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인천 지자체와 손잡고 16개 중고교에 블록체인 교육

인하대가 인천 지역 중고교생들을 위한 블록체인 교육에 앞장서고 있다. 인하대는 연수구, 미추홀구와 손잡고 2021년 초부터 이 지역 중고교 16곳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블록체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인하대 블록체인센터가 맡아 4개월 과정으로 한다. 참여 학교는 연수구 12곳, 미추홀구 4곳이다. 참여 학생 수는 240여명으로 예상한다. 교육은 블록체인 기본 개념과 이론을 배우고 게임을 활용한 프로그램 실습, 프로젝트 구상 실습 등으로 구성한다. 여기에 이 기술이 가지고 있는 사회적, 철학적 가치를 논하는 시간도 있다. 블록체인 세상이 가지고 올 탈중앙화와 개방과 공유 시대, 디지털 경제를 설명하는 강의까지 다채롭다. 강의는 인하대 공학대학원 블록체인전공 연구자들이 직접 나선다. 경제 분야는 김정은 블록체인센터 부센터장이 담당하고 기술과 실습 분야는 조원규 블록체인전공 교수와 이지연 연구원 등이 맡는다. 인하대는 앞서 지난 2019년 7~12월 연수구 4개 중고교에서 시범 교육을 운영한 후 최근 성과 발표회를 했다. 시범 교육은 학교 별로 교육 수업 14회, 프로젝트 실습 4회 등 18회로 했다. 연수구, 미래 인재! 블록체인을 만나다를 주제로 열린 발표회에서 인송중 학생들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교내용 코인 만들기를 발표했고, 신송중 학생들은 블록체인을 활용한 중고거래 플랫폼을 설명했다. 이어 대건고 학생들은 WRITE, SHARE, MODIFY를, 포스코고는 자동차 주행정보 블록체인 사업을 발표했다. 서태범 인하대 블록체인센터 센터장은 블록체인은 이미 우리에게 다가온 미래라며 중고교생들에게는 현실이 될 블록체인 세상을 미리 경험하고 배워 미래를 이끌어 가는 인재로 성장하는 데 인하대가 든든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희 기자

양주시 택시 콜센터 통합돼 고품격 콜서비스 시작

양주시 관내 법인ㆍ개인택시 콜센터가 하나로 통합돼 고품격의 택시 서비스를 시작했다. 통합콜센터는 양주시 지역을 운행하는 모든 택시를 하나의 콜센터로 통합해 운영하는 시스템으로 통합콜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가장 가까운 택시를 빠르게 배차받을 수 있어 원거리 배차 등에 따른 불편을 겪지 않아도 된다. 통합콜센터는 오는 9일 양주시 삼숭동 택시복지센터 1층에 입주할 예정이며 통합 시스템은 지난 6일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시는 통합콜센터 구축을 위해 지난 2016년 관내에 운영 중인 법인콜과 개인택시 콜 등 2개 콜센터의 통합하기 위한 논의를 시작했으나 운영방식 이견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시는 법인ㆍ개인택시, 기존 브랜드 콜센터 등과 지속적으로 협의를 진행한 결과 지난해 12월 콜센터 통합에 합의해 효과적인 지역 브랜드 콜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이번 통합콜센터 구축으로 시민들이 택시를 이용하는데 편의를 제공함과 동시에 공차거리 감소, 콜센터 중복 운영비 절감 등을 통해 택시업계의 수입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양주 통합콜센터 운영을 통해 시민들에게 보다 친절하고 편리한 택시이용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 교통복지 향상 등 새로운 도약, 신성장 활력의 감동도시 양주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인천지역회의, 인천평화포럼 개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인천지역회의는 7일 송도센트럴파크 호텔에서 제2차 인천평화포럼을 했다. 지역사회 각계를 대표한 평화통일포럼을 통해 한반도 평화번영과 평화 담론에 대한 여론을 수렴, 통일공감대 확산 및 대북통일정책 거버넌스를 구축하기 위한 자리다. 이날 포럼에서는 이준한 인천평화통일포럼 연구위원장이 사회를 맡고, 김준형 국립외교원장이 한반도 평화, 과제와 전망이라는 주제 발표를 했다. 인천지역 오피니언 리더들은 통일공감대 확산을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민주평통 인천회의는 앞으로 2개월에 1차례씩 정례적으로 포럼을 열어 남북관계 주요현안에 대한 인천 시민의 여론을 모으고, 소통하는 창구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포럼에 앞서 민주평통 인천회의는 인천개성공단입주기업협의회와 업무협약을 하고, 남북평화 정착을 위한 지원 사업 등에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정희 민주평통 인천회의 부의장은 열린 포럼 형식으로 이어나가 평화통일 플랫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겠다며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통해 인천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평화 담론과 통일 논의가 확산하길 바란다며 고 말했다. 강정규기자

남동구, 2020년 미래 성장동력 확보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 역점사업 추진

인천 남동구가 2020년 미래 성장동력 확보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한 여러 역점사업에 매진한다. 구는 최근 모든 간부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행복한 삶을 함께하는 희망찬 남동구를 위한 신년 주요 업무 보고회를 했다고 7일 밝혔다. 구는 이 자리에서 민선 7기 중반에 이르는 2020년 소통 동감 남동비전을 위한 4대 분야의 역점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미래 성장동력 화보 및 지역경제 활성화 분야를 위한 역점사업에는 남동스마트밸리 조성, 소래포구 어시장 현대화 사업, 인천대공원~소래습지생태공원~소래포구 관광벨트 구축 등이다. 또 체류형 관광지 조성 사업, 문화관광창업 융합 소래 언더라인파크 조성, 청년미디어창작소 개소다. 이와 함께 구는 신뢰받는 공감 행정 구현 분야를 위해 우리 동네 원탁토론회, 주민참여예산 확대, 마을공동체 조성 지원, 방범 폐쇄회로(CC)TV 구축 사업 등을 역점사업으로 펼친다.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하는 복지정책 구현 분야에도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여성친화도시 지정, 민관학 거버넌스 교육혁신지구 사업, 평생학습관 증축 등의 역점사업이 있다. 이 밖에 문화와 여유가 있는 삶 지원 분야에서는 테마별 대형 기획공연, 찾아가는 문화공연, 구민 생활체육 지원 활성화, 해오름공원 호수 주변 편의시설 설치,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 새말 공원 조성, 인천대공원~소래포구 친환경 꽃길 조성 2단계 추진 등 친환경 녹색도시를 위한 역점사업을 추진한다. 이강호 구청장은 지난 2019년은 현장 곳곳에서 구민 소통 등에 노력한 결과, 외부기관 평가에서 21개의 상을 받는 등 좋은 결과를 냈다며 2020년도 구민이 체감하는 성과 창출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외부재원 확보를 위한 노력과 신속한 사업 추진에 매진하겠다고 했다. 김민기자

연수구, 새해 공간정보포털 ‘All-Platform’ 구축 운영

인천 연수구가 인구, 부동산, 환경, 사회복지 등 모든 행정데이터를 GIS(지리정보시스템) 기반으로 한 공간정보포털을 구축한다. 이에 따라 주요 민원과 부서 현안을 하나의 공간에서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각종 행정데이터 통계와 융합 정보 열람은 물론 부서업무에 특화된 공간정보지도도 제작 운영할 예정이다. 7일 구에 따르면 오는 4월부터 행정 공공데이터의 효율적인 활용과 올바른 공간정보의 활용, 그리고 구정업무에 대한 주민들의 인식 개선을 위해 연수구 공간정보 플랫폼 All-Platform을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공직자가 직접 데이터를 디자인하고 활용해 불필요한 서면보고에 따른 대기시간을 줄이고 4차 산업혁명시대에 맞는 스마트 행정구현을 통해 구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이다, 이 플랫폼은 현안 위주의 관리자용과 행정정보 통계 중심의 부서 및 대외용으로 나누어 월별 인구현황을 행정동 레이어와 연계하는 등의 방식으로 주요 통계와 관심 지표에 대한 시각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시기별, 상습구역별, 종류별 등 다양한 섹터별 민원현황 제공과 함께 연수구 홈페이지 게시판에 게시된 공약사항 외에도 진행률 관련 내용과 예산 등을 자세히 파악할 수 있도록 제작 운영한다. 이를 위해 구는 이미 2019년 업무협의 등을 거쳐 부서별 수요조사와 업무 중요도, 행정 관심도에 따른 메뉴 구성을 마치고 부서별 데이터 수집에 착수한 상태다. 또 오는 3월까지 추가데이터 삽입과 메뉴편집 등을 마무리하고 4월부터 프로그램 테스트와 All-Platform의 지도오픈을 통해 데이터 갱신과 유지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구민의 일상과 관련있는 데이터를 대상으로 차별화된 콘텐츠를 활용한 연수구 생활편리 테마지도 백문이불여일지도도 제작한다. 현재 위치정보를 제공하는 생활편리지도 사이트를 지자체마다 운영 중이지만 기존 포털사이트와 차별성이 없고 불편한 점이 많아 쉽고 재미있게 활용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차별화한다는 예정이다. 지도제작 사업이 특별한 예산을 들여 제작하는 것이 아니라 공무원의 아이디어와 노력으로 만들어지는 성과물인 만큼 구 공직자 전체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데도 한 몫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플랫폼과 지도제작 사업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 맞는 트렌드를 반영한 사업이라며 연수구민 뿐만 아니라 타 지역의 이용자들의 관심을 통해 구정 이미지도 끌어 올리는 사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경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