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위, 여주ㆍ안산ㆍ군포 주민 ‘생활 속 고충’ 상담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여주ㆍ안산ㆍ군포 지역에서 행정ㆍ법률문제, 복지혜택 수급, 임금체불, 금융피해 등 생활 속 고충을 상담하는 올해 첫 이동신문고가 열린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여주시청(15일), 안산시청(16일), 군포시청(17일)에서 대한법률구조공단, 한국소비자원,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한국국토정보공사, 금융감독원, 고용노동부 등 협업기관과 함께 찾아가는 이동신문고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동신문고는 분야별 전문조사관과 협업기관 관계자로 구성된 상담반이 지역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 고충을 듣고 해결하는 현장중심의 고충민원 상담서비스다. 이번 이동신문고의 상담분야는 일반행정, 문화, 교육, 노동, 산업, 농림, 환경, 도시계획, 교통, 도로, 세무, 주택, 건축, 경찰 등 모든 행정 분야이며, 고용노동부ㆍ대한법률구조공단ㆍ한국소비자원ㆍ한국사회복지협의회ㆍ한국국토정보공사ㆍ금융감독원 등 협업기관이 참여해 근로개선, 법률상담, 소비자 피해, 사회복지 수혜, 지적분쟁, 서민금융 피해 등 다양한 생활 속 고충을 상담한다. 이와 더불어, 한국사회복지협의회의 좋은 이웃들 복지사업과 연계해 저소득층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해 지원하며, 각종 부패행위와 건강안전환경소비자 등 공익침해행위 등에 대한 신고도 받는다. 권익위는 상담 중 바로 해결 가능하거나 단순 궁금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해소하고 추가 조사가 필요한 사안은 고충 민원으로 접수해 심층 조사와 기관 협의 등을 거쳐 처리한다. 강해인기자

제19대 의정부지검 박순철 검사장 취임

바르게 잘하는 국민의 검찰이라는 비전으로 의정부지방검찰청을 이끌어 나가겠습니다. 제19대 의정부지방검찰청 검사장으로 취임한 박순철 신임 검사장(56)의 일성이다. 박 검사장은 13일 의정부지검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경기 북부 지역과 강원 철원 지역은 남북 접경 지역으로 미래에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며 중요한 지역을 관할하는 검찰청에서 여러분과 함께 근무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곳은 타 청에 비해 근무 환경이 열악하고 업무량도 과중하다. 이런 상황에서도 각자의 자리에서 헌신적으로 노력해 온 노고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박 검사장은 검찰은 실체적 진실을 밝혀 범죄로부터 국민의 인권을 보호할 뿐 아니라 그 과정에서 적법절차를 준수해 필수적으로 수반되는 개인의 인권 침해를 방지해야 한다며 오로지 국민을 위해서, 국민의 뜻에 따라, 검찰권은 투명한 과정을 거쳐 공정하게 행사돼야 하고, 그 결과도 정의로워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준사법기관으로서의 역할에 지속적인 노력 ▲약자가 보호받는 사회 ▲선거사범 엄중 대처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검찰 ▲전문성 함양 등을 통해 바르게 잘하는 국민의 검찰이라는 비전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박순철 검사장은 국민의 입장에서 공감을 얻을 수 있을 때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받을 수 있다며 의정부지검이 즐거운 직장이 되도록 행복한 여건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하지은기자

양주시, 친환경 미생물 공급 통해 고품질 안전 농산물 생산 지원

양주시가 친환경 미생물의 생산과 공급을 통해 고품질 안전 농축산물 생산을 지원한다. 13일 시에 따르면 시는 은현면 도하리 친환경미생물배양실에서 매년 유산균, 효모, 바실러스균, 광합성균, 질화세균 등 양질의 미생물 400여t을 생산해 관내 농업인에게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12월30일 농축산업의 생산성 향상과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한 양주시 미생물배양실 관리운영조례가 시행됨에 따라 미생물 공급사업에 공정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농축산업 등에 필요한 미생물제는 유상공급을 원칙으로 하고 미생물을 공급받기 위해서는 재배면적이나 가축 사육현황을 확인할 수 있는 근거서류와 함께 신청서를 제출해 공급량을 배정받도록 했다. 또 관내에 주소를 둔 농업인이 공급기준량 이하로 신청해 관내에서 사용하거나 시범사업, 시험재배, 가축전염병 예방 등에 사용할 경우에는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해 미생물제의 남용을 예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친환경 미생물은 축산농가에는 축산환경 개선과 냄새를 줄이고 경종농가에는 토양개선, 병해충 예방, 작물생장에 도움을 주는 미생물이라며 조례 시행을 통해 미생물 남용을 방지하고 더욱 안정적으로 미생물을 생산공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