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역대최대 외래관광객 1725만명 돌파'

2019년, 역대 가장 많은 해외 관광객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우리나라를 방문한 것을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외래 관광객 1천725만명 돌파를 기념하는 행사 당신의 한국, 세계인을 사로잡다를 했다고 밝혔다 . 2019년 우리나라를 방문한 해외 관광객은 오는 31일 입국하는 관광객까지 포함하면 1천750만명이다. 이는 역대 최다 기록인 2016년 1천724만 명을 넘어선 수치다. 관광객 1천750만 명은 시간으로 환산하면 1.8초마다 1명꼴로 우리나라에 방문한 것으로 이는 1년 동안 매일 비행기 118대(407석 기준)가 만석으로 들어올 때 가능하다. 외래 관광객은 2016년 최다를 기록한 이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사태 이후 2017년 1천334만 명, 지난해 1천535만 명으로 떨어진 바 있다. 이날 박양우 문체부 장관은 행사에서 1천725만 명째 관광객인 인도네시아 에코 프라세티오 가족에게 꽃 목걸이와 꽃다발을 전달하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박 장관은 역대 최대 외래 관광객 유치라는 성과를 이루어 낸 관광업계 인사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면서 2020년엔 외래 관광객 2천만 명 유치를 목표로 관광으로 자랑할 만한 나라를 만들 수 있도록 업계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송길호기자

인천공항 4단계 사업, 신재생 에너지 확대로 저탄소·친환경 공항 거듭난다

인천국제공항공사(공사)는 인천공항 4단계 건설사업에 태양광, 지열, 연료전지 등 신 재생에너지를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또 에너지 이용 효율화를 위해 빌딩에너지관리시스템을 고도화하는 등 저탄소친환경 공항 건설을 통해 정부의 에너지 정책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공사는 우선 1만 370kW 대규모 태양광발전설비를 구축하고, 1천300kW 규모의 대용량 연료전지를 설치하는 등 신재생 에너지원을 다변화하고, 신재생 에너지 도입량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대규모 부지(축구장 14개 크기)가 소요되는 태양광발전설비는 신설되는 주차빌딩 등 건축물 옥상에 8천kW를 설치해 소요 부지를 효율적으로 확보함으로써, 여객 편의를 도모하고 투자비도 최소화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26GWh의 전기 생산이 가능해져 제2여객터미널에 소요되는 에너지의 22%를 신재생에너지로 공급할 수 있다. 연간 약 26억 원의 전기요금과 온실가스 1만2천tCO2를 저감하게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친환경 차량의 확대 보급에 대비하여, 전기자동차 고속충전설비 130여 대를 신설하고 수소 충전소를 구축하는 등 친환경 차량을 이용하는 여객이 불편 없도록 하고 미세먼지 감축에도 앞장선다. 송길호기자

부천 세종병원, 응급의료기관 평가 전국 1위

부천 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이 보건복지부가 전국 112개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9년도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2012년부터 2019년까지 8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함으로써 중증 응급환자를 대상으로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을 입증받았다. 26일 세종병워에 따르면 매년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전국 응급의료기관 평가는 서비스 개선을 위해 권역응급의료센터, 전문응급의료센터, 지역응급의료센터, 지역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안전성?효과성?환자 중심성?적시성?기능성?공공성 분야에 대해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세종병원은 대부분의 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 등급을 획득함과 동시에 전국 1위에 오르는 값진 성과를 거뒀다. 부천 세종병원 이명묵 원장은 2019년에 지역응급의료센터 재지정에 이어 응급의료기관평가 전국 1위라는 쾌거를 달성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1982년 개원 이래로 시행해온 365일 24시간 심장혈관 전문의, 뇌혈관 전문의 상주 시스템을 기반으로 중증응급환자 진료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며, 응급의료서비스의 수준을 최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 세종병원은 2019년 1월부터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재지정되면서 2021년까지 부천 전역, 광명, 시흥 및 인천과 서울 일부를 아우르는 센터로서 중증응급환자의 최종 치료는 물론 응급의료체계에 있어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부천=오세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