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의 음주단속 예고에도 경기남부 전역에서 58명의 음주운전자가 적발됐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지난 17일 밤 10시부터 자정까지 2시간 동안 경기도 내 고속도로 톨게이트, 이면도로, 유흥가 지역 등 123곳에서 단속을 벌인 결과, 음주운전자 58명을 적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설 연휴를 앞두고 음주운전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이뤄진 것으로 경기남부청은 지난 16일 이 같은 단속을 예고했다. 음주운전자 58명 중 면허취소는 22명, 면허정지는 33명, 채혈은 3명으로 집계됐다. 성별로는 남성이 51명, 여성이 7명으로 나타났으며, 연령대별로는 30대가 25명으로 가장 많았고 40대 18명, 50대 8명, 20대 6명으로 확인됐다. A씨(53)는 전날 밤 11시께 평택시 한 도로에서 포터 화물차량을 몰던 중 음주단속을 피해 도주하다 자신을 쫓아온 경찰에 의해 곧바로 붙잡혔다. 음주 측정 결과 그의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는 면허 정지 수준인 0.075%로 확인됐다. 일반 차량뿐만 아니라 자전거 운전자도 이번 단속망에 걸렸다. B씨(29)는 밤 11시28분께 성남시 한 인도에서 자전거를 타던 중 음주 단속에 걸려 범칙금 3만 원을 부과받았다. B씨의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는 0.061%(차량 운전자 경우 면허 정지 수준)로 측정됐다. 한편 이번 단속은 음주운전자들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단속정보를 공유하는 것에 대응하기 위해 여러 장소를 30~40분 단위로 옮기면서 하는 이동식 음주단속으로 진행됐다. 양휘모기자
수원시가 CCTV 통합관제센터를 미래형 스마트 관제센터로 업그레이드 하기 위해 인공지능 기술ㆍ드론을 활용한 정부과제 공모사업을 진행, 성공적으로 실증을 마쳤다. 19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보행자와 차량을 인식하고 데이터를 검색할 수 있도록 한 지능형 CCTV와 이상행동 데이터 및 드론 다중관계 시스템에 대한 실증사업을 진행했다. 각 사업은 ▲한국인터넷진흥원 주관 지능형 CCTV 시범사업(국비 2억1천만 원 포함 사업비 총 3억 원) ▲한국정보화진흥원 주관 이상행동 CCTV 영상 데이터 구축사업(국비 18억 원 포함 사업비 총 24억 원) ▲국토교통부 항공안전기술원 주관 드론을 활용한 다중관제 시스템 구축사업(3억8천200만 원 전액 국비) 등으로 나뉜다. 먼저 시는 지능형 CCTV 시범사업을 통해 유동인구가 많은 매산동에 지능형 CCTV를 적용하고, 광교호수공원 일대 생명지킴이 CCTV와 연동해 스마트관제 및 선별관제를 가능하도록 진행했다. 이는 관제의 효율성을 높이고 실시간 사건ㆍ사고 대응에 도움을 주자는 취지다. 또 시는 12가지 이상행동을 정의하는 717분 분량 8천436컷의 이상행동 검출 데이터를 개발 완료, 29가지 이상행위와 20가지 액션을 정의했다. 이를 토대로 검증과 검색 및 관리 기능이 포함된 데이터셋 플랫폼을 구축해 이상행동 탐지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특히 이를 지능형 CCTV에 접목할 경우 범죄 발생 빈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CCTV 관제시스템도 입체적으로 보완했다. 시는 도시안전통합센터 내 드론 스테이션과 산업용 드론 3대를 설치해 CCTV 통합관제센터의 사회 재난에 대한 종합적ㆍ입체적 인지 대응체계를 강화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수원시 CCTV통합관제센터를 지능형 스마트 관제센터로 진화하기 위한 사전 준비가 완료된 셈이라며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연우기자
경 기 인 터 뷰 이헌욱 경기도시공사 사장 3기 신도시 개발은 최근 경기도민의 가장 큰 관심사 중 하나다. 이러한 3기 신도시에 경기도 주거복지를 책임지고 있는 경기도시공사의 참여 지분이 확정되면서 도민들의 시선이 경기도시공사로 쏠리고 있다. 이에 경기도시공사 이헌욱 사장을 만나 3기 신도시에 대한 경기도시공사의 계획 및 2020년 새해 계획들을 들어봤다. 2020년 한 해는 경기도시공사의 미래 비전을 수립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밝힌 이 사장은 ▲일자리기반 조성 계획 수립 ▲주거복지 종합계획 수립 ▲토지 비축 방안 모색 ▲세계적 도시 모델 개발 등을 올해 이뤄내겠다고 설명했다. - 지난해 2월 취임 후 1년이 지났다. 소회는. 지난 1년 간 바쁜 하루하루를 보낸 것 같다. 특히 3기 신도시에 경기도시공사가 참여하는 것과 관련, 우리도 잘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기 위해 정원도 늘리고 재정 확보 문제도 해소하는 등 치밀하게 준비하고 협상했던 한 해였다.그 결과 사업비 기준 지분 참여율을 하남 교산지구는 35%, 과천 과천지구는 45%로 확정했다. 물론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앞으로 3기 신도시 사업을 통해 도민들의 주거 안정, 일자리 조성에 만전을 기할 것이다. 또 지난해 큰 성과들이 있었는데, 먼저 15조3천억원에 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신규사업이 경기도의회로부터 승인을 받아 확정, 올해부터 대형 사업들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수 있게 됐다. 둘째로 행반부 공사채 발행제도를 우리공사 주도(부채비율 250%? 300%)로 개선, 사업추진 여력을 대폭 확대했다. 또 행안부 경영평가에서 1등(5년 연속 우수등급 획득)을 했고, 행안부의 일자리 창출 유공표창, 한국건축문화대상 수상 등 경기도시공사의 노력을 대외적으로도 인정받는 한 해 였다. - 2020년 새해 경기도시공사의 중점 사업을 소개해 달라. 공사는 올해는 4가지 역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첫째로 일자리기반 조성이다. 경기도 전체에 필요한 산업단지 수요는 물론 첨단산단, 지식산업센터 수요 등을 파악, 일자리 기반 조성을 위한 종합계획을 올해 수립하고 그 계획 안에서 사업들을 구체화 할 수 있도록 하겠다. 두번째는 주거문제 해결을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하고자 한다. 경기도 전체의 주거문제를 모두 해결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이를 위해 어느 정도의 택지를 개발해야 하고, 어떤 식으로 택지를 활용해야 하는지, 임대주택을 얼마나 제공해야 하는지 등의 내용을 담은 종합계획을 수립할 것이다. 특히 그 속에는 우리가 어떤 임대주택을 제공할 것이냐와 관련해 보편적인 표준모델 20개를 준비하고 있다. 향후 이 보편적 표준모델 20개를 경기도 전역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또 이재명 경기지사가 중점적으로 이야기 했듯이 지하철 역세권 등 핵심요지에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계획을 수립 중이다. 이러한 주거복지 관련 종합계획을 상반기내 완성하고자 한다. 이와 함께 지금까지는 땅을 개발하고, 팔고 하는 업무를 주로 했다고 하면, 이제는 민간에 팔지 말고, 가능하면 공공에서 자체적으로 해결을 하는 방식으로 업무를 전환할 것이다. 그렇게 하려면 공공이 땅을 비축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춰야 한다. 이에 경기도시공사가 토지를 비축하는 방안을 모색하려고 한다. 또 장기적으로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기 위해서는 사업성을 확보해야 하는데, 용적률이나 이런 부분에서 제도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마지막으로, 도시모델을 만드는 것이다. 경기도에 정말 살기 좋은 도시모델을, 세계적인 도시를 만들 것이다. 경기도는 현재 서울의 위성도시의 기능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것은 서울도, 국가적으로도 불행이다. 자족도시로서 제대로된 기능을 하는 세계적인 도시를 만들어 나가야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구체적인 안을 올해 준비하고자 한다. 세계 50대 도시에 경기도 도시가 3개 정도는 들어가야한다고 생각한다. 서울은 한 곳도 못들어갔다. 자족기능을 획기적으로 높여 경기도민이 서울에 가지 않고도 행복할 수 있는 도시를 경기도에 많이 만들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이를 위한 계획을 올해 수립할 것이다. - 3기 신도시 참여율이 확정됐는데, 앞으로 어떠한 도시를 만들 계획인가. 앞서 이야기한 일자리기반을 조성한다든지, 도민들의 보편적 주거복지라든지, 경기도에 정말 살기 좋은 도시 모델을 만든다든지, 그 과정에서 도민들에게 이익 환수를 해준다든지, 또 토지를 비축한다든지, 이러한 것들은 구체적인 사업 대상지가 있어야 실현 가능하다. 3기 신도시가 이러한 사업 대상지가 될 것이다. 3기 신도시는 직주근접형 미래 자족도시가 될 것이다. 또 신도시 내 핵심지역에 임대주택을 조성할 계획이다. 중산층을 대상으로 정말 좋은 임대주택을 만들어 국민이 꼭 집을 소유할 필요가 있나?라는 의식을 갖을 수 있도록 할 것이다. 그렇게 되면 주거 패러다임이 바뀔 수 있다. 이러한 정책을 3기 신도시에서 실현해 나갈 것이다. - 올해 총 2천500억 원 규모의 공사ㆍ용역을 발주한다고 예고했는데. 경기도시공사는 올해 2523억원 규모의 공사와 용역 등을 발주할 예정이다. 공사 1천931억 원, 용역 360억 원, 물품(지급자재) 232억 원 등이다. 주요 공사 내용은 경기도시공사 융복합센터 건립공사 1천300억 원, 고양방송영상밸리 조성공사 327억 원, 안양 관양고 주변 도시개발사업 부지조성공사 100억 원 등이며 용역은 용인플랫폼시티 조성사업 조사설계용역 120억 원, 보행이 즐거운 사람중심도시 조성방안 수립용역 17억 원 등이 발주될 예정이다. 올해 대형 사업 및 용역이 다수 추진되는 만큼 지역제한입찰제도를 적극 활용해 지역건설경제 활성화에 기여함은 물론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 수원 광교신도시에 추진 중인 경기도청사 사업이 다소 늦어진다는 소식이 전해 졌는데. 경기도청 신청사 준공이 예정보다 9개월 정도 늦춰져 내년 하반기께 준공될 전망이다. 그 이유는 신청사 내 부서 배치 규모를 검토하는 과정에서 부족한 업무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3개 층을 증축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지난 2017년 착공한 신청사는 현재 공정률 48%로 지상 22층 골조공사를 마친 상태다. 도청도의회와 함께 이전하는 경기융합타운 내 공공기관 청사는 2023년까지 차례로 준공될 예정이다. 한국은행 경기본부는 올해 6월 착공해 2022년 9월 준공, 경기도교육청은 올해 8월 착공해 2022년 6월 준공, 경기도시공사는 올해 11월 착공해 2023년 8월 준공을 목표로 각각 추진 중이다. - 주거복지 중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주거정책 계획 및 정책 방향에 대해 말해 달라. 공사는 청년 및 신혼부부 주거정책에 주안점을 두고 임대주택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젊은층인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의 주거안정을 위한 경기행복주택사업은 지난해 사업승인 2개지구, 착공 10개지구, 입주자모집 3개지구, 준공 및 입주 8개지구를 추진했고, 지난해 말까지 10개지구 1천507호가 입주하였다. 또 2022년까지 임대주택 총 1만호 공급을 계획하고 있는데, 이중 신혼부부 5천호, 청년 3천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밖에 청년을 위한 기존주택임대사업과 신혼부부를 위한 전세임대사업도 다양하게 추진하고 있다. 청년을 위한 기존주택매입임대는 지난해까지 160호를 공급했고 올해는 180호를 공급할 예정이다. 저출산 해소를 위한 신혼부부 전세임대주택도 작년까지 100호를 공급했으, 올해는 200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경기도시공사는 청년과 신혼부부 등 젊은계층의 주거불안해소를 위해 다양한 정책사업을 확대ㆍ추진할 것이다. - 기관 청렴도가 예년보다 높게 평가 됐는데, 그 비결은 무엇인가. 지난 한 해 청렴하고 도민에게 신뢰받는 공사를 목표로 다양한 반부패 청렴시책을 추진한 결과라 생각된다. 공사는 지난해 7월 지방공기업 도시공사 최초로 ISO 37001 반부패경영시스템 유지 사후심사 통과 이후 임직원 교육을 더욱 강화(임직원 청렴대면교육 95% 이수)했고, 현장에 근무하는 직원들을 찾아가는 상임감사 청렴교육 시행, 청렴도 제고를 위한 자체 청렴컨설팅 및 부패위험관리매뉴얼 제작, 청렴문화 조성을 위한 핫라인 개설, 외부민원인 대상 부서장의 청렴서한문?엽서 발송 등 청렴도 개선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여 왔다. 그 결과 기관 청렴도에서도 예년보다 높게 평가 받을 수 있었고, 앞으로 더욱 청렴한 기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 - 경기도시공사는 다양한 복지정책으로 워라벨을 실현하고 있는데. 직원들이 행복해야 도민들에게도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다양한 복지정책을 추진 중이다. 직원가족까지 건강검진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휴양시설지원금 제공, 해외연수, 직장어린이집, 여직원 휴게공간, 소통카페, 신입직원 합숙소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 최근에는 장기교육자를 15명에서 19명으로 늘려 직원들의 교육기회를 확대, 역량강화에도 힘쓰고 있으며 워라벨을 위해 유연근무제(시간선택제, 시차출퇴근제)를 직원맞춤형으로 설계 및 활성화 하고 있으며 육아휴직 사용문화도 정착시켰다. 특히 남직원들의 육아휴직도 지속적 증가하는 추세다. 이밖에 부모휴가, 자녀교육휴가 등 다양한 휴가제도도 시행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2016년에 이어 지난해 가족친화기업 재인증을 받기도 했다. - 2020년 새해 도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경기도민 여러분, 우리는 일하고고 싶은 사람에는 일자리가 제공되고, 누구에게나 안정적인 주거가 제공되는 경기도가 되기를 희망한다. 멀리 출퇴근하지 않으면서도, 본인이 거주하는 곳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일하고 살 수 있는 경기도가 되기를 희망한다. 당장은 힘들겠지만, 올해부터, 오늘부터 시작할 것이다. 반드시 도민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경기도를 만들것이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이호준기자 사진=윤원규기자
정지현 백제도예 대표가 지난 17일 천송동 공예창작지원센터에서 열린 제16대 여주도자기조합 이사장 선거에서 과반수이상을 득표해 당선됐다. 이날 3명의 후보자가 출마한 투표에서 조합원 145명 중 111명(76.5%)이 투표에 참여해 정지현 후보가 유효득표 111표 중 과반수인 63표(56.7%)를 득표해 당선을 확정됐다. 이날 선거는 여주도자기조합 선거관리원회와 후보자들의 합의로 과반수 이상 득표자 중 가장 많은 표를 받은 후보자가 당선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2위와 3위는 사번 합의대로 공개하지 않았다. 정지현 당선은 제14대에 이어 제16대 이사장에 당선돼 앞으로 4년간 여주도자기조합을 이끌게 됐다. 정지현 당선자는 겸손과 성실의 자세로 조합원을 대표로 모시면서 임기 동안 여주도자기조합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며 앞으로 이사장을 감시ㆍ감독하는 감사에게 많은 권한을 부여해 조합을 투명하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감사에는 고대석 의석도예 대표와 고동명 옛뜰도예 대표가 각각 선출됐다. 여주=류진동기자
▲ 자유한국당 윤상현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인천 미추홀을) 자유한국당 윤상현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인천 미추홀을)이 최근 문재인 정부의 남북협력 추진 계획을 둘러싸고 불거진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 대사 이슈와 관련, 우려를 표명하고 나섰다. 윤 외통위원장은 지난 18일 페이스북을 통해 저도 지금 국면에서 국제 사회의 대북제재틀을 깨는 남북협력을 추진하는 것은 반대한다. 그런 점에서 해리스 대사의 우려를 충분히 이해한다며 다만, 의사를 전달할 때 대사는 상대국에 대해 배려하는 태도가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동맹간에도 이견이 있을 수 있고 비판도 있을 수 있으나 반대를 할 때도 지겨야 할 선이 있다면서 특히 한미동맹은 아무리 의견 차이가 크다고 해도 넘어선 안 될 선이 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해리스 대사에게 한국인의 정서를 이해하지 못하면 자칫 오만하게 비칠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위원장은 청와대와 민주당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해리스 대사의 의견에 대해 얼마든지 비판할 수 있으나 조선총독이냐는 식의 비판은 넘으면 안 될 선을 넘는 것이다면서한미동맹을 해치고 남북협력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이 이슈는 더 이상 확산되지 않아야 한다며 한미동맹을 위해 모두가 절제된 메시지를 내 줄 것을 국회 외통위원장으로서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김재민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올해 핵심사업 경쟁력 강화와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각종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한난은 지난해 제8차 중장기 경영전략을 통해 오는 2028년까지 공급 세대수 210만 가구, 신사업 매출 5천억 원, 사회적가치 창출지수 100점, 종합청렴도 1등급 달성을 중장기 경영목표로 설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한난은 우선 집단에너지 보급 확대 및 정부의 미세먼지 배출저감 정책이행을 위해 친환경 에너지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6월 유류연료 사업장인 대구, 청주에 LNG 열병합발전소로 개체하기 위한 변경사업허가를 취득했으며 2024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환경영향평가, 설계 조기 착수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또 다른 유류연료 사업장인 수원 열병합발전소에 대한 친환경에너지 개선사업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이 사업은 현재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아울러 한난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지속되는 폭염과 미세먼지 이슈에 대응해, 실내 공기질 개선이 탁월한 차세대 냉방시스템인청정냉방의 확대 보급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난은 공동주택 내 노유자시설(어린이집,노인정)과 고양시 국공립 어린이집에 올해 안으로 청정냉방 시스템을 시범 설치할 계획이다. 한난 관계자는 정부 에너지정책 및 대내외 경영환경을 반영, 기존 핵심사업은 물론 미래 신사업을 전략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세계 일류의 집단에너지 전문 기업으로서 위상을 확고히 다지겠다고 말했다. 김태희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본부장 고영규)는 지난 17일 수원시 영통구 소재 The꿈지역아동센터에서 어린이 가스안전 체험교육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공사는 아동센터의 어린이 및 교사 약 20여 명을 대상으로 가스기초상식가스누출시 행동요령 등 이론교육과 가스누출상황 체험교육을 실시했다. 또 다가오는 설을 대비해 휴대용가스레인지 및 부탄캔 안전사용 교육 등을 진행, 생활 속 가스안전 상식을 내재화하고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와 함께 공사는 어린이들이 향후 가스안전 분야에 직업적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가스시설 및 제품 검사, 가스안전 교육홍보, 가스안전 기술연구 등 한국가스안전공사가 하는 일을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고영규 본부장은 가스사고 예방 및 신속한 대응을 위해서는 평소 가스안전 지식을 몸으로 익혀 위기상황에서 자연스럽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공사는 체험형 가스안전교육을 강화함으로써 어린이들이 가스안전을 쉽게 익히고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희기자
#1. 50대 대기업 임원 A씨는 지난해 11월 서울지검 검사로 속이며 통장이 금융사기 범죄에 연루됐는데 협조하지 않으면 구속 수사를 진행하겠다는 사기범의 말에 속아 평생을 모은 10억 원을 송금했다. #2. 도소매업을 하는 B씨는 지난해 12월 시중 은행 직원이라고 속이며 기존 대출금을 상환하면 저금리 대환대출이 가능하다는 사기범의 말을 믿고 대출금액 2천800만 원을 보냈다. 경기남부지역에서 지난해 발생한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사기 피해액이 1천200억 원을 육박, 1년 새 70% 넘게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남부지역에서 발생한 전화금융사기는 총 6천990건, 피해금액은 1천206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8년 5천883건, 피해금액 707억 원에 비해 발생 건수는 18.8%, 피해액은 70.6%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하루 평균 도민 19명이 3억3천만 원 상당을 사기범에게 편취당한 셈이다. 유형별로는 경찰ㆍ검찰ㆍ금감원을 사칭하는 기관 사칭형 피해금액이 전년대비 102% 증가했고, 금융기관을 사칭해 대출에 필요하다며 선입금을 요구하는 대출 사기형이 58.1% 늘었다. 기관사칭형의 피해금액 증가세가 높았으나, 여전히 대출 사기형이 전체 발생 건수의 80% 이상을 차지해 시중 은행이라고 속여 대출을 해주겠다는 수법의 피해가 가장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외 수사 절차나 대출 진행에 필요하다며 피해자 휴대전화에 원격조정 앱을 설치하도록 유도하는 수법, 인터넷과 모바일 등을 통해 고액 아르바이트를 가장한 전화금융사기 인출책 모집 광고 등도 주의해야 할 사기 수법이다. 이에 경기남부청은 설 연휴를 맞아 현금 수요의 증가에 따라 전화금융사기 범죄에 주의를 당부했다. 경기남부청 관계자는 최근 해외송금 아르바이트라며 고액 수당을 미끼로 사회초년생, 구직자가 피해금 인출이나 송금에 가담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인출책으로 범죄에 연루될 경우 가담 정도 등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이어 공공기관은 절대 계좌이체나 현금인출을 요구하지 않는다며 범죄 수법과 대응요령을 미리 알아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양휘모기자
동두천시의회가 강력한 범시민 궐기투쟁을 선언하며 70년 국가안보 희생에 대한 정부의 특별지원을 요구하고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시의회는 지난 17일 제289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미군 공여지 조기반환과 동두천에 대한 특별지원을 촉구하는 대정부 결의문을 전격 발표했다. 시의회는 결의문을 통해 ▲동두천 내 모든 미군공여지 당장 반환 ▲환경치유ㆍ공여지 개발비용 일체 정부가 책임질 것 ▲주둔 미군 감소로 빈사상태에 빠진 지역경제를 살려낼 동두천지원특별법 즉각 제정을 요구했다. 시의회는 70년간 도시 면적 절반을 미군에 내주며 대한민국 경제성장과 국가안보를 위해 희생했으나 미군들이 빠져나간 빈자리에는 폐업의 눈물과 불황의 한숨만 남았다. 낙후의 상징, 기지촌의 오명은 그대로인 채 경제는 파탄나고 인구 감소도 가속화 돼 도시 존립 자체가 위태로운 벼랑 끝 상황으로 참을 만큼 참았다! 얼마나 더 참으라는 것인가라고 분개했다. 특히 미군기지가 옮겨가는 평택은 특별법 제정으로 정부가 18조 8천억 원을 전폭 지원한 반면, 동두천에는 5분의 1도 안 되는 국비만 지원하겠다는 발상에 허탈을 넘어 좌절감마저 느낀다며 노른자 땅인 캠프호비는 반환치 않고 최근 뒤늦게 반환이 결정된 캠프 호비 쉐아 사격장은 산속에 처박힌 활용가치조차 없는 땅이다고 규탄했다. 이어 국가를 위한 헌신과 희생에는 눈물 흘리지 않도록 예우를 다하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을 인용하며 국토방위의 최일선에서 헌신해온 동두천은 지역적으로 보훈의 대상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의회는 또 특별한 희생에 마땅히 주어져야 할 보상 요구는 정당하고 당연한 권리로 이제 대한민국이 실망과 분노의 한계를 넘어선 9만 5천 동두천시민의 생존권을 책임지고 살려내야 한다며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보다 강력한 범시민 궐기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시의회는 이번 결의문 채택과 관련, 다음달 1일부터 15일까지 범시민서명운동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동두천=송진의기자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이 설명절을 맞아 종합치안활동을 추진한다. 경기남부청은 취약지 순찰 강화부터 가정폭력 우려 가정 전수 모니터링까지 진행, 도민들의 평온한 연휴를 위해 안정적인 치안을 유지하겠다는 구상이다. 19일 경기남부청에 따르면 경기남부청은 20일부터 27일까지 8일간 설명절 종합치안활동을 시행한다. 우선 여성 1인 운영업소 및 1인 가구 밀집지역 등 취약한 장소 등을 대상으로 순찰활동을 강화해 범죄를 예방할 계획이다. 또 금융기관, 현금다액취급업소, 편의점 등은 범죄예방진단팀 주도로 CCTV 등 방범시설물을 면밀히 점검해 취약요인을 보강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연휴 중 발생하는 가정ㆍ데이트 폭력 등에 대해서는 여청수사ㆍ형사ㆍ지역경찰이 협업해 엄정대응할 계획이다. 실제 지난해 통계상 가정ㆍ데이트폭력 신고가 평시 대비 각각 37%, 5%가량 증가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해 전통시장, 대형마트 등 명절준비 수요가 집중되는 혼잡장소를 집중관리하는 한편, 암행순찰차ㆍ경찰헬기를 투입해 끼어들기ㆍ버스전용차로 운행 등 얌체운전을 집중 단속해 국민의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안이다. 경기남부청 관계자는 도민이 안심하고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안정적인 치안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양휘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