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광명시장은 지난 17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서울ㆍ인천ㆍ경기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에 참가해 광명시 우수정책 사례를 발표했다.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가 공동 주최한 이날 행사는 서울?인천?경기 지역의 44개 자치단체가 참여 했으며, 14개의 우수정책을 시장ㆍ군수ㆍ구청장들이 직접 소개했다. 박 시장은 광명시 우수사례로 고교 무상교육 조기실현, 학교 다목적체육관 마을 개방, 광명동초등학교 학교시설복합화 등 교육 정책을 소개한 뒤 광명시는 누구나 공평한 기회 속에서 즐겁게 배울 수 있도록 교육복지, 평생교육, 마을교육공동체교육 및 혁신교육 등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보편적 복지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17년 무상급식 실시, 2018년부터 중?고교 신입생 무상교복 지원, 지난해 고교 3학년 1천630명의 수업료 지원 등 자치단체 주도 3대 무상교육을 전국 최초로 실현한바 있다. 이번 서울ㆍ인천ㆍ경기 정책대회에서 발표한 우수사례는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에서 책으로 발간해 전국 지자체와 공유할 계획이다. 광명=김용주기자
광명시 학온동 행정복지센터가 지난 16일 한국에너지공단이 시행하는 2020년 건축물 상세에너지사용량 계측시스템 설치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건축물 유형별 상세에너지 사용량 정보 획득 및 에너지 표준 원단위 개발을 위해 건축물에 실시간 계측시스템을 설치하고 에너지사용량을 모니터링해 기후위기에 대응하고자 시행되고 있다. 시는 착한 에너지 전환으로 태양의 도시 광명을 만들기 위해 ▲태양광 보급 확대로 신재생에너지 중심으로 지역에너지 전환 ▲공공기관 태양광 발전사업 및 에너지협동조합 지원으로 시민참여형 에너지 자립기반 구축 ▲기후에너지 관련 시민교육 및 포럼 개최로 에너지 분권 실현 ▲친환경자동차 민간보급 및 충전인프라 구축을 통한 미세먼지 저감 ▲저탄소 그린아파트 만들기 사업과 쿨루프사업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 ▲취약계층 에너지 복지사업 확대 등을 추진한 점을 인정받았다. 시 관계자는 광명시는 지난 2018년 9월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기후위기를 전담하는 기후에너지과를 신설해 기후비상상황을 선도적으로 대처하고 있다며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전환을 위해 올해 기후에너지센터를 설립하고 시민들에게 기후에너지 교육 및 재생에너지 보급지원 사업을 적극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광명=김용주기자
2020 DMZ 포럼이 지난해보다 한 단계 도약한 모습으로 전 세계인을 맞이한다. 경기도는 북한 총리급 인사 초청, 판문점 방문 등을 추진해 분단ㆍ전쟁의 상징이었던 DMZ를 생명ㆍ평화의 공간으로 재정립한다는 복안이다. 19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최근 2020 DMZ 포럼 기본 계획안을 수립, 오는 9월17~18일 양일간 킨텍스에서 열릴 DMZ 포럼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DMZ 포럼이란 도가 지난해 9ㆍ19 평양 공동선언 1주년을 기념하며 처음 마련한 국제 포럼이다. 포럼의 목적은 ▲남북평화협력과 DMZ의 평화적 활용을 위한 국제적 담론 형성 ▲DMZ의 생태ㆍ관광ㆍ지역현안을 아우르는 의제 설정 등이다. 지난해에는 DMZ, 냉전의 유산에서 평화의 상징으로를 주제로 판티 킴 푹 인권운동가(베트남 전쟁의 참상을 알린 네이팜탄 소녀 사진의 주인공) 등이 기조 연설자로 참여했다. 올해 행사도 지난해처럼 평화를 강조하는 가운데 외연 확장 및 지속성 보장을 특별히 고려하기로 했다. 남북 군사적 긴장 완화ㆍ남북교류협력 사업 재개ㆍ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등의 과제가 단기간 이뤄지기 어려운 만큼 DMZ 포럼의 장기 진행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에 지난해 경기도ㆍ경기연구원 위주로 진행된 행사를 넘어 중앙정부, 경기도교육청, 시ㆍ군, 민간학회 등의 참여를 유도해 DMZ 포럼을 중심으로 한 네트워크를 형성한다. 아울러 유엔사령부와 협의가 필요할 정도로 어려운 과제이지만 해외 평화 인사들의 판문점 방문도 추진한다. 지난해 임진각, 대성동 마을 순회를 통해 전한 감동을 판문점에서도 전 세계에 뻗치겠다는 방침이다. 초청 인사 라인업도 UNEP(유엔환경계획) 대표, UNESCO(유네스코) 사무총장, 세계 DMZ 네트워크 대표 등의 명단을 올리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북한 총리급 인사도 포함, 실제로 성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현재 북한 총리급 인사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에 이어 2인자인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다. 도 관계자는 남북평화협력과 DMZ 생태ㆍ평화ㆍ활용 관련 국내외 전문가, 학계ㆍ단체 등이 참여하는 대규모 국제 포럼을 준비하고 있다며 단순 유명 인사뿐만 아니라 평화에 대해 대중과 감성적 소통을 할 수 있는 인물도 초청, 전 국민이 참여하는 지속적인 논의의 광장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DMZ 포럼에서 이재명 도지사는 ▲도민이 참여하고 혜택받는 남북교류 ▲중앙정부와 상생하는 남북교류시대 ▲국제사회와 함께하는 남북교류 등 경기도형 남북교류의 3대 추진방향을 제시한 바 있다. 여승구기자
이천시(시장 엄태준)는 보행자의 권익증진은 물론 보행안전과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보행밀집지역 및 학교주변을 포함한 대각선 횡단보도를 전면적으로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 대각선 횡단보도는 보행전용 신호를 따로 제공해 차량 신호등이 전 방향에 대해 모두 적색으로 켜지는 동안 보행자가 가고 싶은 직선 또는 대각선 방향을 선택해 횡단할 수 있는 보행자우선 횡단방식이다. 또 대각선 횡단보도에서 보행자의 통행이 진행될 경우 이 구간을 통행하는 차량들은 전면 정지해야하기 때문에 무단횡단에 따른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시는 바뀌어 가는 보행자중심의 교통 페러다임에 맞추어 보행자의 권익신장과 안전을 위해 편리한 대각선 횡단보도를 최대한 확대 설치할 계획이며 이미 관내 457개 신호교차로에 대해 타당성 조사가 완료되어 설치가능 교차로에 대해 전문기관과 협의중으로 협의가 완료되면 설치가능 교차로에 대해 최종적으로 이천경찰서와 심의를 거쳐 설치할 계획다. 시 관계자는 시의 방침대로 최대한 많은 교차로를 대상으로 설치할 예정이지만 보행밀집지역에 제한적으로 설치하는 점에 대해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양해를 당부한다며 설치가 마무리되면 안전하고 편리한 보행환경 개선을 통해 주민불편사항이 크게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19년 시가지내 보행자가 상시 많은 터미널 앞 사거리와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해 한내초등학교 앞 교차로 등 총 7개소에 대해 대각선 횡단보도를 설치해 시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천=김정오기자
㈜한샘이 한샘디자인파크 및 인테리어 대리점 등 자사 오프라인 매장에서 자녀방의 침대인 버니 벙커침대를 출시했다. 19일 한샘에 따르면 이 침대는 집에서 상대적으로 작은 공간인 자녀방의 공간활용도를 높이면서 수면 및 수납, 놀이 등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곳으로 꾸며주기 위한 제품이다. 2층 공간은 침대로 사용하고 하부공간인 1층은 수납 및 놀이공간으로 구성해 활용도를 높였다. 특히 자녀의 수에 맞춰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며, 자녀 한 명이 사용 할 경우에는 1층 공간에 수납 및 교구장 등을 두고 사용하다 자녀가 두 명이 되면 매트리스를 놓아 2인 수면공간으로 구성할 수 있다. 아이가 성장하면 상부와 하부를 분리해 1층 단독침대로 사용할 수 있는 특징도 갖고 있다. 하부 수납 기능을 추가한 계단장형 모듈과 오는 2월 출시 예정인 사다리형 모듈 중 선택 가능하며, 추가로 전용 텐트 및 놀이매트와 장식용 소품 가랜드도 구매할 수 있고 자녀의 시력 보호를 위해 침대 1층 공간에 설치 가능한 별도의 조명도 판매하고 있다. 침대의 색상은 다른 가구와 무난하게 어울리는 메이플 색상이며 블루와 핑크 그리고 그레이를 포인트 색상으로 선택할 수 있다. 한샘 관계자는 이 제품은 좁은 자녀방 공간을 넓게 활용하면서 자녀만의 아지트를 꾸며주고 싶은 부모의 마음을 반영한 것이라며 벙커침대 전용 매트리스인 밀란 102 키즈 매트리스도 출시 했으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동두천시는 설 명절 연휴기간 동안 귀성객들이 안전하고 깨끗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중이용시설 내 공중화장실을 대상으로 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 간 일제점검을 실시한다. 시는 명절 이용객들이 많이 붐비는 터미널, 시장상가, 역사 등 공중화장실 20개소를 대상으로 내외부 청소 등 위생상태, 휴지 및 비누 비치여부, 영유아용 기저귀 교환대 상태, 시설물 파손여부 등을 점검한다. 특히 사회적 문제인 몰래카메라 점검을 비롯한 비상벨 등 안전장치 작동 확인 등 안전한 공중화장실 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동두천=송진의기자
가평군이 숲 자원을 효율적으로 가꾸고 보호하기 위해 산 입양 사업 협약을 추진한다. 군은 경기도 최고봉인 해발 1468m의 화악산을 비롯 1267m의 명지산, 1147m의 석룡산 등 높고 아름다운 산과 전체 면적의 82%에 달하는 산을 입양해 관리하는 산 입양사업 협약식을 통해 산림정화 및 애산심을 고취시켜 나가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에는 가평읍 읍내8리 새마을회 등 21개 단체에 관내 보납산 등 각 단체별 1개씩 21개 산을 입양ㆍ관리토록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이달말까지 입양단체 공모와 내달 중 협약을 체결하고 산 입양단체들은 1천500여명이 등산로와 산 정상주변 등지에서 환경정화 및 산지보호 활동에 참여한다. 쓰레기 되가져오기, 산불예방, 불법임산물 채취 금지 등 계도활동과 등산로 안내, 마을홍보 활동도 병행해 산림가치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여가문화가 확산됨에 따라 산을 찾는 등산객들이 크게 증가하면서 등산로 주변 쓰레기 투기 및 시설물 훼손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며 관내 단체들의 자발적인 산 입양사업은 생태적으로 건강한 숲을 유지하고 경제적 가치로의 상승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설 명절을 맞이해 지자체가 지역사랑상품권 구매한도 및 할인율을 확대하는 등 지역경제 살리기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행정안전부은 지역사랑상품권을 전국 243개 지자체 가운데 172개 지자체가 발행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통상 월 개인 구매한도 70만원 내, 할인율 5% 내외로 판매되지만 90개 지자체가 설 명절을 맞아 1~2월 동안 구매한도와 할인율을 상향 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흥시 등 87개 지자체가 구매한도를 조정하거나 할인율을 10%까지 올렸으며, 일부 지자체도 각각 할인율을 상향 조정했다. 지역사랑상품권은, 지자체의 판매대행점(은행, 농협, 새마을금고 등)에서 실명 확인 절차를 거쳐 누구나 구입 가능하며, 가맹점 스티커가 붙은 일반음식점, 이ㆍ미용실, 주유소, 서점 등 지역 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행안부는 올해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액을 3조원으로 확대하고 발행액의 4%인 약 1천200억 원을 지자체에 지원한다. 행안부는 신속집행을 위해 국비지원액의 절반을 1월말까지 각 지자체에 교부할 예정이며, 나머지 국비 지원액은 지자체별 상반기 판매실적을 점검해 하반기에 조정ㆍ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지자체와 협력해 수시 현장점검, 모바일 상품권 도입 확대 등을 통해 부정유통을 방지할 방침이다. 행안부는 지난해 2조 3천억원 규모의 지역사랑상품권에 대해 발행비용을 지원했다. 여기에 지자체가 자체적으로 추가 발행ㆍ판매한 금액을 포함하면 총 판매 금액은 약 3조 2천억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진영 장관은 설 명절 가족 선물과 제수용품 준비에 지역사랑상품권을 적극 활용하여 가계 부담을 덜고 지역의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해인기자
장애인연금 기초급여액을 월 최대 30만 원 받는 수급자가 1만 명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20일부터 장애인연금법 개정 내용이 반영된 장애인연금을 지급한다고 19일 밝혔다. 개정안에는 월 최대 30만 원의 기초급여액을 받는 장애인을 기존 생계?의료급여 수급자에서 주거?교육급여 수급자, 차상위 계층으로 확대하는 내용이 담겼다. 오는 2021년부터는 모든 장애인연금 수급자로 대상이 더욱 확대된다. 아울러 물가상승률을 반영하여 기초급여액을 인상하는 시기도 4월에서 1월로 조정해 장애인연금을 지급한다. 이를 통해 1월부터 약 19만 명이 월 최대 30만 원의 혜택을 받게 됐다. 이는 지난해 17만1천 명보다 1만6천 명이 늘어난 것이다. 또한 나머지 수급자들의 기초급여액도 지난해 25만3천750원에서 물가상승률이 반영된 월 최대 25만4천760원으로 1천10원 상승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1월부터 많은 장애인이 인상된 연금을 받게 됐다며 중증장애인의 소득보장 및 생활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강해인기자
각종 개발사업으로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서수원 지역에 하수처리장이 들어선다. 19일 수원시에 따르면 권선구 호매실동 205번지 7만7천317㎡ 부지에 하루 처리용량 4만5천t 규모의 황구지천 하수처리장 건설사업이 진행 중이다. 이는 하루 처리용량 52만t 규모의 수원공공하수처리장과 4만7천t 규모의 서호생태수자원센터에 이은 수원시 내 3번째 하수처리장이다. 황구지천 하수처리장은 입북동, 구운동, 금곡동, 호매실동 등 서수원 지역의 하수를 전담해 처리하게 된다. 사업비는 국ㆍ도ㆍ시비를 포함해 1천318억 원이다. 서수원 지역은 호매실 택지지구 등 각종 개발로 인해 인구가 2010년 1월 7만9천여 명에서 지난해 11월 13만5천여 명으로 10년 사이 69.7%(5만5천여 명) 급등한 곳이다. 인구증가에 따라 허수처리 수요도 점차 커졌다. 수원시 하수도정비 기본계획에 따르면 황구지천 하수처리장의 일일 계획하수량은 올해 4만9천916t, 2025년 4만9천476t, 2035년 5만2천374t으로 황구지천 하수처리장의 처리용량을 넘어선다. 황구지천 하수처리장이 건설되면 서수원 지역의 하수를 도맡아 처리하게 돼 나머지 두 곳의 하수처리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된다. 시는 오는 3월 공사를 시작해 2021년 12월 완공한 뒤 6개월간의 시운전을 마치고 2022년 6월께 정식으로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황구지천 하수처리장의 용량을 초과하는 하수는 수원공공하수처리장이 처리하게 될 것이라며 황구지천 하수처리장은 상부 공간에 야구장과 축구장을 포함한 체육시설과 수변공원을 조성, 변변한 체육시설이 없는 서수원권 주민들의 체육ㆍ여가 공간으로도 활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연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