연동할 수 있으며, 추후 모바일 게임 'Pokmon GO'와의 연동될 예정이다. 단, '포켓몬 뱅크'에 맡긴 포켓몬을 '포켓몬 홈'으로 데려오려면 프리미엄 플랜에 가입해야 한다. 또 무료인 프리 플랜에서는 미라클 박스에 맡길 수 있는 수가 3마리 제한되며, 그룹 교환은 참가만 할 수 있다. 심판 기능도 사용할 수 없다. GTS는 자신이 교환을 원하는 포켓몬과 교환에 내보낼 포켓몬을 설정해두면, 조건에 맞는 상대와 포켓몬을 교환할 수 있는 기능으로 프리 플랜에서는 맡길 수 있는 수가 1마리로 제한된다. 그외에도 1개월간 '포켓몬 뱅크' '포켓무버'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닌텐도 3DS까지의 '포켓몬스터' 시리즈의 포켓몬들을 '포켓몬 뱅크'에 맡길 수 있을 뿐 아니라, '포켓몬 뱅크'를 통해 '포켓몬 홈'에 맡길 수 있다. 장건 기자
동두천시 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경증치매환자들을 대상으로 기억쉼터 프로그램을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0일 시작된 기억쉼터 1기는 경증치매환자 8명을 한 기수로 오는 5월1일까지 주 5회,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3시간씩 운영되고 있다. 기억쉼터는 전문 인력이 작업운동원예도예음악웃음치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뇌기능 활성화, 인지기능 유지 및 증진, 신체적 건강관리를 위한 수준 높은 교육으로 진행된다. 또 치매환자 가족에게는 기억쉼터가 운영되는 3시간 동안 휴식을 누릴 수 있도록 돌봄 서비스와 쉼터카페 운영을 통해 부양 부담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줄이는 기회를 제공한다. 기억쉼터 이용대상은 치매진단을 받고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자로서 장기요양서비스를 포함한 치매지원서비스를 신청했으나 아직 판정결과가 나오지 않은 대기자 또는 미신청자, 인지지원등급자이다. 참여 희망자는 보건소 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동두천=송진의기자
동두천시 평생교육원 꿈나무정보도서관은 오는 24일부터 교육재능 기부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17세 이상의 교육재능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한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어린이집 아이 대상 그림책 읽어주기, 영어 스토리텔링, 다문화 그림책 읽어주기, 그림책 독서상담 등 지역 어린이에게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나눌 수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한다. 자원봉사자로 뽑히게 되면 도서관 대출권수 상향, 자원봉사포털 실적연계, 각종 그림책 교육 등의 봉사자 특전을 제공받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꿈나무정보도서관으로 문의하거나, 동두천시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동두천=송진의기자
의왕시는 최근 시청 소회의실에서 빅데이터 정책활용 기본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빅데이터 기본계획은 시정현안 해결의 실증적 정책지원과 공공빅데이터 활용 등 데이터 기반의 행정 활성화를 위한 계획으로 의왕시 빅데이터 비전과 전략체계 구축 및 분석과제 로드맵 등 내용이 담긴다. 보고회는 의왕시 빅데이터 행정의 향후 3년간 전략을 도출하기 위해 차정숙 의왕시 부시장을 주재로 윤미경 의왕시의회 의원을 비롯한 자문단, 관련 부서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빅데이터 관련 정책동향과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 관계자는 도출된 관련 전문가의 자문사항과 실무부서의 의견 등 추가로 보완해야 할 사항에 대해 자세히 검토한 뒤 4월 최종 용역결과에 반영할 계획이다. 또 직원들을 대상으로 빅데이터 분석과제 활용방안 등에 대한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차정숙 부시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빅데이터 기본계획을 수립해 다양한 분야에서 데이터 기반의 행정을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며 시민이 행복하고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각종 정책을 개발하고 시 여건에 부합하는 빅데이터 기본계획이 수립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의왕시가 추진한 연말연시 이웃돕기 성금 모금인 희망 2020 나눔 캠페인 사랑의 온도탑이 당초 모금 목표액보다 높은 112도를 달성하며 73일간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12일 시에 따르면 캠페인 기간 고사리 같은 손으로 동전을 모아온 어린이집 원생들부터 기업, 종교단체 등 각계각층의 후원으로 의왕시민 사랑의 온도가 100도를 훌쩍 넘어 당초 목표액인 2억 원을 초과한 2억 2천315만 1천 원이 모금돼 의왕시민의 나눔문화 실천에 대한 열기를 보여주었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또 한 번의 기적을 낳은 의왕시민의 힘이라며 소중한 성금을 잘 사용해 제도의 손길이 닿기 어려운 복지 사각지대에도 따뜻한 나눔의 온기가 전달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경기도지회로 전달돼 다양한 복지사업 재원으로 주위 장애인과 혼자 사는 어르신 등 소외계층에게 생계비와 의료비, 주거비 등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의왕=임진흥기자
김상돈 의왕시장(왼쪽 다섯번째)이 지난 11일 윤화섭 안산시장(왼쪽 네번째)을 비롯한 상록ㆍ단원 노인회지회장, 안산시 관계 공무원 등과 함께 의왕시 사랑채노인복지관에 방문해 시설 운영현황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의왕시 제공
지난 2000년 출범한 양주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박종성)가 어엿한 스무살 청년으로 성장했다. 이는 다양한 분야에서 자원봉사 문화가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은 양주시와 자원봉사자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한 결과다. 지난해 바쁘게 달려온 양주시자원봉사센터의 주요 성과를 돌아보며 성장하는 자원봉사, 시민과 함께하는 양주시!의 비전을 바탕으로 2020년에도 계속될 힘찬 발걸음을 기대해 본다. ■ 시민참여 환경 3쾌(유쾌ㆍ상쾌ㆍ통쾌) 프로젝트 양주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해 미세먼지와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문제해결형 3쾌(유쾌ㆍ상쾌ㆍ통쾌) 프로젝트에 총력을 다했다. 유쾌하게 시민의 공감대 형성을 위한 에코봉사단 발대식을 시작으로 감동365클린데이를 비롯 ECO워크숍 등 환경교육, 리프레쉬 나무심기, 민물고기 하천 방류사업, 텀블러 업사이클링, 남면산업단지 장미넝쿨 심기, 미세먼지 매핑 프로젝트로 상쾌하게 시민참여 미세먼지 저감활동을 추진했다. 또 통쾌하게 미세먼지 전문코디 양성과 취약계층 케어서비스로 다양한 분야와 연령대의 시민참여를 이끌어내며 시군종합평가 자원봉사분야에서 4년 연속 1위 달성에 성공했다. ■ 사랑의 이웃돕기 활성화와 산불피해지역 지원 지난해는 그 어느 때보다 따뜻한 사랑을 전한 한 해였다.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84개 자원봉사단체와 기업, 어린이집 등 다양한 곳에서 9천500만원 상당을 후원했고, 사랑의 명절음식 나눔을 비롯해 김장나눔축제, 의료봉사 캠페인, 집수리, 장학금, 생필품ㆍ연탄 후원 등 62회에 걸쳐 5천900여가구에 훈훈한 사랑을 전했다. 지난해 4월 막대한 산불피해를 입은 강원도 지역에 생수 2만개를 후원했으며, 시청 직원들의 성금으로 준비한 컵라면, 속옷, 양말 등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6월에는 센터 소속 단체 임원진 80명을 대상으로 강원도 고성지역에서 1일 리더 워크숍을 운영, 해안주변 환경정화와 속초중앙시장을 방문해 피해 상인들을 위로하며 관광수요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 20주년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행사와 20년 활동백서 발간 12월5일 자원봉사자의 날을 맞아 함께 해 온 20년, 함께 할 20년, 양주자봉과 함께!란 주제로 열린 센터 개소 20주년 행사에 8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센터 개소 20주년을 맞아 제작한 20주년 동영상을 비롯해 그동안의 활동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20년을 다짐했다. 20년간의 단계별 성과와 향후 과제를 점검하고 자원봉사 활성화의 비전을 세워보는 자원봉사센터 20주년 활동백서를 발간했다. ■ 해외 봉사활동 진출의 기틀 마련 지난해 6월 4박 5일의 일정으로 양주시 자원봉사 최초로 러시아 우스리스크를 방문해 3ㆍ1운동 및 상해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강제 이주 고려인 2세대 어르신의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사랑愛집 고치기 사업에 동참했다. 10월에는 ㈜고려진공안전과 베트남 벤째성 떤 푸 떠이 마을 식수위생 개선사업 정수시스템 기증식에 함께 하며 해외의 어려운 곳에 감동양주를 알리는 등 해외 봉사활동의 기틀을 마련했다. ■ 자원봉사자 할인가맹점 확대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할인을 제공하는 관내 우수봉사자 할인가맹점이 37개소에서 101개소로 확대되며 큰 변화를 이뤘다. 우수봉사자 할인가맹점은 자원봉사자들에게 주는 인정사업 중 가장 직접적인 혜택을 주는 사업으로 11개 읍면동을 비롯한 양주시의 홍보 지원 등을 통해 큰 성과를 거뒀다. 이번 성과를 통해 자원봉사자는 할인혜택으로 봉사활동을 인정받고 할인가맹 업체들은 간접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나눔의 가치를 공유하는 마인드로 큰 호응을 얻었다. ■ 상록자원봉사단 창단 양주시 은퇴 공무원 47명이 참여한 상록자원봉사단이 구성돼 은퇴 후 지역사회에 공직 경험과 재능을 나누는 사회공헌활동의 일상화에 기여했다. 상록자원봉사단원들은 장애인시설을 방문해 사랑의 김장김치를 전달하고 마술공연과 기타연주, 노래 등 각자의 재능을 살린 봉사활동을 펼쳤다. 따듯한 겨울나기 프로젝트를 통해 연말 사랑의 연탄나눔 활동에 동참해 구슬땀을 흘리며 모두가 함께 어우러져 자원봉사 일상화의 계기를 마련했다. ■ 자원봉사 희망나눔터 운영 백석읍, 은현면, 양주2동, 회천2동 행정복지센터를 거점으로 4개 권역에 자원봉사 상담창구인 자원봉사 희망 나눔터를 운영, 시민들에게 생활권 내 자원봉사에 관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했다. 봉사활동 경험이 풍부한 희망나눔터 코치 29명을 배치해 봉사활동 관련 상담, 실적 접수 등록, 민원도우미 등 기본적인 자원봉사관리 업무를 수행했다. 권역별 특화사업으로 사랑의 전화상담 봉사를 비롯해 환경캠페인과 자원봉사센터 특수시책 사업에 적극 참여해 양주시자원봉사센터의 정부합동평가 1위 달성에 큰 힘이 됐다. ■ 소ㆍ확ㆍ행 마을공동체 회복 프로젝트 양주2동 자이아파트 4단지를 자원봉사 시범마을로 선정해 행복아파트 봉사단을 운영했다. 행복아파트 봉사단은 인사 캠페인, 층간소음 방지 배려 캠페인, 어린이 나눔교실 운영, 주차문제 해결을 위한 주민리더 간담회, 노인회의 아동 등하교 교통안전 지도, 문고ㆍ탁구교실 운영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 주민들이 직접 참여했다. 특히 소소한 생활형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는 신도시형 마을공동체 회복 분위기 조성에 큰 역할을 수행했다. ■ 4대 센터장 취임 및 센터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정비 지난해 3월 제4대 자원봉사센터장으로 취임한 박종성 센터장은 자원봉사에 대한 시민들의 공감사업을 적극 추진했다. 또한 자원봉사센터 활성화를 위한 조직과 인력 충원을 위해 조례를 개정하는 등 법ㆍ제도적 정비를 진행했다. 특히 센터 직원들의 복지와 사기진작을 통해 열심히 일할 수 있는 조직 분위기 조성에 박차를 가했다. ■ 가족봉사를 통한 생애주기 봉사문화 정착 지난 2005년 출발한 양주시 자원봉사센터 대표사업인 가족봉사단이 현재 13기까지 총 112가족 43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매월 1회 정기적으로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가족봉사 활동을 하는등 보람있고 건강한 여가생활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마라톤대회, 가족문화대축제, 천일홍축제에서 자원봉사 참여 캠페인과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연합활동을 중점적으로 운영하며 각 기수별 친목과 화합을 통해 아동에서 어른까지 지속적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 자원봉사 활성화와 나눔문화 확산에 전력투구해 온 양주시 자원봉사센터. 박종성 센터장은 2020년에도 성장하는 자원봉사, 시민과 함께하는 양주시!를 비전으로 SNS를 활용한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외부 공모사업 확대, 각종 사업에 대한 수상을 위한 활성화 사업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자원봉사 관련 기관ㆍ단체와의 협약 체결과 상호 연대를 바탕으로 연합봉사 추진 등 실속 있는 봉사활동을 전개해 행복한 지역 공동체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5만여 자원봉사자와 함께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나눔의 삶을 실천하고 지역맞춤형 자원봉사 정책을 확대 실시해 건강하고 사랑과 감동이 넘치는 양주시자원봉사센터가 되도록 직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우한 교민 수용'이라는 대승적 결단을 내린 이천시민의 공동체의식을 기록으로 남기겠다고 약속했다. 이재명 지사는 12일 오전 이천 이황1리 마을회관에서 우한 교민 임시 거주시설인 국방어학원 소재지 장호원의 주민 대표단과 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의지를 전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송한준 도의회 의장, 염종현 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엄태준 이천시장등도 참석했다. 이재명 지사는 "높은 시민의식 보여준 이천시민 감사하다. 공동체 일원으로서 자랑스럽다"며 "여러분의 결단과 희생을 기록으로 남겨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지사는 "주민 불안 당연하다. 다만 과도한 공포로 지역경제 영향 없어야 한다"며 "이번 계기로 이천의 도시브랜드가 향상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주민 대표단은 "엄태준 이천시장 덕분에 주민 간 잘 협의됐다. 낙인 효과에 따른 지역경제 타격 없도록 살펴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3차 우한 교민 입국자 140명은 이날부터 14일 간 이천 국방어학원에 격리될 예정이다. 여승구기자
준비되지 않은 전쟁, 제2차 세계대전의 기원 / A. J. P. 테일러 著 /페이퍼로드 刊 이 책이 나오기 전까지 제2차 세계대전은 히틀러의 전쟁이었다. 사악한 사람인 히틀러와 그 일당이 치밀한 계획에 따라 전 세계를 차곡차곡 전화 속으로 몰아넣었으며 심지어 독일인까지도 히틀러의 모략에 놀아난 피해자라는 게 역사의 주 시선이었다. 하지만 저자는 오직 히틀러 한 사람에게 책임을 묻는 해석이 모두에게 면죄부를 줄지는 몰라도 역사 전부를 설명하진 못한다고 반박한다. 제2차 세계대전이라는 역사는 한 사람의 일탈로 움직이지 않았으며 그 이면에는 보다 많은 정치적, 외교적 움직임이 얽혀 있었다는 것이다. 저자는 오직 히틀러 한 사람에게만 전쟁의 책임을 묻던 기존의 견해에서 벗어나 히틀러를 세계를 파멸로 이끈 역사의 기획자에서 그저 권력을 쫓았던 역사 속 한 인물로 내려놓는다. 그리고 복잡하게 꼬인 당시 외교와 정치사의 숨은 행간을 찾아 그동안 히틀러의 뒤에 숨어 면죄부를 받던 이들을 역사라는 무대 위로 다시 끌어올린다. 값 3만3천 원 하버드 사랑학 수업 / 마리 루티 著 /웅진지식하우스 刊 하버드대학교에서 3년간 진행되며 폭발적인 호응을 불러일으켰던 사랑에 대한 강의가 책으로 출간됐다. 브라운대학교, 파리7대학교, 하버드대학교를 거치며 문학, 철학, 심리학, 사회학 등을 전방위로 섭렵한 마리 루티 교수는 깊이 있는 이해와 놀라운 통찰력으로 독자들을 진정한 사랑의 세계로 안내한다. 책은 모두 12개의 강의로 구성돼 있다. 각각의 강의는 딱딱한 이론에만 의지하지 않고, 마리 루티 교수 본인과 주변 사람들의 경험, 학생들의 고민거리, 영화나 드라마 속 이야기 등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재미있고 현실감 있게 진행된다. 이를 통해 도출되는 12가지 오해와 진실은 사랑의 본질을 꿰뚫고, 사랑할 때 하지 말아야 할 10가지 행동은 그동안 우리가 해온 사랑을 다시 되돌아보게 만든다. 또한 그럴싸한 기교만 알려주는 연애 지침에 작별을 고한다. 값 1만6천 원 엄마, 나 고등학교 자퇴할래요 / 김라영 著 /이담북스 刊 이 책에는 아이들과 육아와 교육에 뛰어든 전업주부, 그리고 학원 인기강사이자 강남의 학원 원장이었던 엄마가 느끼는 교육의 현장과 생각들을 담았다. 저자는 모범생이었던 아이의 갑작스러운 자퇴 선언에 지금까지 아이의 교육을 위해 헌신했던 지난날을 되돌아본다. 그 과정에서 현재 한국 교육 현장에 대한 생생한 증언과 그에 대한 저자의 생각을 풀어냈다. 그리고 저자는 아이의 삶은 아이의 것, 엄마의 삶은 엄마의 것이라는 생각과 마주하게 된다. 아이의 엄마로 어떻게 헌신하고 어떻게 더 행복한 삶을 선물해 줄 수 있는지를 고민하기보다, 아이가 주체적으로 자신의 삶을 살아가고 엄마도 주체적으로 엄마의 삶을 살아가는 것이 진정 각자의 삶에서 행복을 찾는 길임을 말해 주고 있다. 값 1만5천 원
경기도문화의전당은 경기도국악당이 기획한 국악체험 프로그램 국악소풍 가면놀이를 담당할 공연예술 단체를 공개 모집한다. 무대에 설 기회를 얻으려는 예술인들에게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공연 환경을 제공하려는 취지를 담았다. 가면놀이는 4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될 사업으로 공연을 관람하는 공연형 프로그램과, 공연관람 및 전통예술 체험이 복합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분돼 진행한다. 15년간 진행해 온 체험프로그램과 상설인형극을 정비해 국악소풍-가면놀이라는 새로운 포맷을 구성했다. 공연형은 유치원생, 체험형은 초등학생 대상이다. 두 프로그램 모두 우리나라 전통 탈을 주제로 하며, 인형극, 마당극, 전통연희 등 맞춤형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관심있는 단체는 경기도국악당 홈페이지를 참고해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직접 방문 및 등기 우편, 이메일(gdschool@ggac.or.kr)로 신청하면 된다. 1차 서류심사에서 합격한 팀을 대상으로 2차 무대시연 및 면접을 거쳐, 공연형과 체험형 각 1팀을 최종 선정한다. 자세한 사항은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경기도국악당 관계자는 실력 있는 예술인에게는 활동 기회를 주고, 어린이들에게는 수준 높은 공연을 제공하는 일거양득의 취지라며, 어린이들에게 우리 전통예술의 가치를 알리고자 하는 예술인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정자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