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주한미군 주요 지휘관과 한미우호 신년인사회

평택시는 주한미군 평택시대를 맞아 지난 10일 관내에 주둔하고 있는 주한미군 주요 지휘관을 비롯해 민ㆍ관ㆍ군 40여 명이 참여하는 2020 한ㆍ미 우호 신년인사회를 열고 우의를 다졌다. 신년인사회에는 정장선 시장, 권영화 시의회 의장, 원유철유의동 국회의원, 빌스 미8군 사령관, 메이어 유엔사부사령관, 손대권 51사단장, 유근종 해군2함대 사령관을 비롯해 한국군과 주한미군 주요 지휘관, 기관장 등이 대거 참석했다. 특히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이례적으로 김유근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과 김현종 국방개혁비서관이 참석하는 등 한미동맹을 재확인하는 자리로 의미를 더했다. 정장선 시장은 환영사에서 한반도 평화유지와 지역 발전에 헌신하시는 여러분의 평택시에 대한 깊은 애정과 노고에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평택시는 굳건한 한미동맹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유근 1차장은 한미동맹 강화와 주한미군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평택시의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면서 한미동맹을 더욱 위대한 동맹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지속적인 지원과 협력을 당부했다. 빌스 미8군 사령관은 평택시는 대한민국 경제와 안보의 중심으로, 험프리스 기지는 해외 최대 미군 단일기지로 함께 성장번영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신년하례회와 같은 다양한 교류와 문화공유를 통해 평택시와 진정한 우호협력 관계를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평택=최해영ㆍ박명호기자

남양주시, 지역화폐 올해 212억원발행

남양주시(시장 조광한)는 지난해 4월20일부터 발행을 시작한 지역화폐 Thank You Pay-N이 지난해 연간 총 171억 원(일반발행 98억 원, 정책발행 73억 원)이 발행됐다고 12일 밝혔다. 경기도 내 카드형 지역화폐 28개 시 군 중 일반발행 발행액 7위를 기록한 셈이다. 지역화폐는 당초 발행목표액 144억 원에서 27억 원을 초과한 171억 원이 발행됐으며, 지역 내 소상공인 상점에서 130억 원이 유통됐다. 주요 사용처로는 일반음식점 45%, 편의점 등 소규모 슈퍼마켓 13%, 병의원 9%, 학원 8%, 까페 7%, 미용실 및 헬스장에서 각 4%로, 지역화폐가 다양한 업종에서의 골목상권 활성화와 소상공인 매출상승 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올해 지역화폐 발행목표액을 212억 원(일반발행 120억 원, 정책발행 92억 원)으로 정했다. 특히 설날을 맞이하여 1월 1일부터 2월 29일까지 2개월 동안 충전금액의 10%를 인센티브로 지급하는 이벤트를 통하여 발행금액을 확대하고 있다. 또 지역화폐 사용자 혜택강화를 위해 소상공인 상점에서 제공하는 지역화폐 이용자 특별할인 가맹점을 모집하고, 교통카드 기능이 추가된 지역화폐를 사용자가 선택적으로 신청할 수 있는 기능을 탑재하여(캐시비 별도 충전, 발급비용 2천 원) 지역화폐 카드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유형식 시 기업지원과장은 지난 한 해 동안 시민들이 남양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Thank You Pay-N을 사용해 주셔서 지역화폐가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었다며 올해에는 소비자에게 지역화폐 혜택과 편의성을 강화하고, 소상공인에게 더욱 도움을 줄 수 있는 지역화폐를 만들고 홍보하기 위하여 업무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남양주=류창기기자

성남시, “재활용품을 현금으로 보상해드려요”

성남시가 플라스틱, 캔 등 재활용품 배출 시 현금이나 지역화폐로 보상해주는 국내 첫 성남 자원순환가게 신흥이 re100(이하 신흥이)를 오는 14일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신흥이는 시와 성남환경운동연합, 민간기업, 신흥2동 주민들이 참여로 만든 가게로 시민들은 이곳에서 재활용품을 현금이나 지역화폐인 성남모바일사랑상품권으로 교환 받을 수 있다. 유가보상품목은 플라스틱, 캔, 의류, 섬유, 종이, 잡병 등이다. 재활용품이 순환자원으로 완벽히 활용될 수 있게 시민들은 재활용품을 비우고 헹군 후 배출해야 한다. 신흥이는 수정구 신흥동 98번지에 위치하며 운영시간은 매주 화요일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다. 시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자 배출한 재활용품을 주민들이 각자 확인할 수 있도록 핸드폰 어플리케이션을 구축할 계획이다. 시민들은 이 앱을 통해 재활용품 배출량 및 보상금액을 확인할 수 있으며, 시는 이를 재활용품 빅데이터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시 하루 쓰레기 배출량은 805t이고 연간 쓰레기 처리비용은 933억 원에 이른다며 이 사업을 통해 생활폐기물을 줄이는 동시에 지역화폐를 통한 지역 상권 활성화도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성남=이정민기자

강동대, 평생직업교육 프로그램 수료생 첫 창업자 배출

강동대학교(총장 류정운)는 교육부 주관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후진학선도형)을 통해 다양한 평생직업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수료생 제1호 창업자를 배출했다고 12일 밝혔다. 강동대 후진학선도형사업의 떡 제조기능사 과정을 수료한 최미영씨(49, 여, 충북 음성군 원남면)가 최근 창업까지 성공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최씨는 평소 카페창업에 관심이 많아 바리스타 과정을 이수한 후 강동대의 떡 제조기능사 과정 수료로 창업기반을 마련해 최근에 비채길 이름으로 카페을 창업하고 여기에 떡 제조기술을 접목해 다채로운 디저트를 곁들여 인기를 글고 있다고 밝혔다. 최미영씨는 강동대 떡 제조기능사 과정을 참여하게 된 것이 제가 창업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으며 떡 제조기능사 자격증 시험을 볼 때도 숙달되어서 인지 큰 어려움 없이 시험을 볼 수 있었고 주민들을 위한 좋은 프로그램을 제공해줘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류정윤 총장은 후진학선도형사업을 통해 우리대학의 첨단 교육시설과 체계적인 직업교육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지역주민의 평생직업교육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며 앞으로 중부내륙 직업교육거점센터의 역할에 충실해 더 많은 혜택이 지역주민들께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천=김정오기자

제2경춘국도 가평군 노선(안) 관철을 위해 가평군 통합 범대위, 국회 방문 및 총 궐기대회 개획

가평군 통합 범군민 비상대책위(이하 범대위)가 지난 10일 제2경춘국도 국토부 노선(안) 반대 건의문을 채택하고 국회를 방문 국토교통위원장 박순자 의원과 면담을 통해 가평군민의 의견을 전달했다. 이날 국회를 방문한 범대위는 수도권 이라는 이유로 중첩규제를 받아 지역발전이 둔화되는 실정에 국토부 제안 노선은 가평경제를 더욱 침체시켜 주민들에게 큰 상실감을 줄 것이라며 가평군 건의 노선안이 적극 반영될 수 있기를 건의하는 한편 김성기 가평군수도 설연휴 전, 국토부 고위관계자를 찾아 국토부 노선안은 가평군민 생존권과 기본상권을 보호하지 않는 노선계획임을 피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2경춘국도는 노선의 80% 이상이 가평지역을 통과하게 되며 가평군이 주장하는 자체 노선의 사업비도 9천951억 원으로, 국토부 노선보다 약 894억 원 절감효과가 예상됨에 따라 지난해 4월 주민설명회에서 가평읍으로 우회하는 노선안을 제시한 뒤 각계의견 등을 수렴, 같은해 12월9일 군의회와 협의해 자체 노선안을 최종적으로 결정했다. 가평 노선안은 기존 남양주시 금남 나들목에서-삼회리 구간만을 동의하고 노선을 바꿔서 청평-현리로 연결되는 하천리-호명산 입구 상천 휴게소 부근-상색-두밀리-경반리-마장리-보납산 터널-개곡리 주을길마을을 지나-도계지점까지 연결하는 노선의 당위성을 제시하고 있다. 한편 범대위는 지난해 12월27일 범군민 비상대책위원회 창립 발기인대회를 갖고 지난 8일까지 읍면 순회 설명회를 통해 주민 인식 확산과 결집을 도모하는 한편 오는 17일 오후 2시 가평문화예술회관에서 가평군민 1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총 궐기대회를 예고하고 시가행진 등을 갖을 예정이다. 가평=고창수기자

시흥시와 인천연수구, 상호협력 및 공동발전을 위한 협약 체결

시흥시와 인천 연수구는 지난 10일 양 지방정부의 상호협력 및 공동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시흥시와 연수구는 지리적사회적으로 밀접한 관계가 있는 이웃으로, 이번 협약은 복합다양한 행정수요의 적극 대응을 위한 상호 협력을 목적으로 추진했다. 협약식에서 임병택 시흥시장과 고남석 연수구청장은 신의성실, 호혜평등의 원칙에 따라 양 지방정부가 함께 상생발전 방안을 모색할 것을 약속했다. 두 기관장은 정부의 인천~안산 간 고속도로(제2외곽) 조기 개설을 위한 공동 노력 및 주민 교통편익 증진을 위한 전철 연결에 대해 상호 협력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협약서를 교환했다. 또한, 시흥시와 연수구는 향후 공동협의체와 분야별 실무 TF팀을 운영하며 실질적인 공동발전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로써 시흥시는 안산시부천시광명시남동구시화호권 정책협의회 운영에 이어 이번에 추가로 연수구와의 협약을 체결하며, 지역 현안의 공동 해결을 위한 상호협력 체계 및 대외협력 네트워크를 한층 더 강화하게 됐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오늘은 시흥시와 연수구 양 지방정부가 체계적인 협력관계의 발판을 마련한 매우 의미 있는 날이라며 공동 정책과제 발굴 및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으로 53만 대도시 시흥시의 다양한 행정수요에 보다 능동적으로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 시흥=김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