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보건소, ‘찾아가는 영양사업 효도쿡’ 호응

가평군이 영양섭취가 어려운 홀몸노인 및 지역경로당 어르신을 대상으로 실시한 찾아가는 영양사업 효도쿡이 건강한 삶과 올바른 식습관을 유도하고 있다. 가평군 보건소(소장 박정연)는 최근 3개월간 9회에 걸쳐 진행된 찾아가는 영양사업 효도쿡 프로그램에는 1천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두유와 계란 등 보충식품을 제공받고 다양한 교육을 통해 불균형 영양섭취 개선과 건강개선에 큰 도움을 줘 주위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프로그램에는 칼륨, 나트륨을 빼주는 방법, 올바른 지방섭취 알기, 단백질 섭취의 중요성 등의 이론교육과 저염쌈장 만들기, 계란피자 만들기, 닭가슴살 샌드위치 만들기 등 조리실습으로 진행됨으로써 필수영양소 보충 및 식생활 개선을 이루며 삶의 질을 향상시킨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와 함께 맞벌이 가정이 늘어나고 저출산이 문제가 되는 추세에 남성들의 가사 및 육아참여 활성화에 따른 자녀 양육환경 조성을 위해 월요일은 아빠가 요리사를 진행하고 청소년과 65세 남성들을 대상으로 요리 조리 cook! cook! 영양교실과 행복요리교실을 운영해 호평을 받는 등 다양한 연령에 맞춘 영양사업이 개인과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박정연 소장은 관내 노인구성비는 23.4%로 급속한 초고령 사회가 진행되고 홀몸노인이 늘어나는 추세라며 사회적으로 단절되어 있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사회활동 및 사업 참여를 확대하고 영양교육을 통해 다양한 영양소 섭취 및 올바른 식습관으로 건강증진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취급수수료 폐지 등 상호금융 불합리한 관행 개선

일부 상호금융조합에서 법인개인사업자대출에 부과했던 취급수수료가 사라진다. 중도상환수수료율 상한선이 인하되고 주요 대출수수료는 각 중앙회 홈페이지에서 쉽게 비교할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은 취급수수료 폐지 등 상호금융권의 불합리한 대출 수수료를 개선해 오는 23일부터 적용한다고 16일 밝혔다. 개선안을 적용할 경우, 연간 대출수수료 부담액이 총 1천494억 원(2019년 기준) 절감될 것으로 금융위는 예상했다. 우선, 은행저축은행과 같게 일반적인 법인개인사업자대출의 취급수수료를 폐지한다. 주선, 관리 등 별도비용이 수반되는 공동대출에 대해서만 부과하도록 한다. 공동대출 취급수수료율 상한과 주간수수료율 상한을 설정하고 합계도 일정 수준에서 제한할 방침이다. 대출취급수수료를 수취한 공동대출에 대해서는 중도상환수수료를 받지 않는다. 금융위는 연간 대출취급수수료 총 절감액을 952억 원으로 추정하고, 1억 원 대출취급시 법인개인사업자 차주의 대출취급수수료는 약 95만8천 원이 경감될 것으로 예상했다. 가계차주의 한도대출수수료는 폐지되고 한도대출수수료율 상한도 정해진다. 한도약정수수료와 한도미사용수수료를 모두 운영하고, 이 중 차주가 본인에게 유리한 하나를 선택할 수 있게 한다. 금융위는 연간 한도대출수수료 총 절감액을 496억 원으로 추정했다. 중도상환수수료율 상한(3%)을 합리적인 수준(예: 2%)으로 인하한다. 대출종류별차주별 비용발생 차이를 반영해 중도상환수수료율을 차등 부과한다. 차주가 중도상환수수료율 및 부과기간을 대출거래약정서 등에 직접 기재하고, 조합은 부과기간 종료 10영업일 전에 SMS로 안내할 예정이다. 대출취급수수료, 한도대출수수료 등 주요 대출수수료를 개별 조합별로 중앙회 홈페이지에 상세히 비교 공시한다. 또, 중앙회 홈페이지 메인화면에서 개별 조합별 대출수수료율 조회화면으로 바로 접속할 수 있는 메뉴를 신설한다. 금융위는 개선안을 23일부터 적용하다. 공동대출 관련 사항은 내년 1월에 개정시행하고, 전산개발이 필요한 사항은 내년 4월에 시행할 예정이다. 민현배기자

[KBO리그 2020 바운스] KT 위즈 ‘좌완 선발’ 기대주 투수 박세진

프로 입단 후 최고의 몸 상태라 자부할 수 있습니다. 현재의 자신감을 토대로 2020시즌 KT를 대표하는 좌완 투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달 대만 가오슝에서 36일간 진행된 프로야구 KT 위즈의 마무리캠프에서 놀라운 성장세로 캠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며 내년 시즌 마법군단의 핵심 좌완으로 주목받은 프로 4년차 투수 박세진(22). 박세진은 박승민 코치님의 지도아래 투구 매커니즘을 체계적으로 정립한 덕분에 이번 캠프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다가올 스프링캠프에서 현재의 느낌을 지속해 내년 시즌 KT 마운드의 핵심 투수가 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북고 재학 시절 압도적인 피칭으로 전국구 에이스로 이름을 알린 박세진은 2016년 KT에 1차 지명을 받아 프로에 입문했다. 그러나 입단 후 주변의 조언을 통해 차츰 투구폼을 바꿔나간 그는 본래 자신이 지닌 강점을 잃어버리며 프로통산 19경기에 출장해 1승 9패, 평균자책점 8.62의 부진한 성적을 거두며 암흑같은 4년의 시간을 보냈다. 박세진은 신인시절 뭔가를 보여줘야 한다는 압박감에 시달리던 상황에서 코치님들의 조언을 무리하게 받아들여 본래의 투구폼을 잃은 탓에 부진한 투구를 이어가게 됐다면서 당시 자존감이 많이 떨어진 상태였기 때문에 대체 선발로 마운드에 오르게 되는 날 역시 설렘보다 두려움이 더 컸다고 지난날의 아픔을 회상했다. 하지만 2018년 팔꿈치 수술 후 재활과정에서 홍성용 코치의 지도를 받은 그는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수 있었다. 당시 홍 코치는 네가 가진 강점을 살려 너만의 투구폼을 만들자고 다독였고, 이 같은 격려에 힘입어 재활에 매진한끝에 올해 가을 다시 마운드에 설 수 있었다. 그리고 박세진은 이번 마무리캠프에서 최고 시속 144㎞에 이르는 묵직한 구위를 뽐내며 자신의 투구 매커니즘을 완벽히 찾았다. KT 역시 내년 신규 좌완 투수의 발굴이 절실한 상황에서 이강철 감독이 그를 5선발 재목으로 평가하며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박세진은 구단과 팬들께서 제게 무엇을 바라는지 알고 저 역시 그 기대를 충족하기 위해 마운드에 오를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며 올해 팀 최초 토종 10승을 거둔 배제성 선배와 함께 내년 시즌 20승을 합작할 수 있는 투수로 발전해 KT의 첫 가을야구 진출에 도움이 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광희기자

경기도 검도인의 밤…최우수 선수ㆍ지도자에 이민재ㆍ정병구 감독

경기도검도회는 지난 15일 수원 D뷔페에서 박용규 경기도체육회 부회장과 김재일ㆍ김운기 전 회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경기도검도회 표창식 및 검도인의 밤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민재(남양주 퇴계원중)가 최우수선수상, 정병구 광명시청 감독이 최우수 지도자상, 하남 산곡초가 최우수단체상을 각각 수상했다. 또 임나현(화성시청)을 비롯 각 종별 남녀선수 8명은 우수선수상, 김범열 과천고 사범 등 6명은 우수지도자상, 포천검도관은 동호인부 우수단체상, 조상이(평택검도관) 사범은 동호인부 우수지도자상, 김민찬(운정검도관) 등 5명은 동호인부 우수선수상을 받았다. 안산시검도회 김은하 이사 등 2명에게는 감사패, 정은선 전 사무장 등 4명에게는 공로패, 제48회 전국소년체전 임상 선수와 지도자에게는 공로상이 주어졌다. 최종호 경기도검도회장은 올해에도 경기도 검도는 각종 전국대회에서 나름대로 좋은 성과를 거뒀지만 전국체전에서 종합우승을 놓치는 등 아쉬움도 다소 남는 한 해였다라며 다가오는 새해에는 올해 아쉬웠던 부분을 보완해 더욱 발전하는 경기도 검도가 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황선학기자

'사랑의 불시착' 인물관계도, 현빈-손예진-서지혜-김정현 케미 포인트

'사랑의 불시착'의 현빈 손예진 서지혜 김정현은 어떤 관계일까. 지난 14일 tvN 새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극본 박지은 연출 이정효 제작 문화창고 스튜디오드래곤)이 첫 방송 이후 인기를 끌면서 극중 인물들의 관계도 역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먼저 현빈이 맡은 리정혁은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원리원칙대로 부대를 이끄는 인민군 대위로, 평소 중대원들을 엄하게 대하지만 다른 상관들의 간섭에서는 자신의 중대원들을 철저히 지켜내는 따뜻한 내면의 소유자다. 대대로 군 고위급을 지낸 명문가에서 태어나 강직하고 곧은 성품을 지닌 그가 다른 인물들과의 케미스트리를 통해 보여줄 인간미 넘치는 모습에도 시선이 집중된다. 손예진은 재벌 3세 상속녀이자 남한에서 모르는 이가 없을 정도로 핫한 셀럽 윤세리 역을 맡아 열연한다. 천부적 재능과 뛰어난 사업 수완으로 큰 성공을 거둔 윤세리가 아무도 그녀를 모르는 낯선 땅 북한에서 어떤 시련을 만나게 될지, 집주인과 불청객의 관계로 리정혁과 엮이게 된 사연은 무엇인지 흥미가 더해진다. 또한 리정혁의 약혼녀 서단(서지혜)은 당당하고 도도한 매력의 소유자다. 뛰어난 미모와 출중한 스펙으로 평양 최고의 '맵짠녀(퀸카)'라 불리는 서단은 리정혁과는 부모님이 정해주신 약혼자 사이로, 사랑 앞에서는 순수한 감정을 숨김없이 드러내며 극에 설렘과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재벌 사교계에 혜성처럼 등장한 '영 앤 리치' 사업가 구승준 역은 김정현이 맡았다. 이익을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그가 북한으로 향하게 되는 이유에 궁금증이 증폭된다. 또한 과거 스캔들로 얽힌 윤세리와 북한에서 재회하는가 하면, 리정혁의 약혼녀인 서단과도 특별한 인연을 맺는다고 해 이들이 만들어 나갈 복잡 미묘한 관계에 호기심이 커지고 있다. 한편, '사랑의 불시착'은 어느 날 돌풍과 함께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와 그녀를 숨기고 지키다 사랑하게 되는 북한 장교 리정혁의 절대 극비 로맨스로,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장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