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일자리우수기업 인증제’ 고용환경개선지원금 확대

경기도가 올해부터 고용환경개선지원을 4천만 원 확대하는 등 경기도 일자리우수기업 인증제를 개선한다. 2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기업의 일자리 창출 및 고용 안정화를 위해 지자체 최초로 지난 2009년부터 시행하는 일자리 우수기업 인증제의 고용환경개선비, 면접수당 지급 기업 가점 등 지원혜택을 올해부터 대폭 확대한다. 일자리 우수기업 인증제는 고용 창출, 노동환경 및 노동자 복지향상을 위해 노력한 도내 중소기업에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해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을 유도하는 제도다. 이 제도를 통해 일자리 우수기업에 선정된 기업은 고용환경개선 지원, 중소기업육성자금 신청 시 가점부여와 금리우대(0.3%)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업체당 고용환경개선비를 지난해 3천만 원 보다 1천만 원 증가한 최대 4천만 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고용환경개선비는 작업장, 노동자 복지시설 등의 확충개선에 사용할 수 있다. 또 구인업체와 구직자가 윈윈(Win-Win)하는 면접수당 지급문화의 확대정착 차원에서 면접수당을 지급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인증 선정 심의 시 가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신청대상은 도내에서 운영 중인 중소기업으로 본사 또는 주 공장이 도내에 3년 이상 소재하고 최근 1년간 고용증가율이 10% 이상인 곳이다. 또 고용증가 인원이 5명 이상이거나, 최근 1년간 고용증가 인원이 10명 이상인 기업이다. 인증기간은 인증일로부터 2년이며 일정조건을 충족하면 1회에 한해 2년간 추가 연장할 수 있다. 일자리우수기업 인증제는 매년 상하반기 1차례씩 모두 2번 신청받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일자리재단 잡아바를 통해 확인하거나 경기도 일자리경제정책과 고용서비스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창학기자

고양문화재단, 대대적 조직개편·인사 단행…여성 팀장 대거 배치

(재)고양문화재단이 조직 개편과 인사를 단행했다. 2일 고양문화재단에 따르면 1사무처, 1본부(예술경영본부), 10개팀(감사법무팀, 인사혁신팀, 정책기획팀, 경영지원팀, 안전시설팀, 공연사업팀, 교육전시팀, 지역문화팀, 생활예술팀, 무대운영팀) 체제로 조직 변경이 이뤄졌다. 정재왈 대표이사 취임 이후 처음 실시된 이번 조직 개편과 인사는 역량 있는 여성팀장을 대거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정책기획팀장, 경영지원팀장, 공연사업팀장, 교육전시팀장, 무대운영팀장 등 모두 5개팀에 여성팀장이 임명됐다. 고양문화재단은 고양시 전역을 대상으로 지역문화예술 활동을 전략적이고 조직적으로 추진하고자 기존 시민문화팀을 지역문화팀으로 변경했다. 또한, 지역 커뮤니티와 공생을 강화하기 위해 생활예술팀을 신설했다. 아울러 인사의 투명성, 효율적인 인력 관리를 위해 인사혁신팀을 새로 꾸렸고, 임금피크제에 돌입하는 전문위원들을 각 팀에 배치했다. 정재왈 재단 대표이사는 보다 전문성을 갖춘 실무형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다팀제를 구성하고, 직원 중 다수인 여성 인력의 잠재력과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여성팀장을 많이 발탁했다며 이러한 전략이 반드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ㆍ김민서기자

양주시, 행안부의 적극행정 선도 지자체로 선정

양주시가 행정안전부의 적극행정 선도 자치단체에 선정돼 적극행정 추진 노하우를 다른 지자체에 전파하는 멘토 역할을 수행한다. 양주시는 시장의 적극행정 추진의지와 기반 구축, 우수사례 등을 인정받아 광역 3곳, 기초 13곳 등 전국 17개 적극행정 선도 자치단체에 이름을 올렸다. 도내에서는 양주ㆍ안양시 두 곳이 선정됐다. 시는 지난해 8월 적극행정 실행계획을 수립, 전담부서와 책임관을 지정하고 각 전담부서에 역할을 부여하는 등 체계적인 적극행정 운영체계를 마련했다. 지난달에는 적극행정 운영조례를 제정하고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을 선발해 적극행정 공직문화 확산에 총력을 기울였다. 또 군사보호구역 내 용도변경 완화를 통해 소상공인을 보호하고 서민경제를 활성화하는 등 적극 행정 노력이 행정안전부 우수사례에 3분기 연속 선정되는 등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선도기관 선정으로 양주시는 적극행정 분야별 컨설팅, 인센티브 등 다양한 지원을 받으며 선도 자치단체의 적극행정 추진 경험과 성과를 타 지자체에 전파하는 멘토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이번 수상은 시민의 이익을 증진하는 방향으로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 온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을 향하는 적극행정을 끊임없이 모색할 뿐만 아니라 타 지자체의 멘토로서 적극행정 문화 확산의 구심점 역할을 적극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양주=이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