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민간제안 도시계획 변경 시 ‘사전협상제도’ 실시

고양시는 민간이 제안하는 도시계획 변경 개발이익을 공공에 환원할 수 있는 사전협상제도를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그동안은 도시계획 변경 시 발생되는 개발이익에 대한 적정 환수제도가 마련돼 있지 않아 도시계획 결정 및 개발과정에서 특혜성 시비가 불거져 왔다. 시는 이번 사전협상제도 통해 이러한 문제를 불식시키고 공공성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사전협상제도의 적용대상은 ▲용도지역 변경을 수반하는 지구단위계획 ▲도시계획시설 폐지ㆍ복합화 ▲지구단위계획 구역 내 건축물의 허용용도 완화 등이다. 협상절차는 민간제안자가 공공기여 방안을 포함한 사전협상 제안서를 제출하면 시가 해당계획이 지역의 재생 및 발전, 공공성 증진에 도움이 되는지 여부 등 타당성을 검토해 협상대상을 선정하는 방식이다. 선정된 협상안에 대해서는 민간대표와 함께 공공기여 방법 및 총량 등에 대한 본격적인 협상을 거쳐 최종 고양시도시계획위원회 자문을 받아 완료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제도의 시행으로 도시행정의 투명성이 제고되고 민ㆍ관이 협력적 관계에서 협상을 통해 실효성 있는 도시계획을 도출함으로써 지역의 발전과 부족한 기반시설 확보에 상당부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ㆍ김민서기자

안산시, 한국섬유소재연구원 분원 유치 위한 협약식

국내 섬유산업은 물론 염색사업의 새로운 도약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한국섬유소재연구원 분원이 안산시에 들어선다. 안산시는 4일 안산시 섬유염색산업의 재도약 기반 마련을 위해 섬유연구원 및 반월염색사업협동조합 등이 참여하는 섬유연구원 안산분원 유치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시청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윤화섭 안산시장, 변성원 섬유연구원장, 구홍림 반월염색사업협동조합 이사장 등 10여명의 관계자 등이 참석, 안산시 섬유기업 지원 및 섬유산업 발전을 위해 함께 협력, 관련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시는 섬유기업 현장기술돌봄이 지원사업을 통해 안산분원 설치와 운영 지원을 그리고 한국섬유소재연구원은 섬유기업 현장지원돌봄이 지원사업 수행을 위한 인력 배치기술정보 제공을, 반월염색사업협동조합은 사무실 공간 및 관내 섬유기업 정보 제공 등응 담당키로 했다. 한국섬유소재연구원은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ㆍ에코 융복합 섬유 전문 연구기관으로 상온에서 염색하는 친환경기술로 표면 광택이 우수한 고감성의 니트 제조 기술과 고성능ㆍ고부가가치의 나노섬유, 메디컬섬유 등 융복합 섬유 제조기술 등을 보유하고 있다. 또 섬유연구원을 비롯한 섬유관련 주요 인프라가 경기북부에 편중돼 안산시와 접근성이 크게 떨어지는 한계가 있어 민선7기 이후 관내 염색가공 등 기업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염색연구소 유치를 추진해 왔다. 섬유연구원 안산분원은 반월염색사업협동조합 내 사무실이 4월중으로 설치돼 전문위원과 연구원 등이 근무하게 되며 ▲제품인증 및 신뢰성 평가 ▲시험분석 ▲애로기술 지원 ▲시제품 제작 지원 ▲R&D ▲니트라이브러리 구축을 통한 R&BD 등 기업지원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섬유연구원 분원을 안산에 유치함에 따라 섬유소재 분야 전문 인력의 상주로 섬유소재 관련 기업을 밀착 지원할 수 있게 됐으며 침체된 안산시 섬유염색 산업이 우수한 기술경쟁력을 바탕으로 미래 선도 섬유기업으로 재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윤화섭 시장은 한국섬유소재연구원 안산분원 유치가 안산의 섬유염색 산업이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재도약 할 수 있는 기반이 되길 바란다며 시도 기업들이 경쟁력을 강화하고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경기도주식회사, 라디오와 미디어커머스 융합으로 中企 살리기…5일 첫 방송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대표 이석훈)는 5일부터 5개월간 YTN 라디오 생생경제를 통해 도내 중소기업 홍보를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기도주식회사는 매주 수요일 YTN 라디오(FM 94.5) 생생경제 2부에서 진행하는 신명나는 경기도 사장님들과의 만남! 경사났네, 경사났어!를 통해 경기지역의 소상공인과 중소ㆍ중견기업의 대표 인터뷰, 아이템 개발 스토리 등을 소개한다. 또한, 프로그램에서 미처 담지 못한 상세한 제품 정보 및 사용 후기 등을 경기도주식회사와 YTN 라디오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영상으로 담을 계획이다. 유튜브 채널에 소개된 제품은 온라인에서 소비자들이 구매할 수 있도록 안내된다. 이석훈 대표이사는 오프라인과 온라인 미디어의 시너지를 통해 중소기업 홍보와 신유통 체계를 구축하는 최초의 시도라며 미디어커머스 신모델 구축을 위한 첫 방송에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5일 첫 방송에는 1990년대 국내 최초 마스크 국산화에 성공한 제조업체인 E&W의 김종은 대표가 출연하며, 해당 사업을 시작한 계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에 따른 마스크 품귀 현상 등에 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홍완식기자

[4.15총선 우리가 뛴다] 민주당 노승명 김포을 예비후보 대표 공약 ‘초·중·고교 학교 증설’ 발표

더불어민주당 노승명 김포을 예비후보가 4일 대표 공약으로 김포시 초중고교 학교 증설을 발표했다. 노 예비후보는 김포는 19세 이하 인구가 22.5%를 차지하고 있어 교육정책이 중요한 지역이지만, 만성적인 과밀학급 문제에 시달리고 있어 이로 인한 피해를 우리 아이들이 고스란히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김포시의 학급당 평균 학생 수는 경기도 평균보다 10% 이상 높다. 특히 초등학교의 경우 학급 당 평균 학생수가 27명으로, 전국 평균인 22명은 물론 경기도 평균인 25명에 비해서도 월등히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구래동마산동이 가장 심각하며 나비 초등학교의 경우 학급당 학생 수가 평균 30명이 넘기도 했다며 이로 인해 우리 아이들은 ▲공사로 인한 안전문제 ▲창의혁신 교육의 어려움 ▲특수학급 부족 ▲급식의 질 문제 등을 겪고 있다고 강조했다. 노 예비후보는 과밀학급 문제의 핵심 원인으로 교육 당국의 학생 수요 예측 실패를 꼽고 경기도교육청은 김포 한강신도시 초등학교의 학생 유발률을 23%로 예측했으나 실제로는 30%가 훨씬 넘는 학생들이 김포로 유입됐다고 문제의 원인을 지적했다. 그는 현재 신도시 내에 학교 신설을 계속 추진 중에 있고, 기존 학교도 증축을 마친 상태지만 입주 예정인 학생 수요조차 감당하기 벅찬 것이 현실이라며 구체적인 방법으로 ▲학생학부모교육 당국 등과의 원활한 소통을 통한 학교증설의 의제 확산 ▲병설학교 건립 ▲교육부지 확보 등 다각적 방법을 제시했다. 노 예비 후보는 우리 아이들이 다양한 기회를 바탕으로 꿈을 키워나가도록 하는 것이 어른들이 역할이라며 초중고교 학교 증설을 바탕으로 교육 환경을 개선해 김포교육의 새로운 비전과 미래를 제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포=양형찬기자

의정부 비보이단 ' 퓨전엠씨' 탄자니아에 한국 비보이 문화 전파

의정부시 우수예술단체 비보이단 퓨전엠씨가 탄자니아에 한국 비보이 문화를 보급하고 의정부시를 알렸다. 퓨전엠씨는 지난달 22일부터 2일까지 탄자니아 문화부가 후원하고 Joyful Academy가 주최한 비보이 대회 BONGO REPPIN에 3명의 단원이 심사위원으로 초대됐다. 퓨전엠씨 단원들은 대회 심사를 하는 한편 탄자니아 비보이를 대상으로 무료 댄스 워크숍, 탄자니아 팀과 합동 버스킹 공연을 했다. 이는 비보이(브레이킹)가 오는 2024년 파리올림픽 종목으로 잠정 채택됨에 따라 이들에게 국가대표의 비전을 심어주고 한국 비보이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황정우 퓨전엠씨 단장은 열악한 환경에서 연습하는 탄자니아 비보이들에게 희망을 주게 되어 너무 뜻깊다. 앞으로도 시와 한국을 대표해 세계를 무대로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의정부를 기반으로 한 비보이단 퓨전엠씨는 비보이 문화의 저변확대와 대중화를 목적으로 지난 2002년 창단했다. 30차례 이상 세계대회에서 우승하고 2015년 10월 세계 비보이 크루 랭킹 1위를 한 세계 최정상급 비보이단이다. 2019년 의정부시 우수예술단체에 선정돼 지역의 각종 문화예술활동에 참여하는 등 문화예술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홍성표 양주시의회 부의장 지방의정 봉사상 수상

홍성표 양주시의회 부의장이 현장중심의 활발한 의정활동으로 지난달 31일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로부터 지방의정 봉사상을 수상했다. 지방의정 봉사상은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가 기초의회 의원 중에서 주민화합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지방의원을 발굴해 수여하는 상이다. 홍성표 부의장은 양주시의회에서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에 주력한 의원으로 손꼽힌다. 특히 지난해 옥정신도시 인구가 급증하면서 지역특색을 갖춘 로데오거리를 조성하기 위해 지역 곳곳을 누비며 주민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했다. 또한 군포, 수원 등 로데오거리를 조성한 도시를 방문해 장단점을 분석하고, 로데오거리가 주변 상권 활성화는 물론 문화예술이 꽃피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현재까지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이밖에 지역 내 집단민원 발생지역이나 사업이 진행 중인 사항에 대해서도 현장확인을 통해 문제해결을 위한 실마리를 적극적으로 찾아 나서고 있다. 홍성표 부의장은 지방의정 봉사상 수상을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언제나 시민 곁에서 자유롭게 소통하는 의원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지역발전을 위해 끝까지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과천 수요자 관심 높은 제이드 자이, 우정병원 오는 2월 3월에 분양할 듯

과천 지식정보타운 지구 6-1블록 등 일반 분양이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GS건설이 분양하는 제이드 자이와 LH에서 분양하는 과천 우정병원 공동주택이 각각 이달과 다음달에 분양될 예정이어서 청약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제이드 자이(647세대)는 평균 분양가가 3.3㎡당 2천200만 원으로 책정될 예정이어서 분양을 받을 경우 최소 5억 원 이상의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수도권 지역의 청약자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4일 부동산 업계와 관계자들에 따르면 분양가 문제로 1년 정도 지연됐던 제이드 자이가 이르면 이달 안에 분양가 등의 협의를 마무리하고, 분양을 실시키로 했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2천200만 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과천의 아파트 값 평균인 3.3㎡당 4천496만 원에 비하면 절반 수준이다. 제이드 자이는 전용면적은 49~59㎡이며, 민간참여 공공분양 방식으로 이뤄진다. 또 과천 거주자에게 전체 물량의 30%를 우선 배정되며, 나머지는 경기 1년 이상 거주자(20%), 서울과 인천 경기 거주자(50%) 에게 분양된다. 과천 우정병원 공동주택도 이르면 다음달 분양될 예정이다. 지난 25년 동안 공사가 중단됐던 우정병원은 2015년 장기 방치 건축물 정비 선도사업에 선정돼 공동주택 사업을 추진하게 됐으며, 지하 3층 지상 20층 규모로 174가구(84㎡ 86가구, 59㎡ 88가구)가 건립된다. 아직 분양가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부동산 전문가들은 3.3㎡당 2천600만 원에서 2천700만 원 선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과천 우정병원 공동주택은 과천시민만 청약할 수 있어서 과천시민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과천 우정병원은 지난해 10월께 분양할 예정이었으나, 분양가 등이 확정되지 않아 지연돼 왔다면서 현재 LH와 국토부가 분양가와 분양시기에 대해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데 이르면 3월에 분양이 이뤄질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LH 관계자는 과천 우정병원의 분양가와 분양시기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아무것도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과천=김형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