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랑 보육 서비스 심옥빈 대표, 경단녀 채용… 인천 사회적 경제 활성화 앞장

인천에서 3명의 아이를 키우면서 체험한 경력 단절의 경험을 토대로 사회적기업을 운영하게 됐습니다. 인천에서 경력단절 여성을 채용해 시민에게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적기업 다사랑 보육 서비스를 13년째 운영 중인 심옥빈 대표(56)는 임신과 출산을 반복하면서 자주 직장을 옮겨야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사랑 보육 서비스는 경력단절 여성을 채용해 시민에게 보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른 보육 서비스 제공 업체는 단순 인력 소개에 그치지만 다사랑 보육 서비스는 직접 경력단절 여성을 채용해 고객들이 신원 확인에 대한 부담감이 없다. 이에 다사랑 보육 서비스는 정부의 사회적기업 지원을 졸업하고도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나가고 있다. 심 대표는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인천사회적기업협의회장 등을 맡고 있다. 심 대표는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위해선 정부의 지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의 지원이 사회적기업이 위기에 빠졌을 때 다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됐다며 처음에는 인건비 지원, 2~3년 차에는 사업 개발비 지원, 5년 이후에는 신용보증재단 등을 통한 담보 대출 등이 도움이 됐다고 했다. 이어 인천시도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2019년 공공기관에서 수의계약을 할 때 일반 기업은 2천만 원 이하만 가능한 것을 사회적기업은 5천만 원 이하로 상향하는 조례를 만들었다며 또 공공부문에서 사회적기업의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있다고 했다. 앞으로도 심 대표는 인천의 사회적 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 고민할 계획이다. 그는 사회적 경제의 문이 넓어지고 있다며 새로운 사회적 기업과 선배 기업이 사회적 경제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방안도 고민 중이라고 했다. 이승욱기자

'나쁜 사랑' 오승아의 함정에 빠진 신고은

'나쁜 사랑' 신고은을 내쫓기 위한 오승아의 노력이 드디어 결실을 볼까? 26일 오전 방송된 MBC '나쁜 사랑' 19화에서는 드디어 최소원(신고은)이 위기에 처한다. 황유선의 시점으로 본 '나쁜 사랑'은 어머니라 생각했던 송단실(이상숙)에 배신당하고, 사랑과 아이까지 버리면서 성공하기 위한 분투기를 담아낸다. 그는 성공을 위해 사랑을 이용하고, 한민혁의 범죄 영상으로 장화란(정애리) 모자를 협박하기도 한다. 송단실의 집에서 쫓겨난 황연수는 이후 장화란을 협박해 10억을 챙긴다.연인과 아이까지 버리고 황연수는 유학 길에 오른다. 몇 년 뒤해외에서 실력과 실적을 쌓은 황연수는 노유그룹 수석디자이너로 돌아온다. 노유그룹에 돌아온 황연수는 한민혁(윤종화)을 통해 신분상승을 노린다. 그는 장화란과 한민혁 사이에서 위태로운 줄타기를 하면서도 야망을 향해 순조롭게 다가간다. 하지만 그런 그녀 앞에최소원이 다시 나타난다. 황연수는 처음부터 그를 쫓아내기 위해 입사를 막아보기도 하고, 샘플을 버리기도 했으며, 최소원의 메일을 바꿔보내기도 한다. 그러나 황연수의 시도는 번번이 실패하면서 두 사람의 질긴 인연은 계속된다. 그리고 이날 황연수는 유학시절의 지인을 통해 최소원을 함정을 기획한다. 한편,송단실의 집에는 최소원의 이름으로돈이 든 의문의 택배가 왔다. 송단실 가족은 출처가 불분명한 돈이 수상하다 여기지만, 송단실은 사채업자의 빚 독촉에빚을 갚는데 쓴다. 그리고방송 말미에는노유그룹의 디자인이 경쟁사에 유출되고, 사내 투서를 통해 그 주인공이 최소원이라는 소문이 퍼지면서 끝이 난다.예고편에서 최소원은 "사실무근"이다 억울함을 호소하지만, 경쟁사의 인물과 만난 사진이 공개된다. 최소원이 다시 한 번 황연수의 마수에서 빠져나올지 오는 27일 오전 7시 50분 방송되는 '나쁜 사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건 기자

대학생 취업 선호 1위는 삼성전자…2위는 대한항공

대학생들은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삼성전자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최근 국내 4년제 대학생(재학휴학생) 총 1천59명을 대상으로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 중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을 선택하는 100대 기업 고용 브랜드 조사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조사 결과, 삼성전자를 꼽은 대학생이 10.6%로 가장 많았다. 대한항공(7.6%)이 2위, CJ제일제당(6.7%) 3위, 한국전력공사(5.9%) 4위가 뒤를 이었다. 삼성물산과 이마트는 각각 5.1%로 공동 5위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잡코리아가 매년 실시하는 이 조사에서 2004년부터 1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2016년 CJ제일제당이 잠시 1위에 올랐었으나 2017년부터 다시 3년 연속 삼성전자가 1위를 지키고 있다. 남학생은 삼성전자(14.2%)를 가장 선호했고, 한국전력공사(7.2%), SK하이닉스(7.2%), 대한항공(6.8%), 삼성물산(6.6%) 순이었다. 여학생들에게는 CJ제일제당(9.4%)이 가장 인기가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대한항공(8.4%), 삼성전자(7.7%), 아시아나항공(6.1%) 순으로 취업하고 싶은 기업을 꼽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24일 남학생 473명, 여학생 586명을 대상으로 모바일을 통해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하에서 최대 허용오차는 3.0%다. 김태희기자

고양시, ‘일산테크노밸리 조성사업’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후 사업 본격 추진

고양 일산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을 위한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이 27일자로 고시됨에 따라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지난 2016년 6월 공모선정 발표 후 민선 7기 이재준 고양시장의 핵심공약으로 선정되며 급물살을 타기 시작해 2019년 말 도시개발사업 구역으로 지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26일 2019년은 고양 일산테크노밸리를 위해 국토부, 경기도, 고양시의회가 한마음으로 땀 흘리며 달렸던 해라며 어려운 인허가 협의과정 속에 6개월 만에 구역지정을 달성했고, 고양도시관리공사의 사업출자금 753억 원 전액확보와 일산테크노밸리 특별회계 250억 원 수립, 국토부 수도권정비위원회심의를 거처 공업지역 물량 10만㎡ 배정 등 사업재원 및 앵커기업 유치기반을 선제적으로 마련해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2017년 체결된 4자 공동사업협약에 포함됐던 미분양 업무시설용지의 고양시 매입 확약 조항을 삭제하는 변경협약을 체결해 고양시 재무안정성과 사업의 공익성을 더욱 확보했다는 평가다. 이 시장은 앞서 지난 8월 코엑스에서 일산테크노밸리 사업설명회 이후 2020년에는 일산테크노밸리 핵심 추진과제 실행에 중점을 두고 사업이 성공궤도에 안착되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향후 추진 일정과 몇 가지 청사진을 제시했다. 향후 추진일정은 2020년 4월 보상절차를 착수해 하반기 내에 토지보상을 마무리하고, 2020년 말까지 실시계획을 승인받아 2021년 상반기 공사착공, 2022년 말 용지분양 실시, 2023년까지 단지조성공사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또 고양시는 2020년 고양 일산테크노밸리사업의 핵심추진과제로 ▲경쟁우위 선점을 위한 조속한 보상실시 및 공사착공 ▲기업유치를 위한 현장투자 설명회와 맞춤형 투자유치 활동 착수 ▲역세권 테크노밸리로서 광역교통망 확보를 위한 테크노밸리역 유치 타당성 검토완료 ▲장항수로?한류천을 활용한 도심 속 걷고 싶은 특화 생태거리 조성 ▲기업유치 전초기지인 (가칭)고양 전략산업지원센터 조성을 위한 1천억 원 규모투자 등을 발표했다. 이 시장은 민선7기의 본 사업이 고부가가치 청년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력 제고 등을 통해 일산권역을 비롯한 고양시의 도시성장미래를 보장할 수 있도록 일산테크노밸리 전담조직을 신설하겠다며 강한 추진의지를 밝혔다. 고양=유제원기자

광명시, 시민 창작활동공간 ‘메이커 스페이스’ 개관

광명시는 26일 첨단 디지털 장비를 활용해 창작활동을 할 수 있는 광명도서관 메이커 스페이스(Maker Space)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박승원 광명시장, 조미수 광명시의회 의장, 백재현 국회의원, 장비 체험단 및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시는 이 자리에서 꿈과 희망을 메이커 스페이스에서 펼쳐 나가자는 의미를 담아 광명도서관 메이커 스페이스에서 미래를! 만들자!라는 구호와 함께 리본을 던지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또 광명시 여성창업 대표 27명이 메이커 스페이스 개소식을 기념하고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자신들이 직접 만든 창업제품 20여종(700만원 상당)을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에 전달했다. 이날 개관한 메이커 스페이스는 시가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역혁신 창업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광명도서관 5층 공용열람실에 330㎡ 규모로 조성됐다. 이 곳에는 3D디자인룸, 디지털장비룸, 섬유룸, 1인미디어 및 제품촬영실, 미팅룸, ,공유공간 등을 갖추고 3D프린터, 3D스캐너, 레이저커팅기, 비닐커터기, 영상장비 등 첨단장비를 구비하고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시 제1호 메이커 스페이스 개소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메이커 스페이스가 시민들의 꿈과 희망터가 되기를 기원하고, 앞으로 이런 창작활동공간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현재 소하동에 창업지원센터와 하안도서관에 게임콘텐츠 분야의 메이커 스페이스를 건립 중이며 내년 상반기에 개관할 예정이다. 광명=김용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