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집 찰스' 영국서 온 '탬퍼스 더스크' 리더 데이비드 교수 이야기

'이웃집 찰스'에서는 영국에서 온 데이비드의 일상이 공개된다. 17일 방송되는 KBS 1TV '이웃집 찰스'에서는 데이비드가 출연한다. 한국살이 14년 차 영국에서 온 남자 데이비드는 한국에서 매우 바쁜 삶을 살고 있다. 대학교 교수부터 밴드 기타리스트 라디오 DJ에 칼럼을 쓰는 기자까지. 못하는 일이 없는 데이비드 덕분에 데이비드의 일주일은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 그러나 바쁜 일정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가는 그의 뒷모습이 어쩐지 쓸쓸하다. 집안 사정으로 어쩔 수 없이 주말 부부 생활을 하고 있는 데이비드 부부. 그래서 가족에 대한 데이비드의 마음은 항상 애틋하다. 바쁜 와중에도 하루도 빠짐없이 가족과 연락하고 마음만은 늘 가족 곁에 있다는 데이비드. 바쁘고도 외로운 데이비드의 일상을 '이웃집 찰스'에서 만나본다. 낮에는 점잖은 교수님의 모습이지만 무대에서는 강한 로커의 모습으로 변하는 데이비드. 바로 밴드 '탬퍼스 더스크' 멋진 리드기타리스트이자 리더를 맡고있다. 한국에서 느낀 감정을 다른 사람에게도 전하고 싶어 직접 한국과 관련된 노래를 만들기도 했다고. 전부 외국인으로 구성된 탬퍼스 더스크는 핼러윈에 이태원에서 공연할 정도로 핫한 밴드라고 한다. '이웃집 찰스'는 오늘(17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된다. 장건 기자

경기도일자리재단, ‘경기도형 대학생 취업브리지’ 대학-기업 현장실습 협약 체결

경기도가 대학과 기업 간 일자리 미스매칭을 줄이기 위해 관련 기관과 머리를 맞댔다.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대표이사 문진영)은 17일 경기도일자리재단에서 경기도형 대학생 취업브리지 학생-기업 현장실습 매칭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사업 참여 6개 대학 사업단(가천대, 수원대, 청강대, 한경대, 한국외대, 한신대)과 대표 참여기업 6개사, 고용노동부 경기지청 및 대한산업안전협회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보고회는 경기도형 대학생 취업브리지 사업 참여 대학의 전공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의 현장실습 준비상황보고, 특강 및 대표 참여기업 협약서 전달 등이 진행됐다. 이어 학생들의 전공과정 이수 후 기업과의 현장실습 매칭현황 보고와 우수사례 공유, 안전하고 효과적인 현장실습을 위해 경기지청 근로감독관, 대한산업안전협회 안전기술 관계자의 특강이 진행됐다. 올해 7월부터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6개 대학 300명의 대학생은 오픈소스 클라우드 기반 웹ㆍ모바일 응용SW 과정, 사물인터넷 기반 컴퓨터 비전 인재 양성 과정 등 총 12개 전공과정을 이달 중으로 모두 이수하고, 180개 협약기업과 매칭을 통해 내년 1월부터 기업 현장실습에 들어가게 된다. 도 관계자는 기업과 학생이 서로 원하는 현장실습을 통해 현장중심형 인재를 양성하고 대학-기업 간 일자리 미스매치를 최소화 하는 사업을 도내 대학과 함께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여승구기자

이재준 더불어민주당 수원갑지역위원장,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예비 후보 등록

더불어민주당 수원시갑 지역위원회 이재준 위원장이 17일 수원시 장안구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통해 공식적인 선거운동의 시작을 알렸다. 이재준 위원장은 국회의원 예비후보 등록 후 밝힌 소회를 통해 촛불항쟁 이전에 구성된 국회는 정치 개혁을 바라는 촛불 시민 의식이 제대로 반영되지 못했다며 이번 2020년 총선을 통해 국회 개혁을 이뤄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저 개인의 생각보다 장안주민의 이야기를 먼저 듣고 소통하며 새로운 장안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낼 것이라고 총선에 임하는 마음가짐을 전했다. 이미 지난 11일 이재준 위원장은 출마기자회견을 통해 적폐청산 및 정치개혁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냄과 동시에 장안 발전을 위한 3대 목표를 제시하는 등 지역 비전과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아울러 장안의 문제를 수원시, 경기도, 중앙정부와 연결해 해결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추고 있다며 민주개혁정부 및 수원시의 핵심 정책브레인이었던 점을 강조했다. 실제 이재준 위원장은 노무현 정부 시절 국토균형발전계획의 핵심 입안자로 활동했으며, 수원시 제2부시장 및 문재인 정부 국정기획자문위 활동 등을 통해 이론과 실력을 겸비한 정책전문가로 인정받아왔다. 또 현역 이찬열 국회의원이 탈당해 사고지역위였던 더불어민주당 수원시갑 지역위원장을 맡아 경기도 내 최우수 지역위원회로 만드는 등 정치력 또한 인정받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이재준 위원장은 내년 1월 5일 오후 3시 장안구민회관 한누리아트홀에서 저서 노무현 문재인의 정책설계사, 이재준의 뚜벅뚜벅 출판기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최현호기자

안민석, 오늘 ‘K-POP가수 병역특례문제, 이대로 좋은가’ 토론회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오산)이 한류의 미래를 위해 K-POP 가수들의 병역특례문제에 대한 해법을 모색한다. 안 위원장은 18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대한가수협회(회장 이자연)와 공동으로 K-POP 가수 병역문제, 이대로 좋은가?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현재 K-POP은 전 세계 젊은이들이 열광하는 최고의 음악으로 자리 잡았고, 문화적 위상에 따른 부가가치도 천문학적 규모로 확대됐다. 특히 가수 싸이와 BTS, 슈퍼 M의 연이은 성공으로 한류가 전 세계 최고의 문화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지만 K-POP 가수들이 병역특례제도에서 제외, 한류의 미래에 큰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최진녕 변호사가 발제에 나설 예정이다. 또 종합토론에는 자유한국당 권성동 의원과 최진 대통령리더쉽연구원장, 황윤원 한국사회공헌연구원 이사장, 하재근 문화평론가, 주정연 국립창원대 교수, 최창호 심리학박사, 최미숙 학사모 대표, 박하영 병무전문변호사 등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이 참여, 심도있는 찬반 토론을 전개한다. 이자연 회장은 국위선양에 앞장서고 있는 K-POP 가수를 병역특례제도에 포함하고자 이번 공청회를 준비했다면서 K-POP 가수들의 병역을 무조건 면제해달라는 일방적 요구가 아니고, 각계각층의 의견을 고루 수렴해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내려는 게 첫 번째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안 위원장은 한류는 이제 세계적인 타이틀이 됐다며 K-POP 가수에 대한 병역문제도 시대에 맞게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개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우일기자

이재정 교육감 “한유총과 거래할 이유 없어”…‘탈(脫) 한유총’ 경기도유치원연합회 법인인가 가시화

반(反) 한유총ㆍ탈(脫) 한유총에서 출발한 경기지역 사립유치원 원장들을 중심으로 출범(본보 5월 3일자 4면)한 경기도유치원연합회(이하 경유연)의 사단법인 인가가 가시권에 들어왔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17일 오후 남부청사에서 가진 12월 기자단 정담회에서 이제까지 한유총이 중심이 돼 전국의 사립유치원을 지배해 왔는데 지방분권 시대를 맞아 한유총과 (우리가) 거래할 이유가 없다며 경유연이 공식적으로 창립총회를 갖고 준비를 해온 가운데 곧 법인인가가 날 예정이라 새로운 유치원 단체와 일하게 되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교육감은 경유연 준비하시는 분들이 노력을 많이 해서 사립유치원 감사를 받고, 에듀파인과 처음학교로에 참여했다며 당초 10월께 인가가 날 것으로 예상했는데 늦어지고 있지만, 특별한 이유는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 안으로 빠른 시간 안에 사단법인 인가가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유연은 지난 5월30일 수원에서 사단법인 창립총회를 갖고 출범 이후 ▲정관심의 ▲출연재산 채택 ▲회원 채택 및 회비징수액 결정 ▲사업계획 및 예산심의 ▲법인사무소 설치 ▲법인조직 및 상근 임직원 정수 책정 등의 안건을 처리하고 유아교육 혁신을 위한 연속 콜로키움 등을 개최하면서 법인 설립을 준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안에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사단법인 인가를 받게 되면 대화 파트너로서의 지위를 인정받게 된다. 앞서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3월 초 개학연기 사태 후 한유총과는 대화하지 않겠다고 선언하고, 지방자치 분권 시대 교육자치를 위해 도교육청에 등록한 유치원 연합체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강현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