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한강시민공원에 행복 실은 ‘LED 별빛공원’ 조성

구리시의 대표적 시민 휴식 공간인 구리한강시민공원이 LED 별빛공원으로 단장된다. 시는 오는 20일부터 내년 2월20일까지 구리한강시민공원 일원(장미동, 자연학습장, 산책로 등)에 LED 조형물 및 조명 330여 점을 설치, 어둠을 밝히는 아름다운 빛의 향연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명소로 꾸민다고 16일 밝혔다. LED 조명들은 공원경관과 자연스럽게 어울려 질 수 있는 동물과 곤충 모양 위주의 조형물을 테마별로 설치, 야간뿐만 아니라 주간에도 충분한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180m에 이르는 장미동 LED 경관 조명은 천정면을 활용한 다양한 LED 모양과 레이저 포인터를 활용한 은하수를 연출, 나들이에 나선 시민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담는 사진 컷 장소로 많은 인기가 예상된다. 구리시민한강공원은 그동안 봄 유채꽃 축제와 가을 코스모스 축제 기간에만 공원 내 경관을 꾸며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 그러나 이번 동절기 LED 조명 연출로 별빛공원을 조성, 사계절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안승남 시장은 구리역광장, 장자호수생태공원, 갈매광장 등에 LED 조명을 설치해 시민들의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며 이번 한강시민공원 LED 별빛공원 조성을 바탕으로 앞으로 구리 시민행복 특별시의 위상에 걸맞은 명품 공원을 조성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리=김동수기자

가평군 보건소, ‘찾아가는 영양사업 효도쿡’ 호응

가평군이 영양섭취가 어려운 홀몸노인 및 지역경로당 어르신을 대상으로 실시한 찾아가는 영양사업 효도쿡이 건강한 삶과 올바른 식습관을 유도하고 있다. 가평군 보건소(소장 박정연)는 최근 3개월간 9회에 걸쳐 진행된 찾아가는 영양사업 효도쿡 프로그램에는 1천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두유와 계란 등 보충식품을 제공받고 다양한 교육을 통해 불균형 영양섭취 개선과 건강개선에 큰 도움을 줘 주위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프로그램에는 칼륨, 나트륨을 빼주는 방법, 올바른 지방섭취 알기, 단백질 섭취의 중요성 등의 이론교육과 저염쌈장 만들기, 계란피자 만들기, 닭가슴살 샌드위치 만들기 등 조리실습으로 진행됨으로써 필수영양소 보충 및 식생활 개선을 이루며 삶의 질을 향상시킨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와 함께 맞벌이 가정이 늘어나고 저출산이 문제가 되는 추세에 남성들의 가사 및 육아참여 활성화에 따른 자녀 양육환경 조성을 위해 월요일은 아빠가 요리사를 진행하고 청소년과 65세 남성들을 대상으로 요리 조리 cook! cook! 영양교실과 행복요리교실을 운영해 호평을 받는 등 다양한 연령에 맞춘 영양사업이 개인과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박정연 소장은 관내 노인구성비는 23.4%로 급속한 초고령 사회가 진행되고 홀몸노인이 늘어나는 추세라며 사회적으로 단절되어 있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사회활동 및 사업 참여를 확대하고 영양교육을 통해 다양한 영양소 섭취 및 올바른 식습관으로 건강증진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취급수수료 폐지 등 상호금융 불합리한 관행 개선

일부 상호금융조합에서 법인개인사업자대출에 부과했던 취급수수료가 사라진다. 중도상환수수료율 상한선이 인하되고 주요 대출수수료는 각 중앙회 홈페이지에서 쉽게 비교할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은 취급수수료 폐지 등 상호금융권의 불합리한 대출 수수료를 개선해 오는 23일부터 적용한다고 16일 밝혔다. 개선안을 적용할 경우, 연간 대출수수료 부담액이 총 1천494억 원(2019년 기준) 절감될 것으로 금융위는 예상했다. 우선, 은행저축은행과 같게 일반적인 법인개인사업자대출의 취급수수료를 폐지한다. 주선, 관리 등 별도비용이 수반되는 공동대출에 대해서만 부과하도록 한다. 공동대출 취급수수료율 상한과 주간수수료율 상한을 설정하고 합계도 일정 수준에서 제한할 방침이다. 대출취급수수료를 수취한 공동대출에 대해서는 중도상환수수료를 받지 않는다. 금융위는 연간 대출취급수수료 총 절감액을 952억 원으로 추정하고, 1억 원 대출취급시 법인개인사업자 차주의 대출취급수수료는 약 95만8천 원이 경감될 것으로 예상했다. 가계차주의 한도대출수수료는 폐지되고 한도대출수수료율 상한도 정해진다. 한도약정수수료와 한도미사용수수료를 모두 운영하고, 이 중 차주가 본인에게 유리한 하나를 선택할 수 있게 한다. 금융위는 연간 한도대출수수료 총 절감액을 496억 원으로 추정했다. 중도상환수수료율 상한(3%)을 합리적인 수준(예: 2%)으로 인하한다. 대출종류별차주별 비용발생 차이를 반영해 중도상환수수료율을 차등 부과한다. 차주가 중도상환수수료율 및 부과기간을 대출거래약정서 등에 직접 기재하고, 조합은 부과기간 종료 10영업일 전에 SMS로 안내할 예정이다. 대출취급수수료, 한도대출수수료 등 주요 대출수수료를 개별 조합별로 중앙회 홈페이지에 상세히 비교 공시한다. 또, 중앙회 홈페이지 메인화면에서 개별 조합별 대출수수료율 조회화면으로 바로 접속할 수 있는 메뉴를 신설한다. 금융위는 개선안을 23일부터 적용하다. 공동대출 관련 사항은 내년 1월에 개정시행하고, 전산개발이 필요한 사항은 내년 4월에 시행할 예정이다. 민현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