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에 ‘평화의 소녀상’ 세워진다

포천에 평화의 소녀상이 세워질 전망이다. 포천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가 10일 반월아트홀에서 발대식을 갖고 내년 3ㆍ1절을 기념해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하기로 했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오상은 포천 성공회 신부를 추진위원장으로 선출하고 58명의 추진위원을 선임했다.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는 항일의병운동의 중심이었던 남북협력의 길목으로서 평화의 도시를 상징하는 포천시에 작은 평화의 씨앗을 심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명예와 인권을 회복하고 평화를 위협하는 일본의 재무장을 반대하며, 평화를 염원하는 숭고한 정신을 이어받아 평화의 소녀상을 세우기로 했다고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선 디자인 정희선 대표 동상제작으로 1천만 원, 포천지역자활센터 가온누리협동조합 200만 원을 비롯해 추진위원 58명이 10만 원씩 기부해 580만 원 등 총 1천 8백여만 원의 건립기금을 조성했다. 추진위는 소녀상 배지를 자체 제작해 판매수익으로 기금조성 예정이다. 건립사업 후 잔액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게 기부할 예정이다. 오상은 위원장은 진실만이 아픈 우리의 역사를 치유하고 바로 세울 수 있다. 평화 소녀상을 통해 아직도 역사를 왜곡하고 사과도 반성도 하지 않는 일본을 바로 볼 수 있도록 하는 계기로 삼기 위해 정당 이념을 넘어 범시민적으로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포천=김두현기자

화성시, 국민권익위원회 실시 `2019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종합청렴도 1등급 달성…경기도 내 1위

화성시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한 2019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종합청렴도 1등급을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전국 609개 공공기관 중 경기도 내 1위, 전국 3위를 기록하는 등 지난해 2등급(전국 28위)에 비해 평가 등급이 대폭 올랐다. 이번 평가는 외부청렴도와 내부청렴도를 더하고 금품수수, 공금 횡령 등 각종 부패사건 발생 시 감점이 요인이 된다. 화성시의 경우 부패사건이 없는 점을 감안,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시는 민선 7기 시작과 함께 금품, 향응, 편의 수수 등 부패 행위 무관용 원칙을 천명함으로써 공직자 부패행위를 사전에 차단시키고 청렴문화가 자리 잡은 결과라고 분석했다. 또 그동안 기관장 주재 청렴 추진사항 간부회의 개최와 1부서 1청렴실천과제 시행, 허가ㆍ반려민원 사전 설명제, 전 부서 대상 청렴활동 평가, 공무원행동강령학습시스템 운영 등 조직문화 개선 노력이 뒷받침 됐다는 평을 받았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청렴도 1위는 시민과 공직자 모두가 노력한 결실이라며 현재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청렴도 1등급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성=박수철ㆍ이상문기자

양평소방서, 주방용 K급 소화기 비치 홍보

양평소방서(서장 조경현)는 10일 2019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추진 목적으로 주방 화재로 인한 인명ㆍ재산피해를 막기 위해 각종 시설의 주방에 주방용 K급 소화기 집중 홍보에 나섰다고 밝혔다. 주방 화재는 대부분 식용유의 과열로 발생하며, 물을 뿌리면 불길이 더 치솟아 큰 화재로 번질 수 있다. 분말 소화기로 식용유 화염을 제거해도 기름이 끓는점이 발화점보다 높아 다시 불이 붙어 진화가 어렵다. K급 소화기는 강화액을 주원료로 만들어져 식용유 화재 발생 시 유막을 형성해 가연물(식용유)의 온도를 낮추고 산소 공급을 차단해 효과적으로 진화할 수 있다. K급 소화기 설치 의무 대상은 음식점, 다중이용 업소, 호텔, 기숙사, 노인과 어린이 시설, 의료시설, 업무시설, 공장, 장례식장, 교육연구시설, 교정ㆍ군사시설의 주방이다. 면적 25㎡ 미만의 주방에는 K급 소화기 1대를 설치하고 면적 25㎡ 이상의 주방에는 K급 소화기 1대와 초과하는 25㎡마다 분말 소화기를 추가로 설치해야 한다. 이에 소방서는 각종 소방안전교육과 화재 예방 캠페인 전개 시 군민들에게 주방에 K급 소화기 비치를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김종훈 재난예방과장은 식용유 화재는 기존 분말 소화기로는 진화가 어렵다며 식용유를 많이 사용하는 음식점 주방에서는 K급 소화기를 꼭 비치해 화재의 위험에 대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평=장세원기자

가평군, 전략적 도시행정성장관리 정책으로 규제 푼다

가평군은 한국도시행정학회 주관으로 가평의 역사적 인물 관계에 대한 발전 및 규제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2019년 하반기 학술 토론회를 개최했다. 한국산업개발연구원, 국제사회협력센터, 이화여대, 서정대학교, 경기대학교 등 관계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토론회는 3ㆍ1운동 100주년, 수도권 도시 사회ㆍ경제 변화에 미친 영향 재조명이란 주제로 열렸다. 특히 주제별 발표에서는 군과 관련된 내용으로 화서학파-을미의병(1896년)-3ㆍ1운동(1919년)이라는 역사적 사실관계 중심에 가평출신의 인물들이 일부 있었다는 것과 가평의 규제에 대한 향후 개선방향을 제시했다.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수도권 규제의 합리적 개선방안 연구발표에서는 수도권 규제로 말미암아 인구유입정책과 지역개발 등이 어려운 가평의 발전방향은 전략적으로 도시행정성장관리 정책을 추진해 규제를 풀어가야 한다고 제시했다. 이에 토론 참석자들도 수도권 규제에 합리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가평군의 친환경적 스마트 도시성장과 전략사업의 내실있는 추진을 위한 정책수립이 시급하다는 것에 의견을 함께했다. 이와 함께 도시행정 측면에서 접근한 을미의병의 역사적 의의와 독립운동의 전개에 대한 발표내용을 보면 개화기 최초의 위정척사학파였던 화서학파와 가평지역 을미의병, 3.1운동이라는 역사적 사실 관계가 있었음을 알 수 있다. 당시 화서학파 학자들은 삼청(淸水, 淸氣, 淸心)의 고장인 가평을 은거생활과 학문수양의 터전으로 삼았으며 이후 이들을 중심으로 을미의병이 전국적으로 일어났다. 의병활동과 3ㆍ1운동 여성독립운동가로 참여한 신재희, 이충응, 신마실라, 신준려 등은 가평출신으로 이러한 역사문화의 자산을 토대로 가평이라는 공간에 콘텐츠 발굴 및 도시재생을 한다면 인지도를 높이고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분석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연구 정책제안에 대해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며 이러한 좋은 자산이 성장할 수 있도록 주민들에게 홍보하고 들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화서학파의 의리실천운동 기반을 제공한 유학자 중 유인석은 가평군 승안천을 따라 1곡에서 9곡까지 경관이 뛰어난 곳을 선정하여 옥구구곡(용추계곡)으로 명명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또 가평 을미의병 의병장 이충응은 춘천의병과 합류하여 6천여 명의 의병과 함께 가평 죽이리(현 줄길리) 전투 등에서 일본군과 맞서 싸웠으며 이 의병장의 처삼촌인 신재희는 가평출신 부대장으로 의병활동에 참여했다. 그의 딸인 신마실라와 신준려도 가평출신 3ㆍ1운동 여성독립운동가로 신마실라는 이화여대 1회 졸업 후 미국으로 망명하여 독립자금을 마련하였으며, 신준려는 유관순 열사의 스승으로 국내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다. 가평=고창수기자

가평군, 올해 공식블로그 전년대비 318% 증가

가평군 공식블로그 방문자수가 올해 전년대비 318% 증가한 약 253만여 명에 달하는 등 가평관광 활성화를 이루는 온라인 홍보창구로 대표되고 있다. 이는 과거 공식블로그와 블로그 기자단과의 이원화에 따른 홍보역량집중문제와 예산사용의 비효율성 등의 제도적인 문제를 적극 개선하고 가평의 숨어있는 명소와 주요현장들을 직접 방문한 군 블로그 기자단의 노력으로 풀이된다. 10일 군에 따르면 올 한해 눈 여결 볼만한 기록들은 지난 3월 공식블로그 누적방문자수가 100만 명을 돌파했으며, 여름철 방문객이 급증했던 8월에는 블로그 개설이래 월 최대 방문자수가 41만 명을 기록함과 동시에 누적방문자 200만 명을 기록해 네티즌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뿐만 아니라 전국 160개 지자체의 블로그 순위에 있어 하위권에 머물렀던 공식블로그는 11개월 만에 55계단이 상승, 이달 현재 52위에 기록된 것으로 조사돼 많은 사람들이 올바른 가평정보를 얻어가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군은 그동안 형식적이고 진부하게 운영돼오던 관주도 블로그를 지난 2017년부터 SNS 전문직원을 채용하고 제1기 SNS 기자단 발족에 이어 지난 3월부터는 명칭이 변경된 2기 파인너트기자단을 운영하고 있다. 군은 2019년 다양한 소식취재를 위해 최선을 다해온 기자단의 노고를 치하하고 2020년 블로그 운영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10일 우수 기자단 시상식을 갖은데 이어 방문객이 줄어드는 겨울철을 맞이해 관내 관광지 동계 팸투어도 진행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김 군수는 1년동안 매월 가평을 방문해 우수한 관광자원을 알리는데 힘써주신 기자단의 노고를 치하 격려하며 앞으로 남은 1년의 활동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가평관광의 중심에 있는 자라섬은 파인너트기자단의 홍보에 힘입어 지난 가을 평일 1천500여 명, 주말 1만여 명이 방문했다. 가평군은 대표 관광명소인 자라섬의 경관을 아름답게 만들고 관광객에게 즐거움을 제공하고자 올해 초 꽃길꽃동산 가꾸기 사업을 통해 자라섬 남도 일원 10만㎡ 규모에 꽃테마 공원을 조성한바 있다. 가평=고창수기자

양평군-경인 통계청, 청소년 사회환경조사 정책 활용 토론회 실시

양평군과 경인 지방통계청은 올해 지역 통계 활성화 선진화를 위해 통계작성기법을 작성?보급하는 표준 매뉴얼 사업의 하나로 양평군 청소년사회환경조사를 시행했다. 양평군은 지난 6일 경인 지방통계청에서 개최한 2019년 표준 메뉴얼 개발통계 정책 활용 토론회에 참여해 군이 실시한 청소년사회환경조사의 다각적인 정책 활용성을 높이고 해당 통계부서와 정책을 활용할 실무부서, 통계수요자인 지역 활동가, 관련 전문연구원 등 다양한 채널의 당사자가 토론을 진행했다. 군 관계자는 토론회 논의결과를 바탕으로 통계를 정책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이라면서 학교 밖 청소년들에 대해 조사도 시행하여 모든 청소년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 청소년사회환경조사는 군 전체 청소년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2천443명을 조사했고, 가족, 친구, 건강, 학습 진로, 주관적 행복감 등 다양한 항목에 걸쳐 청소년의 현주소를 이해할 수 있는 자료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군은 이 조사결과를 연 내 공표하고 교육청과 협의를 거쳐 각 학교와 청소년 관련 단체, 지자체의 청소년 관련 부서에 배포할 예정이다. 양평=장세원기자

구리시, 2019년도 복지 행정 전국 으뜸으로 우뚝!

구리시가 올 한해 동안 추진해 온 희망 복지 행정이 전국 으뜸으로 평가 되면서 행복도시 구현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시는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실시한 2019년 지역복지사업 평가에서 찾아가는 보건복지 서비스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난 6월부터 2019년 지역 복지 분야 평가를 실시했다. 우선, 1차 경기도 평가 후 성적이 우수한 시군이 보건복지부에 추천돼 2차 심의를 통해 최우수 시군을 확정하는 방법으로 진행됐는데 경기도에서는 구리시가 유일하게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처럼 구리시 복지행정이 전국 으뜸으로 평가받는데는 그동안 복지 분야 서비스를 꾸준히 확대, 강화해온 것이 원동력이 됐다. 특히 시는 각 동별 찾아가는 보건복지 서비스 전담팀을 꾸리고 사회복지 전문 인력을 대폭 증원, 배치하는 등 실질적이고 수준 높은 복지 행정이 실현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이와 함께 조직 체계를 갖춘 후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고 어려운 시민들에게 찾아가는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전력을 기울여 왔다. 그 결과, 이번 평가 항목 중 전담팀 설치율, 전담팀 복지 인력 배치 실적, 복지 업무 교육 실적, 복지 상담 실적, 복지 사각지대 발굴 및 연계 사업 추진, 사례 관리 운영 분야 등 전반적인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안승남 시장은 이번 수상이 있기까지 복지 분야의 힘든 업무를 묵묵히 소화해 준 사회복지 공무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구리시는 복지분야 전국 최고를 지향하면서 어려운 시민들이 감동할 수 있는 시민행복 특별시를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구리=김동수기자

양평군, 2019년 보건복지부 지역 복지사업평가 4관왕 쾌거

양평군은 지난 9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보건복지부 주관 2019년 복지 행정상 시상식에서 2019년 지역 복지사업평가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결과와 희망복지지원단 운영 두 개 분야에서 대상, 민관협력 및 자원연계 분야 최우수,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제공 분야 우수상을 받는 쾌거를 이루는 등 전국에서 복지 분야 우수지자체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양평군은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결과 및 공공과 민간의 연계협력 활성화 및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의 참여와 협력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특히 희망복지지원단 운영 분야의 대상은 시군구 단위 1개소만 포상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전국 1위로서의 입지를 굳혀 더욱 의미가 깊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이번 수상으로 전국 복지 분야 우수지자체임을 증명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중앙정부의 포용 국가를 향한 사회정책 방향을 같이하여 지역사회가 중심이 되는 사회보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지역 복지사업평가는 보건복지부가 전국 17개 시도 및 22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12개 분야에 대한 평가하며. 광역자치단체 1차 심의(기초지자체), 민간전문가 평가위원회 2차 심의와 현지실사 등 평가과정을 거쳐 분야별 우수지자체를 선정한다. 한편, 양평군은 2015년부터 5년 연속 지역 복지사업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양평=장세원기자