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 올해 사업 경쟁력 강화ㆍ미래성장동력 확보 주력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올해 핵심사업 경쟁력 강화와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각종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한난은 지난해 제8차 중장기 경영전략을 통해 오는 2028년까지 공급 세대수 210만 가구, 신사업 매출 5천억 원, 사회적가치 창출지수 100점, 종합청렴도 1등급 달성을 중장기 경영목표로 설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한난은 우선 집단에너지 보급 확대 및 정부의 미세먼지 배출저감 정책이행을 위해 친환경 에너지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6월 유류연료 사업장인 대구, 청주에 LNG 열병합발전소로 개체하기 위한 변경사업허가를 취득했으며 2024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환경영향평가, 설계 조기 착수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또 다른 유류연료 사업장인 수원 열병합발전소에 대한 친환경에너지 개선사업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이 사업은 현재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아울러 한난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지속되는 폭염과 미세먼지 이슈에 대응해, 실내 공기질 개선이 탁월한 차세대 냉방시스템인청정냉방의 확대 보급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난은 공동주택 내 노유자시설(어린이집,노인정)과 고양시 국공립 어린이집에 올해 안으로 청정냉방 시스템을 시범 설치할 계획이다. 한난 관계자는 정부 에너지정책 및 대내외 경영환경을 반영, 기존 핵심사업은 물론 미래 신사업을 전략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세계 일류의 집단에너지 전문 기업으로서 위상을 확고히 다지겠다고 말했다. 김태희기자

경기남부지역 보이스피싱 피해액 1천200억, 1년 새 70% 급증

#1. 50대 대기업 임원 A씨는 지난해 11월 서울지검 검사로 속이며 통장이 금융사기 범죄에 연루됐는데 협조하지 않으면 구속 수사를 진행하겠다는 사기범의 말에 속아 평생을 모은 10억 원을 송금했다. #2. 도소매업을 하는 B씨는 지난해 12월 시중 은행 직원이라고 속이며 기존 대출금을 상환하면 저금리 대환대출이 가능하다는 사기범의 말을 믿고 대출금액 2천800만 원을 보냈다. 경기남부지역에서 지난해 발생한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사기 피해액이 1천200억 원을 육박, 1년 새 70% 넘게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남부지역에서 발생한 전화금융사기는 총 6천990건, 피해금액은 1천206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8년 5천883건, 피해금액 707억 원에 비해 발생 건수는 18.8%, 피해액은 70.6%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하루 평균 도민 19명이 3억3천만 원 상당을 사기범에게 편취당한 셈이다. 유형별로는 경찰ㆍ검찰ㆍ금감원을 사칭하는 기관 사칭형 피해금액이 전년대비 102% 증가했고, 금융기관을 사칭해 대출에 필요하다며 선입금을 요구하는 대출 사기형이 58.1% 늘었다. 기관사칭형의 피해금액 증가세가 높았으나, 여전히 대출 사기형이 전체 발생 건수의 80% 이상을 차지해 시중 은행이라고 속여 대출을 해주겠다는 수법의 피해가 가장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외 수사 절차나 대출 진행에 필요하다며 피해자 휴대전화에 원격조정 앱을 설치하도록 유도하는 수법, 인터넷과 모바일 등을 통해 고액 아르바이트를 가장한 전화금융사기 인출책 모집 광고 등도 주의해야 할 사기 수법이다. 이에 경기남부청은 설 연휴를 맞아 현금 수요의 증가에 따라 전화금융사기 범죄에 주의를 당부했다. 경기남부청 관계자는 최근 해외송금 아르바이트라며 고액 수당을 미끼로 사회초년생, 구직자가 피해금 인출이나 송금에 가담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인출책으로 범죄에 연루될 경우 가담 정도 등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이어 공공기관은 절대 계좌이체나 현금인출을 요구하지 않는다며 범죄 수법과 대응요령을 미리 알아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양휘모기자

동두천시의회 “대한민국이 동두천 살려내라” 강력한 범시민 궐기투쟁 선언

동두천시의회가 강력한 범시민 궐기투쟁을 선언하며 70년 국가안보 희생에 대한 정부의 특별지원을 요구하고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시의회는 지난 17일 제289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미군 공여지 조기반환과 동두천에 대한 특별지원을 촉구하는 대정부 결의문을 전격 발표했다. 시의회는 결의문을 통해 ▲동두천 내 모든 미군공여지 당장 반환 ▲환경치유ㆍ공여지 개발비용 일체 정부가 책임질 것 ▲주둔 미군 감소로 빈사상태에 빠진 지역경제를 살려낼 동두천지원특별법 즉각 제정을 요구했다. 시의회는 70년간 도시 면적 절반을 미군에 내주며 대한민국 경제성장과 국가안보를 위해 희생했으나 미군들이 빠져나간 빈자리에는 폐업의 눈물과 불황의 한숨만 남았다. 낙후의 상징, 기지촌의 오명은 그대로인 채 경제는 파탄나고 인구 감소도 가속화 돼 도시 존립 자체가 위태로운 벼랑 끝 상황으로 참을 만큼 참았다! 얼마나 더 참으라는 것인가라고 분개했다. 특히 미군기지가 옮겨가는 평택은 특별법 제정으로 정부가 18조 8천억 원을 전폭 지원한 반면, 동두천에는 5분의 1도 안 되는 국비만 지원하겠다는 발상에 허탈을 넘어 좌절감마저 느낀다며 노른자 땅인 캠프호비는 반환치 않고 최근 뒤늦게 반환이 결정된 캠프 호비 쉐아 사격장은 산속에 처박힌 활용가치조차 없는 땅이다고 규탄했다. 이어 국가를 위한 헌신과 희생에는 눈물 흘리지 않도록 예우를 다하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을 인용하며 국토방위의 최일선에서 헌신해온 동두천은 지역적으로 보훈의 대상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의회는 또 특별한 희생에 마땅히 주어져야 할 보상 요구는 정당하고 당연한 권리로 이제 대한민국이 실망과 분노의 한계를 넘어선 9만 5천 동두천시민의 생존권을 책임지고 살려내야 한다며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보다 강력한 범시민 궐기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시의회는 이번 결의문 채택과 관련, 다음달 1일부터 15일까지 범시민서명운동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동두천=송진의기자

“도민들의 평온한 명절 위해”…경기남부경찰청, 설명절 기간 종합치안활동 전개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이 설명절을 맞아 종합치안활동을 추진한다. 경기남부청은 취약지 순찰 강화부터 가정폭력 우려 가정 전수 모니터링까지 진행, 도민들의 평온한 연휴를 위해 안정적인 치안을 유지하겠다는 구상이다. 19일 경기남부청에 따르면 경기남부청은 20일부터 27일까지 8일간 설명절 종합치안활동을 시행한다. 우선 여성 1인 운영업소 및 1인 가구 밀집지역 등 취약한 장소 등을 대상으로 순찰활동을 강화해 범죄를 예방할 계획이다. 또 금융기관, 현금다액취급업소, 편의점 등은 범죄예방진단팀 주도로 CCTV 등 방범시설물을 면밀히 점검해 취약요인을 보강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연휴 중 발생하는 가정ㆍ데이트 폭력 등에 대해서는 여청수사ㆍ형사ㆍ지역경찰이 협업해 엄정대응할 계획이다. 실제 지난해 통계상 가정ㆍ데이트폭력 신고가 평시 대비 각각 37%, 5%가량 증가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해 전통시장, 대형마트 등 명절준비 수요가 집중되는 혼잡장소를 집중관리하는 한편, 암행순찰차ㆍ경찰헬기를 투입해 끼어들기ㆍ버스전용차로 운행 등 얌체운전을 집중 단속해 국민의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안이다. 경기남부청 관계자는 도민이 안심하고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안정적인 치안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양휘모기자

안산시, 안산방문 의해를 맞아 관광객 유치 나서

안산시가 시 승격 35주년 및 2020 안산 방문의 해를 맞아 다양한 관광서비스 제공을 통해 1천만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19일 안신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11월 세계 45개국 주한외교대사들을 초청, 2020 안산 방문의 해(2020 Visit Ansan Year) 선포식을 갖고 관광객 유치에 나서는 등 관광도시 이미지와 관광객의 만족도 그리고 관광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에 시는 ▲관광상품 마케팅 지원과 관광객 유치 전담 여행사 지정 ▲관광객 재방문 위한 스탬프투어 프로그램 ▲방문의 해 사인물 설치 ▲관광사진 10년사 사진 전시회 등을 추진한다. 특히 올해 안산국제거리극 축제, 제5회 전국 대부해솔길 걷기축제는 물론 TV라디오유튜브SNS 온라인 홍보 등을 통해 공격적이고 다채로운 이벤트를 추진해 관광도시 안산의 이미지를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서해의 일몰 등 다양한 관광상품을 품고 있는 대부도의 특색 있는 생태문화자원 등을 활용, 창의적인 관광을 구현하고 지역경제 부흥을 이끈다는 구상이다. 민간부문에서는 관광협의회를 중심으로 관광업계와 관광객을 대상으로 관광수용태세 교육을 실시하고 시민이 주도하는 마케팅 사업으로 관광마케터를 선정운영한다. 한편, 서해안 대표 관광 거점지로 자리 잡은 안산은 2014년 환경부로부터 대한민국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된데 이어 2017년에는 생태관광와 지속가능관광 국제회의를 개최했고 2018년부터는 안산 김홍도축제를 개최해 현대와 전통이 어우러지는 체험형 관광 축제로 관람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안산=구재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